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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어느 직딩아저씨의 도시락 시리즈 (세번째) ^^;; - >')))><-

| 조회수 : 15,954 | 추천수 : 95
작성일 : 2009-08-29 09:24:56




도시락 좋네요... ^^;;


이거슨 닭장조림 ("닭장" 조림 이 아니구 닭다리 장조림) + 계란 + 파스타샐러드.







시금치 계란말이 + 단호박 조림 + 왕새우.





갈비구이 + 새우슈마이 (미니 만두 비슷한거) + 풀 몇가지






마파두부예요. ㅋ  전날 저녁에 먹은건데 (대부분 전날 저녁반찬임)
애들도 먹게끔 약간 덜매운맛이네요. 







이날은 집에서 쓰는 "가정용 반찬그릇" 이 찬조출연했어요. 







링구이니면으로 만든 볶음스파게티.






생선까스와 블로컬리
뒤에 밥위에 뿌려진건 명란젓맛 후리카케 (명란젖 아님).






튀긴만두하고 왕새우







두부하고 시금치많이 들어간 계란치즈말이 + 닭고기조림







연어구이하고 당면샐러드 + 토란조림



생간편은 밥이나 음식이 쉬지말라고 위에 얹어둔거예요.
안 얹어도 안쉬지만... ^^;;

이날은 도시락보가 바뀌었죠? 전에 쓰던건 집사람이 중학교때부터 도시락보로 쓰던거였는데
잠깐 하눈판사이에 찐빵이가 마루를 휘~휘 닦고 노는바람에 빨았다네요. 뭐 전 그런거 신경안쓰는데... ㅎㅎ  




고추장 돼지불고기하고 단호박구이
(계란밑에 뭐가 깔려있었는데 생각이 안나네요)



다시보니까 단무지 빼는거 잊고 전자렌지에 돌린날이 많은듯... ( --);;




마지막은 좀 하일라이트.

어쩌면 엽기라고 생각하실분도 계실지 모르겠지만
나름 제일 좋아하는 식단입니다. ㅋㅋ



KFC먹고 남은걸 냉장고안에서 하룻밤 숙성? 시킨걸 좋아합니다.

어릴때 성묘라던가 친척들이 모여서 야외로 모임을 갈때면 점심때
대절버스안에서 마춰온 야외도시락을 먹고는 했는데
그안에 들어있던 닭튀김이 꼭 이맛이었어요. 너무나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

  
< 부록 >

어느날, 찰흙놀이를 하고있던 사월이가 아빠에게 고양이를 만들어달라네요.

제가 예술이 조예가 깊어서 오일페인팅이라던가 조각등등 이런걸 참 잘하거든요. ^^;;
팔을걷고 고양이를 만들어줬어요.




근데 뭔가 좀 이상한듯...









구걸모드... ( --)  

어디가 잘못된건가요. ㅋ



사월이가 그건 아니라고 제가 다시 꼬리하고 눈하고 코등 이곳저곳 손을 봐줬어요.
뒤에있는건 어딜보나 토끼입니다.




집앞에서 자전거타다가 옆집할머니집 나무밑에서 줏어온 도토리자랑.





며칠전에 맨하탄에 소풍갔다가 들린 Saint Patrick's Cathedral (세인트 패트릭스 대성당) 입니다.






August 2009 NY




좋은 하루되세요. ( ^^)/




>゚)))>< 매일 광어 생각…  매일 광어 생각… 매일 광어 생각…  매일 광어 생각… 매일 광어 생각…  >゚)))>< 

4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조기
    '09.8.29 9:28 AM

    우완 나 일빠 ㅎㅎ
    일단 댓글 달고 ㅋㅋ.

