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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어디 참신한 아이디어 없을까요~~~~ 밥상 아이디어구함^^

| 조회수 : 9,982 | 추천수 : 77
작성일 : 2009-08-27 16:24:52
하루 24시간은 몇달 전이나 지금이나 똑같건만.......왜 이리 점점 짧게 느껴지는지 모르겠어요.
예전에 시간이 남아돌아서 그리 하진 않았을건데...
식단도 짜고 메뉴도 자꾸.... 중복되지 않으려 했건만....

요즘..식단 그딴 것 없이 중흥적으로 하고~~~~
반찬 마구 중복되고~~~~~~
뭐 그럽니다...

사실..... 요즘 스트레스가..좀 있어서 더 그런지도 모르겠어요. 마음만 앞서갈 뿐이고~~~ ㅎㅎㅎㅎ

아직 한 달은 채 안 되었지만 이지데이에 요리 마니아 활동 제의를 받아 요리칼럼도 시작했고요.
지난번 휴가때..블로그를 통해서 연락이 온 건데요..다음 주에는... 공중파 생방송 출연 제의를 받아서..오늘은 방송 작가랑 아이디어 회의란 걸 하고 왔어요. 그래서 사실 좀....바빠서 자꾸 간단하게 반찬을 하게 된다고 변명만 늘어놓게 되네요.

이런 저런 일들이..나름... 재미있을 것 같기도 하고.... 또 사실 일욕심이 전혀 없다고 하면 거짓말이겠지요...
그런데 사람 능력에는 한계가 있는지라.... 밥상 차리기에 자꾸 등한시해지는 것은 아닌지.... 걱정아닌 걱정도 앞섭니다...

오늘 아침 상입니다...
새송이 버섯... 다른 방법으로 조리할 수도 있건만... 간편하다는 그 이유 하나로.... 그냥 썰어서 오븐에 굽다가...
엿장+참기름을 섞은 조림장을 덧발라 구워 준 간단새송이구이입니다...
하지만 맛은 좋아요. 그럼 됐죠..뭐... 복잡한 과정을 거쳐야 훌륭한 반찬은 아니다.. 이럼서 스스로 위안을 삼습니다. ㅎㅎ




전 미니 오븐에 구웠는데 미니 오븐이 없으시면... 그냥 후라이팬에 기름 약간만 두르고 굽다가 조림장에 졸여도 마찬가지^^





이것도... 간단 애호박새우젓볶음.... 애호박을 얇게 썰어서 (두툼하게 하고픈 분은 두툼하게....ㅎㅎ) 양파, 청-홍고추, 새우젓, 대파, 다진 마늘 한꺼번에 넣고 뚜껑덮고 살짝 익혀준 다음에.. 깨소금, 참기름으로 마무리하면 되는 간단반찬이구요.






갈치 은색비늘 긁어서.... 기름 약간 두르고 해** 양면구이 팬에 노릇노릇 구운 것이구요...
구이팬.... 굽고 나서 바로.... 키친 타올, 신문지 또는...... 우유팩 삼각뿔로 닦아 내고 바로 세척하여야.... 되는 것 아시죠?
그냥 방치해두면 기름 때도 절어서 나중에 닦을 땐 배로 힘이 들거든요...





백고동도...생강술과 소금을 약간 넣고 슬쩍 데쳐서 초고추장에 찍어 먹구요.





팽이버섯, 양파채, 청피망채, 맛살을 들기름, 다진 마늘, 깨소금, 맛소금 약간 넣고 밑간 한 다음 센불에서 재빨리 볶은 것이구요.
요즘 제가 하는 반찬이 온통 이런 간편 방식인가봐요...





물파래도 사다... 세척후 뜨꺼운 물을 슬쩍 끼얹어주면 보드랍게 되거든요...
소금에 살짝 절인 무채랑 함께.... 깨소금, 참기름 넣고 고소하게 무쳐주었어요.
향긋한 파래향이 좋아요.






