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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김치열전, 그리고....

| 조회수 : 16,054 | 추천수 : 6
작성일 : 2016-03-13 11:55:08

지난번 데뷔전에 여러분들의 열화와 같은 성원이 있어 행복했습니다. 정말로요!

어려서부터 식빵에 된장국 건더기 얹어먹던 된장녀라 여기 와서도 어떻게든 한식의 끈을 놓지 못하고 있네요. 6개월동안 해먹었던 김치, 장아찌류를 소개해볼까 합니다. 

빠른 적응을 위해 남편이 한달 먼저 와서 있었는데, 정말 불쌍하게 살았더라고요... 오자마자 김치 해주려고 마트에 갔는데 배추가 너무 비싼데다 상태도 별로여서 일단 양배추로 시도. 아삭하니 괜찮은데 오래되니 군내가 작렬. 원래 그런건지 제가 뭘 잘못한건지... 2주 내로 소비할 분량만 하기로 결정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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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사진에 자기가 빠지면 안된다는 또또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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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 하는날 수육은 필수겠죠? 알갱이 커피가 없어서 원두가루를 넣었더니 폼이 안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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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미국 마트에서 발견한 알배추로 담근 배추겉절이. 맛있어서 너무 빨리 소비해버린게 단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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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종 입맛의 소유자 답게 어려서부터 좋아했던게 팍 삭은 고들빼기 김치였어요. 어느날 민들레잎사귀를 발견하고 이거다 싶어 담가본 민들레 김치. 소금물에 만 하루 정도 담갔었는데 쓴맛이 완벽히 빠지진 않아서 다음엔 삭히듯이 며칠 담갔다가 해보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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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추가 너무 비싸 상대적으로 저렴한 로메인 상추로 담근 겉절이와 미니 오이로 담근 오이소박이.
먹을만은 한데 팍 절여질 수 없다보니 짠듯한 느낌이 많이 남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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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소를 좀 묽게 담아봤는데 먹을만 했어요.

그래도 김치 한번 할 때마다 너무 많이 줄어드는, 캐리어에 이고지고 온 고추가루가 아까워서 다른 방법을 마련하기로 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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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장아찌 만들기! 누름 돌이 없어 유리컵으로 대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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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파와 무로도 담가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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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라피뇨로도 담가보고, 마트에서 세일해서 산 버섯도 괜히 한번 넣어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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엊그제는 아스파라거스가 세일하길래 담아봤는데 아삭한 맛이 좀 부족하더라고요.... 
아삭하게 담는 비법 전수 받을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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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장만으로는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기 위해 무침을 끼니마다 내게 되었어요.
아무거나 그때그때 있는 야채에다가 장아찌 간장 조금에 액젓 넣고, 고국의 고춧가루 살짝 넣고, 여기 파프리카 가루 살짝 넣고, 마늘 많이 넣고, 참기름 살짝! 넣으면 김치 없이도 살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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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물로만 먹던 시금치도 무쳐보고, 두 남정네가 카레를 너무 사랑해서 한번 하면 삼시세끼를 카레로 먹네요. 제 친구들은 남편과 아들을 편리한 남자들이라고 부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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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레를 자주 해줘도 몇 주 뜸하면 카레를 찾는 두 남자. 백종원식 카레목살 스테이크 정식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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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날은 미니 파프리카 무침, 옆에있는건 로스트치킨 이예요. 닭 껍질은 음식물쓰레기인줄 알던 남편이 로스트 치킨을 해주니 열심히 찾아먹네요. 저건 너무 탄 듯해서 안 탄 버전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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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브쇼에서 나왔다는 귤품닭(?) 해봤어요. 오븐이랑 팬 닦는게 힘들어 그렇지 무지 맛있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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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머리만한 닭 다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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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날 로스트치킨만 해먹는건 아니고요, 백숙도 해먹었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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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에 입수하라 하니 못내 미련이 남아 한다리를 걸치고 있는 소심한 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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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추억이 되어버린 영화 "집으로" 가 생각나더라는.... 다행히 또또는 닭을 왜 물에 빠뜨렸냐고 울지는 않더군요. 정말 편리한 남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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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국에 살아 좋은 점은 고기가 싸다는거. 등갈비 사다가 반은 굽고 반은 졸였는데 앞으로는 구워달라고 누군가 정중히 부탁하네요. 정중한 부탁은 또 들어드려야 제맛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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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뒤로는 쭉 구워드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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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서 봤더라, 출처가 정확히 기억 안나는데 불고기 재울때 양념 넣기 전 양파만 먼저 갈아서 15분 정도 재워뒀다가 양념을 넣으면 더 맛있다해서 그대로 해봤는데 괜찮더라고요. 이렇게 두고 야채 썰어놓고, 당면까지 불려놓으면 볼일 보고 좀 늦게 들어와도 밥 하는 동안 15분이면 저녁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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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통닭보다 선호하는 재료는 윙입니다. 누가 더 좋은 부위 먹었네 하고 싸울 이유도 없고 금방 익어서... 옆에는 갑자기 가래떡이 생겨서 만들어본 떡볶음인데 짜장처럼 나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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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 시간 대비 만족도가 가장 높은, (하지만 단가도 높은) 소고기 구이. 두 남자는 살코기부위를 좋아하고 저는 힘줄이나 떡심을 좋아해서, 서로의 취향을 존중하며 선호하는 부위를 챙겨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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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남자의 취향을 반영하지 못한 잘못된 고기선택으로, 저만 포식한 상차림이네요. 굳이 홀푸드까지 가서 쇼케이스에도 없는 삼겹살을 사왔더니만.... 그래도 제 입이 즐거웠으니 그걸로 만족하렵니다.