  • 2. 부관훼리
    '09.8.29 9:29 AM

    ㅋㅋ 우완... ^^;;

  • 3. Young Y
    '09.8.29 9:33 AM

    도시락 반찬들이 모두 마음에 듭니다^^
    앞으로는 달걀과 단무지의 위치를
    서로 바꿔 넣어달라고 함 해 보심이....~~~

  • 4.
    '09.8.29 9:33 AM - 삭제된댓글

    오홋.. 볼때마다 너무 맛난 도시락에 감탄해요.. 저도 날마다 누가 저렇게 도시락좀 싸줬으면 하는 간절한 바램이 있네요.. ㅜ,.ㅠ

  • 5. 조기
    '09.8.29 9:36 AM

    도시락 시리즈 자알 봤어요^^
    완전 도움 많이돼요. 도시락 메뉴.

    일빠라 너무 급한 마음에 그만 오타를 ㅠㅠ...

  • 6. capixaba
    '09.8.29 9:38 AM

    역시... 키톡에서 제일 좋아하는 건 도시락 글.

  • 7. 부관훼리
    '09.8.29 9:42 AM

    ★ Young Y : ㅎㅎ 정말이네요. 계란이 단무지자리에 있으면 그냥 랜지에 돌려도 괜찮겠어요.

    ★ 뭉 : 그러고보니 도시락 맨날 먹을수있는게 다행이네요. 아니면 맨날 정크만 먹을듯... ^^;;

    ★ 조기 : 우완 굿 ! 그런건줄 알았네요. ㅋㅋ 그러고보니 우왕이었다능. ㅎㅎ 감사합니다. ^^

    ★ capixaba : ㅎㅎ 고수님들 도시락에 비하면 조족지혈이예요. ^^;;

  • 8. 토리맘
    '09.8.29 9:56 AM

    우와~이런 도시락이면 매일 먹어도 질리지 않을듯해요.
    영양도 모두 갖춘 ~~최고이십니다.
    추천 꾸~욱~ㅎㅎ

  • 9. Julie69
    '09.8.29 9:57 AM

    금방 닉네임 바꾼 Young Y랍니다.헐~
    혹 반찬도 데워 잡수시는 거라면 제 조언이 아무런 도움이 안되겠구나... 하는 생각에
    소심녀가 다시 글 올려보아요... ^^

  • 10. 밀꾸
    '09.8.29 10:06 AM

    낚시꾼님 늘궁금한게있었는데 ㅋ
    부인되시는분이 일본분이세요?
    그냥 궁금^-^;;;
    다 맛있게따+ _+

  • 11. mulan
    '09.8.29 10:16 AM

    기도하고 싶게 만드는 성당이네요.^^ 기도합니다. 모두가 안녕하도록... ^^

  • 12. 키티맘
    '09.8.29 10:18 AM

    완전 차갑게 식힌 닭튀김 울 신랑도 좋아합니다.
    저녁때 일부러 남겨뒀다가 담날 아침에 먹으면 더 맛잇다나요.
    아가야들 사진이 없어서 섭섭해요. 맛있게 드시고 건강하세요.

  • 13. 써니
    '09.8.29 10:29 AM

    저두 담날 제일 먼저 일어나서 어제 남은 치킨을 동생들보다 먼저 차지해서 먹는걸 좋아했어요
    맛보다는 동생들보다 먼저 일어나서 차지했다는 승부욕이었던듯~^^
    그래서 지금도 아침부터 삼겹이 꾸울수 있는 저희 가족이라죠~

    근데 사월공주와 찐빵 왕자님 사진은...힝...

  • 14. 부관훼리
    '09.8.29 10:50 AM

    ★ 토리맘 : 도시락 싸서 다닌지 4개월째네요. 고딩이후 가장 긴기간인듯... ^^;;

    ★ Julie69 : 저도 댓글읽고 무릎을 탁치면서 "그거야!!!" 그랬는데
    다시 생각해보니까 그게 그거인듯.. ㅎㅎㅎ

    ★ 밀꾸 : 그러고보니 전에도 비슷한 질문받은적이 있네요. ^^ 일본에서 오래살았어요.

