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키톡데뷔) 저도 추석을 맞아.. 처음 글써봅니다.

| 조회수 : 9,884 | 추천수 : 7
작성일 : 2014-09-09 21:23:02

안녕하세요~~~!!!

추석들 잘 보내고 계신가요? ㅋ (이런 버르장머리.. 눈팅만 8년. 저 혼자 친근해서 이렇게 인사를 하네요..ㅋ)

뭐.. 아무 의미없이 저도 글한번 써보고 싶었어요..^^ 아래에 다른분이 데뷔글을 쓰셨길래.. 잠자던 욕구가 불끈..솟았어요.

몇번을 써봐야지 했는데.. 사진이 너무 커서 안올라가더라구요.. ㅋㅋ

허접하지만 카톡데뷔글 되겠습니다. 저 잠 설칠지도 몰라욤.. ㅋ


며칠전 밤에 작업?하다 아이들 아침으로 먹일 누룽지 맹글었어요.. 쫌 잘했죠잉?? ㅋㅋ

이런 능력이 있는지 몰랐어요.. ㅋ 푸하하하  누룽지만드는 방법은.. 다들 잘 아시니.. 패수!!

크림파스타.. 어떤분이 감자깔고.. 식빵깔고.. 크림만들어 어쩌구저쩌구..

아주 상세히 올려주신 글보고.. 의욕만땅하여..  한번 만들었드랬어요.. 맛났어요.. 굳~!!!

먹기전 찍어야하지만.. ㅋㅋ 깜빡하고선.. ㅋㅋ 두사진 비쥬얼이 비슷하네요.

아주아주 자주 해먹는.. 핏자입니다.. ㅋㅋ 재료 준비해주면 아이들이 주로 만들어요.

이건 뭐.. 잘아시것지만. 감자채썰거나 필러로 깍아 도우를 만들어도 되고..

시간 많으심.. 빵만들어 깔으셔도.. 되어요.. 식빵만들어먹다 남은거 쟁여놓았다가. 깔았드랬어요.

마트서 유통기한 임박한 세일치즈 사다 쟁여놓고선.. 3~4가지 종류의 치즈 올려 만들어요.

 아! 파마산은 잘 몰랐는데 갈아쓰니 더 고급져요.  사이즈는 13인치 피자판랍니다. ^^;


고구마스틱.. 언젠가.. 키톡에 유명하신 분이.. (성함이... 갑자기.. 연배가 있으신분이셨어요.. )

고구마스틱 어렵지 않고.. 그냥 썰어 바로 해도 된다는 글 쓰셨드랬어요

바로 시도!! 아주 맛나게.. 잘되었공.. 그 이후로 아이들친구들오면 해주는 특미로,

저따라 여러집에서 만들어 먹는 애정가득한 고구마과자로 새로 태어났습니다.ㅋ 

사실 한식은 젬병인... 주부 8년차에요.  나는 맛있는데.. 울신랑은 항상 고개를 절레절레 저어욤.. ㅠㅜ

(주는대로 먹을 것이지.. 배가 불러서.. 아주 그냥 거기를 주~차! 버리고 싶을때가 많아요 ㅋ 화가 나 급 흥분되네요 ㅋ)

맛내기 쉬운.. 양식, 제과제빵만 주구장창 하다보니.. 실력이 그쪽으로만 늘었어요..

결혼하고선.. 82를 알게되었공.. (전업일땐 하루에 몇시간씩을 여기서 보내는 82죽돌이였다지요..)

지금은 아이어릴적에 아이들 키우면서 새로운 공부를 했는데. 그 학위가지고 일을 하고 있어요.

결혼하면서 타지 이웃도 없는 외딴곳에 살았드랬는데요..

너무 외롭고 힘들어서.. 베이킹을 하기 시작했어요..  오래하다보니.. 부업으로 가끔씩?? 빵이랑 과자 만들어 팔고 있어요.

ㅋ 예쁘게 dslr로 찍은 사진들은.. 판매용이기도 하고..  자뻑용이기도 해요.

  베이킹사진 시작합니다. ( 언뉘들 예쁘게 봐주시어욤.. ㅋ)



우리 딸아이 생일케잌으로 만든 브라우니 2단입니다.  수료기념 축하케잌이구요.

