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받아... 주실... 거죠? 명왕성에서 보내드립니다

| 조회수 : 13,560 | 추천수 : 7
작성일 : 2023-11-26 14:06:55

여러분 안녕하시죠?

스마트폰으로 글을 쓸 수 있게 되었다는 소식에 안도함과 동시에 학기가 너무 바빠서 로그인을 넉달 동안 못하다가 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

글이 많이 올라오니까 제가 좀 바빠서 뜸해도 마음이 편했어요.

이번 학기는 유난히 일이 많아서 오늘이 무슨 요일인지, 무슨 과목 강의가 있는지를 헷갈릴 정도로 정신없이 살았어요.

어쩌면 일이 많은 것보다도 제 두뇌가 노화하는 현상인지도 모르겠어요.

나이를 먹어갈수록 세월이 너무 빨리 지나간다고 하잖아요?

어쩌면, 인간의 두뇌가 정보를 프로세스하는 능력이 떨어져서 세월이 빨리 지나가는 것처럼 여겨지는 게 아닐까 싶어요. 

그러니까 시간이 흘러가는 동안의 모든 정보를 제대로 다 소화하지 못하니 (두뇌가 기능성이 떨어져서요 ㅠ.ㅠ) 언제 시간이 이렇게 지나가버렸냐? --> 이렇게 되는 것 같다는, 만고에 믿을 수 없는 제 이론입니다 :-)

 

암튼, 아무리 바빠도 굶어죽지 않고 살았으니 부엌에서 뭘 만들어 먹기는 했어요.

 

 

 

둘리양 친구들이 놀러와서 예쁘려고 노력한 밥상이었습니다.

 

이것도 아마 둘리양과 친구들에게 차려준 것 같아요.

밥을 굳이 저렇게 담은 걸 보면요.

 

 

 

추석에는 이웃집에서 달떡 (Moon Cake)을 주어서 먹었어요.

우리 나라 추석 명절은 추수감사절의 의미가 강한데 중국에서는 그렇지 않은가봐요.

쫑추지엥, 중추절 이라고 부르는데 가을의 수확 같은 것은 별 상관이 없고 그냥 8월 보름이 7, 8, 9월 중 한가운데 날이어서 가을의 한 중간 이라는 의미래요.

 

 

명절의 의미가 뭐가 되었든간에 달떡은 맛있었습니다.

 

 

 

미국에서 나고 자란 저희집 아이들이 수제비는 어찌 그리 좋아하나 모르겠어요.

 

 

시골 외할머니가 끓여주신 수제비 같은 추억도 없으면서 주말 아점으로 느지막히 수제비를 만들어주면 그렇게 잘 먹어요. 자주 끓이다보니 솜씨가 늘어서 이젠 제가 끓여놓고도 스스로 감탄하며 먹어요 ㅎㅎㅎ

 

 

이것은 제가 지은 이름, "후루" 입니다.

 

 

설"탕"이 빠진 탕후루니까 "후루" ㅎㅎㅎ

코난군 친구들이 놀러 왔는데 집어 먹기 편하게 과일을 꼬지에 끼웠어요.

지하실에서 놀면서 먹으려면 포크나 컵 같은 것을 사용하기 번거로우니까 음료는 개인 병으로 마시고 먹을 것은 손으로 집어먹을 수 있는 것으로 준비했었죠.

 

 

 

이 날은 꽤 늦은 시간이었는데 지하실에 코난군 친구들이 많이 모였어요.

 

 

 

낮에는 이러고 놀다가 댄스파티에 갔다가, 댄스파티장 (=고등학교 체육관)에서 가까운 저희집으로 2차 파티를 하러 온거죠.

 

 

요즘 테니스 치면서 친하게 지내는 친구들인데 다들 운동을 열심히 해서 그런지 아이들이 참 착하고 좋아요. 

 

 

친구를 잘 두면 이런 호사도 누리게 됩니다.

 

 

(우리집 아님!)

 

 

그랜드 피아노가 있는지 없는지도 모를 정도로 보이는 걸 감안하면 이 집이 얼마나 큰 집인지 알 수 있어요.

 

 

 

이렇게 멋진 집에 사는 친구가 생일 파티에 둘리양을 초대해주었어요.

산꼭대기에 지은 집이어서 거실 통창으로 명왕성의 전경이 내려다보였어요.

가을 단풍이 아주 좋았어요.

 

 

 

가을에는 뭐, 호박 한 통 잡아주고요...

