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솔이네집 5월

| 조회수 : 10,185 | 추천수 : 6
작성일 : 2020-05-10 22:38:58


사랑하는 82님들, 일요일밤 뭐하고 계신가요~^^


어제는 비가 하루종일 내리더니

오늘은 바람이 조금 쌀쌀하게 느껴지네요.

어린이날, 어버이날, 스승의 날 등 행사가 많은 5월이지만

2020년의 5월은 조금 움츠러든 분위기인 걸 어쩔 수 없네요.

솔이네가 5월에 뭐 해먹고 어찌 지냈는지 이야기해볼께요.

-----------------------------------------------------

아직 개학전이라 아이들이랑 우리 부부, 친정엄마까지 다섯식구가

 식탁에 둘러앉아 식사를 함께 할 때가 많아요.

이날의 밥상은 '닭다리 간장새송이떡조림'과 '옥수수샐러드', 동치미로 차렸네요. ^^




이 날은 두부에 다진 파를 섞은 계란물을 묻혀 지지고,

오랜만에 소세지도 칼집을 넣어 굽고, 다시마도 데쳐서 초장과 함께 내었어요.

요즘 햇양파도 아삭아삭하고 별로 맵지 않아서 고추장에 찍어먹기 좋더라구요.




멍게비빔밥을 좋아하는 둘째를 위해 준비한 점심이에요.

채썬 오이와 양파, 새싹채소, 김가루, 무순을 넣고 초장과 참기름을 뿌려서

가족들 모두 한그릇씩 비벼 먹게 했더니 상큼하다고 좋아했어요.




손질한 멍게가 조금 남았는데 둘째가 멍게비빔밥을 또 먹고 싶다는거에요.

어제 남은 채소에 달래간장을 넣고 비벼 먹도록 했습니다.

진하게 끓인 매운 소고기무국을 곁들였구요.




태백이 친정인 아래층 정빈엄마가 곰취와 머위잎을 전해주고 갔어요.

멸치가루와 다진마늘, 다진양파, 청양고추 등을 넣고 끓인 강된장을 넣고 싸먹으니

봄내음이 정말 끝내주더라구요.




날이 더워지기 전에 곰탕을 한번 끓여야지 하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마침 하나로마트에서 사골과 한우잡뼈를 세일하길래 사다 끓였어요.

큰 들통에 하나 가득 끓여서 가족 다섯이 푸짐하게 먹고

냉동실에 소분해서 넣어두니 마음이 든든합니다.




요즘  동네 마트에서 오이지용 오이를 싸게 팔더라구요.

엄마가 마트앞에서 저한테 오이소박이 먹고 싶냐고 하길래,

그럼~ 맛있지~했더니 뚝딱 만들어준 오이소박이입니다.

(저 자랑하는 거 맞아요.ㅎㅎㅎ)




아버지 계신 요양원에 일주일에 한번씩 반찬과 과일을 싸가지고 갔어요.

이날은 장어 좀 굽고 딸기랑 망고, 포도를 준비했습니다.




아버지 반찬을 쌀 때마다 아버지의 단짝인 태영할아버지 것도 챙겨드리는데

요양사분께 설명을 드려도 가끔 헷갈려하실 때가 있더라구요.

그래서 반찬통에 이름을 써서 요양원에 전해드리기도 했어요.




코로나 환자가 많이 줄어들었던 4월말에 요양원에서 문자를 한 통 받았어요.

5월 6일부터 5월17일까지 한시적으로 어르신 면회가 가능하다는 문자였지요.

서둘러 면회신청을 하고, 엄마랑 남편이랑 저랑 면회 첫 날에 아버지를 만나러 갔습니다.  


장어랑 살치살을 굽고, 한입에 먹기 좋은 유부초밥도 싸고

아버지가 좋아하시는 노지 시금치도 고소하게 무치고 과일도 싸가지고요.




아버지는 많이 마르셨어요. 말씀도 거의 안하시구요.

요양사분이 그러시는데 평소에 아버지께서 식사를 많이 안하신다고 하더라구요.

