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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겨울이 가고 봄~ (압력밥솥으로 국/찌게)

| 조회수 : 14,055 | 추천수 : 7
작성일 : 2015-09-01 00:32:24

더운 여름 잘들 지내셨나요?


호주는 겨울이라..

프레디는 6월 말 부터..
 입술과 목안이 상해서 알고보니 망고 알러지!
이자벨은 7월 부터.. 감기, 귀(이어인펙션?), 결막염..
이자벨아빠는 8월에 응급실 까정.. 폐에 염증..


나도 심적으로 감기로도

줄줄이 아팠고요. T.T


어젠가 자게 보니 재혼 한 사람을 개에 비유하는 사람도 나타났네요?

 개 같지 아니하냐고..


개 같아요?

 




 

무섭게 째려주는

개 아니고 고양입니다.










기가 막혀서

앞으로 안올 것임








..은 아니고..

댓글알바라고 치고 부칸사람도 많다면서요, 댓글 알바가..
아롱이 다롱이.. 이해 하고 넘어가야죠..




가끔 저녁먹으로 안오고 다음날 들어오는 플라워(냥이이름)
가끔 잠오는 명상음악까지 아이패드로 틀어줘요.
피곤한데 깨웠다고 째려봅디다.



아 뭐 저는 프레디 아빠랑 갈라서면서 잠시 바닥을 쳤지만
잘 풀린 경우라..

그때는 참

자신감이 만땅~

[ 야 난 니가 다른 여자 아이를 데려와도 이쁘게 잘 먹이고 입히고
키워 줄 수 있다. 너도 내아이 그럴 수 있다면 사귀자.  ]


[ 자, 여기 너의 인스탄트 패밀리!  ]


이렇게 프레디랑 미미(개)를 소개시키면서 시작했어요.


이자벨 아빠도 알고 보니 말만 안 했지 하는 행동은
[ 너, 나의 ㄴㅇ가 되라 ] 요새말 들어보셨죠? ^^

끄응...

그러니 다 확 어질러놓고 일하러 나가는 게 편할 때도 있답니다~




( 이상 이혼/재혼녀, 전업/워킹맘 주제를 한번씩 훝어봤고요 ㅋ)



저도 '바X포드' 라고 애 넷 데리고 총각이랑 결혼해서 하나 더 낳아야 한다고
마흔에 임신시도중이라는 여자분이 사신다
 ( 헐, 외모가 안젤리나 졸리 정도 되나?라는 생각이 들었네요)
는 전설 같은 동네에 사는 친구 하나가 자기 친구에게 저를 소개할 때
 얘는 재혼녀라고 소개를 하더래요, 전 눈지 못 챘지만..
뭐 거야 그녀의 시각 문제지, 나의 문제는 아니지 그러고 말았어요~
 
 


요즘은 베이킹 한다고 이것 저것 실험차..
버터 비싸고 사놓고 퍽퍽 퍽 먹다 보면 살찔 까봐..
4리터 인가 첨 대용량 현미유를 쟁여놓고

그걸로 부어서 계란이랑 휭 해서 막 구워요.
오른쪽은 실리콘 몰드.
왼쪽은 일반 틴 머핀..
실리콘 윈 이네여.

 
 


올릴 거리는 많이 모아 놨지만 낼 회사가서 노닥거려야 하니 짧게 마칠게요.

(여기도 불황이라  일이 없어요, 이틀 나갔는 데 미안해서 하루로 줄임.
노닥거린다는 건 뻥이고, 저는 그간에 업무 관련 자격증을 한개 더 추가 시켰드랬죠)


찌게고 국이고, 일단 고기 팍 삶고. 최소 5-10분.. 고기상태 따라..
덩어리면 더 오래도..이유식도 할 거라 오래오래..

한 김 나간 후 고추장/쌈장 대충 한 숟가락 넣어주고
 배추 그대로 가능한 많이 얹어서  다시 한번 추가 올라 올때 까지.
김 나가면 뚜껑열고 가위로 짤라줘요.

찌게 할거면 물 좀 적게 잡고.

국 할거면 다 끊이고 나서 나중에 물 더 부워줘요.

라면 끓일 때도 물 조금 잡고 끊이다
마지막에 내기 전에
생수 섞어 줘요. 넘 뜨거우면 투덜 거리니깐.





