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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오랜만에 텃밭 이야기로 인사드립니다

| 조회수 : 8,620 | 추천수 : 130
작성일 : 2010-05-20 18:44:54


                                                        

여러분~~오랜만에 인사드려요~
하두 오랜만이라 글쓰는것도 겁이나네요. 후덜덜~~~ㅎㅎ

모두들 안녕하시죠?
한국은 날씨가 요즘 어떤가요? 여기 스위스는 해가 없는 봄의 연장입니다.


올해는 정말 봄이 멀리서 약을 올리고 있는듯 하네요.

매일 우중충한 흐린날씨, 더하여 씽씽 부는 찬바람들, 나날이 내리는 비.

산뜻하고 따사로운 봄날은 간데 없고, 항상 축축한 날들의 연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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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집 앞의 사과 나무들은 때를 맞추어서 꽃을 피워 주었네요.

꽃 한송이에 사과 한개라 치면, 참 저 늙은 사과나무가 대단해 보입니다.

올해는 사다리 타고 올라가 솎아주는 작업을 해주려 합니다.

그러지 않으면 열매가 너무 작고 익기도 전에 벌레먹고 떨어지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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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가을에 알뿌리 사다가 힘들여 심어놨던 튜울립들. 그 고생에 보답을 하는군요 ㅎㅎ  꽃잎이 겹으로 나는 것들이라 장미처럼 보이는데 참 잘 골랐다 싶어요.
제 맘에 쏘옥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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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문 계단밑에는 은방을 꽃들이 피었답니다.

여기선 5월 1일 노동의 날에 이 꽃을 사갑니다.

저희집은 한 100송이는 핀거 같은데, 향기가 기가 막힙니다.

그야말로 향수병을 들이 부어 놓은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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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집 옆마당에 핀 라일락도 향기가 정말 엄청나서, 계단 한번씩 오르락 내리락 하려면, 꽃향기에 머리가 어찔할 정도 입니다. 이 하얀 라일락 말고 옆에 보라색도 있는데, 따다가 얼마전 화전을 지져서 친구들과 나누어 먹었답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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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마당 텃밭.

날이 추워도 샐러드용 상치랑 무우등은 잘 자라고 있어요.

그런데 배추는 영 아니네요. 밤새 민달팽이들이 많이 뜯어 먹어버렸네요.


올해 제가 일을 좀 더 벌렸네요.

집 정원 여기 저기에 빈 공간이 꽤 많아요.

이번에 좀 더 알뜰하게 살아 보려고, 한켠을 갈아서 허브 정원을 만들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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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세이지가 이쁜것이 있어서 심었고, 사진엔 없지만 주변에 라벤더 두그루를 심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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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작년에 텃밭에 심어 두었던 타임을 여기다 옮겨서 같이 심었구요.



심는 겸에 레몬타임도 하나 더 사다가 같이 모아 주었구요.



차이브는 텃밭에 있던거 파서 옮기면서, 화분 2개 더 사다 심었구요. 사진 찍는거 깜박 했네요.

지금 한창 꽃이 피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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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추도 허브라고, 같이 심었네요.

작년엔 실같이 가늘더니 올해는 아주 자알 올라왔습니다.

이제 베어다가 부추전을 해 먹어 볼때가 된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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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진에서 빨간 풀이 바로 아로쉬입니다.
집 담벼락 밑으로 항상 해가 쨍한 곳이 있는데, 모르겠다 하고 씨를 뿌려 보았는데, 싹이 하나도 안나오더군요. 전 실폐한줄 알고 잊어 버렸는데, 올해 봄에 이렇게 싹이 나서 예쁘게 자라고 있답니다. 시금치와 비슷한데, 먹는것도 시금치 처럼 먹으면 된답니다. 빨간 시금치 ㅎㅎㅎ

그 앞엔 페퍼 민트와 레몬 민트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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밭에 한켠에 매년 봄마다 혼자서 쑤욱 자라 주는 루밥이 참 저는 기특합니다.

작년에 먹을줄 몰라서 별로 활용을 안했는데, 올해는 레시피를 단단히 준비해 두었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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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녀석도 혼자 그냥 자라고 있는데, 누구냐면, 레몬밤입니다.

정원과 텃밭 이곳 저곳에 잡다한 허브들이 많이 자라고 있습니다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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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브하면 빠질수 없는 로즈메리는 겨울에 추워서 그랬는지 몇몇 가지들이 말라 버렸네요.