다음 주엔 전복을 넉넉히 넣어가지고 전복죽을 끓여가야겠어요.

마른 아버지 때문에 마음이 아팠지만, 그래도 아버지를 볼 수 있어서 기뻤답니다.




어버이날에 즈음하여, 친정엄마께 드릴 작은 카네이션 화분을 준비했어요.

엄마는 화분을 한참 쳐다보더니, 꽃이 너무 예쁘다면서

이거 아버지한테 가져다 드리면 안되겠냐고 하더라구요.

왜 안되겠어요 엄마.



아버지를 면회하던 날, 카네이션 화분을 가져가서

식사하시는 아버지 앞에 놓아드렸어요.

지금은 아버지 침대 머리 맡에 놓여있겠지요.

카네이션 봉우리가 꽃망울을 활짝 터트려서

울아버지 조금이라도 이쁘게 보실 수 있으면...

그랬으면 좋겠습니다.



사랑하는 이들이여.

모두 건강하길.



3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희진
    '20.5.10 10:54 PM

    솔이엄마님 항상 따뜻한 글 잘보고있습니다^^아버님에 대한 따뜻한 맘이 가슴을 울컥하게하네요~저희아버지두 병원에 계시다가 하늘나라로 가셨는데 그땐 결혼하기전 철이없을때라 병원에 자주가보지도 못하고 허망하게 보내드린게 지금도 맘이 넘아프네요 아버님병실에 오래오래 카네이션이 활짝피어있기를 바래봅니다^^

  • 솔이엄마
    '20.5.12 5:52 PM

    이희진님~♡
    예전에도 한번 아버님 이야기 하셨던것 같아요.
    아직도 그리움에 마음 아프신가봐요. 토닥토닥...
    아버지께서는 분명히 좋은 곳으로 가셨을거에요^^
    따뜻한 말씀 감사합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되세요! !!

  • 2. 휴가첫날
    '20.5.10 11:44 PM

    슬퍼요 ㅠㅠ
    솔이엄마님 힘 내세요 ㅠㅠ.

  • 솔이엄마
    '20.5.12 5:54 PM

    휴가첫날님~♡
    일단 아이디가 너무 설레네요. ^^
    저도 슬퍼하기보다는 힘내려구요.
    감사해요~^^

  • 3. 임효신
    '20.5.11 2:31 AM - 삭제된댓글

    솔이엄마 님 글을 보니 요양원에 계신 친정아버지가 생각나네요. 저희 아버지가 계신 요양원은 아직 대면 면회가 안 돼요. 게다가 저는 이렇게 해외에 있어서 동생 통해서 동영상으로 유리벽이 가로놓인 면회 장면만 보고 있어요. 요양원에 계신 어머님 아버님들 모두 힘내시고 건강하게 지내세요!!

  • 4. Harmony
    '20.5.11 2:35 AM

    솔이엄마님~
    어머니 아버지 함께 계시는 사진보니 그래도 마음이 조금 낫네요.

    맛있는 반찬들과 과일들, 옆에 할아버지까지 같이 챙기시고 ... 감사드려요.

  • 솔이엄마
    '20.5.12 5:56 PM

    하모니님~♡
    석달만에 잠깐 아버지 뵙고 와서 너무 좋았는데,
    이태원 사태때문에 다시 면회가 전면 금지 되었어요ㅜㅜ
    6월에는 아버지 모시고 청주 동생한테 가려고했는데
    그것마저 어려울 것 같아서 속상해요ㅜㅜ
    늘 따뜻한 댓글 감사드려요~^^

  • 5. 싱아
    '20.5.11 5:06 AM

    5월 만큼 따뜻한 솔이 엄마님

    그래도 아버님 얼굴을 뵈어서 다행이네요.
    결혼 25년만에 어버이날을 시부모가 아닌 친정 엄마랑 보냈답니다.

    병원도 모시고 가고 장어도 사드리고 선인장 화분을 선물 했더니 아빠가 돌아가셔서 당신 혼자 호강한다며 .

