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먹고 살기 2

| 조회수 : 8,876 | 추천수 : 4
작성일 : 2019-06-05 12:33:54
 

먹고 살기 2

 

내일이 휴일이라 그런지 오늘이 막 금요일 같고 그래서 일하기 싫어요

혼밥 칭찬해 주신 분들에게 힘입어 또 올려볼게요

 

나 가살면 맨날 굶고 다닐까 봐 ( 좀 굶어도 되는데 말입니다 ) 걱정하실까 봐

차려 먹은 날 사진 찍어서 카톡 보내면 혼자서도 잘 먹는다고 좋아하셔서

남긴 기록들인데 찍어놓고 보니 혼자서도 잘해요 하며 스스로 칭찬 ㅋ

 

잘 먹여서 키워주셔서 편식도 없고 음식하실때마다 어깨너머로 본 게 살아보니 큰 거같아요

음식에 거부감도 없고 그냥 대충 해도 먹을 만은 해요

 

정갈한 밥상만 있는 거 아닙니다

 

먹어도 먹어도 질리지 않는 라면

역시 혼밥에 최고

 

혼술도 자주 하고요 ㅎㅎ

폭망 했지만 버릴 수 없어서 억지로 먹은 불고기덮밥



 

또 미역국



 

들깨 미역국도 끓여봤는데 너무 욕심이 과해 느끼해 죽는 줄 ㅋ



 

과식해서 체 했을 땐 굶을 수는 없고 누룽지



 

좀 의욕 있는 날 콩나물밥 & 콩나물국



내가 한 밥 왜 이렇게 맛있는 거죠 ? ㅎㅎㅎ

 

 

 

지내고 보니 먹는 거 치우는 것보다 더 힘든 게 청소입니다 ㅠ

깨끗하게 사는 방법은 무조건 안 보이는 곳에 정리하자

물건 사들이지 말자

휑하게 허전하게 사는 게 가장 깨끗하게 사는 방법인 것 같아요

 

그중 제일 귀찮은 게 화장실 청소

다들 잘 아시겠지만 저처럼 아직 안 써본 분 계시면 팁 알려드려요

화장실 깨끗하게 하는 방법은 무조건 건식 사용이더라고요

 

샤워부스 아닌 곳은 무조건 건식

 

물기 있는 곳 해결은 ?? 요거 아시죠 ?



유리창 밀대라고 해야 하나 암튼 다이소에서 천 원인가 2 천 원인가 주고 샀는데

요게 화장실 깨끗하게 하고 사는 최고의 비법


물기 있는 곳을 이거로 쓱쓱 밀어서 물기 없애주고 보기 싫지만 화장실 문을 계속 열어두면 금방 말라서 냄새도 안 나고 관리가 편해져요

 

모르시는 분들 꼭 써보세요 강추예요


이상 살림초보 팁이었습니다 ㅎㅎ


모두들 맛있는 점심하세요^^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테디베어
    '19.6.5 12:47 PM - 삭제된댓글

    도시락 먹고 쓰~윽 들어오니 뽀롱이님의 글이 딱!!
    혼자서도 잘 차려 먹으시니 정말 감사합니다.
    콩나물국 미역국 누룽지에 라면까지 정말 맛있겠습니다.

    저도 청소가 제일 싫어요. ㅠㅠ 살림팀도 감사합니다.^^

  • 2. 나비언니
    '19.6.5 1:11 PM

    아.... 혼합을 이리 정성스레...

    아... 너무 좋은 습관이에요.
    저는 당연 다른 가족이 함께먹어서 바쁘지만 열심히 해야하니까 열심히 잘 차려드신줄 알았어요.

    뭔가 마음에 남네요..

    참 좋네요~^^ 자신을 위한 정성들인 밥상!

    수고하셨어요~!!