국은..... 북어국 먹다가 국물만 남았길래... 재활용했어요..
어떻게???
건새우 잔뜩 넣어서요....
북어국이 마른새우국이 된 사연이지요.... ㅎㅎㅎ






마에도 산마와 장마가 있는데 산마가 더 맛은 좋아요... 지난번에는 홈*** 갔더니 산마는 없고 장마만 있더라구요. 역시 하**엘 가야... 야채는 다양하게 구입하는데 말이죠..
장마도 곱게 채쳐서.... 흑임자, 참기름만 넣고.... 버무려서 먹는  간단한 방법으로 해 놓았습니다.






이런 저런 간단 반찬으로 밥상만 무지 복잡한 아침밥상입니다.....
어디 더 간단한 좋은 아이디어 없을까욧????




아..참 그리고 요즘 제가 정신이 없다보니... 몇분... 제게 문의하신 내용이 있는데.... 제가...답을 못해드린 것 같아요.
우선 기억나는 것이 고혈압 식이요법 파일 요청을 하신 분..누구신지 다시 알려주시면 답 보내드릴게요. 그리고... 로닉도요... 그 외에도... 제가 미처 답을 드려야 하는데 못 한 것이 있음 알려주세요...
프리 (free0)

음식 만들기를 참 좋아해요.. 좋은 요리 친구들이 많이 생겼으면 합니다.

2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bluecat
    '09.8.27 4:44 PM

    WOW! 칼럼도 쓰시고 방송출연도 하시고... 생활의 활력소가 되겠네요.
    축하드려요^^ 어느방송인지 알려주실거죠?

  • 2. lala
    '09.8.27 5:01 PM

    우왕...프리님 저 싸인 한 장만 해주세요^^
    자랑하고 다녀야겠습니당.ㅎㅎㅎ

    골뱅이...@@@@@
    진짜 제가 좋아하는..꿀떡(사진만..아니 글씨만 봐도 침이 꿀떡해요)
    사무실에 앉아서 머릿속에는 골뱅이 밖에 없어요.지금.
    이러다 누가 부르면 골뱅이!하고 대답하는 거 아닌가 몰라요.ㅋㅋ

    오늘의 저녁미션은 프리님의 완소간장깻잎장아찌랍니다.ㅎㅎ
    삼겹살 먹을 때 마다 뭔가 허전한것이.
    시골 작은할머니표 싱싱깻잎이 오늘 도착해서요.
    퇴근하고 쌩허니 달려가서 장아찌만들꺼예요.

    제가 있는 곳은 하늘이 꾸물하니 비가 쏟아질 것 같아요.
    ( -_-;;압...퇴근할 때까지 비오면..안되는뎅 ㅠㅠ)

  • 3. 슈혀니
    '09.8.27 5:10 PM

    저두요..^^

    뭐 프리님께 드릴 참신한.. 아이디어는 없구요..
    전 그때그때 달라요..

    서방님이 좀 힘들어함.. 폼나는 술안주에 소주한병 냉동실에 넣어 놓구요..

    제 유일한 껌딱지 시험기간이거나,, 에너지 많이 필요할때는 껌딱지 입맛에 맞추구요...

    유명해지셔도 저 잊지 마세요...ㅎㅎ^^

  • 4. 간장종지
    '09.8.27 6:09 PM

    어쩌나, 참신한 아이디어 .. 아무리 생각해도 없는데요.
    그동안 올리신 반찬 보면 참신한 거 많으시던데
    뭘 고민하시나요?

    건강한 가정식을 많이 보여주세요. 방송에서

  • 5. jules
    '09.8.27 6:09 PM

    어쩐지 예사롭지 않은 솜씨다 했더니 이제 무대를 넓히셨네요^^ 축하드려요! 제가 아이디어 드릴 입장이 아니라;; 전 그냥 세상에서 제일 간단한게 콩나물밥 같아요. 다행히 신랑이 콩나물밥만 일주일 먹을수 있다고 해서 쉽고 제 몸이 편해서-_-; 무지 자주먹는데 첨 발명한 사람 최고!

