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추석 연휴를 보내고

| 조회수 : 10,651 | 추천수 : 8
작성일 : 2018-09-26 21:37:12



다들 행복한 추석 보내셨는지요?

날나리주부 며느리인 저도 즐겁게 보내고 내일 출근할 생각에 열심히 놀았습니다.

주말집에서 추석을 보내려고 과일과 고기와 술을 실고 갑니다.

사내 판매로 산 온갖 종류의 맥주도 옮기고~



올해는 밭에서 나는 도라지와 고구마줄기 가지와 고춧잎 대파 호박등으로 준비하고 채소는 무우와 당근과 토란만 샀습니다.





남편과 둘이서 준비합니다.



수퍼 도라지입니다.




작년에 수확한 들깨를 갈아서 고구마줄기로 들깨국을 만들었습니다.




대파 듬뿍 육개장




각종 나물들

고구마줄기들깨국, 고구마잎, 고구마줄기무침, 고춧잎,도라지생채,무우생채,가기볶음입니다.




동그랑땡 반죽도 해서 작은 용기들에 넣어 그때그때 달걀물 풀어 구워 먹었습니다.




추석 하루 전날 시부모님 모시고 오고 남편은 큰아이 데리고 왔습니다.




아버님은 식사만 하시고 하루 종일 풀 뽑으십니다.

저의 야생 소국도 다 뽑아 버리십니다 ㅠㅠ




부모님과 저녁 갈비찜해서 후다닥~




추석 아침도 잡채와 갈비찜 추가해서 맛있게 먹고^^




점심은 늙은 호박 듬뿍 넣어 수제비 해 먹었습니다.






저녁에는 큰누나와 자형과 함께 밥 먹고 밤 늦게까지 맥주와 함께 이야기하며 놀았습니다.






거실 앞 달 보러 나왔습니다.


올해는 두 분 누나들이 소고기를 많이 선물 주셔서~

스테이크도 해 먹었습니다.






감나무 밭에 감도 따러 갔는데 너무 늦었는지 반이상이 다 떨어져 버렸습니다^^








주말집에서 취나물꽃과 코스모스 노란꽃들도 찍어 봅니다








부산에서도 삼락공원의 코스모스도 보고^^




집 앞 수변공원의 노란코스모스도 봅니다^^






바다도 보며 아쉬운 연휴를 마무리 합니다.






내일은 힘차게 출근해야겠지요^^






3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고고
    '18.9.26 11:26 PM

    진정한 가을입니다.

  • 테디베어
    '18.9.27 12:33 PM

    맞아요^^
    너무 날씨가 좋습니다.

  • 2. 오디헵뽕
    '18.9.26 11:54 PM - 삭제된댓글

    태양이 사진 지분을 높여주세요~~~~~
    저는 태양이가 너어무 좋아요~~~~~

  • 3. 오디헵뽕
    '18.9.26 11:55 PM

    태양이 사진 지분을 늘려 주세요~~~~
    전 태양이가 너어무 좋아요~~~
    태양이 같은 개 키우고 싶어요 ㅜㅜㅜ

  • 테디베어
    '18.9.27 12:35 PM

    태양이 지분은 줌인줌아웃에 올리겠습니다^^
    항상 예뻐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 4. 우주먼지
    '18.9.27 2:46 AM - 삭제된댓글

    저도 태양이 사진 지분 늘려달라 부탁드려봅니다!!!
    태양이 너무 귀여워요ㅜㅜ쓰다듬어 보고싶어요.

  • 5. robles
    '18.9.27 3:45 AM

    부럽습니다. 태양이도 시골집도 넉넉한 음식도.

  • 테디베어
    '18.9.27 12:37 PM

    감사합니다.
    명절 잘 보내셨지요??
    날씨가 너무 좋아 계속 놀러 다니고 싶네요^^

  • 6. 씨페루스
    '18.9.27 10:12 AM

    고단하셨을텐데 즐거이 식구들의 명절 준비해주시는 넉넉한 마음
    절로 고개가 숙여집니다.
    식재료 창고 텃밭이 참 부럽네요.
    그 중 고구마잎 요리가 궁금합니다.
    고구마대 요리는 많이 해먹지만 잎은 못본것 같은데...