 

 

남편에게도 긁지 않는 바가지를 박박 긁어봤습니다.

할로윈 호박을 찐 다음 반으로 갈라 숟가락으로 속을 긁어냈어요.

 

 

푸드 프로세서에 크림치즈와 함께 갈아서 시판 파이 크러스트에 넣고 잠시 구우면 호박파이가 됩니다.

 

하나는 오리지널 호박맛, 하나는 초코맛!

 

 

할로윈 호박을 그냥 버리면 그게 썩으면서 탄소배출이 된다고 해요.

가급적이면 먹을 수 있는 방식으로 장식해서 할로윈을 즐긴 다음 요리해서 먹는 것이 글로벌 기후변화를 조금이라도 줄이는 방법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이번 주간은 미국 추수감사절이었어요.

제게 추수감사절은 김장의 날이죠.

올해에도 김장을 김치냉장고 한가득 만들어 채워놓고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연락을 해요.

"김치 가지러 오세요~" 하구요.

 

 

주주 엄마는 김치를 받으러 오면서 자기가 만든 김치를 가지고 왔어요.

제게서 배운 레서피로 만든 만두도 만들어 왔어요.

 

 

 

외국인이 담은 김치가 때깔이 제법이죠?

맛도 거의 한국인 수준이었어요.

만두도 맛있었고요.

 

 

 

오늘의 마지막 이야기는 둘리양이 입고 있는 앞치마 입니다.

 

 

82쿡 로고가 보이시나요?

 

 

82쿡 음식 봉사하시는 수퍼히어로 님들의 유니폼이 너무 낡아보였어요.

자랑계좌에 입금된 돈으로 유니폼 한 벌씩 해입으면 82쿡 스콰드의 수퍼히어로들이 더 멋져 보일텐데, 그들에게 자랑계좌 후원금은 온리 아이들 먹거리 구입에만 사용하는 돈이라고 생각하는 것 같았어요.

 

그래서 제가 이 캐릭터를 자처하여 부족한 솜씨로나마 수퍼히어로의 유니폼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솜씨는 형편없지만, 제 마음만은...

받아...

주실거죠...?

 

사랑하고 존경합니다!

소년공원 (boypark)

소년공원입니다. 제 이름을 영어로 번역? 하면 보이 영 파크, 즉 소년공원이 되지요 ^__^

4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잠오나공주
    '23.11.26 3:22 PM

    오모나 앞치마 공구할까요?? ㅎㅎ 살림도 잘 안하는 아줌마가 이러네요.

  • 소년공원
    '23.11.27 9:35 AM

    배송비가 비싸서 사업성은 없지만서도...
    특별 주문하시면 맞춤형 제작 가능합니다 :-)

  • 2. 자수정2
    '23.11.26 3:30 PM - 삭제된댓글

    앞치마 너무 이쁘고 감동입니다.
    이 앞치마 입고 인증 사진 찍어야겠어요
    요즘 봉사하시는 분이 늘어나서 6명 넘을 때 많은데 좀 일찍가서
    앞치마 선점하겠습니다.
    그리고 소년공원님의 나라사랑하는 마음 절절하게 느껴져서
    왠지 동지같아요.

  • 3. 하눌님
    '23.11.26 3:32 PM

    기다렸어요
    소식주셔서 감사해요

  • 소년공원
    '23.11.27 9:36 AM

    기다려 주시고 반겨 주셔서 감사합니다!

  • 4. 사랑니
    '23.11.26 4:31 PM - 삭제된댓글

    너무 너무 반가습니다
    기쁘고요 ㅎ
    여전히 열심히 평강하게 살아가는 모습이
    아름답습니다^^

  • 5. 사랑니
    '23.11.26 4:43 PM - 삭제된댓글

    너무 너무 반갑습니다
    기쁘고요 ㅎ
    여전히 열심히 평강하게 살아가는 모습이
    아름답습니다^^Rep

  • 6. 사랑니
    '23.11.26 4:44 PM

    너무 너무 반갑습니다
    기쁘고요 ㅎ
    여전히 열심히 평강하게 살아가는 모습이
    아름답습니다^^
    한국은 날씨가 너무 추워요 ㅎ

