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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탕수육과 텃밭자랑^^

| 조회수 : 16,868 | 추천수 : 57
작성일 : 2011-08-10 03:49:58

손님이 오시면... 늘 긴장 되는게 식단입니다.


처음 오시는 분들은 자신 있는 몇 안되는 요리 대접하면 되지만..


그담부턴  메뉴 고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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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탕수육에 한번 도전 해 봤습니다.



전체 밥상.



실수로 성공한 탕수육.ㅎㅎ


뉘김옷은  녹말가루 400g을 물과 함께 저어서 반나절 우려서


물을 따라내어 버리고, 계란 흰자 2개 넣고 저어서


밑간한 돼지고기(1Kg)에 뭍혀서 뉘겼습니다.



김밥도 세줄.



밑에 우동이 깔린 사라다.



고등어 무우조림과 조기구이.



손님께서 공수한 불고기.




어른 넷 아이 셋.


그릇 깨끗이 싹~~ 비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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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텃밭이 대세인 듯;;


그래서 저도 텃밭 자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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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작은 공간에 텃밭 계획하시는 분들  제가경험한


몇가지 팁 참고 하시면 도움이 될까해서 좀 자세히 적어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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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텃밭 만들기 전 모습입니다.


아주 작은 마당에(50평방미터) 태라새도 만들고 잔디도 깔고


텃밭도 만들고 싶고..


욕심이 과합니다.;;;ㅠㅠ




방이 있는 방향. 



이웃집 벽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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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과 함께 벽돌 올리고


흙을 바케츠로 퍼다 날라(4면이 막힌 마당)만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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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를


 마당의 1/3 할애 해서 크게 만들었어요.




손님이 많이 오시면, 비어방크를 2개 놓을 수 있도록 폭 3m 길이 6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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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잴 만족하는.


이웃집 담벼락을 최대한 활용한 밴치.



남편이 만들었어요.


다른건 몰라도 이런건 좀 하는듯;;;;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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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딸도 살평상에서 먹고 노는것 좋아합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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텃밭은



블록으로 조금 높게 만들어서 흙을 채웠습니다.


시멘트 블록은 나무를 심어 가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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텃밭 채소는



추운 3월에 작은 양파를 박아두면...



4월 중순에쑥~~자랍니다. 쪽파 처럼 전도 부치고 김치도 담그고..




쪽파가 자라는 동안 집안에서 모종을 부지런히 키웁니다.


고추와 깻잎 콩.



오이모종.



파를 뽑은 자리에는 깻잎과



고추를 심어요



올해는 고추가 풍년입니다.



깻잎과 고추 사이엔  부추.



중간중간엔 오이를 올렸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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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쪽 입니다.


폭이 50cm 정도여서..



장미 올리는 것을 세워서.


줄콩을 심었어요. 



껍질채 먹는 콩입니다.


삶아서 버터로 소금 후추 간하면 넘 맛있어요.



비실 거리는 호박도 한 포기. 



더덕.



꽃입니다.



자주 사라다에 등장하는 돌나물.



미나리들.



화분에서 잘~ 자라 주는 토마도.


작지만 있을건 다~~ 있는 오늘이 텃밭이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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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데로 농사 짖는 분들이 보시기엔 딱 소꼽놀이 수준입니다.


하지만,


나이를 먹어니 흙 만지고 노는 일이 참 재미있네요.


씨앗 부터 같이 물 주고 따먹고...^^*


좀 거창하게 말하면 자연의 신비를 경험하고


우주의 이치를 깨닫는 다고나할까?;;;;ㅋㅎㅋㅎ


아무튼, 저는 손바닥만한 땅이 있으신 분들은


텃밭 가꾸기 적극 추천 해 드립니다~~!!^^*

5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까락지
    '11.8.10 4:14 AM

    나도 저 상에 손님이 되고파요.

