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국한지 벌써 열흘이 지났네요~
시간 정말 빨리 흘러가네요~
밀린 집안일에 시차 때문에 자다 깨다를 반복하더니
이제는 안정권에 접어들었습니다^^
요즘같이 더운날에는 쫄면/냉면이 제일 좋은것 같아요
키톡 짤방용 사진으로 집에서 해먹은 쫄면 사진 한 장 올리고
멕시코 여행기를 시작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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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시티에는 한국인들도 많고 한인마트와 식당들도 많아서 한식의 갈증을 풀기에는 좋은 도시였습니다
남미는 어딜가나 아르마스 광장이 있듯이 맥시코 전역에는 어딜가나 중심지에 소깔로 광장이 있더군요
CDMX의 뜻은 ciudad mexico의 약자입니다
멕시코 시티는 백과사전에 세계에서 가장 크고 인구밀도가 높은 도시라고 소개되어 있습니다
그만큼 볼거리도 풍부합니다
소칼로 광장 앞의 핑크색 삼륜차들
중,남미에는 여경이 진짜 많습니다
컬러풀한 건물들~
소깔로 광장에서 시장으로 이어지는 골목...위험하다고 많이 얘기하고 소매치기도 많다는데
저는 별일 없었습니다^^;;
광장의 대성당
대 성당 내부
지하철 통로에는 광장 주변의 건물들이 미니어처로 만들어져 있어요
멕시코에는 저렇게 높은 의자에 앉아서 구두를 닦는 사람들이 많아요
숙소 근처의 차뿔테벡 공원입니다
청솔모도 많구요
한국 정자도 있어요
간식거리도 많이 팔구요~
멕시코에 왔으니 타코를 비롯해 많은 음식을 먹었으나...
제가 원래 음식 먹을땐 정신이 없는지라 ㅠㅠ 몇장 없고 그나마 민박집에서 감격해서 먹은 삼겹살과
만들어 먹은 과카몰리 사진이 있네요^^;;
다음편에는 좀 더 찾아볼테니 너무 실망마시구요~
멕시코에서 유명한 화가가 두 명 있는데
디에고 리베라하고 프리다 칼로입니다
아침부터 많은 사람들이 줄을 섭니다
두 사람은 부부였고요
프리다 칼로의 파란만장한 생애를 영화로 미리 보고 가서 그런지 박물관도 애정이 가더군요
자화상
멕시코 출신 화가. 멕시코 민중벽화의 거장 디에고 리베라와 결혼으로 유명해졌으나,
교통사고로 인한 신체적 불편과 남편의 문란한 사생활에서 오는 정신적 고통을 극복하고 삶에 대한 강한 의지를
작품으로 승화시켰다.
그녀가 살던집을 개조해서 박물관을 만든것이라 주방이랑 침실도 있었습니다
깁스를 한 채 침대에 누워 두 손만 자유로웠던 칼로가 할 수 있는 일은 오로지 그림을 그리는 것뿐이었다.
부모는 그녀를 위하여 침대의 지붕 밑면에 전신 거울을 설치한 캐노피 침대와 누워서 그림을 그릴 수 있는 이젤을 마련해주었다. 누워서 운신할 수 없었던 칼로는 거울에 비친 자신을 관찰하고 또 관찰하며 스스로의 모습을 그려가기 시작했다. 이것이 그녀가 평생을 두고 자화상을 그리기 시작한 계기였다.
칼로는 자화상에 대해 “나는 너무나 자주 혼자이기에 또 내가 가장 잘 아는 주제이기에 나를 그린다”고 말했다.
[네이버 지식백과] 프리다 칼로
정원도 예쁘게 꾸며져 있습니다
파란색이 아주 인상적이었어요
별관에는 그녀의 치료 과정과 수술복 척추 보호대등이 따로 전시되어있어요
미술관 관람이 끝나면 정원에서 한가롭게 쉬면서
그녀의 인생과 작품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누는 사람들도 많더군요
지진으로 기울어진 과달루페 대성당도 꼭 가보셔야 합니다
지금은 옆에 있는 현대식 성당에서 미사를 드린다고 합니다
내부가 상당히 멋지죠~
그리고 멕시코 여행의 필수 코스 1순위는 피라미드입니다
경사가 상당히 가파라서 한낮에는 올라가는데 숨이 턱턱 막힙니다
시원한 물은 반드시 가져가세요
하지만 난이도에 비해 시간은 아주 짧다는게 장점입니다^^
마추픽추에 비하면 금방이죠~~
멕시코시(
市
)에서 북동쪽으로 52
km
떨어져 있다. 기원전 2세기경 건설되기 시작하여, 기원 후 4세기부터 7세기 사이에 전성기를 맞았다. 전성기 인구는 대략 12만 명에서 20만 명으로 추정된다. 테오티우아칸은 광범위한 교역을 통해 경제력을 축적하고, 강력한 군사력을 보유해 중미 전역에 세력을 떨쳤던 것으로 보인다.
테오티우아칸은 건설 초기부터 완벽한 구상 하에 정교하고 치밀하게 계획하였으며, 종교적인 상징성이 강하게 부각되어 있다. 도시 전체를 관통하는 넓은 길이 계획의 중심에 있다. ‘죽은 자의 길’이라고 불리는 이 길은 폭이 40~100m, 길이가 5.5
km
나 된다.(현재 복원된 것은 2.5
km
까지다.) 이 길 좌우로 많은 석조 구조물,
피라미드
와 사원, 광장, 주택 등이 건설되었고 그 끝에 사람의 심장과 피를 바쳤던 달의 피라미드가 우뚝 서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테오티우아칸 (두산백과)
정상에 올라가면 바람도 시원하게 붑니다
잠시 숨을 고르고 달의 피라미드로 건너갑니다
죽은자의 길 끝에 있는 달의 피라미드는
사람의 심장과피를 제물로 바쳤다는 어마무시한 장소입니다
수천년의 역사앞에 마주 선 그들은 과연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요...
마무리는 여러분의 댓글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