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톡에 오려구 사진 열심히 모아서 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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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가내수공업
감기기운으로 골골 거리면서도
저지레 할 기운은 있나봐요
청귤청이 맛있어서 더 담으려고 주문했더니
귤이 벌써 익어가는지
요런 청귤인듯 청귤아닌 귤들이 왔어요
감기도 걸렸겠다 하루종일 귤 까먹었는데
아무래도 둘이 먹기엔 많은 양인거 같아
귤청 담아보기로 했어요
귤 설탕 귤 설탕 순으로 켜켜이 담았어요
보석처럼 이쁜 귤
지난주에 만들어둔 청귤이랑 나란히나란히
같은 귤인데 다른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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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단한 하루를 보낸
여보님을 위한 삼겹살김치찜
술은 못해도 옆에서 술친구가 되어주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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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엔 느긋하게 브런치도 해먹었어요
청귤청에 탄산수 넣어 마시면
정말 맛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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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쌀쌀해지니 뜨끈한 스프가 생각나네요
아침에 스프가 좋을꺼 같아 밤에 미리 만들어 둡니다
아이허브 기버터,,,냄새가 고소해서 좋아요
감자와 양파를 볶다가 물 한컵만 부워서 끓여줘요
푹 끓으면 주걱으로 대충 으깨고 우유 넣어서 농도맞추면 되요~~
믹서로 갈면 더 부드러운데 귀찮고,,,
생크림이 있어야 더 풍부한 맛이 나는데 집에 없을뿐이고,,,,
식빵 주사위모양으로 잘라서 오븐에 살짝 구워 크루통 준비하구요
치즈도 준비!!
아침으로 먹으려고 만든건데 남푠이 맛본다면서 두그릇이나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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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하게 오일파스타 해먹어요
사각팬에 파스타 삶으니 면도 잘 들어가고 금방 익어서 좋아요
올리브오일에 다진마늘과 베이컨 볶아주구요
편하게 편하게 마법의 소스 넣어줬어요
올리브오일로만 해도 맛있지만
시판 소스 조금만 넣어주니 감칠맛이 더 나는 거 같아요
참나물도 듬뿍!!
참나물의 향이 정말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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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식만두넣고 떡만둣국 끓였어요 반찬은 김치 하나면 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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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남편 후배들이 놀러왔어요
감기몸살이 벌써 2주째라 골골,,,,,
몇달 전에 잡은 약속이라
남푠은 그냥 시켜먹는다는데 그래도 맘이 안놓여 대충이라도 준비해둬요
메인은 부대찌개예요
남자들은 먹기 편한게 최고!!
닭볶음탕하려했더니 뼈발라먹기 귀찮다고,,ㅡ.ㅡ
콩나물 위에 햄을 1차로 듬뿍 깔아주고
위에 두부와 햄을 2차로 또 깔아줬어요
육수는 따로 준비해두구요,,,
모듬전도 조금했어요
구멍어묵에 청양고추 넣고 부쳐냈더니 매콤매콤
밥안먹고 오는 사람을 위해 마파두부 덮밥도 준비해뒀지요
매운 음식과 잘 어울리는 마카로니 샐러드
남자들은 양상추샐러드하면 다 남기더라구요 ㅠ
손님상 필수메뉴 무쌈말이와 갈비찜도 했는데
갈비찜은 사진도 없다는ㅠ
몸이 많이 아파 저리 챙겨두고 친정으로 갔어요
다음날 설거지까지 다 해놓고 가는 독거청년 후배님들 최고예요^ ^
담에 제대로 준비해줄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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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금에 먹고 남은 치킨으로 치킨마요 만들어요
국이랑 소스에 넣을 육수 우려내요
멸치 다시마 건새우 넣었어요
치킨 살만 잘 발라내고,,,
스뎅팬에 했더니 너덜너덜 ㅠㅠ
계란지단 준비해서 채썰었어요
육수에 양파 간장 올리고당 후추 생강청 넣고 조려서 소스도 만들었어요
밥 - 양파조림 - 계란지단 - 치킨 순으로 올려줘요
오랜만에 마요네즈 소스통 꺼냈어요
대학때 먹던 음식이라
오랜만에 옛날생각하며 남편과 맛나게 먹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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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진 마늘 새우 넣고 애호박볶음해요
애호박을 국수처럼 만들었더니 모양도 이뿌지만
진짜 파스타 먹는 맛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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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 시댁에 다녀왔어요
아버님이 다리가 아프셔서 수술받으셨거든요
전복죽을 만들어갈까하다가 식으면 먹기 안좋을꺼같아서
과일 조금이랑 약밥 해갔어요
견과류는 되는 대로 준비하구요
찹쌀은 자기 전에 미리 4시간이상 불려요
찹쌀 4컵이예요
밤대신 병아리콩으로 해요
밤까는게 정말 힘들기도 하고
병아리콩은 밤맛이 나서 괜찮더라구요
병아리콩도 전날 미리 불려서 준비하구 물기를 빼줬어요
대추씨 우린 물2컵에 간장 5 스푼, 소금 1/2 작은 스푼, 계피가루 1스푼, 흑설탕 1컵, 참기름 3스푼
몇번 해보니 요렇게 하면 입에 맛더라구요