다행히 워낙 덩치가 커서 나머지 부분은 잘 자라 주었어요.


지나 가면서 저도 모르게 항상 손으로 쓰윽 한번씩 만지게 되요.

그 향기가 손에 묻어 나는게 너무 좋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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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에 심어준 커리 플렌트는 부피가 작년에 두배는 더하게 자랐네요.


이 자리가 이런 지중해 식물이 자라기 딱인것 같습니다.


바베큐 할때 고기랑 같이 구우면 향이 기가 막히게 좋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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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톡이니깐 요리 이야기가 나와야겠는데....그게 요...요즘은 먹고나서 찍어놓은 음식이 없어서리, 제 뱃솎에 이미 들어간것들을 다시 꺼낼수도 없고 ㅎㅎ. 찾다 찾다가 얼마전 시어머님댁에 루밥으로 디저트를 만들어 간거 하나 달랑 있네요. 그날 카메라는 왜 가지고 갔는지? 저도 몰라요. 먹다가 갑자기 생각 나서 급하게 찍은 소중한? 사진입니당.
갈 때 은방울 꽃도 몇송이 따가고,

텃밭에 야채들도 좀 해 가지고 갔어요. 울 시어머니께서 항상 평소에 바리바리 많이 싸주시기 때문에 저도 바리바리~ 챙기려고 노력하는데 반에 반도 못하는것 같아요.


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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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아이들 사진 없음 무효라고 하실 분들이 계실까봐서 미리 선수치기~ ㅋㅋ
진이...당차고 깜찍한! 벌써부터 엄마말 안들어요 ㅜ.ㅜ

-= IMAGE 2 =-원본 크기의 사진을 보려면 클릭하세요


완이는 이제 독립시켜도 될것 같음~ ㅎㅎㅎ


암튼 이번주 부터 날씨가 좀 풀리길 간절히 바래 봅니다.

이러다간 정말 우울증 걸리기 딱 안성마춤이겠어요.

안되면 근처 솔라리움에 가서 인공 자외선이라도 쐬고 와야 하는건지....흑~




그럼 모두들 건강하시고 담에 뵈요~

http://kr.blog.yahoo.com/saeibelle

완이 (saeibelle)

안녕하세요~ 저는 스위스에 살고 있고요 완이가 제 아들이랍니다. 요리와 일러스트에 관심이 참 많아요. ^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윤옥희
    '10.5.20 7:01 PM - 삭제된댓글

    님이~엄청 부럽워요..토끼같은 아이들..아름다운 정원 부럽다~~~^^ㅎㅎ

  • 2. 스카이
    '10.5.20 7:01 PM

    어쩜 아이들이 그림처럼 생겼네요.. 너무 이쁘고 귀엽고.. 책읽는 모습이 이쁘네요..
    스위스도 그랬군요.. 한국도 계속 춥다가 요며칠 사이 갑자기 더워졌어요..
    역시나 점점 봄은 찾기가 어려울듯하네요.. ㅎㅎ

    꽃도 이쁘고 텃밭에 먹거리도 싱싱하게 보이고 멋진 삶을 사시는거 같습니다..
    자주 사진과 소식 전해주세요..
    아기들 사진 필수!!! ㅋㅋ

  • 3. elgatoazul
    '10.5.20 7:07 PM

    진이가 벌써 저렇게 많이 컸네요! 머리스타일만 보면 '땡땡'을 좀 닮은 것 같기도? 히히
    완이는 동생이 생겨서 그런가요? 의젓해진 것 같아요.
    블로그를 북마킹하고 가끔 몰래 몰래 들어가보았는데 포맷하며 주소가 사라지는 바람에
    훔쳐보기도 못하고!! 근데 이렇게 82에서 소식을 듣게 되니 반가워요.
    아무튼 그 동안 텃밭 가꾸기에 심취해 계셨군요. :)
    저도 텃밭은 없지만 허브 같은 건 좀 키워보고 싶어서
    로즈마리랑 애플민트 화분 몇 개 사왔는데 아무래도 정성이 부족한 탓인지.
    손 별로 안 가는거라고 정말 손을 안 댔더니 다 죽어버렸어요. :'(