    살아계실때 못한 뒤늦은 후회를 요즘 원없이 하는 딸이네요.

    항상 솔이네 가족들이 평안하시길!

  • 솔이엄마
    '20.5.12 5:59 PM

    싱아님~♡
    어버이날에 친정어머님과 너무 잘 지내신것 같아서
    제 마음까지 다 뿌듯하고 좋네요.
    너무너무 잘하셨어요!!!
    싱아님 가족도 모두 편안하시고 건강하세요~♡

  • 6. 쑥송편
    '20.5.11 8:41 AM

    고와라..... 솔이엄마님 마음도, 음식도, 꽃도, 아버님도, 어머님도 다 고와요.

  • 솔이엄마
    '20.5.12 6:00 PM

    쑥송편님~♡
    예쁘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곱게 봐주시는 쑥송편님이야말로 더 고운 님~♡

  • 7. 테디베어
    '20.5.11 9:39 AM

    아버님 드디어 상봉하셨네요.
    솔이엄마님 너무 슬퍼하지 마세요. 아버님 마음은 늘 가족곁에 있을 겁니다.
    아~ 하늘나라계신 울아버지도 보고 싶네요.
    따뜻하고 행복한 밥상 이야기 잘 보았습니다.
    항상 화이팅하십시요^^

  • 솔이엄마
    '20.5.12 6:08 PM

    테디베어님~♡
    아버지 만나뵙고, 6월에 청주사는 동생네 가기로 약속했는데
    이태원에서 다시 집단감염사태가 터져서 ㅠㅠ 기약이 없는 약속이 되었어요...
    아버지 요양원도 다시 면회금지가 되었구요...하... 생각하면 너무 속상하고 열받아요...ㅠㅠ
    테디베어님 말씀처럼 많이 슬퍼하지않고, 대신 아버지를 위해 할 일을 찾아보려구 해요.
    일단 내일 전복을 듬뿍 넣고 전복죽 끓여가려구요.
    아버지가 청주에 가시려면 기운을 차리셔야해서...ㅠㅠ
    오늘 날씨가 참 좋네요. 힘내고 화이팅 할께요.
    테디베어님도 좋은 날 되세요!!!

  • 8. 초록
    '20.5.11 9:46 AM

    우리 외할머니 요양원은 면회가 아직도 안된다고하네요
    유리너머 만날수도없고요

    제가 엄마 위로한답시고 엄마 그렇게 보고오면 눈물만 한바가지 나...이랬는데
    엄마가 내년엔 안계실지도 모르는데라고 ㅠㅠ

    정복남 할아버지 태영이 할아버지도....
    모두 건강하셔셔 내년어버이날에는 가족들 다 만나고 꽃구경가고...그러길 바랍니다^^

  • 솔이엄마
    '20.5.12 6:10 PM

    초록님~♡
    저희 아버지 계시는 요양원도 며칠 사이에 다시 면회 전면금지가 되었어요ㅠㅠ
    너무너무 속상해요... 초록님의 어머님 말씀도 슬프고....
    그래도 힘 내보려구요.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초록님 말씀대로 다 그렇게 되길 진심으로 바래요.
    오늘도 좋은 하루 되세요!!!

  • 9. 예쁜솔
    '20.5.11 10:08 AM

    아~아버님 계신데는 면회도 가능하네요.
    저희 엄마 계신 곳은 아직도 면회금지이고
    요양원 마당에 가서 전화드리면
    3층 창문으로 내다보십니다.
    이번 어버이날에는 손주들이 영상메시지 보내서
    그거 보시면서 그리움을 달래셨다고...ㅠㅠ
    세상의 모든 아버지 어머니 사랑하고 존경합니다.

  • 솔이엄마
    '20.5.13 1:57 AM

    예쁜솔님~♡
    며칠 전에 뉴스에서 본 그 장면이네요ㅜㅜ
    면회금지라 창을 통해 얼굴만 확인하는ㅜㅜ
    아, 정말 이게 무슨 일인가 싶습니다...
    어머님도 만나지 못하고 마음이 많이 아프시겠어요.
    그래도 우리 같이 힘내요!!!