  • 6. 프리
    '09.8.27 6:33 PM

    bluecat님~
    네... 생활의 활력소...분명히 되긴 하는데.... 해야 할 일이 늘어나므로 해서 생긴 스트레스도 만만치는 않습니다..
    담주 방송은 K본부에서 하는 '무엇이든 물어보세요'입니다.
    하지만 너무 무엇이든 물어보심.... 머리 아픕니다.. 제가 아는 것만 물어보셔야 할 것 같다는~~ ㅎㅎㅎ

    lala님~
    이궁 제 싸인 받아서 어디 쓸데가 있다구요.. 방송국에 가서 혹여 아이돌이라도 만나면 싸인 받아다 들임 몰라도요... ㅎㅎ
    골뱅이를 무척 좋아하시나봐요.. 저도... 그래요^^
    퇴근후 피곤하실텐데.. 깻잎간장 장아찌 세척이..일이 많아서 괜찮겠어요?
    늘 직장다니는 주부들 보면 안쓰러워요.. 제가 대신 해줄 수도 없으면서 말이죠.


    수혀니님~
    껌딱지가 뭔지 도통 모르겠다는.... 제 머리수준에 맞게 쉽게 이야기해주세용~~~ ㅎㅎㅎ
    유명해지긴요... 전 늘 저일테니 염려 붙들어 놓으세욤^^

    간장종지님~
    ㅎㅎㅎ 그러게요..나름 참신하다 신통방통..혼자 자뻑이 심했는데... 이제 주제를 파악하고 있나 봅니다..
    그리고 방송은 요리였으면 좋겠는데.. 요리..절 불러주지 않네요.. ㅎㅎㅎ
    제가 하는 방송 내용은...설거지... 그릇, 프라이팬 세척 뭐 이런 거랍니다...

    jules님~
    예사로운 솜씨인데... 82쿡과 블로그 이웃님들 성원 덕분에 졸지에.... 그렇게 된거지요..
    제가..주제를 잘 압니다... ㅎㅎ
    콩나물밥.. 그거 좋네요.. 요즘 자꾸 시간 부족을 이유로 들면서 꾀를 부리는데.. 한끼식사... 강추네요^^ 고맙습니다~~~

  • 7. 너트매그
    '09.8.27 7:19 PM

    ㅎㅎㅎ 수혀니님 껌딱지는 자제분 말씀하시는 듯 합니다~
    프리님 항상 재밌게, 유익하게 보고 있어요.
    역시나 출연하는 방송도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군요. ㅎ
    솜씨가 남다르시니 이런 날이 올 줄 알았습니닷~
    떨리실 거 같아요 ㅎㅎ
    저도 싸인 한 장 해주세용~ ㅋㅋㅋ
    그리고 바빠 지셔도 82에도 글 계속 자주 자주 올려주실 거죵? ㅎㅎ

  • 8. 소박한 밥상
    '09.8.27 7:40 PM

    아이구 !! 저는 보수를 두둑히 준다 해도 사양하겠어요 !!
    제의와 수락 ......모두 대단합니다 !!

    부디 큰 전환점이 되어서
    잊을 수 없는 터닝 포인트가 되길 !!!!!!
    가까이에서 지켜 보겠습니다 ~~

  • 9. 프리
    '09.8.27 9:06 PM

    너트매그님~
    아.. 껌딱지가 그런 뜻이군요..중요한 어휘 하나 배우고 나름 뿌듯합니다.. ㅎㅎ
    네..무엇이든~~입니다.
    그럼요... 82쿡 친구들... 얼마나 소중하고 정겨운 곳인데 그럴리가요~~
    무지 떨리는 것 맞습니다.. 생방송이라 더욱 더 그런가봐요.
    일단 부딪혀볼까 합니다..뭘 믿고 그러는지..저도 잘 모르긴 하지만요~~~
    정겨운 댓글 감사합니다..

    소박한 밥상님~
    그쵸? 저도 맨처음엔 안하고 싶었어요... ㅠ.ㅠ
    보수.... 저렴합니다^^
    가까이에서 지켜보신다니 더 떨리고 두렵네요.. 그래도 응원해주실거죠? ~~~

  • 10. 해바라기 아내
    '09.8.27 9:22 PM

    어머! 너무너무 축하드려요~ (호들갑 버전)
    예전 글 중 일하고 싶으셨는데 남편되시는 분의 반대로 집에 눌러앉게 되었다는 글 읽고
    과연 "우리의 프리 언니께서 무슨 일을 하시면 좋을까?"를 생각했는데 이런 훌륭한 일을
    하시다니....

