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 오는 날 신부측에서 준비하는 봉치떡과 폐백 때 쓰이는 대추고임을 했네요

봉치떡,혹은 봉채떡..하늘 땅 사람을 의미하고 부부의 금슬이 찰떡처럼 잘 화합하여 살기를 기원하는 찹쌀3되와
액을 면하는 팥1되를 고물로 하여
한쌍의 부부를 의미하는 2켜를 안쳐
아들과 딸을 의미하는 대추와 밤을 홀수로 올려 찝니다
함이 오는 시간에 맞추어 쪄서 붉은보자기를 깔아 시루 째 놓고 함을 올리고 절을 한 후
봉치떡은 가족만이 나누어 먹는답니다

대추고임....혼례를 치른 후 폐백 때 시아버지 앞에 놓으며 대추와 밤은 시아버지가 던지는 게 원칙이랍니다
폐백에서 홍색은 양, 남자를 의미하고...청색은 음,여자를 의미한답니다
폐백 때 절은 시조부모님이 계셔도 시부모님이 먼저 받고 차례로 받는답니다
82쿡의 사랑릴레이에 동참하려니 어느핸가 목수님이 보내주신 하트를 품고 있던 풍선초 씨앗이 생각나서...
제가 찍은 건 아니구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