  • 10. 개나리꽃
    '20.5.11 7:02 PM

    요며칠 계속 이곳을 들락날락 했어요
    혹여 솔이엄마님 글이 올라왔나하구요
    오늘 드뎌 솔이엄마님 글이 있네요
    이렇게 기다리는 사람도 있다구요

  • 솔이엄마
    '20.5.13 2:02 AM

    개나리꽃님~♡
    저를 기다려주셨다니 너무 감사하고 기분 좋아요~^^
    생활속의 평범한 이야기를 좋아해주시고 칭찬해주셔서
    늘 감사하고 있어요.
    제가 키톡에 사는 얘기를 올리면,
    82님들이 공감의 댓글을 많이 남겨주시는데
    댓글을 보면서 정말 큰 힘을 얻는답니다~^^
    개나리꽃님이 많이 안기다리시게 자주 소식 전할께요~♡

  • 11. 6769
    '20.5.11 8:06 PM

    눈팅만 하는 오랜팬이에요.
    저보다 젊은 분인데 너무 배울게 많네요.
    늘 선하고 다정하고 너무 부지런한 솔이 엄마님~
    저도 님처럼 좋은 딸이 되야 겠어요.
    가족 모두 편안 하시길.

  • 솔이엄마
    '20.5.13 2:05 AM

    6769님~♡
    숫자로 된 멋진 아이디에 어떤 의미가 있을까~하고
    잠시 생각해보았어요^^
    예쁘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말씀 감사해요. 오늘밤 돼지꿈 꾸세요!!!^^

  • 12. 민서네빵집
    '20.5.11 10:29 PM

    솔이엄마님은 손사레를 치시겠지만, 좋은 엄마, 좋은 딸, 좋은 이웃, 촛은 친구직장인, 바르고 따뜻하고, 어떤 좀 힘든 여건이 펼쳐져도, 성실과 누구에게도 잘없는 솜씨로, 끈끈한 희망을 만들어내서는 분으로 정의합니다.

    솔이엄마님의 글과 그림은
    제가 그동안, 드물게 미용실이나 농협에 들리면 넋놓고 보던 잡지책 속의 사진들처럼 , 솔직히는 그런 잡지에는 없는 깊이와 따스한 마음까지 참 많이 느낄 수 있었어요.
    저는 구현해 낼 수는 없지만 보는 것만으로도 다 한것 같은 풍족함을 자주 느꼈지요. 따라갈려고는 못하고 그런 사람도 있구나 하는,

    어쩔 땐 제 스스로가 관음증인가 싶게 자주 글을 보고 또 보고 했었어요.
    만난 적도 없고, 만날 일도 없는 남이지만 , 저의 기원이나 공감이 솔이엄마님과 가족에게 힘이 되기를 기원합니다.

    좋은 글 멋진 사진 쓰시느라 혹시라도 시간 많이 뺏기지 마시고, 그냥 툭 자주자주 보여주세요.
    눈팅만 하는 1인이 오늘 마음도 너무 많이 동하여 댓글 납깁니다.
    댓글은 100번 보는 중에 1번 남길까 말까이니, 자주 보여주세요~

  • 솔이엄마
    '20.5.13 2:16 AM

    민서네빵집님~♡
    (저 손사래 막막 치고 있어요~~~~~^^)

    저에게 남겨주신 긴 댓글을 여러번 읽어 보았어요.
    님의 애정과 공감이 제 마음에 와닿았는지,
    입가에 미소가 절로 지어집니다.
    보잘것 없는 사람인 저를 위해 축복해주시고 걱정해주시니 정말 감사드려요.
    어려운 시기에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ps. 우리가 만난 적은 없지만, 만날 일은 또 모르는 것 아니겠습니까~^^

  • 13. 꽃게
    '20.5.12 8:32 AM

    솔이엄마 밥상에 끼고 싶어요..늘~~
    참 마음이 따뜻한 솔이 엄마에요.

