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10월 8일이었던 캐나다 Thanksgiving day는 미국보다 한달정도 빠릅니다
Thanksgiving day이틀전이었던 제생일도 겸해서 다녀온 곳이에요
https://www.fairmont.com/montebello/
오타와에서 강건너 가티노Gatineau에 있는 Montebello라는 곳인데
퀘벡주에 속합니다
몬트리올에서 1시간 20분정도면 갈수있어서 1달이상 머무는 분들께는
한번 가보길 추천하는 곳입니다
드라마 "도깨비"를 촬영한 퀘벡시는 4시간 이상 걸리거든요
호텔위치가 오타와강변이고 주변이 숲이라 계절마다 호텔에서 즐길수있는
Outdoor activity가 참 많습니다
그중 하나가 겨울에 즐길수있는 개썰매Dog Sled랍니다
11월 말쯤이면 저 높은 벽난로굴뚝이 크리스마스 장식으로
무척 아름다울거에요
https://www.youtube.com/watch?v=CNF26LScp3Q
벽난로의 따스함이 느껴지시나요?
4면으로 된 벽난로 주변 카우치에 앉아있으면 행복해집니다
호텔직원이 통나무를 가득 실은 수레를 가져와서 난로마다
채워놓곤 합니다
3주후 한국가서 12월초에 돌아오면 다시한번 가려하는데
벌써부터 기대되네요
Thanksgiving brunch buffet
Turkey가 너무 퍽퍽해요 ㅠㅠ
다행히 훈제연어를 비롯한 해산물, 구운 야채들이 많아서 즐거운 생일상이 되었네요
3년만에 이곳에서 맞는 생일겸 Thanksgiving이라 제게는 무척 뜻깊고 행복한 순간이었습니다
레스토랑 창너머로 나무들과 오타와 강이 보여서 평화로왔습니다
한국가기전 김치를 담가놓으려 배추를 사왔는데
고추가루를 깜박해서 집에 있던 위의 것들로 대체 ㅠㅠ
김치양념에 찹쌀풀도 넣으니까 괜찮을거야 애써 위로하며 기내식에
포함됐던 저 고추장도 여러개 꾹 짜서 넣었는데
역시나 때깔이 별로에요
익혔는데도 약간 카레맛이 나는 오묘한 김치가 되었네요
안그래도 한국가기전 녹두빈대떡을 부쳐서 냉동시켜놓고 가려했으니 그렇게 소진시키면 될듯
동네 산책하다보면 할로윈 분위기가 재미납니다
올해는 거미줄과 왕거미 장식이 대세인지 여기저기 많네요
걷다보면 보이는게 주황빛 호박들이라 저도 큰 단호박 한통 사다
오븐에 구워 커피나 밀크티에 곁들여 한끼 해결합니다
밤고구마 맛이에요
늦가을인데도 퀘벡의 명물 사과와 더불어
아직도 이렇게 맛있는 딸기가 많이 나오네요
몽로얄 오르는 계단
우리아파트앞 St.Leon성당 지붕위 저녁노을
구름모양이 왠지 천국으로 가는 계단 Stairway to Heaven처럼 보였어요
사랑하는 82가족분들 모두모두 건강하고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