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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사랑은 흐르는거야~~~ 제철식품 분포도와 저장식 파일, 밥과 죽 메뉴 파일소개

| 조회수 : 9,504 | 추천수 : 109
작성일 : 2009-08-28 11:10:53
우리는 때론 한번도 옷깃을 스친 적도 없고...
얼굴 한번 마주친 적도... 목소리 한번 들어본 적도 없건만... 정을 나누고 살고 있을 때가 있습니다.

며칠 전.... 제게 보내온 작은 택배 상자 하나~~~~
맑고 고운 지리산 어드메에서 보내온.... 그 상자는 '사랑'이었습니다.

제가 82쿡에서 알게 된 인연으로 서로 댓글로.... 안부를 묻고...정을 나누곤 한 것뿐인데
그 분이 어느 날.... 블로그로 오셔서...제게 조심스레 농사지은 걸 조금 나누고 싶노라고 하셨을 때...
정말... 마음만으로도 감사할 뿐이고...
화초도 제대로 못 가꾸는 저이기에... 농사지은 그 고단함과 수고로움을 염치없이 대뜸 받기가 송구스러워서.... 마음만 감사하다고 했고....
그 분은 제게... 세상이 하도 험해서 못믿을 세상이지만.... "저의 블로그를 보시면 저의 사생활이 많이 나와 잇으니 믿으실수 있을꺼라 여겨져요" 라고 하시는 그분께 더이상 사양을 못하겠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염치없이 받은거지요.

세상에.... 상자속에는 곱고 이쁜 밤호박과 붉은 감자 조금이 담겨져 있었어요.
누가 세상을 삭막하다고 했나요? 저 그 말 안 믿을래요~~~ ㅎㅎㅎ

그렇게 보내주신 밤호박.. 정말 그 분이 마음이 그대로 전해져서 먹기조차 아까운 그 밤호박을 며칠 전 어머니 친구분과 소풍 가실 때... 처음 싸드리고...



1박 2일 소풍 다녀오신 어머니.... 밤호박이 어찌나 맛있던지... 맛나게 드셨다고 하십니다...

그리고 오늘은 붉은 감자 한 개와 단호박 반통을 가지고 반찬을 만듭니다..
그 분의 마음까지 모두 담아서 정성스럽게요~~~

보세요... 도마위의 붉은 감자...빛이 나지 않나요?
저 썰면서도.. 혼자 감탄하면서 감자채 썰었습니다..
어쩜 너는 때깔도 이리 곱니? 하면서요.

화초나... 먹거리나..모두 가꾸는 사람의 심성과 마음을 닮나 봅니다.
그 분.. 이번 여름에  조카들을 거두시면서도 어찌나 살뜰하게 거두시는지..그 분의 마음 씀씀이를 다시 느낄 수가 있었거든요. 이쯤 되면 다들 아시겠죠? 바로 우렁각시님이십니다..
보내주신 정성... 마음에 고이 담아 소중하게 잘 먹고 있어요.. 고맙습니다^^




붉은 감자는 채를 썰어 감자전처럼 부칠 거구요...
근데 죄송하게도 다른 반찬 만들다가... 이쁘게 못 부쳤어요... 정말 이쁘게 부치고 싶었는데 말이죠....
다음에 정말 이쁘게 부칠거에요^^

단호박은 고추장 넣어서 조림을 해서 밥반찬으로 먹을 거에요.
단호박은 그냥 쩌서 먹거나... 샐러드, 죽, 스프로 많이 해 먹는데 감자, 고구마처럼 밥반찬으로 만들어 먹어도 아주 훌륭하답니다.







오늘 아침 일어나서 제일 먼저 한  게 뭐냐면요...
어제 마트에 갔다가 영계 한 마리에... 2500원 조금 안 되게 팔더라구요.
그것도 국내산을요...
요즘 시내 유명한 닭요리하는 집들 보면 웬... 수입산을 그리 쓰는지..요즘 원산지 표시라 알게 된 거이긴 하지만...
참 별 군데에서 다 수입해 오나 봐요.
그래도 바글바글하더군요..