    ★ mulan : 유럽보다는 짧지만 역시 역사가있는 성당이라서 분위기가 너무나 좋더라구요.
    사색하시는분이 많이 계셨어요. ^^

    ★ 키티맘 : @@ 반가워요. 같은 식성을 가진분이 계시네요. ㅎㅎ
    KFC사오면 은근히 다음날이 기다려진다는... ^^;;
    애들사진 한장 올릴까요..? ^^

    ★ 써니 : ㅋㅋㅋ 모닝삼겹살 저도 너무 좋아한다는... ^^
    아침에 느끼한거 못드시는분들 참 안됬어요. ㅎㅎㅎㅎ
    애들사진 한장 올릴께요. ^^

    ★ 베가스 그녀 : 제가 아침에 일찍나가서 도시락은 다 전날에 싸둔거예요.
    전날 싸두면 아침에 준비하는것보다 편한것 같던데... ^^

  • 15. 프리치로
    '09.8.29 11:55 AM

    우리애들도 밤에 시켜놓은 치킨 하루 숙성시켜 먹는게 더 맛있다고 해요.
    입이 짧은..? 양이 작은? 엄마덕에 아직까지는 치킨 한마리 시켜서 버틸 수 있지만..
    숙성시키느라 남기는 두조각 때문에.. 내년쯤엔 두마리 시켜야 할듯해요...ㅠㅠ

  • 16. blogless
    '09.8.29 12:17 PM

    키톡에 사월이 엄마가 현현하실 그날을 위해 대낮부터 카페모카(아으 달다~)로 나홀로 건배~ (^^)

  • 17. 소박한 밥상
    '09.8.29 12:19 PM

    도시락을 보니 어부인께 잘하셔야겠다 싶습니다
    고양이는 아무래도 변종인 것 같고
    토끼도 귀가 더 길고 폭은 좁아야.... !!
    예술적 조예가 의심스러운데요 ?? ㅎㅎ
    아빠와의 저런 시간은 훗날에도 기억 한 켠에 애틋한 추억으로 잊지 못할거예요

  • 18. jules
    '09.8.29 12:43 PM

    도시락이 제일 잘 차린 저희집 저녁상보다 훨 나아요 OTL

  • 19. 미노맘
    '09.8.29 1:00 PM

    혼자 커피 마시면서 글 읽다가...우하하하~

    예술이가 조예가 깊다고 하셔서...기대하고 스크룰바 천천히 내리고 읽다가
    쿠궁~~ 하고 나타난 구걸모드...보고 어찌나 웃기던지요

    아우..도토리를 쥔 손 좀 보세요..너무 귀여워요
    요고~ 내가 줏은 도토리닷~ 하는 앙팡진 표정
    그 도토리를 흐믓~하게 바라보고 있는 사랑스런 얼굴...

    (도시락보고) 침 흘리다가....(우울모드보고) 웃다가.....(아이들보고) 행복했던 오후를
    선물해주시네요~

  • 20. CAROL
    '09.8.29 1:08 PM

    ㅋㅋㅋ 구걸모드.....솜씨가 좋으시네요.
    예술에 조예가 깊다셔서 잔뜩 기대를 했다가 빵~~ 터졌어요.
    동전을 부르는 고양이 입니다.
    아이들의 천진한 표정도 좋아요

    근데 근육 만드는 중이세요? 닭고기가 많네요.

  • 21. 문땡맘
    '09.8.29 1:48 PM

    와아 사실 저도 우리 조씨아저씨 도시락을
    20년 가까이 싸왔는데
    저위에 사진들 보고 쪼오끔 반성했습니다

    부인께서 솜씨가 아주 좋으신것같네요 ~
    부럽습니당
    담주부터는 저도 울 조씨아저씨 도시락에 신경을 더욱 써주야 할것 같네용

  • 22. 부관훼리
    '09.8.29 1:58 PM

    ★ 프리치로 : 아직은 저희아이들은 입이 작아서... ㅋㅋ 2 피스도 못먹어요.
    아마 다행인듯... 좀 더 있으면 한마리가지고 모자랄것 같네요.
    (저때는 제가 미쳐서 16피스 샀어요. ㅋ)

