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무김치가 꼭 빨간 고추나 고춧가루가 들어가야 제 맛은 아니죠!
가끔은 열무도 고유의 색깔을 가지고 싶어 할겁니다.^^ 경빈엄마 생각!
고춧가루나 홍고추 대신 청양고추 10개를 갈아 넣고 만드 칼칼하면서도 시원한 녹색열무김치 입니다.
새우젓까지 몽글 봉글 보이고...
국물까지 잘박하니 ...
익으면 밥도둑 고기도둑이 아닐까?
자 담가 봅시다.
준비물- 열무 한 단/ 청양고추 크기에 따라 8-10개 정도/ 양파 중간것 1개/ 통마늘 6-7개 정도/생강약간/
찹쌀풀물 반대접 /쪽파 5-6뿌리/ /새우젓 반컵 /소금 한 컵
열무 한 단이란 개념이 마트마다 양이 다 달라서 뭐라고 말을 해야 할지...
저는 큰 단으로 한 단입니다.
큰 단 한 단...제 양에는 성이 안차지만 4인가족이 많으니 그 기준에 맞추다 보면
경빈엄마 조금 답답모드~~~~~~~^^;;;
먹기 좋게 잘라서 엄지손가락 끝나는 부분까지...
가족들 기호게 맞게 자르세요.조금더 짧아도 되요.
소금 한 컵으로 잘박하게 열무절여주세요.
3-40분 정도 후 잘 씻어 물기를 따로 빼지마시고 그냥 건져서 담그세요.
제 몸에서 나오는 물이 있으면 더 맛있습니다.
절여지는 동안 다른 야채들과 양념 준비해야지요.
일단 양파 한 개와 청양고추는 잘게썰어주세요.
그래야 믹서에 잘 갈아집니다.
마늘도 몇 개 넣고 생강도 아예 넣어주세요.
만약 새우젓이 보이는게 싫다 그러면 새우젓도 같이 넣고 윙~~갈아 버리면 되요.
찹쌀풀물 반대접 정도 부어 믹서에 갈아주세요.
그래야 믹서기가 잘 돌아갑니다.
위~~~잉 하고 갈아지는 모습
시퍼렁 둥둥 하지요?
양파가 들어가니 설탕같은거 전혀 넣지 않아도 맛있고 달콤합니다.
깐족파도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주세요.
대충 손가락 두 마디 정도 크기요...
갈아 놓은 재룡 저는 새우젓을 갈지 않고 반 컵을 그대로 넣습니다.
썰어 놓은 파도 넣고요.
한데 잘 섞어줍니다.
씻어 놓은 열무 물기 빼지 말고 바로 넣어주세요.
열무야 열무야 맛있어 져라~~암!!!
새우젓만 들어가 있으니 약간 싱거워 소금을 살짝 넣어줍니다.
아주 조금 넣고 버무려 보고 또 넣으세요.
따독 따독...
통에 담아야지요.
잘박하니 좋지요?
요즘 날씨로 2일 정도 익히면 딱! 좋을 듯!
생김치로도 맛있어요! 칼칼 시원 구수하기까지...^^*
고기 먹을때 마구 집어 먹겠더라구요.
여러분...
만약 칼칼한게 싫다. 그럼 청양고추만 빼고 담가보세요.
색다른 녹색열무김치의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경빈엄마가 도움이 되어드린건지.
일만 만들어 준건지...
댓글로 그 해답을 기다려 볼랍니다.
잘 익은 녹색열무김치 칼칼하니 맛있습니다.
한 번 담가드셔 보세요.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청양고추 갈아넣고 담근 칼칼한 녹색열무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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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창희
'10.6.2 9:47 AM와---나도 1등이다
마마님이 올리시는음식은 모두 제철 보약입니다
나이들어가니 마마님 식탁이 부러울따름이죠2. 승주맘
'10.6.2 10:36 AM오늘 안그래도 열무김치 담그려고 인터넷 서핑하려했는데..(레시피없인 암것도 못하는 허당주부..ㅡ.ㅡ) 넘 반가운 글이에여~^^
처음 담그는건데 잘할수있을거같은 기분이 드는데요?^^
근데 한가지 질문이요~!!
찹쌀풀물이라는게 걸쭉하지않은 풀보다 말그대로 물이라는거지요? 그것도 끓여서 식히는건가요?3. 말물질몸
'10.6.2 10:45 AM경빈마마님!! 침 꼴닥 김치 때문에 아침 먹었는데 또 배고파요....(" ,")
마마님..손도 너무 쎆쒸 해용....
저 선거한 사람입니다,,4. 상큼마미
'10.6.2 10:48 AM마마님 탱큐~~~~~~~^__^
지난번에 올려주신 열무물김치 대박났어요.
익으니까 얼마나 시원하고 맛있던지 .......
열무물김치만 먹었다니까요~~~
남편왈 우리집반찬은 모두 82쿡표!!!
녹색열무김치도 오늘 담궈봐야겠어요^^
벌써부터 군침이 돕니다^ㅁ^
마마님 정말 감사드려요~~~~~~~5. 수늬
'10.6.2 11:52 AM으악~! 시엄니가 주셔서 별로 김치담을 기회가 없던 저는...어제밤 얼가리배추 우연히
두단사놨는데 생각해보니 자신이 쫌 없어서...언뜻 마마님 저번에 김치담는레시피 본듯하고...