닭.... 온마리를 토막쳐서....(새댁들은 꺄악~~~ 할지도 몰라요.. 닭은 어떻게 토막내요? 하믄서....
하지만 세월지나면 다 하게 되더군요... ㅎㅎㅎ 뼈 관절 관절 사이를 꺽어서 분리해가면서 토막치면 쉽게 닭 토막낼 수 있어요.. 왜 이리 말을 하고 보니 엽기스럽다눈....ㅎㅎ)

양파즙, 소금, 후추 약간에 겨자 가루를 살짝 묻혀서 오븐에 15~20분 구워 놓고요...
짝퉁 불닭소스에 졸여서 매운 닭조림을 할려구요.
막내가 며칠전에 불닭 먹고 싶다고 노래를 부르더라구요....

그렇게 미니 오븐에.... 닭 구워서 식혀 놓고
틀만 바꾸어서 냉동실에 손질해 놓은 오징어 몸통 하나 꺼내.... 해동한 후에....  오븐에 굽습니다...
사진 보시면 아시겠지만 좀 과하게 구워 졌습니다....
그래도 먹을만 해서 다 먹어 치웠어요..한끼에~~~
좀 있다 여기에 쪽파 소스 갈아서 부을 거구요...





아까 단호박 반통은 한 입크기로 썰어서 렌지에 3분 돌린 다음에..... 고추장 매운 조림을 할 겁니다. 아주 간단하게요.

냄비에.... 식용유 반 큰술, 고추장 반 큰술, 엿장 한 큰술, 물 반컵을 넣고 바글바글 끓으면... 렌지에 익은 단호박을 넣고 맛이 배이게 졸여지면 됩니다.
물론 렌지에 익히지 않고 처음부터 졸여도 상관은 없지만... 그래도 모양새가 바스라지지 않고 잘 유지되고 맛도 배일려면 이렇게 렌지에 설익혔다가 졸이면 더 간단하고 좋아요...
그럼 참 쉽게 조림 하나 되는거 맞습니다...
사진속에 단호박만 보이시죠?




하지만 양파 반개도 들어갔습니다...
단호박만 졸여도 맛있지만 양파까지 넣어서 졸이면 더 맛이 좋거든요.






아까 오븐에 구워서 식힌 닭은... 역시 매운 불닭소스를 냄비에 넣고 졸이다가 구운 닭 넣고 버무려서 맛이 배이게 하면 되는데요.
소스는... 고추장 반 술, 고추가루 2큰술, 매운 청량고추 다진 것 1~1.5큰술, 캡사이신 0.5큰술, 엿장 2큰술, 미림 1큰술, 생강술 1큰술. 다진 파, 마늘, 양파-사과즙 2큰술, 참기름 1큰술입니다...





불닭 노래를 부르던 막내..아침부터 귀찮다 하지 않고 닭을 뜯어 먹습니다.... ㅎㅎㅎ





아까 구워 놓은 오징어 몸통에는 쪽파 소스를 갈아서 위에 뿌려주면 되는데요.
쪽파 소스말고 완두콩을 푸레처럼 갈아서 소스를 만들어 줘도 좋을 것 같네요.

쪽파 소스.... 쪽파 20g, 올리브유 20g(전 오늘 왠 바람이 불어서 들기름 20g으로 했어요..몸에 좋으라고..근데 올리브유나 포도씨유가 더 산뜻할 것 같습니다.) 생강술 한 큰술, 소금 약간, 감자 전분 1큰술을 갈아서 살짝만 끓여주면 됩니다.
위에는 잣하고... 비트 말린 것 뿌린 거구요.
비트 말려놓고 온갖군데 안 쓰는 데가 없다는... ㅎㅎㅎㅎ






붉은 감자는 생식으로 먹어도 좋다고 하지요?
오늘의 야채는... 적채, 붉은 감자, 붉은 파프리카, 오이, 마입니다.
늘 신선할 때 먹자주의인지라... 남은 갈치 두 토막도 굽고요..
연이틀 내리 갈치를 구워 먹었어요... ㅎㅎㅎ






아..아까 이쁘게 굽고 있었건만... 어찌나 빨리 먹어야 한다고 밥 독촉을 하던지 마음이 바빠서.... 이상하게 구워진 붉은감자채전... 생전 주방에는 간섭을 안하는 남편 도와준다고 뒤집다가 이상하게 되었어요..고맙다고 해야 할지... 왜 그랬냐고 해야 할지... 헷갈리는 중입니다...ㅎㅎ

시간만 있음 저는 저렇게는 절대로 안굽죠"  ㅎㅎㅎ




마지막으로.... 오늘의 국은 버섯콩나물국입니다.
멸치 머리만 가지고 육수를 냈더니 진하고 맛은 좋은데 좀 탁하네요.
그래도 시원하고 맛이 좋다고 식구들이 잘 먹어준 버섯콩나물국이랍니다.