    ★ blogless : ㅎㅎㅎ 그날이 언제 올까요. ^^;;
    저 82하는줄 모른다는... ㅎㅎㅎ

    ★ 소박한 밥상 : 아이들이 크면 요맘때의 기억을 하려나 모르겠네요.
    모든 부모들이 그렇듯이 최선을 다해서 하루하루 즐거운 나날을 만들어주는게
    저희몫인듯 싶어요. ^^
    그나저나 제가 예술에는 조예가 깊은데 저날따라 왜 구걸모드인지...

    ★ jules : 무슨 과찬의 말씀을... ㅎㅎ 얼마나 맛난거 드셨는지 보여주세요. ^^;;

    ★ 미노맘 : 만들때는 영감이 떠올랐는데 손이 따라가주질 않네요. ㅋㅋ
    그래도 "고양이 같지????" 하고 물어보니까 그렇다네요. ^^;;
    오빠는 트럭을 만들어줬는데 집사람왈 거부기인줄 알았다는군요. ( --)

    ★ CAROL : 근육만들기전에 배둘레햄부터 처치를 해야하는데 참 곤란하네요. ㅋㅋ
    고양이는 더 만들어서 불우훼리 돕기운동에 써야겠어요. ^^;;

  • 23. 챙아
    '09.8.29 1:58 PM

    제 남편은 김치를 꼭 싸가는데요.뚜껑열면 동료들이 아주 난리랍니다.
    코 잡고 나간다네요.그래도 꿋꿋이 싸가요.
    여긴터키. 늬들 치즈 냄새도 만만치 않다~
    도시락 참 예쁘게 싸주시네요....따라해볼까 생각도 해보지만...전 그냥.....^^;;

  • 24. 쥴라이
    '09.8.29 2:01 PM

    저희남편은 도시락 싸주면 꼭 차가운채로 그냥 먹더라구요
    제가 맨날 렌지에 돌려먹으라고 그렇게 얘기해도...귀찮다고 그냥 차가운거먹는데요.
    부관훼리님처럼 알아서 따뜻하게 해먹음 얼마나 좋아요?

    제가 남편사랑이 유별라서 그런게 아니구요..
    차갑게 먹으면 맛이 떨어지잖아요. 전 음식맛없게 먹는게 제일 싫어요 ㅎㅎ

  • 25. 부관훼리
    '09.8.29 2:07 PM

    ★ 문땡맘 : 댓글쓰는 사이에 달아주셨네요. 제가 타이프가 느려서... ^^;;
    조회장님 도시락은 베이킹프로가 만드시는거라 빵종류가 많을듯 하네요.
    20년 이상 하셨다니 도시락도 프로이실듯... ^^

    ★ 쥴라이 : 업무가 바빠서 귀찮으셨나봐요? 저는 밥이 너무 뻣뻣한게 싫어서
    뜨겁지 않을정도로 살짝 돌려줘요. 한 1분 19초정도... ^^;;
    근데 단무지는 왜 자꾸 같이 돌린데요. ( --)

  • 26. 머핀
    '09.8.29 2:33 PM

    부관훼리님의 글을 아주...즐겁게 읽고 있어요..
    왜 닉네임이 부관훼린지..왜 맨날 광어 생각하시는지.
    이번글은 왜 ..."좋은 하루 되세요" 밑에 SIGMA 가 없는지..
    너무너무 궁금한게 많지만...

    제 소개부터...
    밥하기 싫어 이번주는 출근해서 점심으로 며칠째 냉동 프로기 만 마이크로웨이브 넣어 먹은 게으른 사람입니다.퇴근후는 또 밥하기 싫어 삼일째 베트남 pho 국수를 저녁으로 때운..아주아주 게으른 사람이 접니다.