3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jiranp
    '15.9.1 8:32 AM

    언제나 응원하고 있습니다^^.
    이런말 저런말 신경쓰지마시고,
    죽~ 나의 길을 가시길!
    살짝 사춘1기 모드인 프레디와 귀여운 공주 이자벨 완소어린이들입니다.

  • 프레디맘
    '15.9.2 11:46 AM

    하핫 넵~ 프레디 증말 레고만 줄창 하는 데 이번주말에 8살 되네요!

  • 2. 름름이
    '15.9.1 8:39 AM

    전... 프레디 맘님의 이런 반응(?)이~ 좋아요!!!!! 줄줄이 사탕같이 다들 앓고 지나갔네요~ 몸도 마음도 재정비하는 9월이 되시길!!

  • 프레디맘
    '15.9.2 11:50 AM

    약국이랑 병원에 거의 매주 갔었어요.. 진짜 우울해서 저도 우울증 약도 먹고^^
    그래도 비가 오는 철이라 나무도 많이 심고 그랬네요, 요즘은 튤립축제 한다고, 곧 꽃놀이도 가봐야죠, 딸기 시즌 시작해서 사러다니느라 바뻐요 바뻐ㅋ

  • 3. 찬미
    '15.9.1 10:00 AM

    프레디랑 이자벨은요???

    저~기 초코머핀안먹고 어디갔나요? ㅎㅎ

  • 프레디맘
    '15.9.2 11:54 AM

    ㅋ 얼굴 노출되면 납치된다고 하실 분이 나올까바서요 후후
    이거 코코아 많이 넣고 구웠는데 달지도 않고, 코코아에 티오브라민이 카페인으로 전환되어 모유로
    아이한테 간다고 금지당했어요, 먹지도 말고 그만 만들라네요 ㅠ.ㅠ

  • 4. r o s i e
    '15.9.1 10:04 AM

    안녕하세요 ! 프레디맘님 :-) 전부터 글 보고 있었는데 답글은 처음 남겨요 ! 저도 서호주 살아요 :-) 저거 초코머핀 사진 저 순대 인줄 알았다는 ;; 늘 유쾌한 글 잘 읽어 있어요 ~

  • 프레디맘
    '15.9.2 11:58 AM

    반갑네용, 한국친구 한둘 있는 데 바쁘다고 안만나주네욬
    저는 오는 23일 퍼스역 앞 웨스턴파워 1층에서 5-7시 휴머러스 스피치 콘테스트 나가요
    재밌게 말하기 대회요, 연습해야해요~ 케이터링 음식도 맡아서 제가 담당하게 되어 기쁘네요 ~

  • 5. 열쩡
    '15.9.1 10:23 AM

    음, 자게에 그런 글이 있었나요?
    정말 쓰레기 같은 인간들이 넘치네요
    이럴수록 악착같이 남아서
    좋은 댓글 많이 달아야겠단 생각이 드네요
    앞으로도 자주 뵙고 싶어서
    댓글달아요~~~

  • 프레디맘
    '15.9.2 10:19 PM

    울 엄마도 않좋은 말 하시긴 했는 데, 아무래도 옛날분이시고 하니....근데 자게글 쓸만큼 젊은 사람도 그런 생각한다는 게
    놀라웠어요 ㅅ.ㅅ

    결혼,이혼,재혼은 그냥 part of life 라고 딱 한마디 해준 이자벨아빠 멋있어요 꺄 (근데 지금 화딱지 나서 무시하고 있어요 ㅋ)

  • 6. November
    '15.9.1 12:10 PM

    오~~~
    반가워요.
    언제나 글 재밌게 잘 읽고 있어요
    오늘은 잘생긴 아들이랑 똘망한 딸이 안 보이네요?
    자주 오세요.

  • 프레디맘
    '15.9.2 10:20 PM

    반가워요~ 출판사에서 유머랑 요리를 합작?한 책 내자고 ㅎㅎㅎ


    그랬음 좋겠어요 호호호

  • 7. 행복
    '15.9.2 2:01 AM

    욱껴!!!!!!! ㅎㅎㅎㅎ :) 화이팅!!!

  • 프레디맘
    '15.9.2 10:22 PM

    ㅋ 고마워요, 매일 다람쥐 쳇바퀴 돌듯 사니 웃을 일도 잘 없더라구요, 저도 좀 웃겨주세요!

  • 8. 열무김치
    '15.9.2 6:22 AM

    쿨한 프레디맘님 ^^
    고기 배추국 보니 겨울 생각이......아, 오늘 38도였는데...