    "빨리쿡"을 거의 매일 실행하고 있는 제가 하는 소행들을 말씀드리면:
    - 칼, 도마 사용보다 가위를 애용한다. 가위 하나만 있으면 다 해결.
    - 조리 과정을 간단화 시킨다. 육개장을 예로들면 고기 이외의 재료 즉, 숙주, 고사리, 대파.. 등을 따로따로 데치지 않고 한솥에 같이 데쳐 같이 양념에 재우는 것이죠.
    - 전날 밤에 반조리 해놓고 아침에 완성한다. 또 육개장을 예로들면 전날 고기 삶아놓고, 부재료 데쳐 양념에 재워놓고 다음날 아침에 끓이고, 계란 장조림을 하려면 전날 계란만 삶아놓고 아침에 간장에 졸이고, 콩물 하려면 콩 전날 삶아 놓고 아침에 갈고 .....

    이상은 장거리까지 뛰며 일하며 살림하는 저의 잔머리였습니다.

    한 직장이 아니라 이런저런 곳에서 10년 넘게 일해온 제가 느끼는 것은 "여자는 약자이다"입니다. 그래서 제가 이렇게 드세졌나봐요 ^^ 강해지려구요.
    남자들은 여자를 은근히 밟으려는 속성이 있고, 여자의 적은 여자인 적도 많구요.
    프리 언니 글에서 보이는 강단처럼 사회생활도 굳세게 잘 해나가시리라 믿어요.

  • 11. joosf
    '09.8.27 11:01 PM

    와~ 축하드립니다. 많이 응원해드리고싶어요~!
    요일도 정해지면 꼭 알려주세요.
    아침잠 물리치고 꼭 볼래요~
    프리님 모습 넘 궁금하거덩요~~ ^^

  • 12. 나비맘
    '09.8.27 11:04 PM

    아싸~~(호들갑버젼 2^^)
    이제사 프리님이 제 물을 만난 듯 합니다.
    사실 온라인에만 머물기엔 아까운 재능이라는 걸 82 모든 님들이 공감하실껄요^^

    저는 때려패죽인대도 못따라할 밥상이 너무 부럽고...
    저 많은 접시의 행렬...거기에 아주 적당히 조금 담긴 반찬들이 보기에도 아주아주
    흡족합니다.

    프리님같은 언니가 있거나....
    내지는... 프리님같은 이웃이 있다면 너무 큰 행운일 것 같싸옵니다~
    이참에 아주~ 프리언니라고 부를까효 ^*^

  • 13. 옥당지
    '09.8.27 11:05 PM

    축하드려요. ^^
    유명인이 되던, 되지않던...그런 소소한??? 일들은 삶에 활력을 주잖아요. 기분 좋은 스트레스.
    잘~~~해 보세요.

    덧붙여...여론수렴하시라...는 뜻에서 한 마디 더 거들면.
    저렴한 재료에, 쉬운 조리법이지만 가족들이 둘러 앉은 밥상에 올랐을땐 꿀보다 "단" 그런..음식으로!
    코스트코나 발품 좀 팔아야 하는 남대문 수입상가..서울 어디 즈음에 있다는 특수식품점..같은 곳 말고.
    그냥...우리내 사는, 오며 가며 들러 구입할 수 있는 그런 재료들로 만들수 있는 진짜 서민식?
    ...그게 정겨운 프리님의 스타일이 아닐런지....!
    (물론 예전 포스팅들을 보면 제 수준에선 결코 쉽다~~~라는 요리만 있는 것은 아니지만서도.ㅋㅋ)

    건투를 빕니다. ^^

  • 14. 나비맘
    '09.8.27 11:11 PM

    프리언니^^
    TV..출연시간 알려주세요
    설마~ 설마~
    얼굴도 선녀처럼 이쁘신 것 아니시겠지요.(근데 웬지 그럴 것같은 예감^^)
    기대되고 궁금해집니다.

