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급날이 되면,, 우리 남편 꼭 남의 살(^^) 을 좀 먹여 줘야 한다고 해서리~~^^
돼지등뼈를 샀습니다.
돼지등뼈 핏물을 여러번 빼고, 깨끗하게 씻어서
대파 흰부분, 월계수잎, 된장, 커피, 맛술, 소주, 생강, 통양파를 함께 넣고,
센불에서 끓여줍니다. 중간 중간 불순물과 뜨는 것들을 제거 해주구요,
어느정도, 대파랑 양파가 좀 물러지면,, 불을 끄고,, 돼지 등뼈 깨끗하게 씻어 주고,
다시 찬물을 받아서, 돼지등뼈에 된장, 생강,소주, 맛술 조금 넣고 저는 압력밭솥에
삶았습니다.
그리고,,삶은 등뼈랑 나온 육수는 하루정도 베란다에 둬서,, 위에
뜨는 기름을 확실히 제거 했습니다.. 감자탕집에서 먹으면 확실히 기름을
제거 하지 않아서 그런지 느끼한 맛이 강해서,,전 그게 싫터라구요~~
삶은 등뼈랑 육수를 넣고, 묵은 김장김치 속을 잘 털어내고, 김치 넣고
돼지등뼈육수 국물에 고추장, 된장, 마늘다진거, 고춧가루, 맛술, 후추,생강가루,
국간장, 참치액젖을,넣어서 양념장을 빡빡하게 만들어 놓습니다.
삶은 등뼈위에 양념장을 켜켜로 발라주고,, 바글 바글 끓여줍니다.
거의 다 끓었을때, 깻잎 넣고, 들깨가루 넣고 살짝 끓여서 먹습니다.
돼지 등뼈에도 양념장을 켜켜로 발라서 그런지, 양념이 쏙 쏙 배어 들어 있어서
맛있구요,
워낙 기름을 깔끔하게 제거해서 그런지, 돼지 특유의 냄새도 안나고,,
너무 판타스틱한~~^^ 김치감자탕이 완성 되었습니다.
맛있게 먹는 일만 남았습니다~~^^ 보글 보글 끓는 소리 들리시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