    어찌나 도시락을 이쁘게 싸셨는지...군침이 마구마구 도는데...한국서 사서 먹던 도시락이 생각나는군요....이쁜 도시락가운데 포일이 있는데...마이크로 웨이브 돌려도 괜찮은지요?....회사꺼니까 고장나도 상관없겟지요..?..
    ㅋㅋ 아..도시락 과 애기들 사진 다시보니..왠지 부인님이 아기자기한 일본분 같다는 느낌이 팍팍오는군요..ㅋㅋ

    이쁜 도시락 보고 죄책감 느껴서..저도 담주엔 이쁜 도시락싸서 가야지 하는 맘이 솟구칩니다..
    수고하세용...

  • 27. 베티
    '09.8.29 3:15 PM

    임신기간동안 안빠진거 출산후 빠지는거라고
    병원서 얘기하더군요

    맘 편히 하세요

  • 28. 순덕이엄마
    '09.8.29 5:42 PM

    사랑과 유머와 따스함....구성이 훌륭한 특A 급 게시물이군요.
    오늘 추베한번 갑시다!! ㅎㅎ
    제 밑으로 리플 쓰시는 분들 ~~ 추천도 함께 살짜쿵~^^

  • 29. 김마루씨
    '09.8.29 6:06 PM

    항상 글 잘보고 있어요 :) 근데 항상 궁금했던 건데...
    부관훼리에 어떤 사연이 있으신거에요? 부산에서 일본가는 여객선 맞죠?
    ㅋㅋㅋㅋ
    제가 거기서 일했었거든요;;;

  • 30. 커피야사랑해
    '09.8.29 8:53 PM

    저두 닉네임이 궁금한 1인 입니다. 광어생각에, 역시 SIGMA 까지

    오늘 저는 남자분이라 더 놀랐습니다~ (왠 뒷북)
    저희 남편 기준으로 세상 남편들을 보니... 이런일이

  • 31. 열무김치
    '09.8.29 10:14 PM

    정말 탐나는 도시락이네요....저도 누군가에게 도시락을 받아서 먹고 싶어요~~
    분홍 고양이 덕에 또 많이 웃고 갑니다.
    현대 미술쪽으로 조예가 깊으신가봐요 ㅋㅋㅋ

  • 32. 발상의 전환
    '09.8.29 10:51 PM

    "뒤에있는건 어딜보나 토끼입니다"
    대체 어딜 봐야 되는 겁니까? -.-a
    미키마우스인 줄 알았다는...


    도시락을 보면서 떠오른 생각 하나.
    어우, 목매...목메? 암튼!!!!!
    김치 생각을 단무지로 달래긴 역부족...
    미국 가서 살기는 틀린 듯...;;;;

  • 33. minthe
    '09.8.29 11:10 PM

    저는 볶음스파게티가 너무 먹어보고 싶어요 ㅠㅠ(삼십대에도 초딩입맛)

  • 34. minthe
    '09.8.29 11:12 PM

    근데 입맛도 표현력도 참 감수성이 풍부하신 분 같아요.

    버스에서 먹던 도시락의 닭고기 맛이라고 표현하시니
    저도 그게 어떤 맛있지 딱 생각 나면서
    하루 숙성치킨맛이 그렇구나..하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 35. 부관훼리
    '09.8.30 1:05 AM

    순덕이엄마가 "오늘 추베한번 갑시다" 라길레 우왕 굿. 유부녀하고 데이트라니
    독일아줌마, 이 순진한 아자씨를 델고 어디를 가려는건가... 했더니 그게 아니구먼... ^^;;

    닉네임에 궁금하신분이 계셔서 설명해드릴께요. ^^;;
    대단한건 아니구요 82에 데뷰하기로한 어느날 닉을 뭐로할까... 곰곰히 생각했어요.

