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을 올리는건 오랫만엔것 같아요.
올해 처음이니깐...일단 새해인사부터~~~~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올해는 1월1일부터 화이트 설날로 시작해서 눈이 안온날은 손에 꼽을정도로 날마다 눈이 왔었지요.
물론 해안가는 기온이 영하로 내려가는 일은 없어서 늘 쌓이지는 않지만,
그래도 조금만 고도가 올라가면 어김없이 눈이 쌓여있어서 원없이 눈구경을 하고 있지요.
근데, 오늘은 어쩐일인지 아침에 비가 조금오다가 화창하게 개여서
정말 간만에 파란하늘도 보고~~~ 기분이 좋네요.
먼저...신기한 애들은 앞세워 볼께요.

컬리플라워는 다들 아실테고...
옆에 신기하게 생긴 녀석이 그린플라워라고 하네요.
신품종이라는데,,,
제주도에 살면 컬리플라워도 상당히 저렴하거든요~
사진에 보이는거 정도면 천원? 정도 할꺼에요.
그린플라워는 컬리플라워보단 조금 비싸게 주고 샀네요. ㅋ~
그린플라워..너무 이쁘게 생겼죠?
맛은 브로컬리, 컬리플라워의 중간맛인데,,조금더 초록색맛(?)이 있어요.
이거 먹을땐 숲을 먹는듯한 기분이 들었죠.


요건 콜라비에요.
요즘 제주도에선 많이 파는데, 육지에선 어떤지 잘 모르겠네요.
지난번 친정에 갈때 이걸 하나씩 사다주니깐 재밌어하더라구요.
전 콜라비볼때마다 요게 텔레토비의 뚜비를 닮은것 같아요.
이게 양배추랑 순무가 합쳐져서 나온거라고 하네요.
근데, 특이하게 뿌리가 아니고 줄기를 먹는거지요.
통통한게 줄기라고 하네요.

껍질은 벗기구요,,절단면은 요렇게 생겼지요.
식감이 아주 좋구요, 무같은데, 양배추 맛도 나요.
무보다 단만이 더 있구요,,아삭한데 수분이 많은것 같아요.
썰어보면 물이 별로 없는데, 입에 넣고 먹어보면 물이 많은것 같지요.
저는 주로 생채를 해먹었구요, 아직 익혀먹어보진 않았네요.

이렇게 유채넣고 생채로 해먹었어요.
요건 가격이 무랑 비슷한것 같아요.
사진에 보이는게 한개 800원정도? 였던것 같아요.
콜라비,,,이름도 이쁘고, 맛도 좋아서 요즘 종종 사먹고 있지요.
이상이 신기한 녀석들이였어요.
그리고 이후엔...그간 만들어먹었던것들.....

어느날 도미가 선물로 들어왔어요. 낚시바늘까지 그대로 있는채로요...
나중에 마트에서 봤더니,,,이게 뱅코돔이더군요. 가격이 1kg에 23000원...헉!
얼른 82쿡에서 검색해서 지성조아님이 올려주신 방법으로 조림을 해봤어요.
도미 머리 반으로 자르느라 본의아니게 식칼로 도끼질까지 했지만...
그래도 덕분에 맛있는 도미조림을 먹었답니다. ^^

제가 롤케익에 완전히 꽂혀서 작년 연말부터 줄기차게 롤케익을 만들었답니다.
요건 엄마한테 배달보낸 커피롤이랑 과일롤이에요.

요건 유통기간 지난 딸기 싸게 파는거 얼른 업어와서 만든 딸기롤이에요.
여기서 저의 완소 롤케익 레시피 알려드릴께요.
팬은 1/2빵팬이구요,,,
박력분97.5g, 설탕120g, 노른자6개, 흰자6개, 식용유(포도씨유, 카놀라유 등등)4.5큰술, 럼 2큰술, 우유2큰술
흰자랑 설탕1/2(60g)으로 단단한 머랭을 만들어둡니다.
볼에 노른자 넣고 터트린후 나머지 설탕넣고 섞기-우유, 럼, 식용유 넣고 섞은후에 채친밀가루 넣고 섞기
-머랭을 4차례에 걸쳐 섞어가며 넣기. 180도 오븐에서 12분 굽기.
※a/s포인트
노른자는 거품내지 않구요, 대신 섞는건 충분히 섞어야 합니다.
말때 포인트 하나는 칼집내는건 다들 아실테고,,,
처음 시작할때 크림을 두둠하게 잘 잡는것이 포인트인것 같아요.
이렇게 구운 시트를 식힌후에 생크림 바르고, 과일 올리고 예쁘게 말아서
유산지로 한번 싸고 랩으로 한번 더 싸서 냉장고에 하루 재워둔 뒤에 드시면 됩니다.
정말 너무 맘에 들어서 조금씩 레시피 수정해가면서 한달에 5번은 만든것 같아요.
참..1/2빵팬으로 긴쪽으로 마시면 되요.

