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아잎은 볕이 좋은 풀밭에서 너무도 잘 자라며
특유의 향기가 진하게 나며 7~9월에 연한 자주색으로 꽃이 핀답니다.

이렇게 말입니다. 잎은 사이좋게 마주나고요.
우리도 사이좋게 삽시다요! ^^

꽃의 길이는 5~15 센티미터로 엄청 긴편이죠^^
일명 쭉쭉 빵빵입니다.하하하~
작년에 담아 놓은 사진들인데 이렇게 잘 이용할 줄이야!!! 기특해 죽겠어요.

마치 자기들이 없으면 안되는 것 마냥 정신없이 자라나는 방아잎 입니다.
역시 볕좋은 곳에서 잘 자라고 있어요.
엊그제 비 맞은 모습이 싱그럽기만 합니다.
하지만 그 향의 유혹에 못이겨 저와 어머님은 부침개 생각을 하고 말았다죠. ^^*

비 개인 다음 날 이 방아잎을 똑~똑~ 땄습니다.

지금 연하디 연하여 딱 맛있어요.
자기 몸속에 있는 힘을 다해 향을 퍼트리고 있어 그 향에 취할 정도랍니다.

깨끗한 물에 몇 번 씻어냅니다.

씻는 동안에도 어찌나 향이 강하던지요~

자 이것으로 부침개 부칩니다.
밀가루 반죽에 계란 하나 풀고 소금조금 넣고 휙~~휙 거품기로 반죽한 뒤 방아잎을 넣어 부치기만 하면 됩니다.

아고고 꼬소롬한 냄새야~

거의 실신할 정돕니다. 으하하하하~!~
나 마녀임 >.,<

한 입 떼어 드릴까요?
꺄꿍~ 갑자기 귀여운 여인 ^^
울 엄니랑 저랑 미소가님이랑 신나게 신나게 먹었답니다.
여기에 시원한 열무물김치 까지 곁들이면 금상첨화!

남은 방아잎은 고등어 무졸임에 넣어주었습니다.
배초향(<SMALL>문화어:</SMALL> 방아풀)은 꿀풀과에 속하며 여러해살이풀
방아·방앳잎·방아잎·중개풀·방애잎이라고도 부르기도 하고요.
한국이 원산이며 중국·대만·일본에도 서식한답니다.
깻잎처럼 배초향의 잎을 찌개나 전골을 끓일 때
향신료로 넣기도 하고, 부치거나 튀겨 먹기도 한다.
★고경식·김윤식, 《원색한국식물도감》(아카데미서적, 1988)
참고자료 -국가생물정보시스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