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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일상찬가

| 조회수 : 12,601 | 추천수 : 9
작성일 : 2022-06-03 16:40:28

환대해 주실거라 ㅎㅎ

오랫만에 소식 전합니다.

무탈하게 잘 살고 있습니다.


여전히 집에서 반찬 거의 안해먹고

온동네 구석 디집고 다니면서

뭐 맛있는 거 없나

두리번거리는 일상이 쭉~^^

 


날 것을 앞에 두고 있으면 괜히 전투태세로 돌변합니다.

소주 납시고 우아하게 먹을 이유가 하나도 없습니다.


손톱보다 발톱을 깎을 때

그렇지 내가 동물이지, 이 발톱이 계속 쭉 자라면 어느 날 발차기를 해서

언놈을 할퀴지?

동물의 왕국을 너무 많이 봤습니다. ㅎㅎ




이런 장면을 볼 때

인간이 참으로 나약한 존재이구나,

잘난 체 할 일이 하나도 없다싶습니다.



동네 작은 파스타집에 와인 한 병 사들고 가

절반 마시고 절반은 귀여운 쉐프에게 선물로 주고 옵니다.

소주를 이제 잘 못 마십니다.

와인도 그렇고

위가 탈이 나는 바람에 독주가 밀려나고  막걸리가 술상에 자주 등장합니다.

40년을 마셨으니 그럴만도 합니다.^^



작년 7월 초에 동네연습장 다니기 시작하여

지금도 여전히 매일 갑니다.

골프는 어려워서 재밋고, 완성이 없다는  걸 알면서도

계속 나아가게 만드는 중독성이 강한 운동입니다.

필드는 한 달에 한번 정도 갑니다.

연습이 지금은 되려 재밋습니다.



보는 책도 달라졌습니다. ㅎ

골프를 좋아하고 잘 치고 싶다면 혼자 연구 많이 해야합니다.

레슨은 의존관계가 되기 싶기때문에 스스로 계속 찾아야지요.



골프장 티박스에 있는 들개여요.

드라이버 소리가 제법 시끄러운데 끄떡도 안하고 잡니다.

주변에 유기견보호소가 있어 탈출한 녀석이라고 합디다.


------------


올해부터 평생 소원인 백수가 됐어요.

드디어 알람으로부터 해방!

24시간이 내껍니다. ㅎ

단순하게 살자,

욕망은 죽이고 호기심만 살리는 일상입니다.

인구 10만 지방 소도시 생활 4년차

참 좋습니다.


최소 한의 소비생활도 이제 익숙해졌습니다.

더 소비하려고 돈 버는 건 이제 안하려구요.

조금만 비집고 들어가면 세상은 제게 복종을 강요합니다.

기존 시스템에, 부당함에

갈수록 적응이 어려워 아예 안 들어가려구요.


엄마는 작년 가을부터 이어지는 골절상으로

요양등급이 나와 주간보호센터 나가고 계셔요.

유치원 보내는 기분이 이런 건가 싶어요.^^

맨날 신경질 내는 딸년 목소리 듣다가 상냥스러운 요양보호사 분들

보고 종이접고 노래도 부르고 즐거워 하세요. 

진작에 보내드렸어야 했는데

노인의 일상은 기다림이라는 생각에 익숙해진 탓입니다.

반성하고 또 반성

(엄마집 강아지 주간보호는 제가^^)

제집 아새끼들도 19세를 잘 넘기고 있습니다.


먹고 사는 일이 적어지다보니

키톡 좀 오랫동안 쉬었습니다.


번잡함이 온라인 상에서도 가끔 싫어질 때가 있습디다.

초등학교 교실에 앉아있는 기분 ㅎㅎ

그랬습니다.


가끔 맛있는 음식과 이야기 들고 오겠습니다.


여름이 옵니다.

행여 물기먹은 마음이 있다면

오징어 말리듯이

바짝 말리시길~~^^


4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싱아
    '22.6.3 4:56 PM

    뜨거운 고추밭에서 나홀로 물기 먹은 마음이 홍수가 되어가고 있다가 에잇 하고 82쿡
    들왔더니 고고님이 .ㅠㅠ

    오징어 처럼 말리려면 그 언제가 될찌.