    예전에 학교를 졸업하고 일본에 처음 놀러갔을때 부관훼리를 타고 갔지요.
    지금의 베낭여행하고 비슷한건데 당시에는 무전여행이라고 불렀어요.
    40만원 들고가서 20일 (당시에는 여행 최대 체류기간)을 지내고 왔지요.
    동경에서 큐슈로 돌아올때는 히치하이크로... ^^;;

    그 추억을 담은게 부관훼리였어요. ㅎㅎ

    점심먹으러 나갑니다. 남은 이야기는 다녀와서...

  • 36. 또하나의풍경
    '09.8.30 5:36 AM

    맛있는 도시락에 감탄하다가 굽신모드 고양이와 ㅋㅋㅋ 귀가 엄청 큰 토끼보고 쓰러지는줄 알았어요 ㅋㅋㅋㅋ
    사월이랑 찐빵이 만나면 달겨들어 와락 껴안고 뺨에 뽀뽀해주고 싶어요 ^^
    언제봐도 귀여운 이쁜이들~~ ^^

  • 37. 부관훼리
    '09.8.30 11:38 AM

    이어서...

    >゚)))>< 매일 광어 생각… 매일 광어 생각… 매일 광어 생각… 매일 광어 생각… >゚)))>< 
    은 제가 컴질을 본격적으로 시작했었을때 ㅋ 낚시도 한창 다닐때였지요.
    그때 광어시즌이었는데 매일 광어생각만 했었다는... ㅋㅋㅋ
    글 마지막에 늘 달아놨었는데 이젠 버릇이 됬듯합니다.
    좀 단순한것 같지만 제가 참 단순해요. 늘 하던건 늘 해야하는... ^^;;

    SIGMA는 제 사진활동을 도와주는 고마운 스폰서입니다.
    SIGMA 렌즈를 사용한 사진에는 로고를 붙이지요.
    이 포스팅의 사진들은 대부분 삼성카메라를 썻는데
    삼성과의 작은계약은 종료됬기때문에 로고를 사용할 책임감은 없는듯 합니다. ^^

    도시락먹으면서 김치생각은 별로 안나네요. 20살때부터 집을 떠난 생활을 많이해서인지
    있으면 먹고 없으면 안먹는 식생활에 잘 단련되어있답니다. ㅋ 김치도 있으면 먹고 없으면
    없는데로 넘어가지요. 싱글때는 김치하고 식빵으로 김치샌드위치도 먹고
    아침부터 삼겹살과 맨밥으로 한끼 때우기도 했네요. ^^ 결혼하고 도시락도 다 싸댕기니
    생활이 좀 핀듯...

    답글들 감사합니다. 좋은하루되세요. ^^

  • 38. 침방상궁
    '09.8.30 2:33 PM

    반성많이하고 갑니다
    난 직업이 주부인데 이제까지 뭘하고 살았을까(자학모드)
    패트릭성당 사진보니 10년전 일이생각납니다
    초등학생3학년인 딸 데리고 패트릭성당 구경갔다오다
    지하철역에서 딸래미 잃어버렸던일...
    지금생각해도 아찔합니다
    다행히 친절한 미쿡 아줌니들이 보호해줘서 찾았지만.

  • 39. 부라보콘
    '09.8.30 3:22 PM

    부관페리 아내되시는 분이 일식 요리 잘하시는 분이신가봅니다. 도시락 반찬이 보면 항상 일본 가정식 요리풍인데.. 언제 아내 요리 솜씨 제대로 자랑 좀 해주세요

  • 40. 청명한 하늘★
    '09.8.30 4:02 PM

    도시락 반찬들이 너무 맛있어보여요.. 저도 9월부턴 이제 도시락을 싸서 출근해야 하는데..ㅠ
    벌써부터 걱정이에요~ 요리를 못해서 ㅎㅎ
    애기들 표정이 너무 귀여워요^^