단호박... 붉은 감자로 인해 더욱 따뜻하고 정스러워진 아침밥상...
사랑은 이렇듯...흐르는 것인가 봅니다...
사람과 사람 사이로~~~~~
그래서 우리는 아프고 힘든 일이 더 많은 이 세상살이도... 아름답다고 느끼면서...오늘도 힘을 내서 열심히 살아가는 거구요.

모두들 건강하시고 사랑하십시오..
저도 늘... 마음속으로 여러분을 사랑합니다^^

아~~
며칠 전에 제 블로그에 파일로 만들어 포스팅 해 놓은 것인데 여러분들도 필요하신 분은 파일 퍼가세요...마구마구^^

어느 달에 무엇이 나오는지...또 어떤 달에 장을 담고...장아찌와 저장식을 준비해야 하는지...
여러 해 살림을 하면서 반복하다 보면 감이 오기도 하지만  다..감이 오지는 않겠지요?
그런 분들을 위한... 도움 표입니다.
1월부터 12월까지의 제철 식품 분포도도 알아보시고..어떤 달에 오이지를 담궈야 좋을지...간장 게장은 언제 담그고..과일쨈은 언제 담궈야 할지...한 눈에 다 보이도록 해 두었고요.

제철 식품 분포도와 저장식 도표  포스팅 :: http://blog.naver.com/hwa1875/120089141529

식단 짜기도 고민스럽고...뭘 해야 먹어야 하나.... 이게 주부들의 최대고민이시죠?
이런 저런 반찬들 만들어 놓아도 잘 먹지 않고 ...그래서 일품요리식으로 고기나 생선, 해물, 야채를 함께 섞어서 만드는 ...종합세트식 요리를 해드시는 분들도 많으실 겁니다.
그런 분들을 위한.... 밥과 죽 메뉴를 정리해 놓은 메뉴표(첨부파일)입니다.
육류별, 야채별, 생선-해물별, 기타-종합별로... 분류해 놓았기 때문에,,,,한 눈으로 메뉴를  찾아 보시기 편할 겁니다.(물론.. 이 메뉴는 계속 업뎃 될 예정입니다)


밥과 죽 메뉴모음표 포스팅 :: http://blog.naver.com/hwa1875/120089104783




프리 (free0)

음식 만들기를 참 좋아해요.. 좋은 요리 친구들이 많이 생겼으면 합니다.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라비타
    '09.8.28 11:37 AM

    ^^이글을 읽으며 주책없이 눈물이 흐르네요~
    늘 조그만 정보까지 알뜰살뜰 알려주시는 맘에 늘 감사하고요~
    감사에 감사를 나눌수 잇어 저도 행복합니다.
    더불어 모든 82식구들께 감사드리며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 2. 커피야사랑해
    '09.8.28 11:57 AM

    사연에 저도 감동이~
    것도 잠시 눈이 도시락을 그냥 지나치지 못하고 소풍가고 싶다는 ...

    다시 일상으로 돌아오셔서 이렇게 멋진 상을 차려내시네요
    프리님 글보며 저두 화이팅합니다.

  • 3. 파란사과
    '09.8.28 12:23 PM

    라비타님..우셨다니.....가을이라 울컥 하셨나...;;;
    주말에 도시락 사려고 했는데...따라해야 겠어요.
    언제나 많은 정보 감사드려요...
    저번에 우울해 하시는 글에 걱정했었는데...괜찮으시죠.
    언제나 행복 만땅이시고 건강하셔서 좋은 글 많이 올려 주셈 ~
    감솨해요 ~ 저의 82 셈

  • 4. 수산나
    '09.8.28 12:53 PM

    늘 좋은 글 유용한 정보 감사합니다
    날마다 날마다 행복하세요^^

  • 5. 프리
    '09.8.28 1:22 PM

    라비타님~
    제 글에 눈물이~~ 저도 좀 잘 우는 편이긴 한데 라비타님 감성엔 한 수 접으렵니다^^
    요즘 환절기인데 건강 하시고....늘 행복하세요.

