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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밥 이야기

| 조회수 : 7,146 | 추천수 : 58
작성일 : 2009-06-12 14:53:58
우리는 하루 세끼 일년 삼백육십오일.....그리고는 평생.....질리지도 않고 밥을 먹어요.
하얀 쌀밥... 꺼칠꺼칠하지만 씹을수록 진한 맛이 우러나오는 잡곡밥 할 것 없이...우리는 그냥 맨밥만 먹는 경우는 거의 없잖아요.
항상... 다른 무엇하고 같이 먹어요.
때론.... 멸치볶음같은 밑반찬과 함께 먹기도 하고요. 추운 날... 진한 곰국 한 사발에 밥을 말아 먹기도 하고, 그도 저도 아니면 깍두기 국물이라도 있어야..밥에 쓱쓱 비벼서 먹잖아요.

밥은.. 참 많은 것을 품어주는 태평양과도 같은 넓은 가슴을 지니고 있는 것이 아닐까? 하고 생각한 적도 있어요.
그 어떤 것도 거부하지 않고.. 마다 하지 않고.. 모든 것을 품어서 새롭게 태어나게 하는 밥이라나 할까요?
그런 면에서.. 밥은 바다를 닮았는지도 몰라요.
바다도... 그 어떠한 물인지...묻지도 따지지도 않고...모두 받아들여... 하나의 거대한 바다를 이루잖아요.





그래서 일까요? 가끔 밥을.. 보면 경건해지기도 해요.

요즘 TV드라마 중..'밥줘'라는 드라마가 있더라구요.
보는 드라마가 아니라..자세한 내용은 모르겠지만 그 제목은...남편이 집에 들어와 유일하게 하는 말이 '밥줘'라서..그렇다네요.

그렇고 보니 부부간이건..부모 자식간이건.. 대화를 많이 하는 집이 아니라면... 가장 많이 주고 받는 말이 '밥줘'일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밥..밥.... 남편이나 애들이나... 아내, 엄마를 보면 제일 먼저 떠오는 단어도 밥이 아닐까 싶기도 하구요.

차타고 다닐 때 FM을 많이 듣는 편인데, 어느 광고인지 정확하게 기억은 안 나지만.... 모 이런 카피가 기억나요.
홈피를 새단장 했는데... 아무도 오지 않아서 상처받고.. 아..후시딘인가 봐요..ㅎㅎ
비싼 머리하고 왔는데.... 집에 돌아온 남편이.. 밥이나 줘...하고 무신경해서 상처받았다고요...

밥이나 줘... 밥줘.....밥 주세요... 밥 먹자....
다 같은 밥 달라는 말인데..의미가 참 다르죠? 여기에서 여러분은 어떤 게 제일 맘에 드실까요?
전... 밥 먹자로 할래요.
밥이나..줘.. 에서..'이나'가 주는 뉘앙스... 좀 그렇잖아요. 밥 줘... 이것도 명령조이구... 밥 주세요..는... 얘들은 몰라도..남편이 그러는 것도...이상해요.. 존댓말을 평소에 쓰면 몰라도요..무슨 비굴 모드 같잖아요.
밥 먹자도.... 명령같아 보이지만.. 청유의 의미도 있는 것 같아서... 이게 제일 좋을 것 같아요.

한 때는 저도 내가 무슨 밥순이냐...
맨날...나만 보면.. 밥..밥...밥 달라고 하게?? 한 적도 있지만..
생각해보니... 밥순이가 얼마나 좋은 것인지... 알겠더라구요.
배 고픈 사람... 밥을 먹여주는 일이 얼마나 신성하고 아름다운  일이냐구요..

우리는.... 힘드고 지칠 때......
정성이 가득한 따뜻한 밥이 또 새로운 힘과 용기를 주잖아요.
그런데...  싫고 미워서 보기 싫은 사람에게.. 밥맛이야..이런 표현은 좀 그래요...
듣는 밥이...... 참 억울할 것 같다는~~~

저는 보통은 쿠~~ 압력밭솥에다가 밥을 하지만... 가끔은 가마솥에다 할 때도 있고..
딱 한 그릇이 필요할 때는 아주 작은 통5중 냄비밥을 하기도 하는데요..
밥짓기... 참 쉬우면서도 어렵다면 어려운 게 밥짓기가 아닐까 싶어요.