    그저 건강 하셔야 주 님도 잘 접견할수 있습니다.ㅎ

    고고님 닉 보니 방가버서리.

  • 고고
    '22.6.3 10:43 PM

    고추 따는 일이 얼마나 힘든데 끙
    밭고랑 바닥을 긴 기억이 있습니다.

    오징어 말리는데 햇살과 바람
    가끔 똥파리도 따라오고^^

    반가워요.^^

  • 2. hoshidsh
    '22.6.3 5:10 PM - 삭제된댓글

    우왕~~ 고고 님..감사드려요
    일단 댓글 쓰고 다시 읽으러 갑니다.

  • 3. hoshidsh
    '22.6.3 6:13 PM

    고고 님
    일상 소식 전해 주셔서 감사해요
    어머님도 건강하시고
    강아지들도 다 잘 지내고 있군요^^
    고고 님도 운동하시면서 건강하게 잘 지내고 계셨네요.
    고고 님은 아마 우리나라에서 가장 바쁜 백수이실 것 같아요^^

  • 고고
    '22.6.3 10:45 PM

    백수일상이 백지다 보니 온갖 일 다맡아 과로로 쓰러질 것같은 하루도 있습니다.ㅎ
    요즘도 미술관 자주 가세요?

  • 4. 당근쥬스
    '22.6.3 6:52 PM

    고고님 안부 궁금했습니다
    잘 계신것 같아 안심입니다

    자주는 아니고 가끔
    들락달락 기다리다보니 이렇게 또 글을 남겨주시네요^^

  • 고고
    '22.6.3 10:46 PM

    가끔 누군가 사라지면 불안한 나이가 된 거지요.
    자주 안심시켜 드려야갰어요.^^

  • 5. 산이좋아1
    '22.6.3 7:17 PM

    저도 고고님
    인사하고 싶어서 로그인을 했네요.
    안녕하신지 늘 궁금했습니다.
    잘 지내신다니 또 안심인건 오지랖이죠^^
    잘 지내시고 궁금해하는 분들 많았답니다.

  • 고고
    '22.6.3 10:47 PM

    예, 쪽지도 받고 문자도 받고
    황송한 대접받고 산 오늘입니다.
    고맙습니다.

  • 6. 오리
    '22.6.3 7:38 PM - 삭제된댓글

    매일 매일 들어온 보람이 있네요. 오래 기다렸어요
    저도 고고님처럼 점점 단순해져서 음식 하는 일이 줄었어요 술도 줄어들고 가볍게 먹게 되네요. 벗처럼 좋은 친구처럼 운동을 하신다니 그것도 좋네요.
    시스템에서 벗어나면 불안하고 들어가자니 저 스스로 괴롭고 그렇네요. 고고님처럼 현명한 통찰이 필요한 밤입니다.
    여름같은 봄밤 시원한 글 잘 봤습니다. 또 자주 자주 오시고
    좋은 책도 많이 추천해 주세요.

  • 7. 이희진
    '22.6.3 8:24 PM

    고고님 한동안 글안올리셔서 넘 궁금했어요^^82쿡 눈팅족이에요~~잘지내신다니 넘 다행이에요~~저도 닉보고 넘 반가워서 댓글남깁니다~~건강하세요

  • 고고
    '22.6.3 10:48 PM

    닉네임보다가 성함보니 신선합니다.
    좋습니다.^^

    반갑고 고맙습니다.

  • 8. 오리
    '22.6.3 8:34 PM

    반가워요 고고님의 일상도 궁금했고 강아지들도 참 궁금했어요.
    골프도 배우고 가끔 와인도 마시고 즐겁고 평안하게 시는 삶이
    참 좋아보이네요.
    자주 오시고 또 책도 권해주시고 그러세요.

  • 고고
    '22.6.3 10:50 PM

    예, 여전히 영화도 보고 있고(범죄도시2 봤어요)
    넷플로 지구를 돌고 있어요.^^

    넷플 시리즈 정리해서 함 올릴게요.