주말들 잘 보내고 계신지.... 내일은 이곳도 비가 온다 하네요~. 비가 오는걸 좋아해 본적이 없는데 태어나 처음으로 깻잎을 길러먹어보려고 싹을 틔워놔서 그런지, 내일의 비는 반가울 것 같아요. 촉촉한 봄비를 기다리며.... 이만 총총.



Right_now (jjhwang82)

지금 이순간을 최선을 다해 살아내고 싶은, 꿈이 있는 아줌마입니다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진현
    '16.3.13 12:36 PM

    또또군 반가워요.
    알배추 김치랑 귤품닭 너무너무 맛있어 보입니다.
    버섯 장아찌 식감이 궁금하네요.
    데치지 않고 장아찌 담그는 거죠?
    암튼 무엇보다
    편리한 남자들과 사시니 그점이 제일 부럽습니다.^^

  • Right_now
    '16.3.13 1:29 PM

    한국에선 새송이 버섯으로 많이들 해먹는다던데, 양송이로 했더니 기대했던 쫄깃함은 없네요. 버섯은 고추장이찌의 고추가 간장물에 잘 담기라고 살짝 넣어봤어요. 데치치 않고 그냥 썰린 그대로 넣었는데 그냥 상상했던 그런 맛이예요. 아직 공부가 덜 되어서 새송이버섯과 비슷한 그 무언가를 얼른 찾아야하는데, 찾게되면 다시 보고드릴게요^^

    농담으로 집 떠날 때 곰탕 끓인다고 하잖아요. 저희는 곰탕대신 카레입니다. 예전에 일주일씩 출장다니고 할 때 카레 한 솥 해서 넣어놓고 밥도 한공기씩 냉동에 넣어두면 잘 먹더라고요. 매 끼 새로 한 반찬 드셔야 하는 분들, 냉장고에 한 번 들어갔다 나온 반찬은 안드시는 분들, 뭐 그 외 여러가지 힘튼 케이스들 들을때마다 두 남자를 예뻐해줘야겠다고 다짐만(?) 합니다. ㅋ