  • 소년공원
    '23.11.27 9:37 AM

    명왕성도 어제부터 무척 추워졌어요.
    내일부터 추수감사절 연휴 끝나고 출근 등교 해야 하는데...
    추운 날씨 싫어요... ㅠ.ㅠ

  • 7. Juliana7
    '23.11.26 6:35 PM

    역시 찐 92쿡 회원 맞습니다.
    태어난지 얼마 안된거 같은데 저리 컸네요. 훌륭

  • 소년공원
    '23.11.27 9:38 AM

    둘리양은 중학생이 되었습니다.
    이 아이가 뱃속에 있을 때 입덧하면서 82쿡에 글 올리곤 했었는데 말이죠 :-)

  • 8. 바람소리2
    '23.11.26 8:32 PM

    아이들 큰거 보니 세월이 참 빠른게 느껴져요
    예쁘고 멋지게 자랐네요

  • 소년공원
    '23.11.27 9:38 AM

    네 감사합니다!
    건강하고 착하게 자라주니 행운이라 생각합니다.

  • 9. Harmony
    '23.11.27 9:35 AM - 삭제된댓글

    지방갔다 한밤중 올라와서 이제서야 댓글 드려요.
    정말 감동입니다.
    한땀 한땀 82쿡에 애정을 담아서 바느질하셨겠지요.^^
    기쁜마음으로 잘 사용하겠습니다.
    나중에 봉사 회원님들의 장착 인증샷도 올리겠습니다.

    둘리양이 완전 아가씨로 성장했군요.
    엄마아빠 골고루 닮아서 아주 이쁘게 컸네요. 사진보니 가슴 뭉클합니다.

    둘리양이 정말 아가씨

  • 10. Harmony
    '23.11.27 9:36 AM

    지방갔다 한밤중 올라와서 이제서야 댓글 드려요.
    정말 감동입니다.
    한땀 한땀 82쿡에 애정을 담아서 바느질하셨겠지요.^^
    기쁜마음으로 잘 사용하겠습니다.
    나중에 봉사 회원님들의 장착 인증샷도 올리겠습니다.

    둘리양이 완전 아가씨로 성장했군요.
    엄마아빠 골고루 닮아서 아주 이쁘게 컸네요. 사진보니 가슴 뭉클합니다.

  • 소년공원
    '23.11.27 9:41 AM

    여행에서 돌아오셨군요?
    피곤하실텐데 로그인해서 댓글 달아주시니 감사합니다!

    요리 봉사하시는 분들께 존경의 마음을 담아 바느질을 했습니다만...
    마음으로부터 손끝까지의 거리가 좀 심하게 멀더라구요 ㅎㅎㅎ
    너무 기대하지는 마시고 그냥 명왕성에서 응원하고 있다는 것을 기억하는 용도로 사용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12월 봉사 전에는 도착하기 힘들겠죠?
    명왕성 우체부들이 일손이 좀 많이 느려서요 :-)

  • 11. 챌시
    '23.11.27 11:11 AM

    앞치마 멋져요,,방수도 될것 같은데요?
    모델도 이쁘고요,,어릴때부터 까만 눈망울이
    유난히 반짝였죠. 둘리양, 반가워요~~
    그나저나 댄스파티에, 전망좋은 저택에, 게다가 저런 멋진 미니 드레스를
    입다니......,,너무나 부러운 1인 입니다.
    다음생에는 저런 삶을 살고 싶어요!!

  • 소년공원
    '23.11.27 9:42 PM

    챌시님 욕심도 많으셔요! ㅎㅎㅎ
    댄스파티에 간 아이들은 저 멋진 집에 살지 않아요.
    그리고 그들에게는 토리와 챌시가 없죠.
    한 사람이 그 모든 걸 다 가지면 너무 불공평하잖아요 :-)

    눈썰미까지 좋으셔요.
    저 천이 원래 야외용품 만드는 용도라서 색이 입혀진 부분은 살짝 방수가 되어요.
    천에 염색을 한 것이 아니고 물감을 발라 만든 것 같더군요.
    그래서 앞치마를 만들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 12. 보니7
    '23.11.27 1:08 PM

    꽃모양 오이도 꼬치에 꽂은 과일도 참 예쁘네요. 항상 비타민 가득하게 사시는 것 같아요. 아이들이 잘 자란 모습 보기 좋아요. 우리 애들을 저 나이 될 때까지 키울려면 또 얼마나 스트레스를 받으며 키워야 할지. 저희 집 애들은 말을 진짜 안 듣거든요. ㅋㅋㅋ 다 키우고 나면 보람있을텐데. . . 오늘도 예쁜 사진들 보면서 힐링받아가요~

  • 소년공원
    '23.11.27 9:43 PM

    아이들이 아직 어린가봐요?
    저도 아이들 어릴 때는 참 힘들었어요.
    그때마다 82쿡이 큰 위로가 되었답니다.
    여기 자주 오셔서 위로받고 비타민 재충전 하세요 :-)

  • 13. 2것이야말로♥
    '23.11.27 2:49 PM

    세상에~ 앞치마 너무 감동입니다..
    괜히 제가 울컥울컥하네요....