  • 솔이엄마
    '20.5.13 2:19 AM

    꽃게님~♡♡♡
    요즘 어찌 지내시나요~^^
    코로나 시국이 너무 길어지고 있네요ㅜㅜ
    저도 꽃게님을 밥상에 꼭 껴드리고 싶어요~^^
    건강이 우선이니 건강 꼭 챙기시길 바랄께요.
    지금쯤 주무시고 계시겠네요.
    좋은 꿈 꾸세요~♡

  • 14. 오만과편견777
    '20.5.12 8:51 AM

    마음도 밥상도 참 따듯하네요

  • 솔이엄마
    '20.5.13 2:21 AM

    오만과편견777님~♡
    늦은 밤에 답글 다네요.
    편안~~~한 잠자리가 되시길 ~^^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 15. GrünerTee
    '20.5.12 4:02 PM - 삭제된댓글

    닭다리 간장새송이떡조림.... 정말 비주얼 대박, 맛도 끝내줄 것 같아요!!!!!
    우와... 정말 너무 먹고싶어욤!!

  • 솔이엄마
    '20.5.13 2:22 AM

    GrünerTee님~♡
    닭다리간장새송이떡조림 ㅋㅋ
    이름이 너무 길고 거창하죠? 재미있게 지어봤어요^^
    저 음식은 이름만 길지 만들기는 참 쉽거든요?
    한번 직접 만들어보세요~^^

  • 16. 블루벨
    '20.5.13 2:41 AM

    멍게를 너무 너무 좋아하는 데 한국에 가도 멍게 먹을 기회가 없는 거예요. 항상 여름에 가다보니..
    이렇게 사진으로라도 보니 너무 반가워서 사진 속에 빠질 뻔했어요.ㅋ
    멍게 비빔밥 정말 먹음직 스럽게 생겼네요. 저녁 맛있게 먹고 배두드리면서 82하는 데
    눈으로 한입 먹고 갑니다.^^

  • 솔이엄마
    '20.5.13 4:03 PM

    블루벨님~♡
    에고~ 멍게 좋아하시는군요.
    멍게는 특유의 상큼한 향이 참 좋죠.
    그런데 어쩌나 사드릴 수도 없구ㅜㅜ
    눈으로라도 두서너입 더 드시고 가셔요~♡

  • 17. Junhee1234
    '20.5.13 3:33 PM

    솔이 엄마님 어쩌면 손 글씨를 저리 이쁘게 쓰시나요
    컴퓨터 글씨체에 넣어도 되겠어요
    일도 하면서 요리는 또 언제 하는건지 슈퍼 파워 ~~~~~ 부럽네요

  • 솔이엄마
    '20.5.13 4:05 PM

    Junhee1234님~♡
    워낙 글씨 쓰는거 좋아하는데
    요즘 쓸 일이 없어서인지 손이 굳어가는거 같아요ㅜㅜ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되세요! !!

  • 18. 조아요
    '20.5.13 4:02 PM

    요양병원에 계신 울 외할머니 생각에 눈물이 주루룩 ...
    못해드린것만 생각나서요
    힝...

  • 솔이엄마
    '20.5.17 9:16 PM

    조아요님~^^
    너무 힘들고 어려운 요즘이죠? ㅠㅠ
    저도 아버지 때문에 참 마음이...마음이 아니에요....
    우리 같이 힘내요~

  • 19. 레몬
    '20.5.15 2:41 AM

    아버님이 많이 마르셔서 저도 마음이 저릿해요.
    건강하시길 기도합니다.
    저도 손가락 움직이며 글쓰는 감각과 소리가 좋고 폰보다 다이어리에 뭔가 긁적이는 거 좋아하는데, 일상에 파묻혀 쓰고싶은 글이 가슴에 쌓여만 가네요. 숙명일까요^^;; 언젠가, 아니 곧시원하게 쓸 수 있기를! 솔이도 자기 길을 잘 걸어가고 있지요? 응원합니다.
    저도 큰 애가 이번에 워하던 길로 접어들었답니다. 삶의 큰 짐을 던 것 같아요. 둘째가 또 있긴 하지만;; 항상 선배의 스윗홈과 파워 잘 보고 가요^^