  • 뽀롱이
    '19.6.5 9:17 PM

    칭찬이 고래를 춤추게 합니다 ㅎ
    초반이라 열심히 먹고 살았는데 습관이 되도록 노력해보겠습니다^^

  • 3. dbdustn
    '19.6.5 1:36 PM

    맞아요. 음식은 보는게 배우는겁니다.
    콩나물밥에 콩나물과 밥이 어쩜 저리 사랑스럽게 어울려있을까요?

  • 뽀롱이
    '19.6.5 9:22 PM

    어릴때부터 엄마 옆에서 물어보고 맛보고 관심이 많았던것 같아요
    콩나물밥이 사랑스러울수도 있다니 기쁩니다 ㅎ

  • 4. 테디베어
    '19.6.5 2:38 PM

    도시락 먹고 쓰~윽 들어오니 뽀롱이님의 글이 딱!!
    혼자서도 잘 차려 드시니 정말 감사합니다.
    콩나물국 미역국 누룽지에 라면까지 정말 맛있겠습니다.

    저도 청소가 제일 싫어요. ㅠㅠ 살림팀도 감사합니다.^^

  • 뽀롱이
    '19.6.5 9:40 PM

    반가워해주셔서 감사해요
    감사는 제가 드려야죠
    밥먹을때마다 사진찍어볼께요^^

  • 5. 개굴굴
    '19.6.5 2:52 PM

    혼밥이 이리 정갈하고 아름다울 수가!!!

  • 뽀롱이
    '19.6.5 9:36 PM

    개굴굴님 덕에 파김치에 누룽지 한사발 했어요
    배불러서 힘들어요 ㅋㅋ

  • 6. 해피코코
    '19.6.5 3:17 PM

    혼밥도 이렇게 정갈하고 예쁘게 차려 드시니 참 좋아요!
    저는 누룽지가 제일 좋아요~

  • 뽀롱이
    '19.6.5 9:34 PM

    누룽지 저도 사랑합니다
    체해도 굶지않고 누룽지 끓여서 파김치랑 먹는 죽지않는 식욕이라 힘들어요 ㅋ

  • 7. 겨울이싫어
    '19.6.5 3:55 PM

    저도 호텔 화장실이나 백화점 화장실에서 아줌마들이 저 유리창밀대로 청소하는거 보고 구입했는데 뽀롱이님도 아시는군요^^ 물기없애는데 최고!!
    그리고 혹시 그래도 곰팡이 생기면 치약처럼 짜서쓰는 '바르는 곰팡이 싹' 완전 좋아요.

    혼밥 예쁘게 차려드시는 뽀롱이님 다른 생활도 매우 정갈할 것 같아요^^

  • 뽀롱이
    '19.6.5 9:31 PM

    저도 어디서보고 따라한건데 물기 바로없애니까 물때안끼고 최고에요!!
    바르는곰팡이 싹 저장합니다^^
    정갈이라...저와 잘 안어울리는 단어라고 말씀드리고싶네요ㅎㅎ

  • 8. 빨강머리애
    '19.6.5 4:34 PM

    우아 진짜 정갈하고 맛난....

    배워가요

  • 뽀롱이
    '19.6.5 9:26 PM

    게시글로 정갈하다는 말씀들에 몸둘바를 모르겠어요
    덴비그릇이 할일 다했어요 그릇빨입니다 그릇빨!ㅎㅎ

  • 9. 금토일금토일
    '19.6.5 4:54 PM

    살림초보 맞나요?
    음식이고 화장실 사용법이고 다 완전 고수입니다.

    상차림도 정말 예뻐요!