  • 소년공원
    '23.11.27 9:44 PM

    부끄럽습니다...
    매번 봉사하시는 분들이야말로 감동을 전해주시는 수퍼히어로들이시죠.

  • 14. 메이그린
    '23.11.27 4:39 PM

    소년공원님~~~
    한동안 안보여서 궁금했어요^^
    사진과글 잘 읽으며 내려오다 앞치마사진에서
    역쉬!
    세심하게 마음쓰시는게 최고십니다
    따님도 정말 에쁘네요
    기꺼이 모델도 되어주고 ^^

  • 소년공원
    '23.11.27 9:48 PM

    이 글 쓰려고 로그인 할 때 보니까 마지막 로그인이 7월이었더라구요.
    너무너무 바쁘기도 했고, 또 마침 다른 분들이 글을 많이 올려주셔서 제가 안심하고 로그인을 안할 수 있었어요.
    반갑게 맞아주셔서 감사합니다!

  • 15. jeniffer
    '23.11.28 1:14 AM

    둘리 양 미모에 깜놀! 시간 참 빨라요. 둘리양 성장과 함께합니다. 소공 님 오랫만에 글올려 주셔서 참 좋습니다.

  • 소년공원
    '23.11.28 11:36 PM

    저도 오랜만에 여러분들과 댓글로 이야기 나누니 참 좋아요!
    감사합니다 :-)

  • 16. 마샤
    '23.11.28 1:38 AM

    코난군과 둘리양이 갑자기 엄청 쑤욱 자라난것 같아요. 남의집 아이는 빨리 큰다더니 ㅎㅎ 똘망똘망 귀여운 어린이들이었는데 말이죠. 꾸준히 키톡에 올리시는 게시물 즐겁게 보고 있습니다. 뭐든 척척 해내시니 금손이셔요.

  • 소년공원
    '23.11.28 11:39 PM

    제가 오랜만에 와서 아이들 자라는 것이 더 눈에 띄나봐요 :-)
    남의집 아이들 크는 것과 남의집 아들 군대 제대하는 것은 그렇게 빠르다지요? ㅎㅎㅎ

  • 17. 아스펜나무
    '23.11.28 6:17 AM

    소년공원님 호랑이 담배피던 시절 예전집 두분이서 손수 벽만들고 바닥깔고 증축까지하면서 애들 트리하우스도 만들던 그때 둘리양과 코난군이 아직 기억에 있는데 언제나 사진보며 놀랍니다.
    허걱....아가들이 언제 처녀 총각이 됐지하고요.
    하긴 저는 이제 애들 다 떠난 빈둥지라 아직 아이들과 즐거운 시간,맛있는 간식들 만드시며 보내는 모습들이 정겹습니다. 가족모두 추운 명왕성 겨울 건강히 잘 보내세요.

  • 소년공원
    '23.11.28 11:40 PM

    저도 언젠가는 아이들이 다 자라서 집을 나가는 날이 오겠지요?
    지금은 아직 상상이 잘 안되어요 :-)
    그나저나 저희 가족의 오랜 역사를 다 기억해주시는군요?!
    저도 트리하우스 짓던 그 시절은 이제 가물가물해요 :-)

  • 18. Alison
    '23.11.28 10:48 AM

    소년공원님 오랫만이예요! 아이들이 볼때마다 쑥쑥 자라있네요. 아드님 양복입은 모습이 너무 멋집니다. 수제비도 담백하니 맛있어 보여요. 저도 수제비 너무 좋아하는데 급 필 받아서 내일 저녁은 수제비 당첨입니다 ㅎㅎ

  • 소년공원
    '23.11.28 11:41 PM

    알리슨님 오랜만이에요!
    추운 날 뜨끈한 수제비 정말 좋죠.
    반죽을 냉장고에 한두 시간 두었다가 밀대로 밀어서 얇게 만드는 것이 제 수제비 비법입니다 :-)

  • 19. 오늘도맑음
    '23.11.28 1:14 PM

    아 소년공원님 진짜 감동~^^ 어떻게 그렇게 널리 마음을 쓰실 수 있나요? 바쁜 생활 틈틈이요. 사람은 타고나는 에너지가 다른가 봅니다~
    앞치마 최고최고!!