스티커랑 케잌이미지 인쇄해서 이쑤시개에 붙여 장식했어욤..

브라우니가 제일 쉬웠어욤.. ㅋ


제가 먹을거라 가능한, 친구들이 주문해주기에 가능한 블루베리 2단깔기에욤.. ㅋ 맛있떠요.. 

요즘 냉동블루베리가 많고 저렴해서 가능한 일이겠죠? ㅋ


저 브라우니를 사릉하고 선물하면 젤 좋아하시는 메뉴랍니다. ㅋ

위에 피칸을 뿌리기도 하고. 리얼 초코를 뜨거울때 올려 녹혀 저리 모양을 내기도 해요. ㅋ

컵에든 브라우니는 성질이 급해.. 유산지만 아슬히 들어올려 옮기다 씽크대위에 철퍼덕.. ㅋ 헐.. 잠시 멘붕..

정신차린 뒤, 일회용컵에 숟가락으로 퍼담고.. 무마하느라 초코렛과 견과류 얹어 그럴싸하게 꾸며본.. ㅋㅋ 컵브라우니에욤.

음.. 저 대형 브라우니는.. 어린이집 과자파티때 두판구워. 브라우니탑쌓기로 케잌? 만들어 보냈드랬어요.

사실 어린이집 선생님께서.. 아이들이 가져와야 하는 음식이 주어지면. 저희 아이들에게 브라우니 구워오라..

특별히 주문하세요.. ㅋ ㅋ



시커멓게 죽어가는 바나나 살리려.. 구워본 바나나초코머핀.. 초코렛이 반이상이라는.. 홈베이커의 만행!!

먹으면서 음청 행복했어요.. 넘 뜨거워 입천장 까였어요..ㅠㅜ

사과케이크는 아시는분 생신맞이! 사과케이크를 구겔호프팬에 구웠드랬어요. 

얇게 썬 사과 전자렌지에 돌려 말린 후 모냥내기 ㅋ

그리고 저 쿠키 쫀득하니~ 맛나답니다. 저의 완소레시피 !!
 

이건 크리스마스기념 쿠키.. ㅋ 귀엽지만. 손이 많이갔어요. ㅠㅜㅠㅜㅠㅜㅠㅜ

아이들 얼집간식으로 보내고, 제 일터 소장님 부탁받아 일터에 오는 아이들에게.. 크리스마스선물로 돌렸답니다.



엄마가 초콜렛 엄청 좋아하시거든요.. 아부할일이나 부탁할일 있음. 파베초코렛 종종 만들어 드려요.

아망디오 쇼콜라 쿠키는 몰랐는데. 이거 넘 맛있어요. 담백하니 고급지고.. 냉동시켜두었다가 입심심하면 구워먹어요.




사진이 옆으로?? ㅋㅋ (귀찮아) 그냥 올립니다.

둘째 딸아이 얼굴이 유난히 작기도 한데.. 여튼 그 얼굴만한 쿠키입니다. ㅋ

하나 들려주면 입이 그냥~~ 막 찢어지지요..  사실 저희집에선 흔한게 쿠키라, 반만 먹고 마네요..

(작게 소분하기 귀찮아서가 아니에욤.. ㅋ 절대.. ㅋㅋ)

네모지게 잘라진 건 브론디.. ㅋ 세가지 초코렛 듬쁙넣어 만들어요. 이건 쿠키 성형하기 귀찮고 그럴때.. ㅋㅋ 

아주 간편히 만들수 있어욤..

 

요것들이 어디서 본건 있어가지고 커피숍가고 싶다길래. 

얼린 딸기갈고, 직접만든 연유넣어 만든 스무디에 파르페처럼 이것저것 올려 아이들 주었어요.. 기분내라고.. ㅋㅋ

커피솝갈때마다 한두개씩 가져온 빨대로.. 기분내주었습니다. ㅋ

사진을 찾으니.. 한식은 누룽지?뿐이네요..