  • 2. Harmony
    '16.3.13 2:27 PM

    시댁식구들이나 친정식구들이 좀 미국쪽에 살아요.우리부부만
    한국 나와 사는데 형님들은30~45년차 이신데 한국보다 훨씬 한식밥상을 매번 차려서 깜짝놀랐어요. 제언니나 결혼한 조카들도 한국보다 훨씬 한국적으로 밥상을 ㅡ고추장 된장담그면서 말입니다 거의들 20년차 넘으니 그렇다쳐요...그런데 세상에나~@@쌀국 해왕성6개월차에 이런 한식버전을
    하시다니 놀랍네요.
    뭔가 연구원이거나 창의적인 직업을 가지셨나봅니다.
    요몇일 이사하고(10층대에서 20층대로올라간 별볼일없는이사이건만)온 삭신이 쑤셔서 누웠었는데 나우님의 한발 걸친 소심한 닭때문에 ㅋㅋㅋ 많은웃음주셔서 고마와요..하여튼 연재부탁드려요.추천~!!!!하러갑니다요^^

  • Right_now
    '16.3.13 3:17 PM

    제 주위 한국분들도 한국에서보다 한국음식을 더 많이 해먹게 된다고둘 하시더라고요. 밖에서 먹는 미국음식이 한국에서 사먹던 것보다 맛이 없어서인지... 너무 짜고 달고 인공색소가 잔뜩 들어갔을 것 같은 맛 때문인지.... 아직 6개월 밖에 안되어 잘은 모르겠지만, 두 남자가 원하니 일단 하기는 합니다. 저는 해왕성보다 천왕성이 좋아요. 고독은 나의 힘 님의 명왕성과 그리 멀지 않은 곳이라 언젠가는 조우할 날이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직업과 요리는 크게 상관이 없고요, 고추장 된장울 비롯해 김치에 쓸 새우젓까지 담그시던 엄마 밑에서 자라서 요리에 심한 공포는 없어요. 엄마의 음식솜씨 덕분에 입이 예민해서 입에 맛게 만들어 먹으려다보니 자꾸만 일이 커지네요. 그치만 누가 시켜서 억지로 하라고 하면 또 좀 비뜔어지기도 한답니다.
    사진이 너무 귀엽게 나와서 꼭 그 멘트를 써보고싶었어요~^^ 웃음을 드렸다니 왠지모르게 뿌듯합니다. 이사는 거리와 상관없이 힘든 일 같아요. 일단 쌌다가 푸는게 정말 보통 일이 아니니.... 이삿날 짜장면은 드셨나요?^^ 날이 생각보다 추운것 같던데 고생 많이 하셨을둣. 몸이 제일 중요하니 쉬엄쉬엄 하세요~ 추천해주신다니 감사합니다. 가입 안되는 기간 동안 쌓인 사진 좀 찾아보고 또 찾아올게요~

  • 3. 콩이
    '16.3.13 8:32 PM - 삭제된댓글

    http://play.afreeca.com/gtv7/171661648

  • 4. 콩이
    '16.3.13 9:37 PM - 삭제된댓글

    https://search.naver.com/p/cr/rd?m=1&px=631&py=243&sx=631&sy=243&p=SXSPVsoRR0V... mPF0sssssssw-494430&q=??û?? ?? ġ?????? ??&ssc=tab.nx.all&f=nexearch&w=nexearch&s=xtYLaIkuBoamvpJgrVq BA==&time=1457872569378&t=2&a=nws_all.outtit&r=1&i=88000103_000000000000000002274994&u=http://www.hani.co.kr/arti/politics/politics_general/691868.html&cr=1

  • 5. 산처럼
    '16.3.14 12:23 AM

    UVA 아파트네요.. 몇년전에 샬롯츠빌에 살았더랬지요..
    한국음식 너무 맛나보여요. 아들도 이쁘구요..