우선... 쌀 씻는 것부터... 보면 맨 처음 물이 참 중요하다고 하지요?  
쌀은 씻을 때 첫물의 물을 흡수하기 때문에... 맨 처음에는 설렁설렁... 얼른 씻어야  영양분 손실도 적고 개운한 밥맛을 유지한다고 해요. 그런 다음에.. 3~4차례 더 씻어서... 30분 정도만 물에 불리면 딱 적당해요.
또 쌀뜨물이 필요한 경우에는.. 서너번의 세척과정에서 받아서 쓰는 거구요..왜 된장국같은 것 끓일 때도 필요하고.. 예전에는 누룽지 끓일 때도 쌀뜨물을 넣어서 끓여 먹었는데요.. 훨씬 더 진한 누룽지가 되지요.
그리고 중요한 포인트인데요.. 가끔... 쌀은 건져서 체에 밭친 다음에... 보관하는 게 아니라... 물이 잠긴 채로 보관하는 것은 안 좋은 방법이랍니다.
저도 예전에는 그냥 무신경하게... 그랬거든요.. 혹여..모르실까봐^^

다 똑같은 밥맛같아도... 밥을 어떻게 씻어서 어떻게 보관하고 밥을 짓느냐에 따라서 밥맛은 천차만별이라고 하니까요.









이렇게 밥이 다 되면.. 옛날 어른들은... 주걱을 넣어서 한번 휘 젓어줍니다.
왜 그러는지 아세요?
그건... 위 아래 섞이면서..공기가 들어가..밥맛도 좋아지고.. 굳어지지 말라고 그러는거에요.

혹여라도.. 모르시는 분이 있다면 맛있는 밥짓기 하는데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네요.
어제 점심에는 ..2명이 밥을 먹을 건데.. 약간 모자르지 않겠어요... 그렇다고 밥을 하기에는 그렇고..
이럴 땐..전 밥을 늘립니다... 어캐요?  다른 부재료를 이용해서죠...ㅎㅎㅎ
냉장고에.. 데친 오징어도 조금 있고 해서.. 오징어 볶음밥을 해 먹을려구요..근데 밥이 조금 모자라니깐...
감자를 렌지에 살짝..... 찝니다. (그래야.. 서걱거리지 않아서요.)
밑준비.. 완료!





들어갈 재료 몽땅 썰어 놓고선... 달군 팬에 볶습니다.
우선... 마늘편(전... 다진 마늘보다 이렇게 얇게 편으로 썰어서 볶는게 더 좋거든요...)과 양파를  볶다가 양파가 투명해지면
렌지에서 익힌 감자도 넣어서 볶고.... 단단한 야채부터... 볶아~~ 볶아 주지요.








이렇게 해서..둘이서 같이 먹는데.. 밥의 양과..볶은 오징어야채 양이 딱 떨어집니다..흐뭇^^
오징어볶음 덮밥에.... 와사비 오이도 곁들이고...냠냠 쩝쩝~~




어제 오후에는... 찹쌀을 가지고 약식도 만들었어요.
잣, 대추, 은행, 건포도 이런 것도 넣으면 좋지만..제가 싫어하는 관계로..패스~~~

전..그냥 밤하고 생땅콩만 넣어서 합니다. 심플하게...





이 약식해서요..그냥 이렇게 담아서 먹어도 좋지만...
좀 한가하신 분들은.. (저처럼...ㅎㅎㅎ)
모양을 조금 내어 주면 더... 때깔이 납니다.
초밥틀에 찍어서요...





위에 까지... 꾹꾹 채워서.. 위 아래를 힘으로 꾹꾹 눌러서...




이런 모양이 되면요....





가운데를 칼로만 잘라주면 끝~~~




이런 식으로 찬합이나 이쁜 상자곽에 담아서.. 포장해서 선물해도 되구요.




식구들도...그냥 통채로 주는 것보다..  이렇게 해서 파일렉스 통 같은데 담아서 식탁 위에 놓으면..
오며 가며 집어먹어요.

약식 레시피가 필요하신  분만 손 드시구요.. 아님 패스~~~

그리고..어제 러스크도 구웠어요...



러스크 굽기는 제 블러그에 올려두었습니다..
궁금하신 분은..
러스크 굽기..http://blog.naver.com/hwa1875/120069977521

맛있는 감자 삶아 먹기...http://blog.naver.com/hwa1875/120069978455 도 올려놨어요.