사실 집에 예쁜 그릇같은게 없어.. 한식은.. 찍을 생각도 없지만 찍어도 볼품이 없어욤.. ㅋㅋ

제 생각엔 평균이상의 음식솜씨라 생각하지만.. 남들은 그리 생각을 안한다는게 함정.. ㅋ

사진이 다 올라갈라나 궁금하네요.. (몇번 글이 안올라가져서.. 한글에 잠시 붙였다 가져왔더니 자간이.. ㅡㅡ;)

다들 좋은 밤 되시고.. 건강하세욤..

다음글이 언제가 될진 모르지만.. ㅋㅋ 그때까지.. 전 다시 눈팅모드로.. ^^:

(언뉘들 무플방지 해주심.. ^^ 용기내어 다시 올릴수도 있어욤.. ㅋ )

Faith21 (rise80)

홈베이킹을 좋아라하는 아줌마에요.ㅋㅋ 초보지만 아동심리쪽에도 일을 하고 있구요.. 좋은 세상에 한몫하고 싶지만... 행동으로 옮기기 쉽지 않네요...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4.9.9 10:48 PM

    멋지시네요^^*
    자녀분들이 행복하시겠어요..
    아이들이 쿠키 만들어달래도
    미루었는데 글을 보니
    쿠키믹스 브라우니 믹스라도 사서
    흉내라도 내봐야겠어요^^*

    아!
    카톡데뷔 축하드려요^^*

  • Faith21
    '14.9.10 6:15 PM

    감사해요.. ㅋ 축하받을일... 맞죠? ㅋㅋ
    아이들이랑 쿠키만들면.. 참 번거롭긴 해요..
    저도 미루다 미루다 미룰수 없을때.. ㅋ같이 만들거나.. ㅋ
    아님.. 아이들없을때 후딱 만들어버린답니다. ㅋ

  • 2. 연못댁
    '14.9.10 8:41 AM

    환영해요~~

    눈팅 모드로 돌아가지 마시고,
    쫀득하고 맛있는 쿠키 레시피를 어서 풀어주세욥.

  • Faith21
    '14.9.10 6:21 PM

    쫀득한 쿠키는.. 설탕이 많이~~ 많이 들어가면 쫀득해져요.. ㅋㅋ
    다들 아시다시피 설탕량 생각하면 쿠키 만들어먹기 싫은데요..
    아이들건강생각해서 줄이다보니.. 쫀득함이 줄어들어..
    그냥 맛나게 가끔먹자 주의로.. 원레시피대로 넣습니다. ㅋ

    스위트홈베이킹 카페(윤정님)에 잘 들어가는데요. 혼자선 윤정님을 싸부라 여기며,, 독학했어요. 지금이야 블러거들이 많으신데.. 그땐.. 몇분 안계셨드랬죠..
    저 사진중 밑반죽이 하얀 초코칩쿠키가 엠마대박초코칩쿠키에요..
    재료: 중력 2C, b.s 1/2t, 소금1/2t, 버터 3/4C, 황설탕 1C, 흰설탕1/2C, 바닐라액, 계란1+노른자1, 초코칩 2C


    맛은.. 보장합니다. ㅋ

  • 3. 바다
    '14.9.10 11:47 AM

    쿠키 저도 부럽습니다 ^^; 고구마 많은데....튀겨야 겠군요...일단 부지런해져야 ㅎㅎ

  • Faith21
    '14.9.10 6:23 PM

    쿠키는.. 베이킹 중 기본단계라.. 쉬워요.. ^^:
    고구마 많으세요? 전 그게 더 부럽네요.. ㅋㅋ
    대신 고구마써는게 일이라.. 큰 고구마 썰다보면.. 손목으론 안되니 손바닥으로 칼등을 누르는데..
    그게.. 넘 힘들어욤.. ㅠㅜ
    맛나게 해 드세요~ ^^

  • 4. 그리피스
    '14.9.10 3:23 PM

    고구마 어찌해야하는지 좀 알려주세요.
    아 부러워요.
    저정도면..쿠키집이나 빵집 내도 되실듯 합니다.