    고맙습니다.

  • 9. 우아閑뱃사공
    '22.6.3 9:03 PM

    그러잖아도 궁금했는데
    양산 지날 때마다 연락해보고 싶었는데
    일정에 쫓기다 보니 그냥지나치곤 했네요

    반갑습니다

  • 고고
    '22.6.3 10:51 PM

    잘 지내시죠?
    가끔 궁금했습니다.

    마당냥이도 궁금하고^^

    한가할 때 커피합시다.

  • 10. 엘로이즈
    '22.6.3 10:33 PM

    고고님 보고싶었어요. 욕망은 죽이고 호기심만 살리는 일상...그런 경지가 가능한거군요ㅎㅎ 존경합니다~ 욕망의 근원이 헛된 것임을 알면서도 매일 욕망에 시달리네요. 늘 건강하시길...

  • 고고
    '22.6.3 10:53 PM

    놀 수 있을만큼만 건강했슴 좋겠습니다.
    연습장에 70대 분들도 가끔 봅니다.
    앞으로 10년만 더 놀았슴 합니다.
    고맙습니다.

  • 11. 브람스
    '22.6.3 11:36 PM - 삭제된댓글

    고고님 와락^^
    마지막 글 에 기다린다고 엊그젠가 댓글 달았습니다
    두번째 댓글이네요 ㅎㅎ

  • 고고
    '22.6.4 9:05 PM

    몰랐습니다. 아고 끙^^
    제가 뭐라고 이리

    고맙습니다.

  • 12. 챌시
    '22.6.4 9:24 AM

    추천 누르고, 저도 와락 222
    19세 어르신들 안부도 듣고, 어머님 유치원 다니신다는 소식도 듣고,
    주말아침 늦잠잘 시간에 챌시 밥달라고 고성으로 잔소리 하는 소리듣고, 사료 한수저 퍼주고
    들어온 보람이 있습니다. 고고님 반갑습니다. 저도 이제 6년 후면 백수의 시절이 시작됩니다.
    지금은 오지안을것 같은 비현실적 느낌이긴 해요. 전 요가를 3년째 나름 열심히 하고 있어요.
    고고님 처럼, 수업만 하지말고, 지식을 넓혀야겠네요. 진짜,,레슨만으로는 부족한게 있어요.
    약간 요즘 슬슬 수업도 빠지고,,ㅎㅎ 덥고 땀나니 더 힘든게 사실이거든요.
    고고님 다 닳아빠진 장갑을 보면서, 저도 헤이해진 마음을 다잡아 봅니다.

  • 고고
    '22.6.4 9:01 PM

    첼시는 보고또봐도 예쁩니다. 아파트 동네냥이들과 연습장 냥이들 밥 챙겨주고 있어요. 그 중 바둑이라고 이름지어준 녀석은 어찌나 수다스러운지 ㅎ

    요가, 와우
    저는 전형적인 몸치입니다. ㅎ
    필라테스는 디스크땜에 조금했어요.

    6년 금방 옵니다.
    잘 놀 궁리 미리 해보셔유^^

  • 13. 우아閑뱃사공
    '22.6.4 10:57 AM

    마당냥이 안부를 물으시니 울컥하네요.
    목요일날 세상을 떠났습니다.

    지난주 금요일 갑자기
    상태가 안 좋아지더니
    딸아이가 내려오고
    며칠 입원하고
    며칠 딸아이의 간호를 받고요

    짧은 고양이 일생
    기억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고고
    '22.6.4 9:04 PM

    순한 그 녀석이 눈에 남아 있어요.
    정원이 깊어가는 걸 좀더 누리고 가면 좋았을건데 아쉽고 슬픕니다.

