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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딸기쨈]2.다른 두 가지 방법으로 해 보니....

| 조회수 : 9,667 | 추천수 : 108
작성일 : 2009-04-18 00:26:28
딸기잼을  해보려고 요리물음표에 가서 살펴보니,,,,

미도리님이 올리신 질문에 ,,,,,

82쿡 담당자님이  추천하신,,,,,

칼라님이 올리셨던,,,,,

ebs 최요비에서 최경숙님이 알려주신,,,,,

  딸기잼 레시피로 해보니  정말 잘되는군요,,,,,

라고 몇일전 글을 올렸더니,,,,,,

메이루오님께서  얼음물에 식히지 않아도 예쁜색이 난다고 하시길래,,,,

마침 딸기를 싸게 사서 두가지 방법을 추가로 해보았습니다.....서두 글이 좀 기네요^^



첫번째방법
딸기 800그램  설탕 350그램  레몬즙 4수저

딸기는 감자 으깨는 기구로 적당히 으깨서

설탕 레몬 을 섞어서 끓이다 중약불에 졸여 주었습니다.

식힐때는 실온에서 식혔습니다.







두번째 방법

딸기 200그램  설탕 100그램

믹서기에 갈아서 끓이다 중약불에 졸여 주었습니다.



지난번에 올린 사진입니다.
멍울이 퍼지지 않을때까지 졸여 줍니다. (아래 오른쪽 뭉친 모습)



<완성된 딸기쨈 색상 비교>
1번
딸기쨈200그램  설탕 150그램 레몬즙 1수저
완성후 얼음물에 식힌것

2번
딸기쨈 800그램  설탕 350그램 레몬즙 2수저
완성후 실온에 식힘
<비고: 많은 양을  한꺼번에 했다는것과 실온에 식혔다는것>

3번
딸기쨈 200그램  설탕 100그램
완성후 실온에 식힘
<비고: 설탕량도 적고 레몬즙도 안넣고 실온에 식힘>



결론 부터 말하자면  색상 차이는 안납니다.



비교 결과


색상이 모두 예쁜색이 나오게 된것은  어디까지나 제생각인데...
딸기를 씻은후 믹서에 갈때 설탕을  같이 넣거나 으깬후  바로 설탕을 넣어서
딸기와 공기를 차단한결과 딸기 색이 그대로 살아 있게 된것 같은데...
전문가가 계시면 댓글 부탁합니다.^^


레몬즙 넣은것이 좀더 냄새와 맛이 풍부한것 같습니다.
저장성은  더두고 봐야 하겠지만 많은 양을 한것이 아니어서 저장성 염려는 없군요.^^
사실 딸기를 냉동해두고 그때그때 조금씩 만들어 먹는것도  더좋을 듯 싶어요.

식감
저는 적당히 딸기를 으깬것이 딸기가 씹히는 맛도있고 해서  좀더 나은것 같은데
우리아이는 믹서에 갈아 만든 쨈이 더맛있다고 합니다.
같은 식구인데도  다 틀리네요.^^



가운데는  시중에서 사온쨈  거의다 먹은것과  오른쪽은 제가 만든것입니다.


부드러운 식빵에 두가지쨈을 발라보았습니다.
생*대 선전도 아니고^^ 좀 거시기 하네요.^^


남편과 아이들 모두 말하길,
만든 과정을 다 보아서 좋구, 사온 쨈이랑 맛과 색이 똑같아서 좋다고  
딸기쨈 품평을  하는군요.
주말에 보드라운 식빵에  홈메이드 쨈을 만들어서  발라 드셔 보세요.
봄을 느낄수 있네요.^^


아~ 한가지더 ~크래커 위에 쨈을 살짜쿵 얹어서 먹거나
크래커사이에 쨈을  넣고 샌드크래커로 먹어도 맛나던데요....





