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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제 목 : 독거인의 혼밥 일기

| 조회수 : 14,744 | 추천수 : 3
작성일 : 2022-07-07 15:41:54


차가운 음료를 마시면 늘 소화불량에 시달리는데,
오트밀 우유로 라떼 한잔을 만들어 마시면 그렇지 않아서 좋아요.

여름이 오면 늘 아침대용이 되는 
아이스 오트밀 라떼 :)
집에서 마시고 출근하기도 하고, 텀블러에 담아 출근해서 오전 내내 홀짝이기도 합니다.






아보카도와 계란지단이 듬뿍 들어간 김밥이 먹고싶어서 주말을 기다렸습니다.
잘 말지도 못하는 김밥을 말아 봤어요.

엄마가 여름이 오면 아주 꼬들한 오이지를 아주 잘 만들어 보내 주시는데 ..
마침 그게 우리집 냉장고가 없다는게... 어찌나 아쉽던지!

이런음식은 만드는데 30분 먹는데 10분이라
효율성이 떨어진다는 느낌에 자꾸 포기하고 싶어지는 요리에요ㅋㅋㅋ
김밥말기 내공이 필요합니다 @_@











태어나서 처음 집에서 수제비를 만들어 봤습니다.
생각보다 어렵지 않다길래  " 실패해봤자 나만먹는데뭐 " 라는 마음으로 도저언!

반죽을 2시간정도 숙성했고
육수팩으로 육수 우리고 간은 참치액젓만으로도 했는데 
너무 맛있었어요.

사실 여름에 나오는 둥근 호박있죠? 그 호박이 저에겐 외할머니를 떠올리게 하는 음식이라...
어쩐지 이맘때면 다 먹지도 못하는 그 둥근호박을 꼭 사게되거든요.

수제비에 넣어먹으니,
조금 슬프지만.. 너무 맛있는 호박이였어요.









회사에서의 일로  감정 컨트롤이 안되던날.
술한잔의 욕구를 꾹참고 집에와서 스트레스 만땅인 상태로 만들엇던 감자 사라다!

욕망의 불꽃같은 맘으로 만들었는데도,
이렇게 예쁜 사라다가 되었습니다..... 

삶은감자 + 절인오이 + 말라가는 초당옥수수 + 홀그레인 머스타드 + 마요네즈
그리고 약간의 꿀이면.. 모두에게 칭찬받는 감자 사라다 완성!

이날 결국 기네스맥주 한캔을 원샷하고 나서야 잠에 들었습니다.




요리와 먹는것이 가지는 치유의 힘을 맹신하는 제가...
남의 먹일기를 그만보고, 저도 써봐야 겠다고 다짐했습니다.

부족한게 많겠지만... 자주 올려볼께요!



옐로우 (khykm12)

^^ 늘 82쿡에서 좋은정보 많이얻어갑니다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빛그림
    '22.7.7 4:00 PM

    단정하고 정갈한 한그릇! 들이네요.
    한정식 부럽지않을것 같구요

    어쩜 다 제 입맛과 찌찌뽕~
    혼자서도 이렇게 잘 해드신다니 참 훌륭하십니다!

  • 2. 부산사는이
    '22.7.7 4:02 PM

    음식이 다 맛있어 보여요.
    욕망의 불꽃으로 만든 사라다라 하시니 그림이 그려지네요.
    혼밥 응원합니다.

  • 3. 쩜쩜쩜쩜
    '22.7.7 4:44 PM

    너무 좋아요.
    키톡에서 자주 뵙고싶네요~~

  • 옐로우
    '22.7.8 9:22 AM

    첫등장을 이리 간결하고 진심으로 환영해주시다니!
    자주 오겠습니다

  • 4. 빈틈씨
    '22.7.7 5:59 PM

    저도 요즘 소화가 전보다 시원치 않아서 밖에서 주문할 땐 오트라떼를 마시는데
    집에서도 시도해봐야겠단 생각이 듭니다.
    감자사라다는 이름과는 다르게 래디쉬가 얹어 있어서 그런지 아주 세련돼 보입니다.
    맛있는 밥상 사진 잘 봤어요. 자주 올려주세요 ^^

  • 5. 빨간망토차차
    '22.7.7 8:53 PM

    키톡에 댓글 10년만에 달아봐요 ㅋㅋ
    오트밀라테 넘~~고소하고 맛있어보여요.
    레시피좀 공유해주시겠어요?
    다이어트해야하는데 맛없는건 못먹겠고 날씨는 덥고~~
    오트밀라떼 보는순간 확 끌려요^^

  • 옐로우
    '22.7.8 9:13 AM

    저는 네스프레소 버츄오 머신을 이용하는데요.

    집에 에스프레소 머신이 없다면 추천하는건 콜드브루와 조합이에요
    콜드브루와 오트밀우유를 1:3 기본값으로 이리저리 배합해보세요.
    (에스프레소 샷도 비슷합니다)
    본인 취향것 ^^

    콜드브루는 헬카페 콜드브루를 추천하고..
    오트밀 우유는 '마이너피겨스' 또는 '오틀리 바리스타 에디션'이 제입맛에는 좋았어요.

    오트밀 특유의 느낌이 어색하시다면
    설탕시럽이나 바닐라 시럽을 조금 넣어서 적응해보세요.