  • 4. 깜찌기펭
    '10.5.20 7:31 PM

    꼬마 완이 맞나요...?
    많이 컸네요.... ^^

  • 5. 완이
    '10.5.20 7:58 PM

    윤옥희님/ 칭찬 감사합니다. 저 아름다운 정원이 다 일입니다 일! . 조금만 살아보시면 느끼실수 있을...ㅋ

    스카이님/ 한국도 추웠어요? 애고 날씨들이 왜들그럴까요? 그래도 지금은 덥다니 부럽네요. 여긴 이번주 주말에 좋아진다고 해서 목을 아주 길게 빼고 있답니다.

    elgatoazul 님/ 땡땡이 진이가 형과 맞먹으려고 하는 아주 당찬 녀석임다~ ㅎ
    그렇죠, 손을 안대면 허브가 죽죠 ㅋ~ 쉬운거 알려 드릴께요. 마늘을 세톨 정도 조그만 화분에 흙 넣고 심으세요. 그럼 마늘에서 싹이 나면서 그걸 베어 드시면 되요 ㅋㅋㅋ 마늘이 좀 크면 베어도 자꾸 나오거든요. 나중에 블러그에 이런 간단 엽기 화분에 대해서 올려 볼까 싶어요 ㅎㅎ

    깜찌기펭님/ 하이구~ 오랜만에어요!!!!! 그동안 안녕하셨어요? 꼬마 완이 정말 많이 컷죠?

  • 6. 겨우살이
    '10.5.20 8:05 PM

    넘 오래만이네요
    완이님 둘째가 벌써 저렇게 컷나요??
    부럽습니다^^

  • 7. momo
    '10.5.20 8:42 PM

    아이들이 많이 컸네요.
    진이는 이제 막 재롱도 엄청 피우고 사고?도 많이 피울 나이가 된 거 같아요. ^^

    텃밭이 정말 탐납니다.
    저도 나름의 텃밭을 하기는 하지만 땅이 안 좋은지(웬 땅 타령 ㅋ~) 빨리 안 자라주네요. ㅠㅠ
    제 밭의 채소가 풍성하지 않은 것이 꾸물한 날씨 탓이라고 강력히 주장하고 싶습니다.

    남편이 올해에는 그린하우스를(겨울이 오기전에-,.-)만들어 준다 했으니까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

  • 8. 나비언니
    '10.5.20 9:09 PM

    라일락을 먹어도 되는건가요?

    만화책 캔디캔디에 보면 캔디가 엘레노어 할머니 (앗, 이사람은 테리우스 엄마 이름이고..)
    암튼 그 못된 할망구한테 (격한 표현 죄송..) 준다고 직접라일락으로 장식한 케익을
    가지고 가는데 나중에 이라이자가 자기가 만들었?다고 드린 장면이 있는데
    항상 저 라일락은 걷어내고 먹어야하나, 예쁘긴 예쁠텐데.. 항상 궁금했거든요.

    라일작이 먹을 수 있는 꽃인가봐요? 캔디가 안목이 있는 여아였군요..

    정원이 너무 아름다워요!!

  • 9. 완이
    '10.5.20 9:25 PM

    겨우살이님/ 그쵸? 너무 오랜만이라 글쓰기가 좀 쑥쓰럽기까지 하더라구요. 애들사진이 제가 그동안 얼마나 인터넷생활을 안했는지 증명해주죠 ㅋㅋ

    은혜님/ 저 이쁜애들이 얼매나 힘을 쏘옥~ 빼놓는지 아시면 아마 혀를 내두르실거에요~

    momo님/ 항상 남의 잔디가 더 푸르러 보인다는거 아시는지? ㅋ
    사진으로 찍으면 별거 아니어도 좋아보여요~ 그나저나 그린하우스~ 남편분이 모모님 농사지으시는데 무수리 역할을 단단히 하시네요. 넘 부러워요. 그 그린하우스 저도 꼭 보여주세요~

    나비언니님/ 순정만화 캔디~ 아 그런 내용이 있었군요. 똑똑한 캔디양~
    라익락은 꽃잎을 먹을 수 있어요. 금잔화, 한련화도 먹구요. 잘 찾아보면 먹을수 있는 꽃들이 정원에 의외로 많더라구요. 팬지랑 튤립, 그리고 장미도 먹는답니다.