  • 테디베어
    '18.9.27 12:42 PM

    감사합니다.
    말도 마십시요 연휴 전 토요일 새벽에 퇴근하고 ㅠ 시장 조금 봤습니다^^
    소박한 텃밭재료로 맛있게 드셔 주시는 부모님과 형제가 있어 행복한 연휴였습니다.

    아~ 고구마잎은요 소년공원님 글에서 보고 했는데요
    정말로 살짝만 더운물레 샤워시켜야 식감이 살아 있습니다.
    그냥 줄리처럼 무쳤습니다. 고춧가루 액젓 마늘찧은 것 깨소금넣구요~
    집간장에 무쳐도 맛있겠더라구요!~
    된장에 조물하셔도 되구요~
    된장찌개에 넣어서 건져드셔도 맛있습니다^^

  • 7. 테디베어
    '18.9.27 12:41 PM - 삭제된댓글

    감사합니다.
    말도 마십시요 연휴 전 토요일 새벽에 퇴근하고 ㅠ 시장 조금 봤습니다^^
    소박한 텃밭재료로 맛있게 드셔 주시는 부모님과 형제가 있어 행복한 연휴였습니다.

    아~ 고구마잎은요 소년공원님 글에서 보고 했는데요
    정말로 살짝만 더운물레 샤워시켜야 식감이 살아 있습니다.
    그냥 줄리처럼 무쳤습니다. 고춧가루 액젓 마늘찧은 것 깨소금넣구요~
    집간장에 무쳐도 맛있겠더라구요!~
    된장에 조물하셔도 되구요~
    된장찌개에 넣어서 건져드셔도 맛있습니다^^

  • 8. 쩜쩜쩜쩜
    '18.9.27 3:35 PM

    존경스럽습니다ᆢ
    저는 그쪽하고의 인간관계가 왜 이리
    어려울까요?^^;;

  • 테디베어
    '18.9.28 8:48 AM

    쩜...님 저도 그래요~
    항상 인간관계는 숙제예요^^

  • 9. 푸르른날
    '18.9.27 6:41 PM - 삭제된댓글

    넉넉한 추석 보내셨네요
    양가 어르신들 안계시니 명절이 쓸쓸해요
    낯익은 노란코스모스 길 반갑네요
    혹 저 길 어딘가에서 태양이를 만날지도?
    태양이 신나게 웃는 포즈 순간포착 멋집니다

  • 10. 푸르른날
    '18.9.27 6:45 PM

    넉넉한 추석 보내셨네요
    양가 어르신들 안계시니 명절이 쓸쓸해요
    낯익은 노란코스모스 길 반갑네요
    혹 저 길 어딘가에서 태양이를 만날지도?
    태양이 신나게 웃는 포즈 순간포착 멋집니다

    고구마 잎 넣은 된장국 엄마가 참 좋아하셨는데
    부산사람들은 잎을 안먹는대요
    그래서 시장에서 살 수가 없어서
    아파트 입구에서 농사지은 것들 조금씩 가져다 파시는 할머니께 따로 부탁해서
    꼭 잎 잔뜩 달린 고구마순 사다가 된장국 끓이셨는데
    테디베어님 글 보다 엄마생각이 더 나네요

  • 테디베어
    '18.9.28 8:52 AM

    저희도 양가 어르신들 안계시면 쓸쓸할 것 같아요.
    부모님들 늙으시는 것 보는 것도 힘들때가 많습니다.

    푸르른날 어머님도 고구마잎 된장국 좋아하셨네요~
    저도 어릴 때 할머니와 어머니 하시는 것 보고 이쯤되면 뭐를 해야되고 하며 엄마들의 삶을 알게 모르게 이어받아가고 있네요.