  • 2. 카페라떼
    '11.8.10 4:38 AM

    오늘님. 저렇게 훌륭한 음식 사진이 눈에 들어오지도 않을만큼
    텃밭 사진을 보고 또보면서 분석까정 했네요.
    저도 이번 봄에( 뉴질랜드는 계절이 반대인지라...) 가든을 다시 바꿔야해요.
    걍 황량하게 잔디만있는데 나무도 좀 심어야하고 밋밋해서 예쁜 모양으로 바꿔야하는데
    영 아이디어가 없네요.ㅠ.ㅠ 울 남편도 그쪽도 젬벵이라서 걍 전문가를 부르겠다는군요,
    손바닥만한 가든에 그게 가당키나 한지...
    오늘님 가든을 보니 전문가의 향기가 느껴져서 첨으루 다른분의 남편이 부럽네용^^
    특히 저 평상... 저도 그런게 있었으면했는데 저는 울 나라 작은 정자같은걸
    생각했는데 저렇게 하니 좀더 간단하믄서 효과는 같네요^^
    아침부터 눈이 번쩍뜨였어요~~~
    전체 샷으로보면 텃밭이 아니구 걍 꽃밭같아요... 정녕 능력자이십니다!!! 털썩...

  • 3. 요레
    '11.8.10 5:21 AM

    텃밭이 정말 이쁘네요. ^^ 어떻게 저렇게 채소들도 싱싱하게 가꾸시는지 부러울 따름입니다. 저희집도 작은 정원이 있지만 정글이 따로 없거든요. 흑흑. 오늘님 사진보니 저도 내년엔 모라도 심고 싶네요. 음식사진도 이쁜 따님 예술입니다! ^^

  • 4. 바그다드
    '11.8.10 5:26 AM

    오옷. 대단하셔요!!! 이렇게 만드는데 시간이 얼마나 걸린건가요?

    음식만 잘하시는 줄 알았더니 못하는게 없으시군요. ㅠㅠ

  • 5. 스콘
    '11.8.10 5:27 AM

    텃밭.........저는 밀도 가꾸고 싶어요....작지만 알차보이는 밭이예요,부러운 오늘님.

  • 6. 진진엄마
    '11.8.10 6:13 AM

    아니.. 독일 이민은 음식솜씨랑 DIY 솜씨를 셤보고 뽑는 건가요???
    더불어 딸 미모까지???
    전 진짜 독일은 관광갈 자격도 안될거 같네요!!! ^^
    오늘도 잘 보고 갑니다
    오늘님.. 전직이 무엇이셨을까 슬쩍 궁금해져요 ^^

  • 7. remy
    '11.8.10 7:05 AM

    이정도 텃밭이면 "마이스터"급입니다...!!!!
    잘하면 베란다에 화분이고 더 나아가야 주말농장, 집근처 공터죠..
    이렇게 마당에 텃밭은... 최고급수준이죠..

    잘 키우시네요.. 솜씨 좋으세요~~~
    다른 작물은 일년생인데 부추는 다년생이예요..
    부추는 화단의 울타리처럼 친 사철나무든가.. 그자리에 심으면
    마치 울타리처럼 사철 푸른 잎을 내고 이쁜 꽃도 피워요..
    잘라 먹음 또 나오고 또 나오고... ^^;;
    쥬키니는... 비료도 자리도 많이 차지해요~
    비실하다고 하셨는데 좀 비좁아요...^^;;
    내년엔 가지도 도전해보세요,, 무지 쉬워요~~
    텃밭도 텃밭인데 전.. 뒷마당 그 자체가 더 부럽네요..
    쌩자연과 맞붙은 울집 텃밭은 돌 하나 건너가면 그냥 산비탈과 마주해서.....-.-;;

  • 8. 초롱잎
    '11.8.10 7:11 AM

    와우!!!
    놀랍습니다
    어쩜 농사를 그리도 잘지으셨는지
    아파트가 원망 스럽네요^^
    베란다에서 상추 키우다가
    너무 가녀리고 말라서 뽑아버린 일인 입니다 ~

  • 9. 미모로 애국
    '11.8.10 7:41 AM

    제 남편을 파견보내겠사오니
    농사짓는 것은 물론이고 어여쁜 평상 만들기도 가르쳐주세요.
    남편이 의욕은 늘 충만하고 시간과 능력은 안되다보니
    결과물이 좀...... 슬픕니다. ㅋㅋㅋ

  • 10. 꽁꽁맘
    '11.8.10 8:46 AM

    와~~ 정말 그림같은 집이네요.
    부러워서 눈물이 날 지경입니다.
    자주자주 올려주세요.. 눈이라도 호강하게요.