  • 15. 메이발자국
    '09.8.27 11:17 PM

    무슨 요일인지도 알려주셔야죠~!!!
    프리님의 최대강점이라면 힘 많이 들이지 않으면서 평소와는 다른 방식으로 조리된 새로운 음식을 맛볼 수 있다는 것 아닐까 싶네요. 방송 날짜 꼭!! 알려주세요^^

  • 16. 소연
    '09.8.28 12:26 AM

    프리님 ~ 안녕요..?
    추카추카........^^
    게으름왕비...인 저는 이번주에 드뎌..
    우윳병삼각..그런거 만들려고..
    1.8리터 우윳병 두개 준비해났어요..ㅋㅋ
    휴가나온 아들이.. 열심히 우유 먹어준 덕분에..
    빈우윳병이 두개나 생겨서..
    내일 아들 보내놓고...조물락 조물락 만들참입니다..
    저..............내일 휴가냈어요..히히히~

  • 17. 귀여운엘비스
    '09.8.28 1:38 AM

    오오오~~~~~
    프리님 축하드려요!!!!!!!!!!!!!!!!!!!!!!!!!
    저 중에서 갈치가 가장 먹고싶어요^________________^

    저도 미리 싸인 받아둘래요!!!!!!!!!!!
    크크크

  • 18. 세실리아
    '09.8.28 3:56 AM

    저는요, 아이가 스파게티를 좋아해서 하루 걸러 한번씩 해주는데 매번 면 삶기가 힘들잖아요, 간단한 것 같아도. 그래서 넉넉하게 삶아서 물뺀 다음 올리브유로(조금) 골고루 무쳐놓고 2-3일 냉장고에 보관합니다. 그럼 전혀 불지도 않고 달라붙지도 않고 편해요. 뜨거운 소스 부어서 뒤적여 주거나 소스 묻히기 전에 잠깐 렌지에 돌려주면 전혀 오래된 맛도 안나구요.
    메밀국수 역시 마찬가지.

    꼭 이태리식 스파게티 아니여도 동남아틱한 땅콩+간장소스 볶음면 같은거 할때 이렇게 갈무리 해놓은 메밀국수나 스파게티면 사용하면 빠르고 편해요. 고기, 해물, 야채를 볶다가 소스 넉넉히 넣고 마지막으로 냉장고에 있던 면 넣어서 뒤적뒤적 해주면 저녁식사 15분내로 해결됩니다.

  • 19. 프리
    '09.8.28 5:09 AM

    해바라기 아내님~
    언니라고 불러줘서 너무 좋고 정겹네요..참고로 저 외딸이라... 언니, 여동생 무조건 환영이죠^^(늘 언니나 동생이 있는 그런 사람이 부러웠답니다.) 에공 휼륭한 일까지는 아니고요... 그저 새로운 일에 대한 도전이라 여겨져 즐겁게 받아들이는 중입니다..

    직장맘이셨군요... 글속에서 직장맘으로서 집안일을 효율적으로 하고자 하는 지혜가 느껴져서 좋기도 하지만 왠지 애잔해지기도 합니다. 전업주부로 오랜 기간 살림하면서 얻은 걸 이렇게 힘들게 양쪽 일을 병행하는 직장맘들을 위해 뭔가 해주고 싶기도 해서 궁리중입니다. 서로 공존하는 거니까요..

    남자들 틈속에서 살기위해 어려웠을 그대.. 여자의 적은 여자라는 말에서...마음이 아픕니다...
    경쟁사회이기에... 그럴 수밖에 없을 수도 있겠지만 앞으로는 서로 윈-윈하는 그런 사회를 꿈꾸어 봅니다..화이팅!!!

    joosf님~
    많이 부족할 거에요..응원 해주신다니 힘이 납니다...
    이렇게 방송일자까지 대놓고 물으시니 대놓고 답하면서 쑥스럽네요.. ㅋㅋㅋ
    방송일자는 진즉 정해졌어요. 담주 금요일입니다... 9월 4일요.
    제 모습 궁금하시다니깐 갑자기 긴장이 확~~~ 됩니다..
    오늘부터... 마사지라도 받을까욤??? ㅎㅎ

    나비맘님~
    과찬이십니다.. 저보다 더 재능이 많으신 분이 많다는 건 잘 알고 있어요. 단지 저에게 기회를 줄 뿐인 거죠. 프리언니.. 저 이 말이 젤 맘에 듭니다... ㅎㅎㅎㅎ 진심으로 기뻐해주시고 힘을 주시니.... 두려움이 살짝 없어지기도 합니다.. 고맙습니다.