노니 (starnabi)

요리와 일상....자기글 관리는 스스로하기.... 회사는 서비스용 설비의 보수, 교체, 정기점검, 공사 등 부득이한 사유로 발생한 손해에 대한 책임이..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coco
    '09.4.18 2:01 AM

    음식테스트가 반가워요.
    맛이 사먹는 것과 같다고 했는데 겸손하신 거지요.
    설탕과 과일 분량비, 첨가제 사용여부등, 비교할 수 없겠지요.

    그런데 프랑스에서 콩휘튀르, 잼을 이렇게 부릅니다, 장인들은
    청동으로 만든 넓고 얇은 그릇을 쓰는데 이유가 있는 것 같아요.
    습관이 아니라면요. 저도 갑자기 이유가 궁금해지는데
    아시는 분이 있다면 댓글 답을 주셨으면 좋겠네요.

  • 2. coco
    '09.4.18 3:07 AM

    위의 청동을 구리로 정정합니다.
    광물의 이름을 제대로 알기 쉽지 않네요.

  • 3. 가딘
    '09.4.18 3:15 AM

    꼼꼼한 테스트기 잘 읽었습니다.
    저는 주로 첫번째 방법으로 딸기쨈을 만들었었는데요
    작년이던가 키톡에 쉬운 딸기쨈 만드는 방법이 올라왔었어요
    설탕과 딸기를 섞어 일정 시간 두어 설탕이 완전히 녹은 다음 약불에 젓지 않고 놔두면 되는 방법이요. 딸기도 설탕 섞으면서 대충 손으로 으깨구요.
    이 방법으로 하니 많은 양의 쨈 만드는 것도 그다지 힘들지 않더라구요
    혹시 모르신다면 참고하시라고 적었구요
    한가지 궁금한 점이 있는데
    보통 쨈 만들경우 레몬즙은 쨈이 거의 완성되었을 무렵 넣어서 마무리하는 걸로 알고 있거든요
    그런데 노니님은 처음부터 섞어 끓이신 건가요???
    처음부터 넣는 것과 나중에 넣는 것의 차이 아시는 분이 계시면 알려주세요~~~

  • 4. 어린어른
    '09.4.18 5:33 AM

    coco님, 구리가 그냥 스뎅보다 열전도율이 빨라서 쓰는것 같습니다... 넓고 얇은 구리냄비에 잼을 만들게 되면 빨리 조려지고 빨리 식힐 수 있어요. 대부분 설탕공예나 그런 쪽으로 하는 사람들이 구리냄비를 쓰더라고요, 그게 음식의 특정한 부분이 더 뜨겁게 되는 경우가 아예 없을 뿐더러 음식과 냄비의 온도가 똑같이 유지되어서 시럽의 온도를 정확히 올렸다 내렸다 할 수 있어서 그렇더군요. 근데 또 구리의 단점이라고 할 수 있다면 산성인 재료와 화학반응을 일으켜서 맛을 떨어지게 할 수 있는건데, 요즘은 그걸 막기 위해 코팅된 구리냄비를 판다고 합니다...

    가딘님, 레몬즙을 나중에 넣게 되면 더 톡 쏘는 신맛이 느껴지고 처음에 넣고 끓이고 조리면 신맛만 남고 그 싱싱한? 레몬향은 떨어질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저는 둘다 해봤는데 큰 차이는 못느꼈습니다..음식할때 참기름을 언제 넣냐의 차이같이....-_-

    그리고 노니님, 제 생각에는 노니님이 만드신 딸기잼이 다 생각보다 적은 양이어서 레몬즙의 영향이 크지 않았던것 같애요.. (색깔) 왜냐하면 제가 딸기잼을 아주 많이 만들어봤을때는 색이 점점 진해지면서 체리색으로 변했거든요... 그리고나서 펙틴을 넣었더니 생각보다 밝은 색으로 변했는데 하여튼 딸기잼은 오래 끓일수록 (공기중에 노출) 색이 변하는것 같습니다. 즉 노니님의 추측이 맞는것 같애요.. 갈아서 만들때나 그냥 할때나 설탕이 빨리 표면을 덮어버려서;; 그리고 딸기자체에 있는 산도때문인것 같습니다. -_-