  • Right_now
    '16.3.14 12:32 AM

    앗 딱 보고 아시네요~^^ 반갑습니다~~
    감사해요~

  • 6. 소년공원
    '16.3.14 2:49 AM

    천왕성은 한국마트까지 두어시간이면 운전해 가죠?
    토요일 아침에 출발해서 한국 마트가서 장보고 점심 맛있는 한국 음식 사 드시고, 한국 미장원에 가서 머리 손질도 하고... 그러고 돌아와도 아직 해지기 전일것 같은데요?
    저는 그 정도만 한국장이 가까워도 소원이 없겠어요.

    한국 마트가면 다른 건 몰라도 배추, 두부, 콩나물은 정말 싸요.
    미국 마트에서 파는 건 너무 비싸서 눙무리... 흑흑...

  • Right_now
    '16.3.14 3:09 AM

    주말에 늦잠 자는게 삶의 큰 낙 중에 하나인 사람이라... 12시 전에 출발을 하기가 거의 힘들더라고요. 10월에 딱 한번 다녀왔는데 가는 김에 디 씨 도 들르려니 가기가 좀 부담이 된다는. 저 미용실은 아예포기했고 남편은 제가, 아들은 남편이 다듬어주고 있어요. 두부는 코슷코나 트레이더조에서 사면 크게 비싸지 않고 콩나물은 집근처 미국 마트에서 숙주를 팔긴 하는데 엄청 좋아하진 않아서 아직 안 먹어봤어요~ 배추는 확실히 비교불가. 여기 한국마트에서 물건 떼오시는 아시안 슈퍼가 한군데 있는데 배추 한 박스(10개 미만)에 50불이라고 하더라고요. 그렇게 많이 해서 넣어둘 데도 없어서 박스로 살 생각은 해 본적 없지만 높은 가격이 배추 김치 포기한 젤 큰 이유예요. 김치부침개나 찌개는 한 번도 해먹어보지 못했다는 ㅠㅠ

  • 7. 수짱맘
    '16.3.14 11:20 AM

    어제 이 글을 봤어요.
    보쌈에 저 겉절이 침 흘리며 보다가 당장 먹고 싶은걸 참느라 혼났습니다.
    저도 전엔 이렇게 열정적?으로 직장 다니면서까지 열심히 해 먹던 시절이 있었는데
    나이탓이라고 하기엔..ㅜ
    요즘 게으름이 점점 심해져서 큰일이에요.
    지금도 이런데 나이 먹으면 더할텐데 이렇게 혼자 걱정도 하면서 말이죠.
    글 자주 올려주세요.
    이런 글이 저에게 자극이 될것 같아요.^^

  • Right_now
    '16.3.14 2:26 PM

    사진이 잘 나왔나봐요~^^ 저는 계절을 타는지 추워지고 비 많이 오고 이러니까 몸과 마음이 다 같이 급다운 되더라고요~ 어차피 의지와 관계없이 오래 살아야 하는데 좀 게으른 날도 있고, 또 좀 바짝 해먹는 때도 있고 그래야 살만하지 않겠나... 생각해봅니다. 저 역시도 개으른 날을 보낼 때도 많아요~^^ 6개월 치 사진을 나눠서 올리다보니 잘 차린게 많아 보이는데 평소엔 아무거나 있는거에 찬밥 볶아 팬 채 놓고 먹기도 한다는 ㅋㅋ

    그래도 여기 풀어놓기 위해서라도 맛있는거 좀 만들어볼게요~^^

  • 8. 고독은 나의 힘
    '16.3.17 2:33 AM

    저도 이 포스팅 보구 닭 한마리 사다가 구워먹었습니다.
    여기 오니 오히려 집에서는 더 한식만 먹게 되는거 맞아요.. 밖에 나가서 사 먹으면 달달하기만 하고 얉은 맛에... 어짜피 밖에 나가면 먹는게 빵쪼가리니...집에서라도 한식을 먹어야죠..

    그나저나 저는 여기 와서 배추막김치부터 처음 시작했는데.. 그동안 쌓인 내공이 대단하신가봐요..