오늘도 행복한 하루 되세요...
프리 (free0)

음식 만들기를 참 좋아해요.. 좋은 요리 친구들이 많이 생겼으면 합니다.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토토
    '09.6.12 3:31 PM

    좋은 말씀이네요. 밥 먹자

  • 2. 관찰자
    '09.6.12 4:06 PM

    밥이 반짝이는 게 밥만 꼭꼭 씹어도 단물이 나올 것 같습니다.
    프리님의 반찬과 함께하면 더욱 맛있겠지요.

  • 3. 석촌댁
    '09.6.12 4:12 PM

    임진왜란 이후 무쇠솥에 제대로한 밥은 먹어보질 못했네요... =,.=
    프리님댁 식구들은 참 행복하시겠어요.
    엄마가 아내가 저리 살뜰한 음식을 매일 만들어 주시니 말이예요.
    항상 많이 보고 배웁니다.

  • 4. 미조
    '09.6.12 4:23 PM

    아 저두 건포도 싫어해서 약밥이 별로였는데 안넣고 할수도 있군요
    레시피 필요한 저 손~~~~들어봅니다 ㅎㅎ

    요즘 남편 사무실이 집근처에 하나 더 늘어나면서 부쩍 점심먹으러 집에 오는 횟수가 늘었어요.
    국수로 대충 떼우던 점심상이 자꾸 복잡해져갑니다 ㅠㅠ

  • 5. 지나지누맘
    '09.6.12 5:01 PM

    저 손 들었어요 ^^;;

    재료가 간단하면 아무래도 한번 할꺼 두번세번 하게 될거 같아요

  • 6. 생명수
    '09.6.12 6:07 PM

    맨날 밥때가 되면 나를 찾는 가족들한테서 도망가고 싶을 때도 많은데,
    글을 읽고 보니 참 행복한 일이구나 생각이 드네요.
    요즘 고민 많이 정리 하고 하루하루 재미나게 살고 있거든요.
    부엌에서 하루의 거진 대부분을 보내고, 손에 물 마를 새 없지만,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맛있는 걸 대접하는 것이 참으로 큰 행복인거 같아요.
    블로그 구경 갔다가 북마크 해 놓고 왔어요.

  • 7. sorento
    '09.6.12 6:25 PM

    이해가 안돼서요::
    쌀을 씻은후 체에받혀서 보관하라는 말씀이신지....

  • 8. 프리
    '09.6.12 6:55 PM

    토토님..'밥 먹자'도... 말하는 톤에 따라 다르더라구요...
    좀 상냥하게 밥 먹자..하는 것 하고...
    내가 이렇게 하기 싫은데도 해 놨는데 빨리 먹어치우자..하는 톤의 밥 먹자하고요...
    전자에 해당하시죠? ㅎㅎ

    관찰자님...
    정말 그래요.. 밥은 씹을수록..단맛이 나오는게 참 신기해요.. 무미건조한 듯 하면서도..그 안에 숨어있는 그 오묘한 단맛.. 밥의 매력이죠^^

    석촌댁님.. 참 말씀 재미있게 합니다.. 저 재미있는 사람 좋아해요^^
    임진왜란.... ㅎㅎ 근데 왜 하필 임진왜란?

    미조님... 레시피.. 좀 있다 올려드림 안될까요..
    저 지금 좀 나가봐야 해서요.. 레시피 정리해서 올려드릴테니..잠시만 기둘려 주시와요~~
    남편분 집밥 자주 먹으면 더 건강해집니다.. 힘내세요^^

    지나지누맘님... 맞아요.. 간단하면 좀 수월하죠.. 레시피... 잠시만요~~

    생명수님...
    그래요... 삶 자체가 생각하기 나름인데다... 내가.. 남들도.... 그리 해 줄 수 있어야 하는 일이거늘..하물며...내 가족 챙겨 먹이는 것이야 아무 것도 아니죠.. 행복 맞아요..
    가만보면..요리도...스스로 즐겨야 재미있어요....

    sorento님.. 님 때문에 로그인해서 답글 달고.... 외출합니다.. 이 못말리는 친절함이란...ㅎㅎㅎ
    제가 아마.. 급하게 써서.. 의미 전달이 잘 안되었나 봅니다.. 이궁~~
    쌀 세척->물에 불리기(30분)- > 체에 밭침(물기 제거를 위해)-> 냉장고에 물기 뺀 채로 보관(쌀에 머금은 자체 수분으로도 충분히 밥하기 적당하게 불려 있어요)

  • 9. 프리
    '09.6.13 12:32 PM

    약식 레시피... 올려요.