    전문가가 댓글달으라고 했는데 전문가도 아니면서 줄줄이 써놓은것때문에 다들 헷갈리시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ㅋㅋ

  • 5. 차차♡
    '09.4.18 5:53 AM

    저는 잼 만들때 얇은 후라이팬에 만들어요.
    한꺼번에 많이 만들되 한솥에 많이 넣지 않고 만들기 때문에 잼 만들때는 불4개를 다 쓰면서 여러 냄비를 돌리는데요, 그러다 보니 후라이팬, 웍, 냄비, 돌솥,, 등 다양한 팬에 잼을 해본결과 후라이팬이 젤 낫더군요. 대충 으깨 설탕 녹을때까지 두었다가 졸였으니 재료는 같았구요.
    그 후로는 잼 양 적게 만들일 있을때는 항상 후라이팬에 해요.
    과일은 물기없이 닦아두는게 좋구요. 설탕도 미리 재어둡니다.
    그리고 거의 젓지 않고 센불에 확 끓였다가 중-약불로 졸여서 15분 정도 짧게 만들어요.
    레몬즙은 넣는게 맛있는데 마지막 5분전에 넣구요.

  • 6. coco
    '09.4.18 8:20 AM

    어린어른님, 자세한 설명 고맙습니다.
    저도 열과 관계하리라 어렴풋이 생각했지요,
    구리, 코퍼 그릇들이 건강에 좋지 않다는 설이 있어서
    대신 스텐을 쓰고 있는데요, 프랑스 쉐프들은 꾸준이 쓰더군요.
    코팅이라면 그것의 안전성도 문제고요.
    안은 스텐이고 밖은 구리인 것을 코팅된 구리라 한다면 괜찮겠네요.

  • 7. Terry
    '09.4.18 10:21 AM

    우와..얼음물 안 해도 색깔에 차이가 없나요?

    저는 첨에 분량대로 소량을 전자렌지로 했다가 얼음물에 식힌 것의 색깔에 너무 충격을 받았던 기억이 있거든요. 너무 이뻐서... 그 이후로 대용량으로 냄비에 했다가 얼음물에 식힌 것은 원래의 것보다 색이 별로였고.. 결론은 전자렌지 딸기잼의 색은 파는 딸기잼과는 격이 다르게 완전 선홍색이었죠...^^ 하지만 너무 시간이 걸려서 (전자렌지 다섯 번 돌리려면..전기세도..-.-;;;)
    그 담에는 그냥 냄비에 해서 식히는데 별 차이가 없다면 제가 첨에 했던 딸기가 유난히 색이 고왔던 걸까요?

  • 8. 메이루오
    '09.4.18 11:39 AM - 삭제된댓글

    저도 1번의 방법으로 어제 다시 잼을 만들었는데요.
    지난번엔 1kg의 양을 넓은 웍에 조린 것과 달리 이번엔 5kg의 많은 양을 곰솥에 조렸는데,
    결과는 과정이 1차 잼과 같음에도 불구하고 색깔이 많이 검어졌어요.
    양이 많다보니 중불로 너무 오랜 시간을 졸이게 됐는데 그 때문이 아닌가 생각돼요.
    지난번 적은 양을 할 땐, 선홍빛의 예쁜 잼이 됐는데....
    이모댁에서 잼용 작은 딸기를 큰 2상자나 주셔서 어제 1상자 만든건데 오늘 나머지 1상자는 다시 지난 번처럼 적은 양으로 나눠 만들어봐야겠어요.
    지난 번엔 색깔이 예쁘게 나와 엄마께 칭찬 받았는데 어젠 실망하셨어요. ㅡㅜ