  • 14. ilovemath
    '22.6.4 10:58 AM

    이리 오셔서 소식전해주시니 반갑고 좋아요

    "가끔 누군가 사라지면 불안한 나이가 된 거지요" ㅠㅠ
    맞아요
    닉네임으로 소통하는 우리들끼리 누군가 오래 안보이면 서로 걱정해줄수 이공간이 참 소중합니다

  • 고고
    '22.6.4 9:09 PM

    지난 달 말에 20대를 함께 보낸 친구가 떠났습니다. 아직도 실감이 안나요.
    나의 이십대가 툭 잘려나간 느낌

    이 곳의 온기가 예전만 못해도 꺼지지않게
    장작을 살포시 넣는 님들이 많잖아요.

    고마운 분들이셔요.

  • 15. 오늘도맑음
    '22.6.4 3:53 PM

    이런 고고님 82에 소식도 안전하시면서 일케 잘 지내고 계셨던 겁니꽈?? ㅎㅎ 궁금했습니다. 앞으론 조금만 더 자주 소식 남겨주시길요.

  • 고고
    '22.6.4 9:13 PM

    코로나가 절 피해가고 ㅎ

    아새끼 한 놈이 종양으로 다리 한쪽 절단하여
    장애가 생기고.

    좋은 날과 슬픈 날 짬뽕이였습니다. ㅎ

    자주 소식 남길게요.
    고맙습니다.

  • 16. 솔이엄마
    '22.6.4 11:06 PM

    당연히 환대합니다~♡
    어머님께서 골절상 입으셨다기에 가슴이 덜컹했는데
    주간보호센터 다니시며 즐거워하신다니 제맘이 좋아요.
    일 그만두신것 축하드려요. 부럽고요~^^
    골프장갑이 찢어지도록 골프를 치신걸보니
    고고님은 일을 안하셔도 뭐든 열심히 하실 분이란 생각이 드네요. ^^
    너무 안오셔서 기다렸짢아요. 자주 소식 전해주세요!!!

  • 고고
    '22.6.7 10:06 PM

    솔이엄마님 반가워요.
    아드님 밥상에 감탄합니다.

    울엄니는 이제 요리를 못하세요.
    냉장고에 반찬 넣어둬도
    까먹고 반찬 한 두개 드시는거여요.
    속 터져요.

    주간보호센터에 가심 잘 드신대요.
    다행이어요.

    매사에 진심은 아니고^^
    좋아하는 것만 열심히 합니다. ㅎ

    자주 소식전할게요.

  • 17. Harmony
    '22.6.5 2:35 AM - 삭제된댓글

    고고님 반갑습니다.
    가끔 어떻게 지내시나 궁금했어요.
    어머님께서 주간보호센타를 잘 가신다니 다행입니다.
    덕분에 고고님의 여유로운 일상찾기가 좀 더 수월해졌겠어요.
    동물의 왕국 화면은
    펭귄이 얼음물에 뛰어들려는 찰나인가요?
    진지한 모습 귀여운모습 거기에 강인한 생명력... 이런걸 보면
    인간은 자연앞에 나약하다 못해 정말 미물이다라는게 여실히 느껴집니다.
    이번 코로나사태를 겪으며 더욱 더 ..
    오만불손 인간에 대한 지구의 자정작용이란 생각이 드네요ㅜㅜ

    그나저나
    드디어 백수되신거 축하드려요.!!
    모두가 그리는 미래를 드디어 획득하셨네요.^^
    19세 되신 어르신들과 더많은 시간을 행복하게 지내시고
    가끔 이어르신들 소식도 전해주세요.^^



    상냥하신 선생님들께 감사드려요.
    뭐든 열심히 하시는게 닳아서 찢어진 장갑이 증명해주네요.

  • 18. Harmony
    '22.6.5 2:37 AM

    고고님 반갑습니다.
    가끔 어떻게 지내시나 궁금했어요.
    어머님께서 주간보호센타를 잘 가신다니 다행입니다.
    덕분에 고고님의 여유로운 일상찾기가 좀 더 수월해졌겠어요.
    동물의 왕국 화면은
    펭귄이 얼음물에 뛰어들려는 찰나인가요?
    진지한 모습 귀여운모습 거기에 강인한 생명력... 이런걸 보면
    인간은 자연앞에 나약하다 못해 정말 미물이다라는게 여실히 느껴집니다.
    이번 코로나사태를 겪으며 더욱 더 ..
    오만불손 인간에 대한 지구의 자정작용이란 생각이 드네요ㅜㅜ