    커피야사랑해님~
    그쵸? 요즘 딱 좋아요... 도시락 싸들고 소풍가기.... 어디론가 떠나고픈 그런 하늘입니다..
    훌훌 ... 바람처럼... 아 생각만 해도 행복해져요~~

    파란사과님~
    주말에 도시락 싸서 어딜 가시나요? 따라가고파요~~ ㅎㅎ
    저번에 우울? 그런가요? 저도 모르게 우울을 감지하셨단 말씀이시죠.. 와아~~ 돗자리 까세염~행복 만땅....좋은 말입니다... 터질듯하게 행복 만땅 채우고 피크닉 갑세다~~~

    수산나님~
    좋다 해주시고 거기에 덧붙여 유용하시다니... 저도 기쁩니다..
    님도 날마다 날마다 새로운 행복을 찾으시길~~~

  • 6. 가루설탕
    '09.8.28 4:26 PM

    농사지은 것을 서로 나누고
    또 그것으로 정성껏 요리하고
    이렇게 돈독하고 마음 뿌듯한 곳은 없을 겁니다
    프리님의 감자채전을 그제 비오는 날 해먹었는데
    남편이 레서피 알려 주신분께 꼭 감사하다고 전해 달랍니다
    너무 빠삭하고 맛있고 멸치가 너무 어울린다고요...
    사실 남편은 엄청 입맛 까다롭고 미각이 발달한 미식가거든요
    제가 한 음식을 맛있다고 한 적이 별로 없이 항상 야박하거든요
    덕분에 제가 요리에 관심을 가지긴 했어요
    매일 자상하게 어떻게 그렇게 부지런히 올리시는지...감동일 뿐이예요
    그리고 사람을 절로 선하게 만드는 글들도.....너무 좋아요
    '참' 붉은 감자 맛은 어떤지 궁금하네요

  • 7. 순덕이엄마
    '09.8.28 6:05 PM

    프리님~
    식영과 교수님의 라이브 강의를 매일 보는것 같아요. ^^
    완벽한 살림솜씨와 정보의 정리 정돈..또 남에게 본인이 알고 계시는걸 알려주시려는 마음등...
    블로그와 82 활동만으론 아까운 생각이 듭니다.
    다이어트 후 키톡은 좀 멀리 하지만..가금씩 프리님 요리힌트로 도움받으니 감사말씀 드려요^^

  • 8. 프리
    '09.8.28 8:47 PM

    가루설탕님~
    어머 남편분이 맛있게 드시고 좋아하셨다 하니 저도 기뻐요^^
    그리고... 입맛 까다로운 남편과 사는 어려움...제가 익히 알고 말고요..
    근데 정말 그런 남편 덕분에 관심도 더 가지고 되고 노력도 하게 되니 꼭 나쁜 것만 아니다라고우리 위안을 삼자구요.
    감동이라고 하시니 오히려 제가 감동스럽습니다. 제가 좋아서 하는 것뿐인데 ....
    붉은 감자 맛은 글쎄요.. 딱 감자 맛입니다.. 가장 재료에 충실한 무미건조한 맛.. 하지만 뭔가 맑고 고소한 맛도 느껴집니다. 생식으로 먹어도 좋고 찌거나.. 요리를 해서 먹어도 좋아요.

    순덕이엄마님~
    82쿡 막강 팬클럽을 끌고 다니시는 순덕이엄마님..잘 지내시죠?
    재미있고 위트어린 글솜씨..늘 부럽고 빠지지 않고 읽고 있답니다.. 하지만 늘 뒷북인 탓에 어디 낑겨서 댓글을 달아야 할지 늘 헤매곤 하지요.
    라이브 강의요? 아~~~ 저 오늘 밤잠 설치겠어요.. 흥분되어서요.... ㅎㅎㅎ
    저도 이렇게 기분 업 ..흥분 업 시켜주시는 댓글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늘 건강하시고 다이어트 후...모습... 하루 빨리 공개해주세요~~~

  • 9. jules
    '09.8.28 10:03 PM

    부엌에서 늘 두서없고 즉흥적이라 한 번 했던 요리는 다시 못만들어내는데, 이렇게 좋은 정보 아낌없이 나눠주셔서 넘 감사해요! 근데 오징어가 오븐에선 저렇게 구워지네요~반건조오징어구이마냥..신기해요~

  • 10. 프리
    '09.8.28 11:33 PM

    jules님~
    입덧도 심한데 상차리느라 애쓰셨어요...
    네 맥주집 안주로 나오는 오징어같지요?
    생 오징어 오븐에 구으면 저렇게 된답니다.. 쫄깃하니 맛도 괜찮아요. 좋은 밤 되시구요~~
    저 지금 방송 대본하고 씨름하다 머리가 아파서... 잠시 쉬고 있어요...