  • 솔이엄마
    '20.5.17 9:19 PM

    후배님
    아버지때문에 요즘 내 맘이 내 맘이 아니야. 기도 고마워.
    글쓰고 싶은 마음이 가슴에 쌓여가는거...문창과 출신의 숙명 맞지...^^
    좋은 글 기대할께. 솔이는...음.... 잘 하고 있겠지 뭐....^^
    큰 아이가 바라는대로 잘 되었다니 너무 축하하구. 여러가지로 고맙다.

  • 20. 로아로아알
    '20.5.15 4:27 PM

    아.. 솔이엄니(?)님 포스팅은 힐링이에요..

  • 솔이엄마
    '20.5.17 9:21 PM

    로아로아알님~^^
    오랜만에 키톡에 소식 전해주셔서 너무 감사했어요.
    앞으로 자주 뵈어요.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40245 이스트, 반죽 필요 없는 아이리쉬 소다 빵이 왔어요. 26 올리버맘 2020.05.25 8,140 5
40244 오렌지 파운드케잌 36 이베트 2020.05.24 7,308 3
40243 따라쟁이...올리브 포카치아....비짠 파스타집에서 나오는 거 .. 14 분당댁 2020.05.23 7,932 2
40242 에프에 4번 주자 11 수니모 2020.05.23 6,320 3
40241 50% 유행에 뒤쳐지지 않기^ 7 一竹 2020.05.22 7,960 2
40240 빵 80% 성공기 5 에스텔82 2020.05.21 4,486 3
40239 빵없는 부엌 이야기 35 소년공원 2020.05.21 9,626 5
40238 빵열풍 속 초보 계란 카스테라 12 NGNIA 2020.05.20 8,071 3
40237 빵빵빵생활 33 테디베어 2020.05.19 8,951 3
40236 발효빵 도전기 11 이베트 2020.05.18 4,193 3
40235 내 밀가루의 한계 16 berngirl 2020.05.16 6,034 3
40234 자게 발효빵 제빵기로 좋아하는 탕종식빵 만들었어요. 12 프리스카 2020.05.16 5,634 4
40233 에어프라이어 길들이기 17 수니모 2020.05.16 8,304 3
40232 딸이 만들어준 에어프라이어 공갈빵 대박 맛나요 12 둥글게 2020.05.15 10,034 2
40231 발효빵 인증(처음으로 글을 써 봐요.) 16 칼레발라 2020.05.15 5,255 4
40230 마늘쫑 무침 10 이호례 2020.05.14 6,011 3
40229 에어 프라이어에 빵굽기 10 수니모 2020.05.13 8,811 1
40228 엘비스프레슬리파운드,딸기생크림케이크,찐남매생일상,고추장삼겹살 34 조아요 2020.05.12 8,251 2
40227 저도 성공^^ 9 초원 2020.05.12 5,826 2
40226 양구 아스파라거스 후기 21 낙랑 2020.05.11 7,271 3
40225 솔이네집 5월 37 솔이엄마 2020.05.10 10,185 6
40224 발효빵 80프로 성공후기 7 이베트 2020.05.10 4,615 1
40223 어쩌다 제면기 17 쑥송편 2020.05.09 6,300 5
40222 자게의 쉬운 발효빵 만들어봤습니다 5 Gabriel 2020.05.09 5,657 2
40221 스톡홀름 노르딕 박물관 14 꽃게 2020.05.09 3,355 3
40220 제육 In the Hell. 11 NGNIA 2020.05.09 4,912 1
40219 하와이에서 빵 만드는 아줌마 26 로아로아알 2020.05.08 8,963 3
40218 발효빵 처참하게 실패한 후기 ㅜㅡ 15 이베트 2020.05.08 5,102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