    가을바람이 솔솔 불면 어머님도 같이 계실거라 믿습니다.
    화이팅 하십시요^^

  • 11. huhu
    '18.9.28 11:33 AM

    마지막 출근하시는 발걸음 이신가요 ㅋㅋ 아주 풍성한 추석을 보내셨네요 풍성한 먹거리 아주 부럽습니다.
    풀 뽑으시는 아버님 뒷모습은 왠지 모를 찡함이 느껴지고요... 다들 이제는 다시 일상에 전념하고 계시겠지요? 오늘 서울날씨는 약간 흐리지만 아주 좋습니다. ^^

  • 테디베어
    '18.9.30 12:32 PM

    감사합니다~ 씩씨하게 출근 잘하고 있습니다.
    아버님 늙으신모습이 짠합니다. ㅠ
    서울도 맑은 가을하늘 보시고 계싲요~
    날씨 너무 좋습니다.,
    시골은 어제 비오고 날이 개이고 있습니다.

  • 12. 해피코코
    '18.9.28 9:51 PM

    텃밭에서 이렇게 많이 수확 하시다니....부럽습니다~
    저희는 텃밭을 동물들때문에 다 망쳐버렸어요.
    호박수제비 넘 맛있어 보이고 그곳 풍경이 참 정겹네요..
    코스모스도 파란하늘도 태양이도 참 예뻐요^^

  • 테디베어
    '18.9.30 12:34 PM

    오 해피코코님 계시는데는 숲속 동물들이 오는군요.
    가을이 익어가고 있어서 예쁩니다.
    감사합니다.

  • 13. 주니엄마
    '18.9.28 10:36 PM

    추석을 참 거하게 보내셨네요
    음식도 많이 하시고 밭일도 많이 하시고 ..
    화려하지 않지만 수수하고 예쁜 꽃사진들로 눈이 호강합니다.

  • 테디베어
    '18.9.30 12:36 PM

    주니엄만ㅁㅇ 비하면 농사도 아니고요 ㅎ
    대충 해먹는 날나리아짐입니다.
    수수한 꽃들이 더 예뻐보입니다.
    고구마 줄기도 주니어마님처럼 따서 말려야 하는네 딩가딩가 놀고 있습니다.

  • 14. 소년공원
    '18.9.29 6:28 AM

    오와~~ 명절 밥상 침넘어가게 맛있어 보여요.
    태양이도 예쁘고...
    테디베어 님 발등도 참~ 하게 예쁩니다 ㅎㅎㅎ

  • 테디베어
    '18.9.30 12:37 PM

    항상 편한 것만 하고 있습니다.'전도 과감하게 생략하구요 ㅎ
    발등도 예쁘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 15. Harmony
    '18.10.3 9:54 AM - 삭제된댓글

    수확하신 농산물이나 그옆에 예쁜 발 사진 정겨워 보이네요.^^
    풍성한 밥상.
    식구들과 둘러앉아 저런 밥상을 언제 먹어보았는지
    기억이 가물합니다.
    흐드러진 가을 꽃들과
    신난 태양이 사진 너머
    푸르른 하늘이
    가을이 깊어감을 느끼게 해주네요. 풍성한 소식 감사합니다.

  • 16. Harmony
    '18.10.3 9:55 AM

    수확하신 농산물이나 그옆에 예쁜 발사진 정겨워 보이네요.^^
    풍성한 밥상.
    식구들과 둘러앉아 저런 밥상을 언제 먹어보았는지
    기억이 가물합니다.
    흐드러진 가을 꽃들과
    신난 태양이 사진 너머
    푸르른 하늘이
    가을이 깊어감을 느끼게 해주네요. 풍성한 소식 감사합니다.

  • 테디베어
    '18.10.18 2:52 PM

    출근길에 공원이 있어서 조금 읽찍 출근하는 날엔 한번씩 들려 사진도 찍고 맑은 공기도 마신답니다.

    가을이 가는 게 아쉬어 자꾸 눈길이 갑니다.