  • 소년공원
    '23.11.28 11:44 PM

    자랑계좌에 입금을 하자니 명왕성 은행에 수수료를 후원금 만큼이나 내야 하는 것이 아까워서 고심했어요.
    그렇다고 명왕성에서 후원가정까지 날아가서 봉사를 할 수도 없고...
    그래서 부족한 솜씨를 정성으로 채워서 만들었어요.
    어제 우체국에 가서 부쳤는데 그 운송료가 또 어마무시하더군요 ㅠ.ㅠ

  • 20. 해리
    '23.11.28 1:51 PM

    쌍둥이같이 닮은 남매가 똑같이 훤칠하게 크고 있는 모습이 뿌듯합니다. 내가 키우지도 않았는데.

    봉사사진 보고 늘 군침만 흘렸는데(....) 급 부끄러워져 거액같은 소액 후원하고 왔어요.
    세심하고도 넓은 소년공원님의 마음을 새삼 알게 된 것을 자랑하는 의미?
    좀 덜 바쁘고 따뜻한 연말 보내세요~~~

  • 소년공원
    '23.11.28 11:45 PM

    82쿡 음식 봉사가 제가 지켜본 것만 해도 10년이 넘는데, 한 번도 빠지지 않고 꾸준히 해오시니 얼마나 대단한지 몰라요!
    꾸준히 자랑계좌에 입금해주시는 자랑할 것 있으신 회원들도 훌륭하시구요.
    이 멋진 전통이 앞으로도 10년 20년 계속 이어지면 좋겠어요.

  • 21. 고고
    '23.11.29 9:01 AM

    여전히 부지런하시고 앞치마까지 와~
    김장철하면 소년공원님 그 다라이가
    떠올라여. ㅎ

  • 소년공원
    '23.12.1 1:25 AM

    고고 행님아~
    억쑤로 오랜만에 인사드리게 되었네예~
    다라이에 고칫가리 양님 팍팍 무치가 김장김치 담았슴니더 :-)
    다음에 또 보입시데이~

  • 22. hoshidsh
    '23.11.29 12:38 PM

    솜씨 맵씨 마음씨
    예로부터 여성의 덕목이라고 널리 알려진
    이 세 가지 “씨”를 완벽하게 갖추신 소년공원 님.
    오랜만에 올리신 글 아껴서 읽었습니다.

    주주어머니가 빚은 만두 정말 예쁜데요??

    시대를 초월해서, 그리고 국경을 초월해서
    소년공원님은 정말 멋진 분이세요.
    지하실 풍경도 영화에 나오는 분위기라 신기하고
    잠깐 등장하시는 코난 군 아버님도 반갑습니다.
    항상 행복한 소식을 전해 주셔사 감사해요.

  • 소년공원
    '23.12.1 1:27 AM - 삭제된댓글

    여고 전교조회 시간에 교장선생님께서 하신 말씀이 떠올랐어요, 솜씨 맵시 맘씨 ㅎㅎㅎ
    맵시는 두툼하나 피하지방층으로 가렸고, 솜씨는 노력에 비해 아직 많이 부족하지만, 마음씨 하나는 긍정적으로 품고 살려고 해요 :-)
    코난아범을 숨은그림찾기 해주실 정도로 저와 제 가족에게 애정을 기울여 주셔서 감사합니다!

  • 소년공원
    '23.12.1 1:28 AM

    여고 전교조회 시간에 교장선생님께서 하신 말씀이 떠올랐어요, 솜씨 맵시 맘씨 ㅎㅎㅎ
    맵시는 두툼한 피하지방층으로 가렸고, 솜씨는 노력에 비해 아직 많이 부족하지만, 마음씨 하나는 긍정적으로 품고 살려고 해요 :-)
    코난아범을 숨은그림찾기 해주실 정도로 저와 제 가족에게 애정을 기울여 주셔서 감사합니다!