  • 11. 호호아줌마
    '11.8.10 8:48 AM

    아뉘~ 잡지에서만 보던 아담한 정원과 데크, 텃밭
    이런걸 손수하신다니 입 떠억~~ 벌어지고 갑니다.
    그 와중에 시원한 독일 맥주 급 땡깁니다. 아침부터....;;

  • 12. spoon
    '11.8.10 8:54 AM

    오오오~ 이런...OTL
    울집 넓~은 뒷 마당에 고추랑 호박 오이 부추가 잡초랑 함께 풀로 살아가는 법을 가르치는중...^^;;
    당췌 모기가 무서워.....ㅜ.ㅜ

    아아..진정 고수님 졌사옵니다...

  • 13. 우화
    '11.8.10 9:05 AM

    오늘님,
    못하는걸 쫌 보여주시어요. 이건 뭐.... 학교다닐때 얼굴 이쁘고 몸매 끝내준데다 공부까지 잘하던
    그런 학상을 보는것 같잖아요.
    ((진실을 말하시오, 실은 사람사서 맹글었죠?ㅜㅜ))

  • 14. 테디베어
    '11.8.10 9:09 AM

    이건 텃밭이 아니예요^^
    완전 이쁜 정원입니다. 모종까지 키우시다니... ㅠ

    너무너무 잘 가꾸시네요.. 부럽습니다~~

  • 15. 초록하늘
    '11.8.10 10:22 AM

    두분이 만드셨다는 데크에
    완전 감동!!!!

    오늘님은 손이 보배네요..
    뭐든 예쁘고 정갈하게 잘 키우시고...
    정리도 잘 하시고
    알프스 소녀 하이디 생각나게 하는 따님도
    넘 사랑스럽고...

    따님 진정한 기럭지 종결자인듯...

    자주 들러주세요...

  • 16. 다이아
    '11.8.10 10:53 AM

    울 아들 초딩 6학년인데.. 최대의 꿈이 마당있는 집으로 이사가는 것이랍니다.
    이것저것 채소도 심고 이런저런 동물도 키우고 싶다구요.
    요즘 울 아들 꿈은 농부 혹은 동물조련사(?) 사육사(?) 입니다요..
    오늘님의 마당을 보니 쪼큼 부럽네요.ㅎㅎ

  • 17. 지젤
    '11.8.10 11:21 AM

    정말 감탄하고 가요. 예쁜 따님에 요리도 잘하시고 정리정돈도 선수급이고 게다가 텃밭농사까지..
    너무 예쁘고 아기자기하고 정성이 들어간 정원이네요. 행복하세요.

  • 18. 솜씨
    '11.8.10 11:39 AM

    텃밭은 유용하긴 해도 예쁘진 않을거라는 편견을 날려주시네요.
    정말 깔끔하고 예뻐요. 갓 따 먹는 채소들이 얼마나 맛날까...
    시멘트 블록을 나무로 가린 아이디어도 정말 d^^b
    하나하나 정성들여 만든 집에 정말 애착이 크시겠어요.
    참, 전에 오이볶음 팁 감사했어요.
    요즘 오이가 씨가 너무 크고 물러 아직 시도 못해봤지만 성공예감 팍팍!!

  • 19. 무명씨는밴여사
    '11.8.10 12:22 PM

    실수로 만든 탕수육이 저렇다니.... 실수로 만들어도 이정도다 뭐, 그런건가요?
    텃밭도 꽃밭처럼 만들고 블록도 가려주는 센쑤까정.... 남편분이 솜씨가 있으신가봅니다.
    더덕꽃이라는 거 오늘 처음 봤어요. 그런데 한국품종 씨앗은 어떻게 구하세요?
    아, 다 필요없고요, 션한 맥주나 한 잔 줘바바요.