    옥당지님~
    늘 화통하신 옥당지님의 응원빨로... 방송 기운차게 해낼 것 같습니다.. 말씀대로 기분좋은 스트레스로 전환해볼게요...
    그리고 말씀하신대로 딱 제 스타일입니다..제가 서민인지라 서민스타일밖에 모른다눈.... ㅎㅎㅎ


    나비맘님~
    9월 4일 10시이고.. 이제 정말 딱 1주일 후라... 받아논 날이네요... ㅎㅎ
    보심 실망하지도 모르고..아님 그저 그런 평범한.... 딱 그 정도의 모습일 겁니다~~~~
    기대하신다니... 메이컵... 신경써서 해달고 부탁해볼게요....
    전 사실 방송보다... 푸드스타일리스트에게 받는 방송 메이컵이며 헤어스타일이 더 궁금하기도 한 촌사람(?)입니다.. ㅎㅎㅎㅎ

    메이발자국님~
    어쩌다 보니 방송 광고 제대로 했네요... 이궁^^ 9월 4일 금요일입니다.
    담주 월욜엔 집에 와서 VTR도 찍으러 온다 해서 집안 발칵 뒤집고 대청소해야 할 판이구요...
    몇 컷만 찍으면 된다 하지만요.

    소연님~
    조물락 조물락...휴가내서 그런 거 만들고 아드님 챙기시고 해서 어쩐대요....
    직장 다니시면서도 늘 가족부터 챙기시고 알뜰살뜰 사시는 소연님을 뵈면... 기분이 좋기도 하고 힘드실까봐...안쓰러움도 살짝 듭니다.
    그래도.. 늘 밝게 사시는 소연님이 너무 아름다워요~~~

    귀여운 엘비스님~
    갈치.... 먹음직스럽죠?
    저 엘비스님 따라서 함박스테이크 만들어야겠다 해 놓구선... 괜히 시간 없다 핑계만 한보따리대도 있습니다.. 싸인은 제가 엘비스님 걸 받아놓아야 할 듯^^

    세실리아님~
    맞아요.. 스파케티나 잡채는 그게 불지 않는 팁이죠.. 기름 코팅 막을 씌우는 거요.
    볶음 메밀국수 저도 잘 해 먹어요. 전 그냥... 엿장에 다른 양념을 해서 하는 간편한 방식으로 주로 해 먹는데... 땅콩 소스도 별미겠네요. 아이디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밥과 면에 고기나 해물, 야채를 몽땅 섞어서.... 먹는 한끼 식사 정말 좋아요... 그쵸?

  • 20. 모네
    '09.8.28 9:21 AM

    프리님의 밥상을 보며
    감탄과 부러움을 느끼며, 좋은 아이디어 많이 배우고 있습니다.
    가능하시다면, 고혈압 식이요법 파일 부탁드립니다.
    TV 출연 축하드립니다. 화이팅!!

  • 21. hyun
    '09.8.28 10:30 AM

    와~~ 제가 추구하는 밥상이네요.우리나라 밥상은 너무 맵고 자극성이예요.
    (일본을 여행하다가 우리나라 식당에 가서 밥을 먹으면 아주 극명하게 알수 있어요.물론 일본음식은 조미료가 많이 들어가는 단점이 있는것 같아요(개인적인 느낌).)
    고추가루와 마늘, 동물성이 안들어간 밥상을 추구하는데 맛이 없어 고민 만땅이예요.

    맛있게(???) 조리할수 있는 절음식이 없을까? 요.

  • 22. 프리
    '09.8.28 11:20 AM

    모네님~
    아.. 고혈압 파일 모네님이셨군요.... 휴가 갔다 오고 어쩌구 하다 보니..깜빡 했어요.
    다른 분들도 많이 필요하다 하시니 제가 있는 자료에 좀 더 보강해서 며칠 내로 올려드릴게요..조금만 기둘려주세요.

    hyun님~
    일본식이 좀 밍밍하죠... 달고 뭔가 좀..그래요.
    고추가루 마늘. 육식을 배제한 식단이면 오신채를 금하고 채식을 하는 절음식이 딱이네요.
    선재 스님이 소개하시는... 음식들이 좋을 것 같아요.
    표고, 다시마 이런 것으로 맛을 내니깐 절음식도... 재료 자체의 맛이 듬뿍 담긴 맛있는 음식이거든요.