  • Faith21
    '14.9.10 6:26 PM

    고구마 그냥 길쭉히 썰어 그냥 카놀라유에 튀기면 끝이에요.
    고구마가 맛있음 튀김도 맛있는것 같아요..
    그리고 기름중 튀김은 카놀라유가 젤 맛난거 같더라구요..
    카놀라유 유전자조작때문에 말이 많지만
    그냥.. 사먹는것보단 낫다싶어. 기름많이 들어가는 튀김요리는 싸구려 씁니다.
    제과는 만들기 쉬워요.. ㅋ 빵이 어렵죠~ ^^
    그런데.. 빵도 하다보니.. 기구가 제대로 갖춰지면.. 그것도.. 기본만 되면 누구나 할 수 있는것 같아요..
    고구마.. 너무 쉬워 알려드리는것도 민망.. ㅋ 맛나게 드세욤.. ^^

  • 5. 백만순이
    '14.9.11 5:16 PM

    부지런한 엄마와 쿠키보다 더 작은 얼굴을 가진 미모의 공주님! 반가워요~^^
    저도 고구마나 좀 튀겨야겠네요~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38875 엷지만 바삭한 튀김새우 ~ 요조마의 매콤 달콤 칠리새우~^^ 65 요조마 2014.09.23 24,788 27
38874 생존요리 즉흥요리 릴레이 20 조아요 2014.09.22 14,132 10
38873 모든것이 심신수양이려니...... 29 게으른농부 2014.09.22 9,897 8
38872 일년 지나도 신혼밥상이예요 49 귀연벌꿀 2014.09.21 28,510 10
38871 요조마 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 ~ 47 요조마 2014.09.20 21,120 24
38870 타지에서 먹고 사는 이야기 64 열무김치 2014.09.19 18,902 10
38869 샌드위치,베란다 허브,텃밭 채소외... 29 동짱 2014.09.18 14,965 2
38868 여름을 보내며.. ^^ 18 양파궁뎅이 2014.09.17 11,139 4
38867 제철 전어와 새우, 그리고 천리장(생선주의!) 38 백만순이 2014.09.15 14,517 5
38866 수다와 호박씨 까는 시골아낙 41 시골아낙 2014.09.12 14,444 10
38865 오랜만에~노후의 울집 건강식단입니다. 18 제주안나돌리 2014.09.12 19,233 3
38864 명절 나물이 많이 남았나요? 12 미모로 애국 2014.09.11 14,052 9
38863 어른 밥 보다 아기 이유식 재료 선택이 더 힘드네요... 10 2nani 2014.09.10 7,015 1
38862 (키톡데뷔) 저도 추석을 맞아.. 처음 글써봅니다. 9 Faith21 2014.09.09 9,884 7
38861 치킨육수 3 Oldmadam 2014.09.04 10,087 2
38860 추석 명절음식 대표메뉴 갈비찜만드는법!! 17 leo88 2014.09.03 21,769 3
38859 처음글을 써봅니다. 30 제빵머쉰 2014.09.01 14,202 7
38858 싸리버섯 따고 요리하기..능이버섯 14 돌미나리 2014.08.30 12,707 2
38857 전주빙수와 맨날 그밥상 시리즈 25 백만순이 2014.08.29 18,144 5
38856 수다와 소박한 찬장 속 양념들과 만만하게 해먹은 음식들 49 시골아낙 2014.08.27 23,425 13
38855 초간단 명란젓비빔밥 & 우거지된장국 8 밀라니스타 2014.08.24 15,390 5
38854 묵은 집밥 - 비빔국수, 제육낚지볶음, 고등어시래기조림, 홍합탕.. 49 somodern 2014.08.22 39,644 29
38853 결혼하고 나서 해먹은 음식들^^ (스압) 23 비비드키친 2014.08.21 18,902 7
38852 오리에게 짐을 (개 사진) 49 연못댁 2014.08.21 16,982 16
38851 수다와 만만하게 해먹은 음식들 49 시골아낙 2014.08.20 16,350 9
38850 여름생존기 24 조아요 2014.08.18 13,941 6
38849 아이디어 급구 49 연못댁 2014.08.18 21,534 15
38848 오밤중에 스파게티 해 먹은 게 자랑~ 9 광년이 2014.08.18 11,154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