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카빵 왔습니다.
광파오븐으로 구운 빵과의 식감차이가 이제 확실히 느껴지네요.
겉은 과자처럼 엄청 바삭하고 속은 떡처럼 쫀득합니다.
일차발효 후에 급 모카빵으로 바꾼지라 반죽에 커피색을 많이 못 줘 허여멀건합니다만
상판은 커피향을 충분히 주었습니다.
오랫만에 커피빵이라 냄새가 좋군요.
텃밭의 감자가 시원치않습니다.
이빠진 곳이 많은데 늦는 놈도 있을테니 조금 더 기다려 보기로 합니다.
알량하게 주문받아놓은 것도 취소할 판임 ㅎ
두서너 포기 남기고 뽑아버려요.
단호박 모종. 어서 옮겨주길 기다립니다.
늙은 갓에 바글바글 씨앗
취나물- 고라니도 좋아해서 신경쓰입니다.
파꽃도 마다하지않는 착한 꿀벌
쉽게 곁을 주지않는 길고양이
지자체 긴급지원 선불카드 긁으려고 식당도 기웃거려요.
지나다 우연히 들른 곳에서 청국장 정식. 무엇보다 도자기 찬그릇이 제일 마음에 들었습니다.
쌀과 라면도 아직 있고 밀가루도 충분하고 게다가
쇤네에겐 아직 알짜배기 정부재난지원금이 남아 있으니 너~~어무 좋아요.
알흠다운 불금밤! 행복한 주말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