  • Right_now
    '16.3.17 11:40 PM

    닭 굽는거 시간이 오래걸려서 그렇지 해놓으면 뿌듯하더라고요. 꼭 통으로 안사도 가끔씩 부위별로 새일 많이 하니 허벅지살이나 다리로도 시도해보세요~^^
    저는 여기 오기 전에 저희가 그렇게 쌀을 많이 먹는줄 몰랐어요 ㅋㅋㅋ 한달에 10키로 넘게 먹는것 같아요.

    배추막김치 하는 방법 그대로 양배추 김치 하면 돼요. 요리는 어렵게 하려고 하면 하기 싫더라고요. 내공은 쌓아나가는 겁니다 ^^

  • 9. 위니1
    '16.3.17 5:31 AM

    오이 무침. 마늘 안 들어간 버전으로 소개한 번 해주셔요. 먹고 싶네요. 제가 속 때문에 못 먹는 게 많은데 오이는 괜찮거든요^^;

  • Right_now
    '16.3.17 11:49 PM

    여기는 샐러드용 미니 오이가 있어서 그걸로 하느라 따로 절이지 않고
    만들어 둔 장아찌 국물에다가 고춧가루, 액젓, 매실액(또는 설탕), 다진마늘 넣고 양파는 썰어서 양념장에 담갔다가 같이 한번 넣고 무쳤어요.
    한국에서 한다면 다대기오이(취청오이는 좀 써요) 사다가 얇게 썰어서(아삭한게 좋다면 2미리 정도 두께로 손으로 써는게 좋아요) 소금에 2-30분 정도 살짝 절였다가 행궈서 꼭 짜놓고요
    위의 양념장에서 마늘 빼고 파나 부추 조금 넣어서 양념장 만들어서 무치고 마무리는 깨로. 절여서 할때는 간을 좀 약하게 하셔야해요~ 장아찌 간장없으면 진간장 조금 넣으시고요. 들기름 좋아하시면 살짝 몇방울 떨어뜨리도 괜찮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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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78 드라마와 영화속 음식 따라하기 25 차이윈 2024.11.04 8,608 6
41077 아우 한우 너무 맛있네요.. 9 라일락꽃향기 2024.10.31 7,555 2
41076 똑똑 .... 가을이 다 가기전에 찾아왔어예 30 주니엄마 2024.10.29 10,191 6
41075 10월 먹고사는 이야기 12 모하나 2024.10.29 7,267 2
41074 무장비 베이킹…호두크랜베리빵… 12 은초롱 2024.10.28 6,548 5
41073 오랜만이네요~~ 6 김명진 2024.10.28 6,157 3
41072 혼저 합니다~ 17 필로소피아 2024.10.26 6,177 4
41071 이탈리아 여행에서 먹은 것들(와이너리와 식자재) 24 방구석요정 2024.10.26 5,145 3
41070 오늘은 친정엄마, 그리고 장기요양제도 18 꽃게 2024.10.22 10,115 4
41069 무장비 베이킹…소프트 바게트 구워봤어요 14 은초롱 2024.10.22 5,646 2
41068 만들어 맛있었던 음식들 40 ··· 2024.10.22 8,574 5
41067 캠핑 독립 +브라질 치즈빵 40 Alison 2024.10.21 6,068 7
41066 호박파이랑 사과파이중에 저는 사과파이요 11 602호 2024.10.20 3,471 2
41065 어머니 점심, 그리고 요양원 이야기 33 꽃게 2024.10.20 6,255 6
41064 고기 가득 만두 (테니스 이야기도...) 17 항상감사 2024.10.20 4,166 4
41063 오늘 아침 미니 오븐에 구운 빵 14 은초롱 2024.10.16 7,857 2
41062 여전한 백수 25 고고 2024.10.15 7,510 4
41061 과일에 진심인 사람의 과일밥상 24 18층여자 2024.10.15 8,526 3
41060 요리조아 18 영도댁 2024.10.15 5,501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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