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무 김치 열무 물김치 열무 된장국 열무 된장조림 열무 생선조림 열무 나물볶음...
먹어도 먹어도 물리지 않은 우리 먹을거리 열무입니다.
열무로 김치만 담그지 마시고
없는 무청만 찿지 마시고 무청 막내 동생같은 ^^ 열무 한 단으로 밥상 한 번 근사하게 차려보자는 겁니다.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들깨가루와 새우젓을 넣고 달달달 볶은 열무 새우젓 볶음 나물입니다.
열무 한 단을 머리를 잘라내고 끓는 물에 삶아줍니다.
약간은 부드럽게 삶아야 나물을 볶았을때 맛있습니다.
그리고 너른 냄비나 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달달 볶아주시면 됩니다.
볶다가 싱거우면 소금만 살짝 넣어주면 끝! 홍고추 다져서 넣어주면 색감도 이쁘겠지요?
가격도 비싸지 않은 열무 한 단으로 한 끼 식사가 즐겁습니다.
들깨가루와 쌀가루가 섞여 더 고소하고 진한 나물이 되었어요.
맛있겠죠? ^&^
염장 샷인가요?
다음은 머위 들깨나물 볶음입니다.
이 머위 나물은 열무 나물에 비해 손이 더 많이 가는 나물이라 새댁 또는 헌댁들도 귀찮아서 자주 못해먹는 음식입니다.
그러나 일단 볶아 놓으면 서로 먹겠노라 게 눈 감추듯 없어지는 나물이기도 합니다.
전라도 지방에서는 오리탕 보신탕에 많이 넣어 먹는 고급 나물이기도 합니다.
텃밭 가장자리에 무성하게 잘 자라고 있어요.
비 만 한 번 와도 어찌나 잘 크는지.
그저 고마울 뿐입니다.
어릴땐 머위 잎을 먹지만 자라고 나면 머위대를 먹습니다.
머위대만 잘라 끓는 물에 넣어 살짝 데친 후 껍질을 일일이 벗겨야 하고 또 4 등분 내지 2 등분으로 갈라야 합니다.
찬물에 한 두시간 담가 두었다 볶아 먹으면 됩니다.
역시 숭덩 숭덩 먹기 좋게 잘라주세요.
보기만 해도 맛있어 보이죠?
국물도 떠 먹고 몸이 개운해 지는 머위 들깨나물 볶음
지금 한 참 나올때 이니 꼬옥 한 번 해드셔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