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7시에 일어나야 하지만 방학이면 모두 10시 기상입니다~^^
아~~ 제 신랑은 제외지요~ 어김없이 출근을 해야 하니 말입니다~ㅋㅋ
그래두 깨우는 법이 없어요~^^
대충 요기하고 살금살금 출근한답니다~^^(시엄니 아시면 에잇!! 요것이.. 하시겠지만 안 보이니... ㅋㅋ)
그런데 오늘 아침은 저를 통통 깨우더니
"눈이 1m는 쌓였어(신랑이 뻥이 좀 있습니다^^)~~ 운전하지 말고 방콕해~~" 합니다..
18년전 문득 연애 할때 생각이 났습니다~
전화로 "오빠 눈 와~~~ 남산가쟝~" "눈이 오는데 거길 왜 가.. 운전하기 힘들어 집에 있어라~~"
엄청 심통 났었습니다~ ㅋㅋ
결국 3시간 후에 남산을 가긴 갔었어요~~^^

별거 아니지만 저녁이라도 좋아하는 음식 해 줘야지 하구 이것 저것 만들었어요~~
'봄동'이 나왔더라구요~

메추리 알 조림 이에요~~ 좀 싱겁게해서 딸아이 간식으로도 먹어요~
펑!!!
우리집 명랑소녀(온 동네가 다 인정한~~) 에요^^
초상권으로 인해 3일 뒤에 '펑' 합니다^^
저녁 메인으로 닭볶음탕 하려구요~ 울 아들이 좋아 하거든요~
올 해 고등학교 가는 아들 낼 모레 오지로 선교 떠납니다 ㅜ.ㅜ;;
안가면 안 되냐고 좀 말렸었지만 바늘도 안들어 갑니다... 지난 여름부터 공부하며 준비했더라구요...
걱정이 되긴 하지만 얻어 오는 것도 많으리라 생각됩니다~^^
무사귀환 해야 할텐데......

실시간 닭볶음탕 입니다^^ 고구마를 넣어서 더 맛이 좋은....^^ 후루릅~~~

파를 한단 사서 여기저기... 많이 안넣었는데 요거 밖에 안 남네요 ㅡ.,ㅡ;
겨울이라 그런지 호박두 작아진거 같구 파두 양이 쪼까 줄은 거 같네요^^
파는 미리미리 씻어 두어야 음식 할때 편하더라구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