  • 9. 초코봉봉
    '09.4.18 2:36 PM

    제가 딸기잼 하는 방법은 딸기를 통째로 설탕에 조려내는 방법이에요

    우리 가족은 탱글탱글채 과육이 살아있는 잼을 좋아해서
    어떤 잼이든 이 방법으로 하죠

    우선 윗 분들중 후라이팬이나 넓은 그릇을 쓰신다고 하셨는데
    저도 늘 넓은 스텐 전골 냄비를 씁니다. 직경 28cm짜리~~
    왜냐면 재빨리 설탕에 조려내면 잼의 빛갈이 완전히 선홍색이 되니까요

    방법은~~~
    설탕양의 1/3정도를 딸기에 골고루 묻혀 잠시 기다리면 딸기에서 물이 나옵니다.
    설탕 1/3을 넣고 강불에서 딸기를 으깨지지않게 살살 볶듯이 재빨리 저어줘요.
    어느 정도 물기가 없어져가면 불을 줄이고~~
    나머지 설탕을 넣고 계속 저어가며
    수저를 들고 잼국물?을 떨어뜨려봐서
    끊어지듯 천천히 떨어지면 잼이 완성.
    레몬을 넣기도 하고 없으면 안넣고~~

  • 10. 야옹조아
    '09.4.18 10:22 PM

    저도 요즘 딸기철이라...만들었어요
    제빵기에 쨈 메뉴가있어서 1시간 20분 걸리는데 딸기랑 설탕 통째로넣고 시간만 지나면 색이 너무 고운 쨈완성이예요..넘 편해요..그래서 자주 만들어서 나누어먹어요

  • 11. 노니
    '09.4.20 8:46 PM

    coco님 그냥 두가지 방법으로 더해 보았는데. 테스트로 봐주셔서 감사해요.^^

    가딘님
    님께서 하신방법 저도 봤어요. 딸기가 아주 예쁜 모양으로 남아 있어서 좋더군요.
    갈아서 하는것이 빨리되고 수월하기도 한데...
    그것도 각자 취향에 따라 다를것 같아요.

    어린 어른님
    지난번에 밀가루 떡뽁이 올려 주신분 맞지요.^^
    저도 어려서 밀가루 떡뽁이 집에서 만들어 해먹었었는데...님글 보고 반갑더군요.
    님께서 너무나 세세히 설명해주셔서 나중에 우리아이들이 글을 읽고 도움이 많이
    될것 같아요.^^

    차차님
    잼이 수분을 날려야 하는 요리이니 님의 의견도 맞는것 같아요.
    그런데 너무 낮으면 잼이 끓다가 넘치지는 않는지요?
    수분이 재빨리 날라가 색감이 좋을듯 싶어요.
    우리아이는 완전히 간것을 좋아 하는 군요.
    저는 덩어리 쨈은 빵에 바를때 조금 불편 하더군요,
    그래서 약간만 딸기를 으깨서 했더니 딸기도 씹히고 빵에도 잘 발라 지는 군요.
    후에 우리 아이들이 글을 읽고 선택할수 있는 방법이 하나 더생겼네요.^^

    terry님
    제가 최대800그램 까지 해보았는데 색상 차이는 없는것 같아요.
    양이 더 많아지면 어떨지는 다음에 하게 되면 올려 볼께요.

    메이루오님
    많은양을 하면 색이 변하는 군요.
    와~5키로면 상당히 많이 하셨네요.^^

    초코봉봉님
    짧은 시간이 중요 하다는 말씀 새겨 들을께요.
    아무래도 열이 가해지면 화학 반응이 잘일어 나겠죠.^^

    야옹조아님
    이렇게 댓글 달아 주시니 또 한가지 방법이 모아 졌군요.
    댓글 감사해요.^^

  • 12. 첨이예요
    '09.5.18 10:26 PM

    음 이렇게 심도있는 대화, 넘 감명깊습니다 ^^ 그런데 저번엔 사진이 잘보였는데 오늘 들어와보니 파일정보를 불러올수없다는 메세지만 뜨네요. 이유가 몰까요 ㅠ.ㅠ 암튼 넘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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