  • 뽀롱이
    '19.6.5 9:24 PM

    고수이고픈 초보 맞습니다 ㅎㅎ
    김사합니다

  • 10. 고고
    '19.6.6 5:04 PM

    어찌하여 나의 혼밥과 이리 차원이 다른지?
    야무진 처자님의 밥상을 보면서
    결국 저는 제 쪼대로 또 소홀하고 궁한 밥상을 오늘도 차립니다. ㅎㅎ

  • 뽀롱이
    '19.6.8 12:12 PM

    고고님 팬입니다!!
    아시면서 대부분의 밥상은 고고님과 별반 다르지 않고 신경쓴 날만 사진으로 남긴거구요
    뭐 뱃속에 들어가면 다 똑같 ㅋㅋㅋ

  • 11. 바다
    '19.6.9 2:35 PM

    밀대 이천원 ..꼭 살게요
    매번 잊네요 ...라면두 먹고싶고 콩나물 밥두요 ~ㅎㅎ
    오늘은 탄수화물이 무진장 땡기네요 ~

  • 뽀롱이
    '19.6.16 10:08 AM

    밀대는 강추!!!꼭 사세요
    샤워할때마다 한번씩하면 청소할 일이 정말 줄어요
    저두 라면 급 땡기네요 ㅎ

  • 12. 쑥과마눌
    '19.6.10 12:48 AM

    좌중을 압도하는 그림은 역시 라면이군요
    살아서 날아와 제 입안에 안길듯한 사진이라서..ㅠㅠㅠ
    잘 보고 갑니다.
    다짐하면서, 잘 보기만...하자고!

  • 뽀롱이
    '19.6.16 10:10 AM

    그쵸??라면은 항상 진리ㅋㅋ
    살아서 날라서 마눌님 입안에 안겨드리고 싶네요
    네 잘.보기만 하세요
    다 사진빨이에요 ㅋㅋ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39994 간설파마후깨참 30 조아요 2019.06.06 12,603 4
39993 망종 풍경 추가글입니다 (식빵) 22 수니모 2019.06.05 7,426 4
39992 먹고 살기 2 22 뽀롱이 2019.06.05 8,876 4
39991 망종 풍경 34 수니모 2019.06.04 7,291 4
39990 파김치 예찬 50 개굴굴 2019.06.04 10,364 4
39989 먹고 살기 23 뽀롱이 2019.06.04 8,323 4
39988 신랑 몸보신 시키기 50 miri~★ 2019.06.03 11,497 6
39987 82를 추억하며... 25 빨강머리애 2019.06.03 8,310 5
39986 큰아들 밥들 보고서 33 나비언니 2019.06.01 12,310 4
39985 햄버거와 달다구리들 12 ilovemath 2019.05.31 8,145 4
39984 김밥먹고 기생충 ㅎ 18 고고 2019.05.31 10,422 3
39983 Jasmin님께 배운 삶의 자세. 40 EuniceYS 2019.05.29 15,424 6
39982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180 jasminson 2019.05.28 20,143 34
39981 자스민님을 기리며 26 간장종지 2019.05.28 12,725 6
39980 추모의 밥상 27 고독은 나의 힘 2019.05.27 12,559 6
39979 내편이 차려준 밥상 (2)-가지덮밥 27 수수 2019.05.27 7,728 3
39978 감사합니다 31 ilovemath 2019.05.25 11,105 7
39977 내편이 차려준 밥상 (1) 30 수수 2019.05.24 8,832 5
39976 막내 생일입니다. 22 테디베어 2019.05.23 9,856 7
39975 오조오억년만의 키톡입니다 15 조아요 2019.05.22 9,365 5
39974 이제 마흔, 82키드의 근황... 60 나비언니 2019.05.22 15,315 15
39973 그래도 삶은 지속되니 33 고고 2019.05.20 12,501 5
39972 그녀들의 우정 - 잘 가요, 친정언니가 있었다면 쟈스민님 같았을.. 84 개굴굴 2019.05.20 20,708 14
39971 감사합니다. 60 loorien 2019.05.19 16,914 14
39970 어버이날, 조금은 슬픈. 29 솔이엄마 2019.05.14 18,429 9
39969 아카시아 향기에 취해 ~~~~ 20 주니엄마 2019.05.12 11,119 4
39968 자연이 나의 위안 13 수니모 2019.05.11 10,616 8
39967 111차 봉사후기) 2019년 4월 산낙지 한상차림!!!| 5 행복나눔미소 2019.05.11 4,908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