  • 프레디맘
    '15.9.2 10:27 PM

    히휴 더우셨겠다, 열무김치님 댁에 귀뚜라미 수영장 놔드려야겠어요
    프레디앞집이 대기업 높은 자리라던데 얼마전 뒷마당에 바위를 뚫고
    수영장 팠는 데..아무래도 명퇴 당할 것 같다고 속닥속닥 ㅠ.ㅠ 앞집에 놀러갈 만큼 친한 사이도 아니라서..

  • 9. 솔이엄마
    '15.9.2 9:32 AM

    에고 가족분들이 많이 아프셨군요... 건강이 제일 중요한대...
    다 나으셨나요? 얼른 쾌차하시길 바랍니다.

    82쿡을 사랑하는 사람으로서, 자게에 분란을 조장하는 글이나 날카로운 댓글들을 보며
    참담한 마음을 느낄 때가 많아요.
    생각과 상황이 다르다는 이유로 사실을 단정 짓고 폄하하는 경우를 보면서 안타까운 경우도 많구요.
    그래도 올바른 정신을 가진 분들이 더더 많다는 생각에 희망을 버리지 않고 삽니다.
    무식한! 댓글에 일침을 가하시는 댓글을 보며 힘도 얻구요.

    쿨하신 프레디맘님^^
    오늘 하루도 좋은좋은 날 되세요!!!!!!!!

  • 프레디맘
    '15.9.2 10:31 PM

    감사합니다~ 봄꽃은 다들 올라왔던 데 아직 밤낮 기온차가 있고, 앞으로 전 꽃가루 알러지를 대비해야 해요 ㅠ.ㅠ
    뭔가 아니다 싶은 건 빨리 좀 개선 했음 좋겠어요 ~ 키톡에도 알바가 나와서 북조선 요리도 좀 레서피 풀고 ㅋ 그럼 재미날거같아요 훗

  • 10. 달달구리
    '15.9.2 9:36 AM - 삭제된댓글

    자게에 그런 글이 있었나요?
    정말 쓰레기 같은 인간들이 넘치네요
    이럴수록 악착같이 남아서
    좋은 댓글 많이 달아야겠단 생각이 드네요 2222222

    저도 악착같이 남아서 예쁜 댓글만 남겨야겠다는 생각이 마구 들었는데 저 윗님이 먼저 써주셨네요!
    마음 상하셨겠지만 신경쓰지마세요.
    겨울 싫어하는 사람으로써 이제 곧 여름이 될 호주사신다니 부럽네요 ㅠㅠ

  • 프레디맘
    '15.9.2 10:36 PM

    별로 춥지도 않은 편이라 아기없을 때 혼자 과도하게 스키복 입고 너무 더워서 오두방정 떨어도 안아프고 괜찮았는 데
    이자벨이 유치원 댕기면서 아픈 건 낫지를 않네요, 약도 안주고.. 곧 날씨 풀리니 ~ 딸기가 넘 맛있어요 ㅎㅎ

  • 11. 마샤
    '15.9.2 1:06 PM

    씩씩한 프레디맘 화이팅!!
    말같지도 않은 말은 말이 아닙니다.
    신경도 쓰지마시길...

  • 프레디맘
    '15.9.2 10:43 PM

    네네~ 그저 수다거리로 핀트 잡아?보았어요, 거의 신경 안 써요 ㅆ.ㅆ
    고양이 멍멍이 수발드니라 바쁘거든요, 주말에 키우는 루시(개) 친구 오프라(개) 놀러와서 파자마파티? 하루 자고 갔거든요.
    대형견들이라 오프라는 담장을 뛰어 넘어 도망나와서 묶어놓으니 줄을 끊어버리고 ㅍ.ㅍ
    오랜만에 왔는 데 폭풍성장 해서... 다 커버렸네요. 무서워용 ㅋ

  • 12. 주니엄마
    '15.9.2 7:36 PM

    프레디 맘님
    남의 말 함부로 하는 사람들 그냥 그려러니 .....
    저도 같은 처지라서 토닥토닥해드리고 싶어요

    울언니 호주살아요 멜버른에
    호주 이름만 들어도 언니생각도 나고 ~~

    늘 행복한 시간들 되셔요

  • 프레디맘
    '15.9.2 10:47 PM

    감사합니다~ 전 퍼스 말고 다른 호주 도시엔 못 나가봤어요, 주로 집-회사-장터,수퍼마켓 요정도만..
    나중에 심심하면 카라벤 끌고 다녀볼까나요 ㅅ.ㅅ

  • 13. 깡깡정여사
    '15.9.2 8:23 PM - 삭제된댓글

    자게에 그런글이 있었어요?
    나참...

