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삼하면 왠지 힘이 생각나지요.
6년근 인삼이 태어나기 까지 인삼농가들의 오랜 기다림을 우리가 속 깊이는 알 수 없지만
오랜 기다림이 없다면 인삼 농사를 지을 수 없다고 이야기 합니다.
사진제공 -홍삼팜 -
그러니 다른 농산물에 비해 가격이 더 나가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일이라 생각됩니다.
약간은 쓴듯 하면서 달콤한 인삼.
같은 6년근 인삼이라도 모양새가 다 다름을 알 수가 있습니다.
7월에 인삼 씨앗을 볼 수 가 있는데 그 인삼씨앗의 붉은 색이 어찌나 강렬한지
정말 이게 인삼 씨앗인가 하고 다시 바라보고 만져볼 정도로 아름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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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삼 흙을 털어내고 말려서 쓰면 생건삼
끓는 물에 잠시 담근 후 햇볕에 말려서 쓰면 백삼
잔뿌리를 완전히 제거하고 인삼피부가 반투명 상태가 되도록
2~3시간 찜통에 쪄서 말려 사용하면 홍삼이라고 합니다.
국내산 인삼은 머리,몸통, 다리가 구분이 확실하고 잔뿌리가 많지 않으며
중국산 인삼은 머리,몸통,다리의 구분은 확실하나 몸통이 크고 거칠며 잔뿌리가 많고
색깔도 국내산보다 누런 빛이 진하며 서양삼은 머리와 몸통
다리의 구분이 거의 없고 붉은 빛을 띤다라고 전문가들은 말합니다.
일조량과 강수량이 풍부한 기후에서 잘 자라기 때문에
우리나라의 토양과 기후가 가장 좋은 생육요건을 가진 것으로 알려져 있고
실제 단위 용량당 주성분도 가장 풍부한 것으로 밝혀졌다고 합니다.
글 / 임성우 / 동국대학교 일산한방병원 한방내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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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으로 먹는 경우는 하루 1~2뿌리(50g),
달여서 먹는 경우는 인삼 2~3뿌리(100g) 정도를 끓여서 2~3차례 공복에 복용하면 무난하다고 전문가들은 말합니다.
종삼 또는 (묘삼)이라고 하죠. 인삼이 되기 위하여 이 종삼을 심고 6년을 기다려야 하는 인내가 필요하답니다.
인삼을 구입하실때 인삼전문농가에서 구입을 하면서 문의를 하면 이 종삼을 구입할 수 있는 좋은 점이 있습니다.
인삼 밭에 이식을 하고 남은 묘삼들이 조금 남아 있기에 구입을 할 수 있는거죠.
농가에 남은 종삼을 구입을 하니 농가의 수입이 생겨 좋고
우리 소비자는 이런 종삼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으니 좋고
요리를 해서 우리가족 보양을 챙길 수 있으니 그야말로 일석 3조 입니다.
여분이 남는다면 피곤한 남편을 위해
냉장보관 했다가 아침 저녁으로 한 두 개씩 씹어 먹을 수 있도록 해주는 것도 좋겠어요.
저는 생고사리가 많이 나오는 요즘 인삼 생고사리 육개장을 끓여 보기로 했습니다.
지라산 화개장터를 가보니 이 생고사리와 두릅들이 어찌나 많던지 다 사오고 싶었습니다.
이 생고사리를 살짝 삶아 하루 정도 울근다음 조리를 해 먹으면 됩니다.
하루 정도는 울궈야 쓴맛을 없앨 수 있으니까요?
팔팔 끓는 물에 생고사리를 넣고 뒤집어 줘가면서 데쳐주듯 삶아 줍니다.
잘 못 삶으면 죽이 되니 지켜보시면서 줄기를 손으로 눌렀을때 약간 말랑한가? 싶으면 얼른 꺼내어
찬물에 몇 번 헹구세요.
그리고 하루 정도 물을 갈아줘가면서 쓴 맛을 울궈내시면 됩니다.
이 정도 고사리면 괜찮은 고사리로 들어갑니다.
아랫지방에서 나오는 고사리들은 정말 다 맛있어요.
이런 과정을 거쳐 끓여 낸 인삼 고사리 육개장
국돌이 큰시동생은 아침에 여기에 밥을 말아 거뜬히 먹고 나갑니다.
생고사리도 많이 나오고 인삼농가에서 인삼도 저렴하게 구입하고
나른 한 늦 봄 인삼 생고사리 육개장으로 온 가족 힘을 보충해 줌은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