  • 10. 조아요
    '10.5.20 9:35 PM

    와 이런 텃밭 넘 부럽..ㅠㅠ
    전 그냥 민트 플라스틱화분에 기르다가 겨울에 마구 방치했는데,
    날따수워지니까 저절로 싹이 나더라고요 ㅎㅎㅎㅎ 화분일뿐인데;;
    한편으론 좀 무섭더라고요 ㅋㅋ 생명력이-_-;;ㅋㅋ

  • 11. 소박한 밥상
    '10.5.20 9:36 PM

    겹튜울립 너무 예뻐 탐나네요 !!
    여러가지 허브 참 부럽고 후각적인 만족이란 얼마나 황홀한지요 !!!
    라일락꽃을 먹을 수 있다는 새로운 지식도 얻고........
    붉은 시금치는 좀 무섭네요 ^ ^
    새순같은 남매와 진짜 새순들 사이에서 그림같은 스위스 풍광처럼 사시네요........부럽다는 얘기

  • 12. 맑은샘
    '10.5.20 10:21 PM

    서로 안부를 챙기는 모습 보니 부럽네요~ ㅎㅎ 아무리 열심히 드나들어도 세월의 갭은 어쩔수 없다는... 튤립이 너무 맘에 들어요. 저런 색의 꽃, 너무 좋아하는데 보기 드물어요. 스위스에 사시나봐요.. 가슴에 작은 흔들림이 지나가는.. 다뉴브강과 더불어 꼭 가보고 싶은 나라.

  • 13. coco
    '10.5.20 11:04 PM

    올해 유럽날씨도 꽤 변덕스럽고 추웠죠. 프랑스는 오늘부터는 화창합니다. 고양이가 햇살목욕을 하고 있는 모습이 최고네요.ㅎ 완이님 손도 녹색손인가 봅니다. 언젠가 장에서 만난 치즈 만드는 분이 자신의 어머니가 녹색손을 가지신 분이 없는데 손을 대기만 해도 갖은 식물이 쑥쑥 건강하게 자랐다고 하더군요. 라이락꽂전은 어떤 맛일런지? ㅎ 아주 아름답네요.

  • 14. 완이
    '10.5.20 11:22 PM

    조아요님/
    민트는 여러해살이라서 겨울에 사라졌다가 봄에 다시 싹이 나죠. 이거 땅에 심으면 주변에 다 번져서 민트 밭을 만들어 버려요. 거의 잡초의 힘으로 번식력이 강해서요. 전 화분에 있는 채로 땅에 묻었어요. 안그러면 민트만 뜯어 먹을일 생길까봐 무서워서리~ ㅎㅎ

    소박한 밥상님/
    저 붉은 시금치가 전 그냥 시금치보다 맛이 더 있는거 같아요.
    근데 진짜 잎을 따면 손이 빨개져서 무서워요 ㅋ

    맑은샘님/
    시간 나시면 꼭 이쪽으로 놀러오세요. 그리고 오실때 쪽지도 주시구요 ㅎ
    근데 대부분 오시면 너무 심심하고 적적해서 얼릉 한국으로 가시더라구요 ^^::

    별초롱이님/
    루밥 맛은요 아주 이가 시리게 시어요~
    너무 시어서 이 자채는 못먹구요, 설탕도 좀 적당히 넣어주고 그래야 하죠. 신거 싫어 하시는 분들은 루밥 쳐다도 안보시더라구요 ㅎㅎ

    coco님/
    여긴 아직도 오락가락 하루에도 개었다 비왔다 합니다. 이번 주말부터 온도가 올라간다는데 아주 목이 빠지게 기다리고 있어요. 라이락꽃맛은 꽃맛~이에요 ㅎㅎㅎ 아무맛 없어요. ^^;;

  • 15. 베티
    '10.5.21 8:13 AM

    저랑 아주 친한 친구가 스위스에 살아요^^ 날씨얘기가 완전 일치하는데요.. 벌써 오월 중순이 넘어가고 있는데 너~무 으슬으슬 하다구요..
    친구는 쮜리히에 살아요.
    괜히 더 반가워요.. 그리구 텃밭.. 너무 부러워요. 전 뭐 키우고 가꾸고... 게을러서..영 엄두가 안나요

  • 16. 완이
    '10.5.21 4:54 PM

    베티님/
    저 오늘 일어나자 마자 제일 먼저 본것이 하늘! 이렇게 손꼽아 햇빛을 기다린 적이 별로 없었다는거 아닙니까. 친구분은이 쮜리히에 사신다구요. 전 로잔에 살아요. 제네바에서 차로 30분 떨어진 작은 도시에요. 반갑습니다. ㅎ

  • 17. 푸른안개
    '10.5.21 5:25 PM

    보기만 해도 눈이 즐겁고 행복해지네요...