  • 6. 포그니
    '22.7.7 11:33 PM

    전 특히 수제비! 그 옆의 오이소박이가...! 제가 딱 좋아하는 정도로 익고 ㅠㅡㅠ 너무 맛있어 보여요~~~ 궁합이 최고인거 같네요. 저도 요며칠 감자 사라다가 당겨서 속으로 생각만 했는데 조만간 실행해 먹어야겠어요^^ 래디쉬 넣으신게 넘 귀여워요~

  • 옐로우
    '22.7.8 9:17 AM

    저렇게 콕콕 올리고 싶어서 래디쉬 샀어요 ㅋㅋ
    아직 많이 남았는데 뭐에 쓸지 고민이네요; 피클 담아볼까요?
    생생할때도 맛있고, 푸욱 익혀져도 맛있는 오이소박이 ♡

  • 7. Juliana7
    '22.7.7 11:51 PM

    .앗 비오는날엔 수제비인데
    저도 주말에 해먹을래요.

  • 옐로우
    '22.7.8 9:15 AM

    생각보다 너무 간단해서 깜짝놀랐어요 ㅋㅋ
    반죽에 기름조금(향이 없는 식용유) + 참치액젓 조금 으로 간을해서 반죽하면
    육수가 담백해도 풍미가 좋더라고요!
    이번주 비가 올거 같은데...아주 찰떡 메뉴가 되겠네요 ㅋㅋ

  • 8. 18층여자
    '22.7.8 8:23 AM

    독거.. 혼밥..
    참 매력적인 단어입니다.
    게다가 이리 정갈한 솜씨와 차림이라니.

    저 음식 주변에는 다른 사람도 아무 소리도 없겠죠?
    고요한 혼자만의 밥상. 대리만족 합니다.
    자주 오세요.

  • 옐로우
    '22.7.8 9:19 AM

    어떤부분에 대리만족 하시는지 , 대에~충 감이 올거 같습니다 ㅋ
    자주오겠습니다!

  • 9. 챌시
    '22.7.8 1:11 PM

    김밥 엄청 말아보신 느낌이네요. 아주 잘 말으셨어요. 저는 10년 말아서, 애들 소풍에, 간단한 아침으로
    자주 쌋는데, 시간은 점점 단축되서 점점 게으르게 준비하는건 같은데,,예쁘게 말기는 포기했어요. 복불복..
    그나저나 오트밀라떼,,꼭 해먹고 싶어요.
    그래서 콜드브루 랑 오트밀 우유 브랜드 메모했어요.
    제가 또,,호기심으로 밤잠 못자며 깻잎 100장 절구는 아줌이거든요. ㅎㅎ
    와주셔서 감사해요. 또,,오실거죠?

  • 10. 블루벨
    '22.7.9 3:23 AM

    아보카도 사와서 베이글 구워서 먹을 예정이었는 데.. ㅋㅋ 아보카도 김밥 당첨이네요. 정말 맛있어보여요~ 요즘 감자 맛있던 데 감자사라다도만들어 먹어 볼께요~ 간단 레서피 정말 감사합니다.

  • 11. 소년공원
    '22.7.9 3:35 AM

    독거인이 이렇게 예쁘게 잘 차려드시기 힘든데, 대단하세요!
    시원한 라떼 한 잔 저도 얻어마시고 싶습니다 :-)
    데뷔 축하드리고요, 또 만나요, 자주 만나요!

  • 옐로우
    '22.7.25 11:03 AM

    환영 감사합니다!

  • 12. cozyinT
    '22.7.10 3:41 PM

    요리와 먹는것이 가지는 치유의 힘을 맹신---격하게 동감합니다!
    반갑습니다~^^

  • 옐로우
    '22.7.25 11:05 AM

    맞습니다.
    지친인간을 보듬어 주는 힘은 본능을 소중히 여겨주는데서 나온다고 생각합니다.
    의,식,주..ㅋㅋㅋ

  • 13. 수늬
    '22.7.11 4:20 PM

    저도 엊그제 오이지 참외지 어묵 계란 당근
    이렇게만 넣고 김밥말았어요..
    맛있더라구요..
    저도 라떼마심 배가 살살아픈데
    오트밀 라떼 마셔봐야겠어요.
    반갑습니다.

  • 14. 지금부터
    '22.7.12 10:04 PM

    그 둥근 호박을 아시는군요.
    옛날 둥근 호박은 그냥 두면 늙은 호박이 되서 겨울 내내 더 요긴했을 텐데, 손녀 위해 일찌감치 따서 해주셨나 봐요.
    전도 된장국도 호박에 약간 달근한 맛이 있어 길쭉한 애호박으로 만든 것보다 맛있어요
    내일 다 따라해보고 싶어지네요.

  • 옐로우
    '22.7.25 11:04 AM

    1년내내 볼수있는 채소가 아니라 그런지
    뭔가 더 특별히 더 맛있는 느낌이에요 ㅋㅋ

  • 15. lllll
    '22.7.23 3:54 PM

    칼국수 한번 끓여먹고 맛없고 더워서
    남은 사리가 김냉에서 딩굴러 다니는데
    수제비처럼 저렇게 해먹으면 맛있을까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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