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다른항구에 회먹으로 가보는데 임연수를 게루치라고 속이고 회떠주는걸 먹지않고 온적이 있습니다
사진을찍다보면 수입산을 물에녹여 손질하여 지방산으로 파는것을 보기도합니다
당연히 생산지에서는 진품을 파는줄알고 좋은것 사왔다고 선물하거나 가족들에게 자랑할겁니다
지나간 정월대보름 대목장에 옆지기가 장에나가 찹쌀3되를 촌할머니한테 믿고사와서 밥을했는데
중국산쌀이라 먹다가 맛이없어 버리기도했습니다[참고 옆지기는 농산물 구분할줄 몰라요]
방어와 히라스는 계절별로 봄방어 가을방어 봄히라스 가을히라스로 나눈다
두번째로는 방어는 반찬용 횟감용 겸용
히라스는 횟감 전용이다
봄방어는 많이잡히고 기름끼가 적어서 맛이 가을방어보다 적어 가격이 헐하다[보통 5배차이]
봄희라스는 수온이낮아 살이 야물고 씹는 치감이좋고 가을히라스는 기름끼가올라 고소한맛을 내는데
수온이높아 살이조금 무른편이다
가을방어와 히라스의 뱃살은 고소한맛이 많이나서 식도락가들이 찿는 횟감이다
방어나 히라스 광어등등 어떤고기라도 금방잡아 살았을때 아가미에 염통을 칼로찔러 피를팬다
때로는 꼬리를잘라서 물에 넣어두고 피를빼는데 이것은 고급횟집에서나 사용한다
피를 빼면 살이 희색이나고 식중독 위험이 줄어들고 신선도가 오래동안 유지된다고한다
가을방어는 가격이 봄방어보다500% 즉 5배정도 비싸고
히라스는 봄이나 가을이나 가격이 비슷하니다
방어와 히라스는 몇십년 배를탄 어부들도 구분이 어려운 어종인데
방어는 위에서 내려다보면 머리가크고 뚱뚱하고 옆줄과 지느러미에 노란색이 적다
히라스는 위에서보면 날렵하니 두께가 얇고 옆줄과 지느러미에 노란색이 많다
그렇지만 크기가 클수록 노란색이 희미해져 방어와 구별이 어려워진다
방어는 피를빼고 살을 갈라보면 사진처름 적갈색으로 뛰고
희라스는 피를빼고 살을 갈라보면 하얀색이 난다
가을방어는 예전부터 제사상이나 나이많은 어른들께 쪄서 반찬으로 드리는 고급고기입니다
요즘은 냉장고가 많아서 냉동으로 보관하면 되지만
예전에는 소금을 많이하여서 짚으로 둘러싸서 새끼로 묶어서 처마 높은곳에 매달아 두었다가
필요할때 토막을내어 사용하고 또 매달아두는데
오래되서 기름이 노랗게 배어나와 짜려붙어도 쌀뜨물에 담가서 소금끼빼고 쪄서 먹으도 맛이 있다
또 독아지에 방어를 잘라서 소금켜켜이 뿌리고 토막낸 방어를 겨겨히 담아 뚜껑을 꼭 덮어두면 된다
6년전 쯤됐는가 어떤 60대아저씨가 나를 2번이나 방어를 사달라고 찿아왔으나
가을방어는 매일 잡혀온다는 보장이 없습니다
2번이나 헛걸음 하고나서는
나이많은 노모가 방어고기를 먹고싶어 한다고
방어를 꼭구해달라고 신신신당부하고 간적이 있다
타고온 승용차가 외제 로랼차인것을 봐서는 재력이 있는분같았는데
끝내 잡혀오지않아 보내주지를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