  • 23. 예쁜솔
    '23.11.30 2:30 AM

    세상에...앞치마를 다 만들어 주셨네요.
    저는 말로만 글로만 사랑하고 존경하다고 했어요.
    이렇게 뭐라도 표현하고 실천해야 하는데.
    반성합니다.
    그리고 감동했습니다~~^^

  • 소년공원
    '23.12.1 1:31 AM

    저도 그동안 말로만 인사했는데요 뭘... :-)
    제 짐작이지만, 봉사 후기에 댓글이 좌르륵~ 달리는 것만 해도 봉사하신 회원님들께 기쁨이 되었을 것 같아요.
    우리 앞으로도 말과 글로 인사 계속하기로 해요, 약속~
    ㅎㅎㅎ

  • 24. 행복나눔미소
    '23.12.6 11:46 PM

    앞치마 고맙습니다^^
    시중에 파는 제품들 중에는 마음에 드는 것이 없어서
    낡은 앞치마를 계속 사용했더니 이런 기회가 오네요^^
    덕분에 예쁜 앞치마를 입겠어요.
    기대하고 있을게요^^

  • 소년공원
    '23.12.7 10:08 PM

    어쩌면 12월 봉사에서 제가 만든 앞치마를 입으실 수 있을지도 모르겠어요.
    운송 현황을 검색해보니 양국의 세관과 검색을 모두 마치고 국내 배송만 기다리고 있는 상태더라구요.

    제가 재봉질을 제대로 체계적으로 배우지 못해서 디자인이 일하시기에 불편할 수도 있고, 너무 자주 세탁하면 바느질이 망가질지도 몰라요 ㅠ.ㅠ
    그냥 제 마음만을 받아주시고, 혹시라도 제가 만든 앞치마가 입고 일하시기 불편하면 안쓰셔도 됩니다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40943 당근의 계절 38 메이그린 2024.02.06 8,699 3
40942 BBQ로 대접하던 날 14 강아지똥 2024.01.31 10,327 3
40941 키친이 문제 24 juju 2024.01.28 11,399 3
40940 방학 미션, 초딩 돌봄 도시락 27 깍뚜기 2024.01.24 13,797 4
40939 아마도 걸혼해서는 처음 받아 본 생일상. 25 진현 2024.01.22 14,537 3
40938 여긴 너무 거창해서 저같은 촌닭은 ㅠㅠ 47 김흥임 2024.01.21 13,473 3
40937 저도 떡국을 끓였어요. 22 챌시 2024.01.20 9,438 4
40936 저도 새해인사 드립니다. 28 스콜라 2024.01.15 9,245 3
40935 2024년 건강하세요 42 메이그린 2024.01.13 10,022 4
40934 167차 송년봉사후기 및 공지) 2023년 12월 LA갈비와 빨.. 29 행복나눔미소 2024.01.11 9,317 9
40933 청룡의 해 2024 34 ilovemath 2024.01.09 9,128 5
40932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신옌 콰이러! 신넨 오메데토 고자.. 37 소년공원 2024.01.09 7,419 4
40931 82회원님들~새해복 많이 받으소서~^^ 31 뮤즈82 2024.01.08 4,977 5
40930 오랫만에 왔습니다 26 Alison 2024.01.08 6,453 3
40929 24년 새해 복 많이 받으셔요 !!! 26 주니엄마 2024.01.07 6,155 4
40928 사 먹은 음식, 두부전골 그리고... 9 진현 2024.01.07 6,914 4
40927 먹고 읽고 놀고 32 고고 2024.01.04 9,821 6
40926 일상밥상 22 강아지똥 2024.01.02 10,955 3
40925 토크가 문제 28 미라벨 2024.01.01 8,342 5
40924 82님들 새해 복 많~~~~~~~~~~~~~~~~~~~이 받으.. 15 진현 2024.01.01 5,760 4
40923 2023년이 저물어가네요! 27 솔이엄마 2023.12.31 6,457 3
40922 얼마만인지 새해 복많이 받으셔요 12 김명진 2023.12.31 5,436 3
40921 메리 크리스마스, 챌토리 왔어요 24 챌시 2023.12.25 9,135 5
40920 조용한 크리스마스 14 메이그린 2023.12.25 8,710 5
40919 겨울엔 김치만두죠^^ 19 Juliana7 2023.12.25 10,500 3
40918 내친김에 토하젓~~ 2 복남이네 2023.12.25 3,088 3
40917 이맘때 최고인 토하 그리고.. 23 복남이네 2023.12.24 7,385 3
40916 아름다운 것은 결국 사람이 빛내주는 것이 아닐까 합니다 18 소년공원 2023.12.24 7,037 7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