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나이가 드는지...지저분하고 싫던 5일장이 아주 재미있어졌어요^^
마을버스타고 가서 마을버스타고 돌아온답니다
이렇게 할머니장터에 가면 별의별것들이 다 있습니다
디카사진이지만 몇장 찍고 싶어도 벌줌해서...;;;
약초들도 많이 있고 해초들...산나물들...

제사 때 쓸 햇고사리를 사왔네요
4월에 두 번의 제사를 지내고 7월이면 어머님 1주기가 다가옵니다

어머님이 쓰시던 길다란 국자입니다...나무주걱도 이리 큰 것이 있었는데...다락에 찾아봐야겠어요..

마당 한쪽에 버너를 꺼내어 삶았습니다
겨울철 사골국 끓이거나 여름에 우묵을 만들 때 꺼내는 대형버너입니다

돈표 성냥으로 불을 붙입니다...30년은 되었을 듯...제가 본지가 20여년이 되어가네요^^

고사리는 처음이라...파시는 할머니께 여쭈니 살짝 삶아도 된다시길래...살짝 삶았습니다



에게....말리니 요것밖에...200g정도 되네요


4월 24일 아버님 계시는 대전현충원 다녀오다 들른 금강휴게소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