    그런데 첫번째 사진 얼핏 보고 순대인줄.
    호주에서 순대 만들어 드신줄 알았어요.
    내눈 막눈 ㅠㅠ

  • 프레디맘
    '15.9.2 10:52 PM

    아니 고양이가 순대로 보이신다구요!?
    플라워가 째려 보면 무서워요, 중성화 수술하고 그런 거 같은 데.. 만지면 확 할퀴거나 물어요.
    자매인 빌빌이는 안그러거든요..암튼 쇼콜라 클래식 해 본 건데, 색이 찐하죠.
    머핀틀에 넣은 건 밑에 다 붙어 버려서 망한거라.. 순대가 되었답니다..?

  • 14. 부관훼리
    '15.9.3 12:14 AM

    헐... 세상에는 사람마다 생각의 차이가 얼마나 많은데 마치 자기생각 하나가 옳은것 처럼 갈겨대다니...
    신경쓰지마세요.
    그런사람들의 마인드는 하위 1%입니다.

  • 프레디맘
    '15.9.8 10:05 PM

    네네^^ 뇌도 늘 95%는 반복적인 사고를 한다고 해요.
    5% 다른 거 할려면 꾸준한 노력을 해야 겠더라고요^^

  • 15. yummy
    '15.9.3 6:38 AM

    정말 그런 글이 있었나요? 헐 말도 안돼요.
    스피치도 하시고 케이터링도 하시고.. 바쁘게 사시네요.
    열심히 사는 분들 응원해드려요!

  • 프레디맘
    '15.9.8 10:06 PM

    호호호 집에 있을 려니 좀 이 쑤셔서 ㅋ
    [청소 좀 하지] 라고는 옆에서 누가 계속 얘기 해 주네요 하핫

  • 16. 치로
    '15.9.6 10:32 AM

    자게에 그런 글이 있었어요??
    아..정말. 그런 글 보면 화가납니다.
    그런 생각을 담고 사는 사람은 일반적인 삶에서 조금만 달라져도 뒷담화를 하더라구요. 나 그런 사람 너무너무 싫어해요. ㅠㅠ
    뒷담화자체가 한사람을 죽이기 위해 소문을 확대 재생산하는 아주 사악한 일이라고 생각하구요. ㅠㅠ
    저도 은근 자게에서 많이 까이는 스타일이에요.
    늙었는데 젊은 스타일 좋아해서 앞모습 보면 놀랄?? 하지만 내가 내일 죽을거고 오늘 이렇게 못살걸 후회한다고 그들이 신김치 한쪽 가져다 주진 않겠죠.
    그냥 입으로만 남의 일에 나발대는것들은 딱 질색입니다.

    오늘 글이 더 쿨시크.. 아 정말 글 너무 좋아해요.
    저도 쿨하면 쿨한 성격인데 프레디맘님 보면서 난 아직 멀었어. 라는 생각을 합니다.
    제 이상형이세요.
    그리고 저도 초코머핀 순대인줄 알았어요.

  • 프레디맘
    '15.9.8 10:13 PM

    아이고 과찬의 말씀을 ~ 감솨합니다. 전 네거티브 에너지는 되도록 받지 않으려고 요즘은 정말 화도 안내고 많이 넘겨버려요~ 시크 시크 ㅋ

    출판제의 들어왔어요..



    뻥입니다 ㅋㅋ

    내년엔 들어올라나 좀 본격적으로 글도 좀 쓰고 그럴려구요. 순대는 이제 못 먹어요, 코코아 = 카페인이라고 먹지 말라고, 저도 잠이 안와 순대케잌은 당분간..ㅎ

  • 17. 무명씨는밴여사
    '15.10.1 9:09 AM - 삭제된댓글

    어떤 짐승이 그런 뭐 같은 말을 했답니까? 주둥이를 한 대 때려 쳐 뿔라.

  • 18. 무명씨는밴여사
    '15.10.1 11:08 AM

    어떤 짐승이 그런 뭐 같은 말을 했답니까? 주둥이를 한 대 때려 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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