    그나저나
    드디어 백수되신거 축하드려요.
    모두가 그리는 미래를 드디어 획득하셨네요.^^
    19세 되신 어르신들과 더많은 시간을 행복하게 지내시고
    가끔 이어르신들 소식도 전해주세요.^^

  • 고고
    '22.6.7 10:15 PM

    제가 백수라 같이 있는 시간이 많다보니 맘이 편한지 죙일 자요. 배고프면 멀뚱거리면서 일어나고 ㅎ

    플라스틱 안 사려고 개기고 개기다
    빨래집게 사고 나서 어찌나 편한지 ㅎ

    저혼자 살림에도 쓰레기 제법 나와요.
    사는동안 줄이고 줄여보려구요.

    반갑고 고맙습니다.

  • 19. Alison
    '22.6.5 5:20 AM

    와! 고고님 백수가 되시다니, 축하드립니다! 이제 평생 휴가가 시작되는 셈이니 너무 좋으시겠어요. 알람없는 삶 마음껏 즐기시기를 바랍니다.

  • 고고
    '22.6.7 10:18 PM

    캠핑의 오묘함을 모르는 저여요.ㅎ

    자연스럽게 깨는 아침이 이리 편한 줄이야 ^^
    매일 잘 놀고 있습니다.

    반가워요.

  • 20. 소년공원
    '22.6.5 11:19 PM

    인구 10만의 소도시가 어떤 느낌일지 궁금해서 검색해보니, 명왕성 인근에서 가장 북적이는 저희 마을 인구가 4만 5천이군요 ㅎㅎㅎ
    고고님은 여전히 차가운 도시의 여자!
    (저한테 비교하면 말이죠 :-)

    오랜만에 소식 들려주셔서 감사합니다!

  • 고고
    '22.6.7 10:20 PM

    소년공원님
    명왕성은 저희 동네 절반이군요.
    10만도 듬성듬성 살아
    우짜다 부산시내 들어가면 숨이 턱 막혀요.

    머리는 컨츄리고
    몸의 습관은 시티 ㅎ

    저도 감사합니다.

  • 21. wisdom
    '22.6.7 10:53 AM

    평생 소원 백수... 축하드리고 부럽습니다.!!!
    하지만 많이 바쁘게 지내실 것 같은 ^^
    무엇 하나를 하셔도 책부터 보시고 열심이시군요.
    골프 장갑이 연습량을 말해주는 것 같아요. 멋지십니다

  • 고고
    '22.6.7 10:27 PM

    안 바빠요. 하나도 안 바빠요. ㅎ
    운전도 천천히
    숨도 천천히 쉬어요.

    머리가 이해를 해야 몸이 움직이는 성향이라
    피곤혀요. ㅎ

  • 22. 나목
    '22.6.7 1:50 PM

    그동안 소식이 궁금했는데 무소식이라~~~
    혼자소설 썼어요
    연애중이구나 !!! ㅋㅋㅋ
    여전히 재밌고 열정적으로 살고 계시군요

  • 고고
    '22.6.7 10:22 PM

    하하하
    연애라 ㅎ
    이 생에서 연애는 한도초과했습니다.
    남자보다 골프가 좋습니다. ㅎㅎ
    종일 넷플릭스 폐인되는 날도 있고
    먹고 하품만 하는 날도 많아요.

    반가워요.

  • 23. 18층여자
    '22.6.9 1:44 PM

    고고님 지난글도 읽고왔어요.
    저도 대학원 석사를 불과 몇년전에 했답니다.
    그랬는데 지도교수가 저랑 동성, 동갑.
    내내 비슷하겠다... 짐작은 했는데
    논문투고하며 공동저자 정보를 등록하다보니 저보다 생일도 느리셨던.

    그래도 논문지도 받으러 가면서 빈손으로 간적없고 깎듯이 대했어요.
    그 긴시간 공부와 연구를 해오신것 당연히 존중, 존경받을만한 일이니까요.