  • 23. 모네
    '09.8.28 1:36 PM

    프리님~
    고혈압 파일. 먼저 부탁 한 사람은 제가 아니예요...
    저는 혈압이 약간 높아서 약 먹지 않으려고, 한의원 방법으로 치료 받았는데..
    별 효과를 못 봤어요.
    평소에 프리님. 밥상 사진에 넋 놓고 감탄하다..
    오늘 글에 고혈압 식이요법 있어서 부탁드리는 거예요.
    요즘, 현미+현미 찹쌀 먹고 있는데...맛은 없어요....흑흑흑
    저도 혈압 내리고 싶어요. 파일 부탁드립니다^^*

  • 24. QUEEN
    '09.8.28 4:35 PM

    축하합니다...
    가정주부들의 살림, 요리, 육아 노하우 사회적으로 그 가치를 인정받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힘드시겠지만 책이라도 한권 써주신다면 정말 많은분들께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

  • 25. 생명수
    '09.8.28 5:26 PM

    축하드려요. 와우 멋지셔.
    오늘 블로그 놀러 갔다가 여러가지 많이 배워서 왔지요.
    정말 즐겁게 일 하는 사람을 따라 없다는 말 맞는거 같아요.
    저도 즐겁게..룰루~랄라~ (근데 일하는게 하니라 노는 분위기..^^)

  • 26. 산적
    '09.8.28 7:37 PM

    이런 밥상을 차리시고도 더 참신한 아이디어를 구하신다니...
    블러그를 통해서 미모는 이미 확인했고요. 공중파 어디에 몇시에 출연하시는지 꼬~~옥 알겨주시와요. 그리고 뭐든 한가지를 열심히 하다보면 그에 따르는 결실이 맺어지나봐요. 축하 많이 드려요.

  • 27. 여울
    '09.8.28 7:58 PM

    항상 눈팅만 했는데

    축하드려요.

    9월4일 기억할게요.

  • 28. 프리
    '09.8.28 8:35 PM

    모네님~
    고혈압 파일 그럼 누구실까요? 약속을 해 놓고 누군지도 몰라서 여간 죄송스러운 게 아니거든요.. ㅠ.ㅠ 고혈압은 약을 드셔야 한다고 하더군요. 꾸준히 식이요법 잘 하시고 저염식으로 식사를 하시도록 하세요. 운동도 하시고 건강관리에 신경을 쓰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맨 처음에 현미식이 좀 입에 까끌거리긴 하지만 익숙해지면 백미밥이 싱거워서 못 먹습니다. 파일은 정리해서 곧 올려드릴게요.

    Queen님~
    고맙습니다. 그리고 그건 그런 것 같아요. 좀 더 전문적인 일로... 대접받을 수 있는 사회적인 분위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책.. 몇 분... 딱 몇 분만 말씀들 하시는데..글쎄요~~ 좀 더 공부를 해서 정말 제가 책을 낼 만큼의 그릇이 된 다음에 생각해보겠습니다.. 격려 감사합니다.

    생명수님~
    축하 감사^^ 블로그 언제 다녀가셨대요.. 발자욱도 없이 말이죠... ㅎㅎㅎ
    일이 놀이처럼 즐기면서 한다면... 그 보다 더 좋을 순 없겠지요... 생명수님처럼~~~

    산적님~
    이궁... 바쁘다는 핑계로 ... 머리가 안 돌아가서 도움을 청한 거구요. 밥상은 그저 좋게 봐주셔서 그렇답니다. 찬찬히 뜯어보심... 좀 그러실 걸요~~ 9월 4일 금요일 아침 10시 KBS1이랍니다... 괜히 방송 홍보해놓고 나선 슬그머니 겁이 납니다... ㅎㅎㅎ
    미모는... 확인된 바 없습니다.. 블로그 포샵의 결과입니다~~~ ㅎㅎㅎㅎ

    여울님~
    네..감사합니다.. 기억해주신다니 고맙고...겁나고 그렇답니다.. 좋은 밤 되세요.

  • 29. 리인
    '09.8.31 9:59 AM

    와~와~
    9월 4일 10시!!!
    꼭 기억하고 볼께요

    마치 친정언니 방송 출연하는것 처럼 기대되욨~~
    추카추카추카 마니 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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