해서 검색하러 들왔는데요...더 맛나보이는 김치 올리셨네여...
잠시 절여놓고 열무사러 또 가야겠습니다...ㅎㅎ6. lilac
'10.6.2 12:06 PM에~공
넘 먹고싶당~~~
담아야 되나...말아야되나...
경빈마마님! 고민거리 던져 주시면 어떡하나요?7. 미조
'10.6.2 2:57 PM넘 맛나겠어요.
전엔 시댁이 가까워서 어머님이 종종 만들어주셨는데 ㅜㅜ 아쉽네요.
근데 저거 팍팍 버무려도 풋내나거나 그렇지 않나요??
과정을 자세히 보니 저두 만들수 있을것 같은 용기가 생기네요.8. 냉장고를썰렁하게
'10.6.2 4:58 PM열무 고유의 색을 간직한 열무김치. 너무 좋아하는데 따라해 볼께요^^
9. momo
'10.6.2 9:25 PM핫~
이런 우연의 일치가,,,
저, 지금 열무 저려서 씻어놓고 잠시 물 빠지는 사이에 키톡에 들어와보니 마마님의 열무김치 레시피가,,^^
오늘 저도 이 레시피대로 해볼 겁니다.
감사합니다~~~ ^^*10. anabim
'10.6.2 9:59 PM전주 근교에 있는 민물매운탕집에 가면 한겨울만 빼고 일년내내 내놓는 열무김치예요. 정말 맛있어요
11. 예쁜아기곰
'10.6.2 11:35 PM전 빨간것만 해봤는데요.. 오~~ 칼칼이 마구 마구 땡기는데요~
12. 노안진행중
'10.6.3 12:11 AM이야 ~~~보기만 해도 시원하게 목에 넘어가는 느낌이 전해와요.~~
저는 왜 항상 풋내가 나게 되는지 원....13. 앤드
'10.6.3 2:30 AM마마님 지난번 열무김치 너무 잘 먹고있어요~
이제 거의 다 먹어서 다음주쯤 다시 사서 담글까 하는중이예요.^^
근데 저기 새우젓만 넣음 싱거울때 넣는 소금은 굵은 소금이예요?
저는 소금이 왜이렇게 헷갈리는지..^^;;;14. 여린감성
'10.6.3 6:02 AM - 삭제된댓글색깔이 없는 열무김치를 보니 특이한데 청양고추로 붉은고춧가루의 매운맛을 가미하신거라면 청양고추를 빼면 무슨맛이 날까요? 열무김치가 어려운게 맛도맛이지만 풋내더라고요.
색깔 만으로는 입맛을 돋우는 색깔은 아닌데 ... 어떤맛일까? 어떤맛일까? 상상이 안돼요.15. 여린감성
'10.6.3 6:20 AM - 삭제된댓글그리고 열무김치 레시피 올려주신걸로 첨으로 김치를 담가서 맛나게 잘 먹었어요.
그리고 아기상추 비빔밥도 올려주신대로 맛내서 한그릇 뚝딱 했고요.
빨갛게 비벼 먹는것만 보다가 간장으로 비벼 먹으니 얼마나 맛있던지요
올려주신 레시피 대로 따라하면 저도 할 수 있는게 있어서 성취의 보람도 느꼈답니다.
좋은 레시피에 감사드립니다.16. 경빈마마
'10.6.3 9:30 AM청양고추의 매운 맛이 익으니 칼칼하여 더 입맛을 당기게 했어요.
소금은 간수빠진 천일염으로 간했습니다.
이 김치는 생김치 보다는 하루 반 정도 익혀 드시는게 제일 맛난거 같아요.
경험해 보고 맛이 괜찮아~~ 우리 엄마들이 많이 해먹었음 좋겠다~
싶은 촌스런 음식이야기를 올리고 있으니 흉보지 마시고 많이 도와주세요.
서로 서로 모르는거 배우는게 바로 키친토크인것 같아요.
고맙습니다.17. 경빈마마
'10.6.3 9:30 AM참 버무릴때 살살 양념 발라주듯 버무리면 됩니다.
자주 하다 보면 요령도 생겨요.
그러니 한꺼번에 많이 하지 마시고
한단씩 해서 드셔보시고 내것으로 만드는게 제일 좋은겁니다.18. 미소뷰티
'10.6.4 11:50 AM저에게도 이런 행운이~~~~ 넘 감사합니다. 어제 성당에서 형님이 담궈오신 열무김치가 너무 맛나서 혹시나??? 하고 들어왔는데 딱 맞게 레시피까지. 지금 당장 열무사러 갑니당~~~~~
19. 되었다
'10.6.4 2:44 PM저도 한번 시도해봐야겠어요
열무김치 넘 좋아라 하는데 아직까지 엄마 꺼 얻어만 먹었다는 ㅡㅡ;;
감사합니다.20. 보나맘
'10.6.4 11:25 PM저 번 열무김치 담가서 잘 먹고 있어요. 이 번에도 한 번 해 보아야겠어요. 경빈마마 덕분에 김치 담그는 솜씨 늘었다는 칭찬 받고 살고 있습니다. 고맙습니당~~
행복하세요~~~~21. ruth
'10.6.5 9:27 AM경빈마마님 김치 덕에 저도 김치 잘담근다는 칭찬을 받았습니다.
이번 올려주신 물김치도 실습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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