  • 20. 셀라
    '11.8.10 1:25 PM

    마당과 텃밭,,, 늠~~~~흐 부럽사와여^^
    걍,,, 감탄만 하고 갈 뿐이고=3=3=3

  • 21. skyy
    '11.8.10 2:10 PM

    텃밭이 정말 너무 부럽네요.
    딸래미 앉아있는 평상이 완전 탐나요. ^^

  • 22. 스카이
    '11.8.10 2:17 PM

    ㅎㅎ 요리도 넘 근사해 보이고 정원도 아기자기 하니 아름답네요
    따님도 넘 이쁘구요..
    요렇게 좋은 소식 자주 올려주세요..
    늘 즐겨 보고 있어요..

  • 23. jasmine
    '11.8.10 2:18 PM

    와우....저는 담달 또 아파트로 이사를 가야하는데...
    이거...원...조금 더 시골로 가더라도 농가로 들어갔어야하는게 아닌지...
    나이들면....저도 마당있는 집에서 꼭 채소를 키우고싶어요....슬퍼....ㅠㅠ

  • 24. J
    '11.8.10 2:34 PM

    텃밭이 텃밭같지 않아요^^ 그냥 옥상정원............ 정녕 부럽다~~~~
    물만 줘도 알아서 자라는 식물도 죽이는 마이너스의 손을 가진 나에게 머나먼 얘기 ㅠㅜ

  • 25. 허밍
    '11.8.10 3:38 PM

    오마낫 실수로 성공한 탕수육......ㅠㅠ
    제대로 하시면 중국사천성 주방장도 울고가는 실력의 소유자.
    제가 고기는 닭고기외엔 잘 먹질 않는데 오늘님 탕수육은 니가 뭔고기
    든 알게 뭐냐라며 먹어치울 것같아요.

    그나저나 따님이 볼때마다 느무 이뻐요.

  • 26. 부겐베리아
    '11.8.10 3:56 PM

    텃밭 ; 정원 참~ 보기 좋습니다^^
    앞으로 다른 계절의 정원 보여주실거지요...?

  • 27. LittleStar
    '11.8.10 4:30 PM

    우와 우와 역시 텃밭이라고 불러도 오늘님의 것은 완전 럭셜정원 분위기입니다.
    깔끔한 성격 제대로 보여요!!!! ㅋㅋㅋ
    저는 저렇게 못 해도...
    저희 부모님은 저렇게 소소하게 텃밭 가꾸면서 사시면 참 좋으련만... 현실이... ㅜㅜ

    단단히 만 김밥은 오늘도 역시 빛나요.
    그리고 탕수육 튀김옷은 제대로 만드신 것 같은데, 대체 뭐가 실수라는건지... ㅋㅋㅋㅋ

  • 28. Xena
    '11.8.10 5:31 PM

    오모나... 저것이 더덕 꽃이랍니까?
    첨 봐요~(첨 보는 게 한 두 개겠냐마는요...) 참 이쁘네요.
    토마토가 화분에서도 저렇게 잘 자라나봐요? 신기신기... 하나만 먹어보고 싶어요^^
    직접 만드신 텃밭이 정말 부럽습니다~

  • 29. Xena
    '11.8.10 5:32 PM

    참 그리고 나디아양이 너무 부러워요~
    같이 저기서 소꿉장난하고 싶네요ㅎㅎ

  • 30. 우쭈쭈쭈
    '11.8.10 5:44 PM

    세상에 정말정말 사랑스런 마당~~!!!!
    넘 이쁘게 잘 만드셨네요 쫙쫙쫙~!!
    퇴근시간 음식사진보고 더 배고퐈지네요..추릅~
    저도 텃밭 갖고 싶어요~~~ ㅜㅜ
    아파트 사는 사람의 소원입니다...