    전 사실 찹쌀 3컵을 불려서.... 반은 약식하고, 반은 밤하고 서리태넣어 모두배기떡을 했는데요.

    그냥 일반적인 레시피를 올려드리면요...
    약식 재료: 찹쌀 8컵, 흑설탕 3/4컵(200ml기준) 간장 1/2컵, 참기름 한 술(찹쌀 5컵일 경우- 진간장 1/4컵, 흑설탕 고봉 한술이면 간이 딱 맞아요.)
    부재료는... 대추, 실백, 밤을 넣는 것이 일반적이고요.. 생땅콩 넣으면 담백하고 좋아서.. 전 생땅콩하고 밤만 넣었어요.
    부재료를..그냥 넣어도 좋은데... 팬에 졸여서 찐 찹쌀과 섞으면 더 좋아요.

    1. 불린 찹쌀을.... 찜솥에 넣고 쪄 준다... 2번 정도 중간 중간에 찬물 끼얹어 주면 더 탱글탱글한 찹쌀이 된답니다... 국수 삶아줄 때와 같은 원리입니다.
    2. 팬에.... 간장, 흑설탕, 그리고 넣고 싶은 부재료를 넣고 졸이는데요. 여기 계피를 약간 넣어주어도 향긋한 약식이 됩니다.
    -졸일 때는 센불로 하시면 타니깐 주의하시구요.
    3. 2가 완성되면 불을 끄고, 찐 찹쌀을 넣어 고루 잘 섞어준다.
    4. 아주 약불... (밥할 때...뜸들이는 반딧불같은 약불로...) 고루 섞은 찹쌀을 3~5분정도 쪄 낸다
    5. 참기름 한술을 넣어 윤기와 향을 준다.

    주말에 맛있게 해드세요^^

  • 10. 카야
    '09.6.13 8:32 PM

    프리님, 약식 넣은 초밥틀은 어디에서 사셨어요? 저희 친정엄마가 그 옛날에 계란 주먹밥을 만들어주던 틀이었는데...2년전에 틀을 누르다가 툭 부러졌어요. 그후에 아무리 찾아봐도 그런 게 없더라고요...정말, 애타게 찾아 헤매는 초밥틀인데...ㅠㅠ (아, 샛길로 빠진 질문만 해서 지송~ 하지만, 엄마의 초밥틀을 떡 보니,,,마구 흥분해서리...^^;;)

  • 11. 천하
    '09.6.14 8:38 PM

    복잡한것은 모르겠고..무조건 밥주세요^^
    배 고파요..

  • 12. 계영이
    '09.6.14 10:08 PM

    저도 밥 먹자에 한표 ^^

  • 13. 초록바다
    '09.6.15 10:29 AM

    저도 다른 부재료 넣는게 싫어서 식구들끼리 먹을때는 밤만 잔뜩 넣고 했는데
    땅콩도 넣고 함 해봐야 겠어요.

    카야님!
    저는 빨간색으로 똑같은게 있는데..몇년전에(가물가물 하네요)
    백화점에서 샀어요. 지금도 있을련지 모르겠네요.

  • 14. 프리
    '09.6.15 11:59 AM

    카야님... 저거... 아주 오래된 거이라... 시어머니에게서 저에게 온 물건이니까요.
    근데... 저거... 쉽게 구할 수 있지 않을까 싶은데요. 초록바다님처럼요..ㅎㅎ

    천하님... 무조건 밥 달라구요... ㅎㅎㅎ
    무조건 밥달라는 말... 왜 이리 친근감 있게 느껴질까요...
    제가 좋아하는 골드미스가 하나 있는데.. 그 녀석이 잘 하는 말이랍니다.
    언니..밥 줘. 배고파(무조건적으로다...) 근데.... 그 녀석 그러는 것 하나도 안 얄밉고 귀여워요.

    계영님... 저도 밥 먹자.... 또 한표^^

    초록바다님... 땅콩 넣어보세요. 생땅콩은..기름지지도 않고 담백하니..고소하면서 씹는 질감이 너무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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