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원에서 키운 배추꽃이랑 바이올렛 부케들고 왔어요~~

안녕하셨어요? 오랜만에 와서 글을 올려서 그런지 괜히 두근두근하네요.3월말까지 귀차니즘의 연속이어서 음식 만들기는 담을 쌓고 있었지요. 봄이 되니까 뭔가 식욕도 돌아오는지 뭔가 많이 만들고싶어지는 계절입니다.
요즘 만들어본 음식들 모아서 올립니다...

스시스...
스시스로는 일본 초밥 만들때 편하지만,,,전 마리네나 피클 만들때 많이 쓴답니다.
파프리카를 데쳐 먹어도 맛있지만 ,,이렇게 가스불 위에 올려서 까맣게 껍질을 태워줍니다.

흐르는 물이나 얼음물에 담그면 껍질이 잘 벗겨진답니다.

슬라이스해서 스시스에 마리네해서 드셔보세요. 파프리카의 달콤람과 식초의 산뜻함을 느끼실 수 있을거에요.
가지도 껍질을 태워서 껍질 벗기고 마리네를 같이 해 봤어요.

언젠가 미국에 있을때 언니 동료한분이 만들어 온 콩 샐러드가 생각나서 만들어 봤어요.
콩, 오이, 양파 다져서 원래는 식초,소금, 설탕, 올리브 오일네 담궈두었다가 차게 해서 드시면 되요.
제가 제일 잘 이용하는 스시스를 이용하면 계량할 필요없이 간단하게 만들 수 있어요.
재료를 넣고 스시스를 자작자작하게 부어주고, 올리브 오일에 후추등을 넣어주고 차갑게 드셔 보세요.
콩이 씹히는 맛과 오이와 양파의 아작아작한 맛이 일품이랍니다.

전에부터 해보고싶었던게 치즈 만들기입니다.
김혜경 선생님의 글을 읽고 만들어 보았어요.
1리터의 우유를 끓여줍니다.
보골보골 끓기 시작하면 불에서 내린후에 레몬 한개를 즙을 짜줍니다.
소금을 1티스푼 넣어서 저어주다 보면 우유가 몽글몽글 굳어진답니다.
마를 깔고 체에 걸러주면 치즈만 걸러주게 됩니다.
체에 받친체로 냉장고에 넣어서 그 다음날 먹으면 되지요.
처음 만들어 봤는데 간단하면서,,, 치즈를 만들 수 있다는 감동이~~~
샐러드해서 먹었는데 담백하면서 레몬향도 나는게너무 맛있네요. 선생님 감사합니다.ㅎㅎ


하루는 병원에 갔다가 잡지들을 읽다가 발견한 메뉴~~~
분량은 적어오지 않고,, 주부 15년차가 되면 사진만 봐도 음~~ 이렇게 이렇게...ㅎㅎ

레터스 깔고 돼지 고기 얇게 저민것 올리고,,소금 후추해서 만두피 올리고,,이렇게 서너번 반복해서 쌓아줍니다.
국물은 닭국물에 멸치액젖을 조금 넣고 자작하게 부어줍니다.
끓기시작하고 돼지고기가 익으면 끝~~~

원래 레시피엔 없었지만 머슈룸과 당근 채 쓴것까지 올려주면 더 푸짐하지요~~
보기에는 아주 푸짐하고 근사하지만 만들기는 정말 간단하네요.

디저트로 낼때 딸기를 썰때 균등하게 썰기가 힘드시지요?
계란 슬라이서를 써 보세요.
요구르트 위에 얹을때나 케이크 장식할때 좋아요.

요즘 일본에서는 북해도의 한 목장에서 만든 생캬라멜이 인기가 있답니다.
한시간씩 기다려서 사는 경우도 있지요.
저희가 알고 있는 캬라멜과 달리 이에도 붙지않고 입에 넣으면 스르륵 녹는게 맛있답니다.
간단히 집에서 만드는 법이 있어요.
그 목장 주인이 텔레비에서 만드는 법을 가르쳐 주었는데,,
거의 한시간을 가스불 앞에서 지켜봐야합니다.
하지만 렌지에서 만들면 간단하게 만들 수 있어요.

우유 200미리
생크림 100미리
설탕 70그램,
버터 10그램
을 렌지에돌려줍니다.
4~5분 간격으로 돌려주다가 꺼내서 잘 저어줍니다.
걸쭉해지고 색깔이 브라운색이 날때까지 돌려주고 저어주고의 반복입니다.

완성되면 틀에 부어주거나 용기에 넣어서 냉장고에 두었다가 꺼내 먹습니다.
부드러운 캬라멜 한번 드셔보세요~~

여담이지만,,,, 이 농장 주인은 탤런트인데요.. 북해도에 농장 만들었다가 빛만 많이 지게 되었었지요.
기발한 상품을 개발하기 위해서 조롱박 모양의 치즈와 이 캬라멜을 만들어서 빛도 다 갚고 몇억엔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답니다.
http://kr.blog.yahoo.com/mikiwonj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