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만에 다시 떠난 장기 여행을 100일간 무사히 잘 마치고 지난주에 귀국했습니다^^
항상 여행지에 도착해서는 전혀 시차 어려움 없이 쌩쌩하게 잘 다니는데
귀국 편은 긴장이 풀려서 그런지 3일 정도는 해롱거린답니다 ㅋㅋ
여행 초반은 그래도 나름 간간이 소식을 전했었는데
멕시코부터는 여러 가지 일들이 많았고 막판이라 게을러진 마음도 있어서
무려 한 달 넘게 포스팅을 못했네요ㅠ
이번여행에서 가장 인상깊었던 곳은 역시나 처음 가 본 멕시코와 쿠바였어요
특히 쿠바는 사회주의라 더 안전하고 아날로그의 삶이 묻어나는 정겨운 곳이었습니다
평생에 한번 있을까하는 올드카를 수시로 타서 좋았던 시간이었어요
매일 지나가는 마차들
한가롭게 풀먹는 말들을 많이 봣어요
쿠바에서는 랑고스타가 저렴하고 특산물이어서 자주 먹었어요
이거는 마늘국물에 튀긴 랑고스타
가장 큰 사이즈로 배불리 먹었던 날
택시인데 그냥 폼잡고 운전석에 앉음 ㅋㅋ
1957년산이라는게 믿어지시나요?
어찌나 관리를 잘했는지 내부도 완전 깔끔합니다~~
이 차는 1953년산 ...
쿠바 국민들은 모두 자동차 정비에는 일가견이 있는듯요
말레꼰 해변의 연인~~
조만간 사진 정리되는대로 미국과 멕시코 여행기도 올려드릴게요~
제 기나긴 여정을 응원해주시고 관심 주신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려요~
오늘도 즐거운 하루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