  • 31. 꽃게
    '11.8.10 5:57 PM

    오우 꽃보다 아름다운 텃밭입니다.
    저는 오늘 콩밭에 풀 뽑고 와서 팔꿈치가 시큰거립니다만~~ㅎㅎㅎㅎㅎ

  • 32. 오늘맑음
    '11.8.10 6:07 PM

    정원 예술입니다.
    진짜 솜씨 좋으세요~ ^^
    테이블이랑 의자도 너무 이쁘고요.
    완전 부럽습니다~

  • 33. 마일럽단심
    '11.8.10 6:29 PM

    옥상을 이런식으로 꾸며도 완전 이쁠거 같아요 !!!
    좋은 아이디어를 많이 주셔서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 34. 콜린
    '11.8.10 6:46 PM

    우워엉~~~ 정말 넘 예쁜 정원이예요.
    텃밭 같은 느낌이 아니고~ 정원사가 정리해놓은 것 같은 마당인걸요.
    오늘님 넘 대단하셔요. 저도 텃밭 하고 싶은데, 말만 하고 절대 안한지 몇년 T.T 맨날 머가 바쁜지 T.T
    나디아양은 오늘도 미모가 빛을 발하는군용.
    남편님 솜씨 굉장하십니당.

  • 35. 윤주
    '11.8.10 9:09 PM

    추천 열방쯤은 누르고 싶네요....아래 데크와 채소밭...잔디에 심취해 위에 어떤 음식 올렸는지 잊은지 오래네요...

  • 36. 두현맘
    '11.8.10 9:15 PM

    와~~우 대단한 텃밭 이네요..깔끔하고 없는게 없고 있을건 다 있네요...
    요리만 잘 하시는줄 알았는데 텃밭 가꾸기도 일등 입니다....

  • 37. 꿈꾸다
    '11.8.10 9:38 PM

    제가 꿈꾸는 텃밭과 정원이에요!!!
    직접 만드셨다니 정말 멋지게 꾸미셨어요~^^
    늘 요리실력에 감탄하고.. 오늘은 다른 솜씨에 또 감탄하고 갑니다.

  • 38. 시간여행
    '11.8.10 11:21 PM

    와우~ 진짜 오늘님 만능 재주꾼이시군요~~~
    정원이 완전 제스타일입니다 ㅋㅋㅋ
    딸은 엄마 닮는다고 했는데 ~~ 나디야와 울아들의 나이차가 넘 심해서...ㅠㅠ

  • 39. 오늘
    '11.8.11 5:02 AM

    손바닥 만한 텃밭 포스팅 하면서 좀 오글거려서
    올릴까 말까 쬐금 망설였는데...
    다들 예쁘다 칭창 해 주셔서 넘넘 감사하고 기쁩니다.
    부자들이 보면 볼품없는 것이겠지만...(그 사람들 은근 불쌍;;;)
    비용 절약 하려고 손품 팔아 하나씩 해 나가는 만족도 서민만이 느끼는
    특권이 아닐런지요??
    저희 마당은 집 짖고 3년 동안 버얼건 맨땅 이였어요.
    흙 채우고 잔디 뿌리고 1년, 텃밭 만드는데 1년, 태라새 만드는데 1년;;;;;ㅠㅠ
    독일에서 집 짖는 일은 대략 10년이 지나야 끝난다 하는군요.
    처음엔 숨넘어 가는지 알았어요.
    저희집 지하는 아직도 공사장입니다. 한달 벌어서 하나... 세월아 내월아~~~
    전문가에게 맡기면 후딱 끝나겠지만...
    견적 받으면, 죽어나 사나 제손이 약손입니다.ㅎㅎㅎ
    한분한분 답글 드려야 하는데...
    이번 포스팅은 답글 외상 하겠습니다;;;;ㅎㅎ
    오늘 라디오 방송에 이케야 왕창 세일한다고....
    싸다고 없어도 되는 물건 몇개 집어왔어요.
    조립하고 정리하고...
    나이를 속일수가 없군요...ㅠㅠ
    따뜻하고 흐뭇한 댓글 당분간 큰 에너지가 될것같아요.^^*

  • 40. 푸르름
    '11.8.11 9:34 AM

    너무 아름다운 텃밭이네요~
    행복하게 사시는 모습이 참 좋아보여요^^*
    무엇보다도 오늘님과 가족분들이 시간이 걸리더라도 손수 텃밭을 만드시는게 더 아름다워 보입니다~

  • 41. 보라돌이맘
    '11.8.11 1:44 PM

    정말 오늘님 텃밭 가꾸신 솜씨에 놀랐네요.
    얼마나 평소에 부지런하시고, 손끝도 야무지신지 알만합니다.
    이웃이라면 일 손 바쁘실적에 찾아가서,
    일도 좀 도와드리고 하면서...그저 바라만 봐도...
    여기가 내 텃밭 아니라도 맘이 흐뭇하고 행복할 꺼 같아요.^^

    아...그리고 공주님은 여전히 미모가 날이 갈수록 빛나네요.

