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깟 의자 하나가 뭐라고, 이렇게 고이 원래 자리로 돌려놓으시는 걸까요?
펜 한 자루, 의자 하나, 원래 자리로 곱게 돌려놓으려는 그 모습에서 세상 모든 존재를 존중하는 생각이 드러난다고 생각했어요.
평범한 일상같은 친구네 집에 가면...
(비지 넣은 김치찌개)
빈대떡이나 부쳐먹고...
밥이 모자라면 떡국이나 한 그릇 끓여먹고...
늘 먹던 밑반찬 덜어서 함께 먹어도 챙피하지 않은...
그런 마음이잖아요...
(둘리양 친구네 할머니께서 만들어주신 중국음식인데 이름은 모르겠고 죽순과 쇠고기를 부드럽게 조린 것입니다 :-)
친구와 평범하게 만나 일상적인 밥 한 그릇 같이 먹는 것은...
서로를 깊이 믿고 존중한다면, 그 친구가 같은 나라 사람이어도 좋고...
(코난군 친구들 불러서 파티하던 날 먹었던 음식)
다른 나라 사람이어도 상관없겠죠...
(이건 그냥 어느날 저녁에 먹었던 홈메이드 타코 :-)
(이것도 그냥 이것저것 음식 사진 긁어오다보니 딸려온 홈메이드 마들렌 ㅎㅎㅎ)
어떤 친구는 주님과 함께 즐겁고...
또 어떤 친구는 당분과 함께 즐거운...
참고: 명왕성 거주민은 아이스크림 콘 쯤이야 당연히 집에서 직접 만들어 먹는다구욧 ㅋㅋㅋ
(저 말고, 제 친구가요! 저 아닙니다!!)
감동은 너무 큰데 글이 모자라서 이야기는 중구난방이었지만, 암튼 하나를 보니 열 일에 마음이 놓이는 분과 같은 세상을 살게 된 것이 영광이라 글로 남깁니다.
이 성님처럼 나이들어 가고싶은 소년공원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