잡곡밥모드나 만능찜 40분으로 해요
뚜둥~~~ 계피향이 향긋해요
약밥이 다 되었으면 대추와 건포도 넣고 한번 섞어주면 되요~~~
네모난 밧드에 담아 식혀서 먹기 좋게 랩으로 하나씩 싸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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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찬없을땐 김치볶음밥만한게 없는 거 같아요
햄을 볶음밥용으로 잘라 얼려둔 거 한봉지 꺼내고
새우살도 조금 꺼내서 볶음밥해요
무쇠팬 관리가 정말 귀찮지만
볶음밥할때 정말 맛있어요
스뎅팬에 한거 보다 훨씬 맛나요
밥알이 탱글하고 조금 눌어도 구수하고,,,,
직접 짜신 참기름 한바퀴 휘 두르면
냄새가 고소고소
양상추 샐러드랑 미역국만 있어서 충분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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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엔 아삭아삭 맛있더니 점점 쭈글쭈글해져가는 사과
볼때마다 미안해서 사과잼으로 만들어보려구요
자기전에 사과를 베이킹 소다에 씻어주구요
잼을 담을 병도 열탕소독 해뒀어요
아침에 뽀송뽀송 하도록
커터기에 갈아주고 설탕 넣고 조렸어요
레몬즙도 넣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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된장 아닙뉘다 ㅠㅠ
맛은 사과잼맛인데 갈변이 왜이렇게 심할까요 ㅠ
아놔아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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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동실에 있던 앞다리살 반근과 오징어로
오돼지불고기 했어요
사과쨈으로 단맛을 냈더니 정말 맛있게 되었어요!!
앞으로 실패한 사과쨈을 요리에 넣는 걸로!!
보리쌀과 현미섞은 무밥도 은근히 맛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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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은 쫄깃 속은 촉촉한 감말랭이도 만들어 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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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킹크랩이 많이 저렴해졌다면서요!!
특별한 날이라 큰맘먹고 사봤어요
킹크랩 처음 먹어봐요
안뇽!!
박스 여는데 킹크랩이 먼저 인사해요
살아있었구나,,,,
찔 때가 없어서 몸통과 다리는 따로 삶아요
그 사이에 버터소스도 만들어요
버터에 소금, 다진 마늘, 로즈마리도 넣었어요
후식으로 파인애플까지 잘 먹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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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좋아하는 가자미구이
엄마가 해주는거만 먹고 구워보는건 처음이예요
비늘벗기고 지느러미 자르고 구웠는데
너덜너덜
머리와 꼬리도 원래 붙어있었는데 굽다가 다 떨어졌어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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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쌀쌀하니 국물요리가 좋아요
불고기 뚝배기 했어요
집에 있는 채소 준비하고 불고기는 미리 양념에 재웠어요
불고기볶다가 육수넣고 채소 넣고 모자라는 간은
국수장국 좀 넣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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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 하나 사서 무생채하고도 아직 많이 남았어요
국을 끓여볼까하다가 깍두기 도전해봅니다!!
작년에 겉절이 실패하고 처음 도전하는 김치라 두근두근
무가 절여지는 동안
찹쌀가루로 찹쌀풀쑤고 마늘 양파 사과 새우젓 까나리액젓 갈아서
고춧가루를 미리 불려놨어요
엄마가 하는거 본 기억을 더듬어
비율은 모르니까 대충대충
맛있게 잘 익어라~~~
주문을 외우면 더 맛있어지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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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안동찜닭 했어요
닭은 기름기 많은 부분을 손질해주고 한번 데쳐서 사용해야 깔끔한거 같아요
물 자작하게 넣구요
닭고기부터 먼저 조려요
간장, 굴소스, 다진마늘, 후추 넉넉히 갈아넣고
이번엔 흑설탕도 넣어봤어요
냉동실에 있던 매운 고추도 꺼냈어요
알리오올리오에도 넣고
안동찜닭에도 넣으면 맛있어요
닭고기가 간이 들고 있어요
물과 양념장 더 넣고 감자부터 익히다가
채소 넣고 불린 당면 넣고 한번 더 끓여요
뚜둥 ㅡ
어제 담근 깍두기도 꺼냈어요
고기보다 요런게 더 좋더라구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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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힐링푸드는요
다시는 먹을 수 없는 할매표 장떡이예요
어릴때부터 할매라 불러 할머니라는 말이 어색하네요
어릴때 부모님이 맞벌이시라
학교마치고 올때 쯤이면 아파트 앞에서 기다리셨다가
책가방 들어주시고고
간식으로
된장이랑 고추장 넣고 부침개 자주 해주셨어요
장떡이라 불렀었는데
어린 나이에도 그 짭조롬한 전이 그렇게 맛있더라구요
할매가 돌아가시고 솜씨 좋은 큰엄마가 해주셔도
맛있지만 그 맛이 안나요
할매의 손맛이였겠죠....
힐링푸드라 하니 그 장떡이 생각나네요
오늘따라 할매가 많이 그리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