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꽃게님의 <류산슬> 도전기...

| 조회수 : 2,699 | 추천수 : 19
작성일 : 2003-10-05 21:31:41
며칠전부터 주말에 한번 해보리라 벼르고있던
류산슬을 저녁에 해 먹었습니다
신랑이 회사에 디카를 가져다놓는바람에
사진을 못올이는게 아쉽기도하고 한편 다행이기도합니다
절반의 성공이라서....

돼지고긴 목살 얼려놓은게 있어서 쓰고
새우는 칵테일새우로
불린해삼이란게 뭔지 몰라 쟈스민님께 물어보니
해산물 코너에 있다구하더군요
건해삼이라 써있고 좀 퉁퉁한거
저 처음 봤습니다
해삼 무지 좋아하면서말예요

버섯은 맛타리을 사서 (1팩에 2500원)
3분의 1 쓰고 나머진 버섯볶음하고
재료 채썰어 준비하면서
새우랑 돼지고기 밑간했는데
이게 좀 세게했었나봐요

그것도 모르고 굴소스랑 간장을 1큰술씩 넣어
소금을 넣지않았는데도 간간하더라구요
색깔도 너무 진하고...초보의 한계인듯

그리고 정신없는 제가 한참 볶다보니
준비해놓은 해삼도 안넣고
죽순은 썰지도 않아
허겁지겁하느라 다진마늘을 엎어버리고
난리가 아니었습니다

쟈스민님이 이금기 XO장 넣으면 훨씬 맛있다구 하던데
여러분중에 가지고계신분 있음 한번 써보세요

신랑은 맛있다구하는데
저는 좀 아닌듯하여 조만간 다시 시도해서
손에 익으면 시댁 식구들에게 해줄까합니다

성공하는 그날까지
도전은 게속된다,,쭈욱~~~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꽃게
    '03.10.5 9:53 PM

    ㅋㅋㅋㅋㅋ
    저도 가끔 그래요.
    도마를 큰 것을 사용해서 재료를 도마위에 쭈욱 늘어놓던가, 아니면 넓은 그릇에 재료를 한데 담아서 하면 빼먹는 일은 줄어요.

    중국요리의 고기 밑간은 아주 조금, 200g이면 1/2큰술정도만 하면 되거든요.

  • 2. 우렁각시
    '03.10.5 11:20 PM

    아짱님..류산슬 사진 보고싶당~~
    당최 그림이 안떠오른단 핑계로 ...
    사방팔방 다녀봐도 해삼을 구할수가 없단 핑계로 계속 미루고 있는 우렁각시^^
    별로 어려워 보이진 않는데..--이건 반 회유, 반협박조의 저희 신랑 은근한 멘트입니당 !!!

  • 3. 아짱
    '03.10.6 12:13 AM

    가까운 시일내 다시 도전해서 찍어 올리도록합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41096 호박죽을 1 이호례 2025.01.09 388 0
41095 냉이와 시금치무침 10 이호례 2025.01.04 6,500 1
41094 동지 팥죽 드셨는지요? 9 babymonte 2024.12.21 14,731 7
41093 집 모임.. 시작도 전에 포기하고 싶어진 이야기 22 고독한매식가 2024.12.17 19,293 4
41092 178차 봉사후기 및 공지) 2024년 11월 돈가스와 골뱅이소.. 21 행복나눔미소 2024.12.17 9,904 3
41091 아직 가얄길은 멀지만 힘내세요 6 나니요 2024.12.16 6,612 2
41090 오랜만입니다. 머핀아줌마입니다 ^^ 18 머핀아줌마 2024.12.16 8,179 7
41089 (경축) 탄핵 가결기념 헌정 보쌈 올려드립니다 21 제이비 2024.12.14 7,541 7
41088 평범하고 안전한 일상을 위한 외침 13 발상의 전환 2024.12.14 6,032 10
41087 나의 깃발 25 백만순이 2024.12.13 6,392 11
41086 티비보다 태워먹은 어묵볶음 7 너와나ㅡ 2024.12.12 6,732 5
41085 부지런히 살았던 지난 날들(feat. 겉절이 레시피) 13 제이비 2024.12.10 9,204 7
41084 벌써 12월 10일. 26 고독한매식가 2024.12.10 7,459 4
41083 절박한 모닝 커피 (오늘 국회에서 커피 타임!) 11 발상의 전환 2024.12.07 11,590 8
41082 평범한 일상으로 돌아가고 싶네요 17 제이비 2024.12.04 12,220 4
41081 파이야! 15 고독은 나의 힘 2024.11.30 11,528 4
41080 맛있게 먹고 살았던 9월과 10월의 코코몽 이야기 25 코코몽 2024.11.22 13,741 3
41079 82에서 추천해주신행복 57 ··· 2024.11.18 20,144 7
41078 50대 수영 배우기 + 반찬 몇가지 44 Alison 2024.11.12 19,690 6
41077 가을 반찬 22 이호례 2024.11.11 12,782 5
41076 올핸 무를 사야 할까봐요 ^^; 13 필로소피아 2024.11.11 10,572 6
41075 이토록 사소한 행복 43 백만순이 2024.11.10 11,392 5
41074 177차 봉사후기 및 공지) 2024년 10월 분식세트= 어 김.. 13 행복나눔미소 2024.11.08 4,487 6
41073 바야흐로 김장철 10 꽃게 2024.11.08 7,198 5
41072 깊어가는 가을 18 메이그린 2024.11.04 10,728 5
41071 드라마와 영화속 음식 따라하기 25 차이윈 2024.11.04 10,053 8
41070 아우 한우 너무 맛있네요.. 9 라일락꽃향기 2024.10.31 8,739 4
41069 똑똑 .... 가을이 다 가기전에 찾아왔어예 30 주니엄마 2024.10.29 11,062 8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