  • 11. 녹차잎
    '09.8.29 8:52 AM

    넘 잘하는 여러분들 보면서 조금 부럽기도하고 기분이 좋습니다.
    타자가 안늘어서 늘 들어오는데,,,.

  • 12. 부관훼리
    '09.8.29 11:11 AM

    말씀대로 닭작업?도 몇번해보면 요령이 생기는것 같아요.
    어느부분의 관절에 칼을 넣으면 쉽게 떨어지고... ㅎㅎ
    주부 10년하면 닭해부학 책도 쓴다던데... ^^;;

  • 13. 문땡맘
    '09.8.29 1:40 PM

    프리님 ~
    언제뵈도 참으로 부지런하십니다 (짝짝짝)

    저는 한두달에 한번 글 올리는것도
    큰맘먹고 몇시간잡아가며 하는것인데
    이리도자주 좋은음식들을 갖고 키톡을 찾아주시니 그저 절로 감탄 (꾸벅_)

    개인적으로 매운음식을 아주 좋아하는데
    아 불닭너무먹고싶네요 ~

    프리님이랑 저랑 이웃집이면
    서로 음식 나누어가며
    오손도손 잘지낼것같지 않나요 ? ㅋㅋ

  • 14. 수늬
    '09.8.29 6:21 PM

    82에 늘 부러워하고 존경하는 분들이 넘 많이계셔요...프리님 꾸우벅~~
    저는,마음만 부지런해요...ㅎㅎ '즈질체력'이에요...뭐하나만들고 설겆이 할라들면..
    픽 쓰러지듯~쉬어줘야해서....정말로 저는 이리저리 도움많이받습니다...
    왜냐면,눈팅만 실컷해도 나름 감이 잡혀서..요령껏요리하는데 도움이 많이 되더라구요...
    뭐,엿장,만능장,채소 갈무리 등등...^^;;
    아...오늘은 술안주감꺼리 두어개 찾아봐야겠어요...일단 감자전부터...ㅎㅎ

  • 15. 프리
    '09.8.30 6:30 AM

    녹차잎님~
    안녕하세요...
    타자가 잘 안 느시나봐요.. 처음엔 다 그래요. 그래도 이렇게 자꾸 써보시면 절로 는답니다.
    좋은 주말 보내시구요.

    부관훼리님~
    잘 지내시죠?
    맞아요..주부 경력이 늘어갈수록.... 못하는 짓(?)이 없어질 판입니다... ㅎㅎ
    그래도..... 남편분들이 저런 건 도와주면 참 좋겠다는 생각은 가끔 해봅니다.. 부관훼리님 댁은 뭐...평소에도 잘 하실테니 예외겠지요?

    문땡맘님~
    저보구 부지런하다고 하시는 문땡맘님이야말로.... 솜씨에..넘어갈 판입니다...
    그리고 왠 손이 그리 크신지...
    82쿡의 큰 손...보라돌이맘님, 귀여운 엘비스님에 이어... 문땡맘님까지 합세하셔서 푸짐하니 정말 좋습니다.. 전 작은 손이라.... 도저히 못 따라 할 분야(?)이지만요~
    가끔 글을 보면서..그 사람의 모습, 이미지를 떠올려보곤 하는데..문땡맘님의 이미지... 참 포근하고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늘 하곤 하지요.
    이웃집이면... 저야 대환영이지요... 그동안 문땡맘님의 솜씨에 침 흘린 것... 이젠 안 해도 될테니까요.. 까칠한 따님하고 이쁜 주말 잘 보내세요..
    제 집에도 가끔 까칠한 넘 있습니다... 누가 누가 잘하나도 아니구.... ㅎㅎㅎㅎ

    수늬님~
    반가워요... 마음만 부지런한 것도 어디인데요..그러다 보면 어느 순간 몸도 부지런해지지요.
    즈질 체력 동지네요..제가 좀 금방 피곤해하는 체질이긴 하거든요..그치만 설거지정도론 아니구.. 일을 한꺼번에 몰아서 많이 하는 날은 뻗습니다... ㅎㅎㅎ
    눈팅만으로 감이 잡히신다면 조만간 고수 한분 탄생할 듯합니다... ㅋㅋㅋ
    술안주? 주말에 왠지 부부간의 조촐한 술 파티를 계획하신 듯 하네요.. 좋은 시간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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