    하모니님도 늘 건강하시고 좋은 일 오래오래 하십시요^^

  • 17. 시간여행
    '18.10.13 6:21 PM

    와 ~정말 맛나고 푸짐한 추석 상차림이네요~
    남편분이 일도 요리도 잘 하셔서 늘 부럽습니다
    태양이 모습도 반갑고
    출근길 테디베어님 힘차게 내딛는 발도 멋집니다~^^

  • 테디베어
    '18.10.18 2:54 PM

    남편과 함께 부엌일하면 일이 훨씬 수월하여 정말 좋습니다.
    매일 아침 놀이터가는 기분으로 유쾌하게 출근해 봅니다^^
    감사합니다.

  • 18. quirk2
    '19.4.21 10:37 AM

    안녕하세요 우리집남자가 님 포스트 보고 눈이 엄청 커졌어요 대파육개장, 동그랑땡,도라지생채 레시피 알 수 있을까요? 정말 너무너무 맛깔나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39826 추석 연휴를 보내고 25 테디베어 2018.09.26 10,651 8
39825 대충 잘 먹고 살기 30 고고 2018.09.24 14,667 7
39824 싱글의 추석은? 14 고고 2018.09.23 11,897 5
39823 2018년 추석준비하기 돌입 23 주니엄마 2018.09.20 15,571 7
39822 우리가족 여름 방학 음식 8 까부리 2018.09.19 15,454 5
39821 누구보다 먼저 송편 만들기! 26 백만순이 2018.09.19 11,628 6
39820 허리케인과 션샤인 24 소년공원 2018.09.17 10,792 5
39819 이게 다이어트 도시락? & 이러다 반찬가게 내는 거 아니.. 14 솔이엄마 2018.09.17 18,622 10
39818 친정 아빠 생신상 18 작은등불 2018.09.12 15,536 7
39817 일상 이야기 24 테디베어 2018.09.10 13,114 8
39816 카포나타 만드는 방법 및 배보다 큰 배꼽 이야기 32 소년공원 2018.09.10 10,729 8
39815 단술(추억의 음료) 15 BLUE 2018.09.06 14,448 5
39814 103회차 봉사후기) 2018년 8월 사랑으로 빚는 함박스테이크.. 14 행복나눔미소 2018.09.06 5,274 8
39813 오후에님 어디 계세요? 7 연이연이 2018.09.03 7,201 0
39812 찬 바람이 불면, 내가 들릴 줄 아시오 77 쑥과마눌 2018.09.01 14,298 17
39811 축구 아시안게임 결승진출 기념으로 올려봅니다 26 냠냠슨생 2018.08.29 8,722 8
39810 그동안의 근황들.. 45 구흐멍드 2018.08.24 13,933 7
39809 예전 프랑스 처자, 아줌니로 다시 컴백! 합니다요~ ㅋㅋㅋㅋ 36 구흐멍드 2018.08.22 17,511 9
39808 가지구이 요거트 샐러드 17 환상적인e目9B 2018.08.21 10,990 4
39807 방학은 즐겁고 개학은 더 신나고 :-) 24 소년공원 2018.08.20 9,541 5
39806 마약계란과 함께한 나날들 15 솔이엄마 2018.08.20 15,893 7
39805 102회차 봉사후기) 2018년 7월 꼬기꼬기와 함께 하는 칼쏘.. 13 행복나눔미소 2018.08.06 8,905 11
39804 올해 만든 우매보시... 13 복남이네 2018.08.06 8,096 4
39803 더운 여름, 친정엄마의 74번째 생신파티 65 솔이엄마 2018.08.06 19,003 17
39802 솔이네집 7월이야기 그리고 8월 28 솔이엄마 2018.08.01 16,407 11
39801 자게에 핫한 쯔비면과 기타등등(수정했어요) 49 백만순이 2018.07.30 17,864 12
39800 집 밥 사진 모음 26 빈틈씨 2018.07.30 17,889 7
39799 명이나물 장아찌국물에 6 이호례 2018.07.26 8,738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