    암튼 하고 싶은 말은 늦게 공부하니 것도 참 재미가 있었어요.
    쓸데 없는 말이 너무 길었죠?

    술찜. 왠지 내스타일 같아서
    전에 숙주랑 돼지를 청주부어 해먹어봤는데 저는 돼지냄새가 좀 나더라구요.
    저도 알배추 넣고 와인을 들이부어봐야겠어요.
    와인 반병. 기억하겠습니다


    ....
    라고 지지난글 읽고 거기에 답글 달았다가 정신차리고 긁어옵니다.
    정신이 나간 걸까요 졸린 걸까요.

    저도 날것 좋아하는 청소년 키우고 있어서 육회에 눈이 번쩍 뜨입니다.
    조만산 한번 '사'먹여야겠습니다.

  • 고고
    '22.6.13 9:12 PM

    ㅎㅎㅎ

    공부가 늦은 게 어디 있습니까, 공부로 부귀영화를 누릴 나이도 아니고^^

    며칠 전 동네책방에 들렀어요,
    책을 너무 놓은 지 오래라 책한데 미안합디다.

    18층 청소년 아주 미식가입니다.^^

  • 24. 생활의발견
    '22.6.10 1:14 PM - 삭제된댓글

    고고님.

    계속 아프지 말고 백수로... 우리와 함께해요. ㅎㅎㅎ


    저는 멀티플레이어라... 여전히 일을 달고 살지만... ,

    고고님 글이 올라오지 않으면 너무 궁금했답니다.


    사랑해요. 고고님~!!

  • 25. 코코2014
    '22.6.14 8:39 PM

    고고님 숨은 찐팬입니다.

    인생이 드라마틱하여 82에서 고정닉을 잘 안써요. 그래서 잘 모르시겠지만ㅎㅎ
    안그래도 고고님 어찌 지내시나 문득 궁금했었는데 근황 알려주셔서 넘 반갑고 신기했어요.

    앞으로도 자주 뵙고 싶어요~~

  • 고고
    '22.6.14 10:15 PM

    드라마틱 음......

    반갑습니다.
    잘 지내고 있었어요.

    반찬 해먹는 게 없어
    음식사진 불량으로 자주 오질 못해요오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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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603 뒷북치는 라면 이벤트 :-) 14 소년공원 2022.05.26 11,639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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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601 둘리양 학교 간식 보내기 35 소년공원 2022.05.18 14,875 5
40600 우탕탕탕 시리즈 - 생선눈알 조심하세요. 24 18층여자 2022.05.17 17,143 7
40599 147차 전달및 봉사공지) 2022년 4월 쭈삼볶음과 쑥전 전달.. 14 행복나눔미소 2022.05.14 7,840 4
40598 2022년 봄, 바쁜 나날들 2 42 주니엄마 2022.04.22 30,221 9
40597 봄나물 대소동 38 18층여자 2022.04.22 23,523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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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595 미쓰김과 비리아니 (Biryani) 18 Alison 2022.04.17 14,428 4
40594 챌시를 챌시로 밀어내기~고양이사진 주의 ! 30 챌시 2022.04.15 12,722 3
40593 2022년 봄, 바쁜 나날들 37 주니엄마 2022.04.14 15,289 5
40592 쑥국 26 테디베어 2022.04.13 10,516 5
40591 146차 전달) 2022년 3월 (달고기)생선까스 전달 5 행복나눔미소 2022.04.12 7,800 3
40590 고3 아들 아침밥 & 봄 21 솔이엄마 2022.04.10 18,889 6
40589 순부두 열라면 18 hoshidsh 2022.04.07 13,384 1
40588 라면과 이런 면 저런 면. 24 18층여자 2022.04.05 14,385 4
40587 처음으로 어육장 담가봤어요. 18 프리스카 2022.04.04 12,068 2
40586 라면 요리 20 백만순이 2022.04.04 11,109 6
40585 오랫만이에요 (냥이들 사진있어요) 28 ilovemath 2022.04.03 10,267 4
40584 라면은 없고 쌀국수 사진 들고 왔어요. 18 진현 2022.04.02 8,927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