  • 41. 멜론
    '09.8.30 6:45 PM

    저도 부관훼리님 글을 보면서..
    부인이 일본분인지 궁금했었는데.. 아니군요!! 아잉~^^;;
    암튼요 부인분이 정말 대단하세요!! 저렇게 매일 조시락 싸는게 쉬운 일이 아닌데... 대단!!
    사월아~ 그리고 이름을 아직 못외운.. 귀염둥이 남자아가야~ ^^;; 방가워~ ㅋㅋㅋ

  • 42. 크레파스
    '09.8.31 10:54 AM

    행복하시겠어요. 이렇게 늘 도시락 싸주시는 부인이 계셔서^^

  • 43. Hepburn
    '09.8.31 2:09 PM

    도시락에 부인의 사랑이 가득 들어있네요,
    행복한 내음이 폴~~폴~~~넘 보기 좋아요.
    아이들의 웃는 모습도 너무 보기 좋구요.
    아이들 모습 계속 올려주세요, 커 가는 모습 보고싶어요.

    글 너무 재미있게 잘 쓰시는것 같아요, 코다리찜 하려고 사다놓고 아직 대기중..

  • 44. 존심
    '09.9.2 9:28 AM

    도시락에 김치가 없는것은 모두 무효입니다...
    김치도 싸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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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233 기다림이란 꽃말의 소박한 박꽃 그리고 박잎전 14 경빈마마 2009.08.31 7,010 83
30232 쿠킹맘님의 흑마늘 만들기-따라쟁이(사진 없어요..) 11 땡이마님 2009.08.31 7,552 63
30231 홈 메이드 선식(키톡 첫 진출^^) 4 inwangsan 2009.08.31 3,588 69
30230 요리를 사랑하는 동호회-----모임 만들어요!!!(서울지역) 11 애수맘 2009.08.30 4,862 11
30229 퀄리티의 극과 극, "라면덮밥"과 "해물찜" 11 세우실 2009.08.30 6,330 60
30228 완전 소중한 카스테라 도구들입니다.. 21 도민 2009.08.30 6,348 56
30227 + 마포돼지갈비구이.. 정말?? + 24 멜론 2009.08.30 15,702 72
30226 호박잎으로 만든 된장국 11 작은키키 2009.08.30 5,247 73
30225 담백하고 짭짜름한 새우젓애호박찜. 여름철의 별미입니다. 15 에스더 2009.08.29 8,940 101
30224 어느 직딩아저씨의 도시락 시리즈 (세번째) ^^;; - >.. 44 부관훼리 2009.08.29 15,954 95
30223 멸치볶음에 꽈리고추 대신에... 3 samdara 2009.08.29 6,509 78
30222 칭찬받고싶어라~ 7 jules 2009.08.28 6,861 93
30221 오늘 저녁엔~ 6 금순이 2009.08.28 5,475 47
30220 수수부꾸미... 33 진도아줌마 2009.08.28 9,409 67
30219 사랑은 흐르는거야~~~ 제철식품 분포도와 저장식 파일, 밥과 죽.. 15 프리 2009.08.28 9,504 109
30218 우리의 허브 깻잎으로 깻잎가루 만들어보기 10 경빈마마 2009.08.28 7,342 88
30217 절반의 성공......(사진없음) 5 윤주 2009.08.28 3,021 94
30216 (사진무) 신종플루를 염두에 두며 차린 오늘 저녁메뉴 얼.. 8 노니 2009.08.27 6,255 98
30215 그간의 먹거리들고 거의 두달만에 찾아온 문땡맘 두둥!!!! 47 문땡맘 2009.08.27 14,809 69
30214 어디 참신한 아이디어 없을까요~~~~ 밥상 아이디어구함^^ 29 프리 2009.08.27 9,982 77
30213 연어샐러드 13 레먼라임 2009.08.27 9,733 106
30212 베이글, 맘대로 파스타샐러드, 김치부침개 12 생명수 2009.08.27 8,581 48
30211 초간단 레시피로 만드는 복분자주. 4 samdara 2009.08.26 3,600 49
30210 따라만든 흑마늘 이에요.. 14 우렁각시 2009.08.26 7,242 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