요건 울 신랑 축하해줄 일이 있어서 구운 쵸코마블케익이에요.
내용물은 마블이였는데,,,단면을 자른 사진이 없어서 사진만으로는 그 속을 알수 없다는...^^;;
서프라이즈로 신랑돌아오는 시간에 맞춰서 만들었는데,,,신랑이 감기몸살로 완전 아파서 들어오는 바람에...
만든지 3일이 지나서야 겨우 커팅을 할수 있었지요.
그래서...커팅사진은 패스! 된거랍니다. ^^;

이건 예전에 미키님이 올려주셨던 딸기산타 아이디어를 살짝 훔쳐썼죠.
크리스마스 케익으로 만든 거에요.
역시나 롤케익 레시피로 만들 케익인데,
크리스마스에 평범하게 롤케익을 먹긴 아까워서 케익처럼 만들어 봤지요.
사실 잘라보면 롤케익이랍니다.

케익을 가장한 롤케익?? 뭐..그런셈이지만...사람들은 아무도 롤케익이라 생각하지 않더군요. ㅋ~
크리스마스 나온김에..그날 먹었던 음식도...

바베큐폭립이랑 앤쵸비소스 뿌린 로메인샐러드, 까르보나라...이렇게 만들어서 식사하고,,,
가볍게 와인도 한잔~
※a/s포인트
앤쵸비 소스레시피
앤쵸비1캔(제꺼는 50그람짜리에요), 올리브오일4~5큰술, 다진마늘, 바질가루, 파슬리가루, 후추(통후추)
팬에 오일넣고 마늘 볶다가(살짝) 앤쵸비 잘 부숴넣고 바질, 파슬리 넣고 살짝 볶고 후추로 마무리.
앤쵸비가 짭짤해서 다른 간은 별로 필요 없어요.

요건 간단히 해먹을수 있는 또띠아 피자에요.
또띠아를 한장깔고 소스 얇게 바르고 또 한장 깔고 소스바르고 토핑뿌리고,,,
또띠아피자는 저는 이렇게 또띠아 두장 까는게 맛있더라구요.
5분만에 피자만들어 먹을수 있으니 간편해서 자주애용하게 되는 또띠아피자이지요.

겨울을 맞이하야~~ 붕어빵도 만들어먹었지요.
사실...신랑이 붕어빵이 먹고싶댔는데,,,당최...이동네는 붕어빵을 안팔아요.
제주도에 붕어빵파는곳 아시는분...제보 좀 해주세요~~
암튼...샌드위치맨에 있는 붕어빵 그릴로 이렇게 붕어빵 만들어서
한개 500원받고 신랑한테 팔았습니다. ^^v
※a/s포인트
사실...요것이 모양은 이쁘게 나왔는데,,,맛은 2%부족합니다.
맛이 붕어빵이 아니고 계란빵이라서...레시피 수정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뭐...사먹는거랑 같은맛 내려면 열번은 더 만들어봐야 할것 같습니다.
암튼...많이 부족한 레시피입니다.
밀가루190g, 설탕3큰술, B/S 1/2t. B.P1t, 소금 4작은술, 우유100g, 계란 대란은2개 중란은3개
사심없이 몽창 섞어주시고,,,,
일단은 팬에 반죽을 붓고, 팥소 올리고 또 반죽으로 덮어주면 됩니다.
잘 부풀기 때문에 틀의 70~80%만 채워주셔야 해요.
그리고 샌드위치맨으로 하니깐 금방금방 익더라구요.
참...서는 실리콘 붓으로 올리브오일을 미리 팬에 발라주었어요.
떨어지는것도 참 잘떨어져서 생각보다 만드는건 쉬운데,,,아직 맛은 만족스럽지 않네요. ^^;;;
참...제보 감사한데요...제가 시냉에 살고있지 않아서...
그래도 중앙로...참고하겠습니다. ^^

요건 호두블루베리빵이에요.
제가 돌돌말아진 나무바스켓을 장만했거든요.
대구에 갔서 삼원상사 갔다가 저렴한 가격에 발견하고 기쁜마음으로 집어와서 처음 만든 빵이지요.
덕분에 러프한 빵들도 비교적 이쁘게 만들수 있게 되었지요.

요건 익히 아시는 베이글이에요.
예~~전에 베이글 레시피 올려드렸는데, 그때는 6등분으로 분할했거든요.
근데, 요즘은 8등분으로 분할해서 만든답니다.
양도 조금 작아진게 먹기 부담없고,,
또 크기가 작아져서 4개씩 오븐을 두번 돌려 구우니깐 붙을 염려 없이 좀 더 이쁘게 나오는것 같아요.
오랫만에 올리다보니....사진이 많아져서...본의아니게 길어졌네요.
그럼에도 불구하고...보너스 사진 한장 더 올려보아요.
오늘 오전에 우리집 베란다에서 찍은 한라산이에요.

전보대땜에 많이 가려졌지만...뽀얀 한라산....
너무 잘생기지 않았나요??
이 잘생긴 한라산에 반해서 여기에 눌러살게 되나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