  • 18. 초록하늘
    '10.5.21 6:53 PM

    스위스로잔...
    말로만 듣던 동네에
    사시는 82식구분을 뵈니 웬지 반갑네요..
    완이는 완전 예술...
    그래서 완인가요?? ㅎㅎ

    저 라벤더 샀는데
    이것도 월동 가능한지요?
    가능하면 밖에 심어볼려구요..

  • 19. 완이
    '10.5.21 7:14 PM

    푸른안개님/
    즐거우시다니 저도 즐겁네요~ ^,*

    초록하늘님/
    완전 예술......크~ 정말 해석이 기가 막히십니다. 그게 그러니깐 완성할 "완"을 써서 성공했다, 엄마 뱃솎에서 잘 있다가 잘 나왔....다....ㅎㅎㅎ 여기서 스위스 이름으론 Max 입니다.

    라벤더가 종류가 제가 본것만 3가지가 되는데요, 제가 산 라벤더는 겨울을 납니다. 로잔 날씨는 끽해봐야 영하 7도 내려가면 아주 많이 추운거거든요. 한국에서 남쪽 지방 날씨면 겨울을 무난히 날것 같아요.
    하지만 중부 북쪽 날씨는 겨울에 견딜지는 잘 모르겠어요. 시험삼아 한번 해 보세요. 겨울이 되기 전에 라벤터 뿌리 위로 낙옆을 모아서 덮어 주시고, 잎사귀 전체는 아마도 월동할때 쓰는 플라스틱이나 마 자루로 싸서 찬바람 차단 시켜 주셔야 될것 같아요. 라벤더 사실때 화원에 여쭤 보시면 아마 잘 알려줄거라 믿습니다.

  • 20. 새옹지마
    '10.5.22 3:20 AM

    이 곳 폴란드도 3주째 비가 오고 있어요
    지난 주 부터 무가 나오지 않고 오늘은 한국슈퍼에서 주문한 열무가 도착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이 곳은 물난리도 있습니다
    물이 공급이 되지 않는 다는 소문에 마트에 물이 바닥이 났어요
    저희가 살고 있는 집도 정원이 예쁘요 하지만 잠시 머물다 갈 집이라 아쉽기만 합니다

  • 21. 완이
    '10.5.22 3:40 AM

    새옹지마님/
    아...그렇군요. 지금 유럽 전역이 다 그런것 같아요.
    오늘 하루는 그래도 화창 합니다. 단지 바람이 씽씽 불어서 그렇지.
    작년 같으면 벌써 쑥쑥 자랐을 알타리 무들과 시금치들이 영 신통치가 않네요. 내일은 조금더 날씨가 좋을런지.... 근데 폴란드가 물이 부족한 국가였나요? 무슨 이유로 물 공급이 안된다나요? 궁금하네요.

  • 22. 열무김치
    '10.5.22 10:17 AM

    마당에 먹을 것이 가득하네요 ^^
    빨리 해가 조금 더 나야할텐데요~~
    따님이 tintin을 읽고 계시군요. 아주 예쁘게 생겼네요 ^^
    엄마 정원의 허브를 먹고 자라서 그런가요 ? 피부가~~오~~

  • 23. 완이
    '10.5.22 6:08 PM

    열무김치님/
    레시피 찾으러 왔다가 열무김치님 댓글 읽고 빵 터졌잖아요.
    완이...남자애에요! 그날 제 스카프로 아라비안 나이트 한다고 머리에 터번 만들어 쓰고 놀던거 찍은건데 ㅎㅎㅎ
    그러고 보니 소박한 밥상님도 남매라고 적어 주셨네요. 캬~~~~

  • 24. 오필리아
    '10.5.22 8:54 PM

    땡땡... 검은섬.. 저희 애들이 정말 정말 좋아하는 책 중 하나예요. 참 재밌죠???
    반가워서 답글 달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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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833 초딩입맛 남편 야채 먹이기 ^^ 8 정서희 2010.05.18 10,959 230
31832 비가 와요-* 13 꿀아가 2010.05.18 7,388 197
31831 비오는 날에는~ ^^* 9 진이네 2010.05.18 5,243 174
31830 하하!!! 비온다(2) 49 jasmine 2010.05.18 19,361 2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