  • 42. hoshidsh
    '11.8.11 1:51 PM

    채소들 사진 등장할 때까지
    대체 텃밭은 왜 안 나오는 걸까...꽃밭이랑 잔디밭만 보이네..하면서 읽었습니다.
    진정 아름다운 텃밭이었네요.
    아흑.........저 평상은 진정한 럭셔리 명품입니다.

  • 43. 커피홀릭
    '11.8.11 10:27 PM

    음식도 넘 맛깔나 보이고..
    텃밭& 정원 넘넘..예뻐요 ^^
    담장옆..옆집계단은..문하고 연결된거겠죠? ^^;

  • 44. 오늘
    '11.8.12 4:27 AM

    푸르름님,보라돌이맘님,hoshidsh님 , 커피홀릭님~~
    기분 좋은 칭찬 넘 감사해요~~!!^^
    보라돌이맘님은 정말 오랜만에 오셨네요.
    커피홀릭님~ 앞에 나무 가리게 집은 유치원입니다.
    안에는 유리고 커턴 대신 바같에 나무로 얼기설기...
    저 계단은 유치원 비상계단입니다.
    관심과 칭찬 다시 한번 더 고마워요~~^^*

  • 45. bistro
    '11.8.12 10:54 AM

    텃밭 비쥬얼이 저럴 수도 있군요 충격이에요!!!!!
    잡지에 나왔으면 훗...저건 뻥이야...이랬을 거 같아요 ㅠㅠ

    저희는 게을러서 주택에는 도저히 못살 거 같아요.
    이웃들이 저 폐가는 무에냐!!! 막 항의 들어올 거 같아서 ㅜ.ㅜ

  • 46. 오늘
    '11.8.13 4:52 AM

    bistro님~~ 하나를 보면 100개를 압니당;;;ㅎㅎ
    게을러다는 말씀은 아무나 하는게 아입니더~~!!!ㅋ
    삼식님 도시락 보고 너무 많이 반성하고
    내남편 하루 한끼라도 챙겨주려고 노력하는 중입니다.
    2대 중반에 홍콩에 여행 간적있어요.
    그때만 해도 유명 메이커 한국에 발 안들여 놓을때라
    이가게 저가게 돌아다니면서 세일상품 챙기느라
    하루죙일 밥도 안먹고;;;;;ㅎㅎ그때가 너무 그립네요.
    자주 홍콩얘기 들려주세요~~^^

  • 47. 보금자리
    '11.8.30 1:20 PM

    독일은 부지런하지 않음 굶을 것 같네요..님의 부지런함에 절로 고개가 숙여지는 오후입니다..
    이쁘게 사시는 모습 넘 이쁘네요..^^*

  • 오늘
    '11.9.2 7:08 PM

    아~~ 보금자리님 과찬입니다용~~^^
    이쁘게 봐주시니 넘 감사하구요.
    자주 뵈어요^^

  • 48. 배고퐝
    '11.10.3 2:35 AM

    흐엉...
    너무너무 예쁜 오늘님 집에 대한 찬사(!!!)를 줄줄줄 늘어 놓았던 제 댓글이 없어졌네요...ㅠ_ㅠ
    82 개편하면서 함께 없어졌나 봐요...
    속 상하네요...ㅠ_ㅠ

    늘 야무지신 오늘님 요리 솜씨!!! & 정말 깔끔하고, 없는 채소가 없는 오늘님 정원!!!
    모두 너무 아름다워요~+_+
    저도 나중에 나디야 양, 오늘님과 함께 평상에 앉아 도란도란 이야기 나누며 티 타임을 가져 보고 싶은 소망을 품어 보네요~^-^

  • 49. 오늘
    '11.11.17 5:28 PM

    오랜만에 다시 챙겨보는 댓글. 배고퐝님~` 고마워요!!
    니젠 파리에 계신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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