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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엽기적인 남편의 식성-입덧중이신 분 클릭금지

| 조회수 : 12,422 | 추천수 : 95
작성일 : 2008-09-07 21:32:02
우리 남편이 제일 좋아하는 반찬은 된장찌개입니다.

B.U.T

된장찌개 하나만은
절대 먹질 않습니다.

된장찌개+버터

뜨끈한 밥에 된장찌개를 얹어
그위에 버터를 한 수저 얹어
쓱쓱 비벼먹어야
맛있다고 좋아라 합니다.

밥이 식거나
된장찌개가 없다면
밥을 안먹느냐...??

그건 아니죠.

그럴때 반드시 식탁에 두어야 하는 것이 있으니

바로

마요네즈입니다.

밥에다가 마요네즈를 쭉 짜서는 맛있게 먹습니다.


옆에 앉아서 되도록
쳐다보지 않으려고 하지만
속이 니글거리는 것을 참을 수 없을 때
저의 비상 식량이 있습니다.

오이소박이^^



금방 버무려 먹어도 맛있고
익어서 살짝 노르스름해져도
맛있습니다.



제일 맛있을때는 마요네즈에 밥비벼 먹는
남편옆에서 먹을때입니다.

댁의 남편들의 식성은 어떠신지요??


7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진부령
    '08.9.7 9:32 PM

    참 우유에 밥 말아먹는 것도 즐깁니다.
    우웩

  • 2. 벚꽃
    '08.9.7 9:47 PM

    남편분 식성이 상당히 특이하네요. ㅎㅎ
    근데 마요네즈에 밥 비벼먹는 분들은 생각보다 많은듯..
    고소하다나요?? ㅎㅎ

  • 3. 키티맘
    '08.9.7 9:48 PM

    전에 제가 가르쳤던 학생중에는 허니머스터드소스에 밥비벼먹는 애도 있었어요.
    생각만해도 웃겨요.게는 컵라면도 맵다고(5살까지 외국살았데요)
    스프 안넣고 물만 넣어서 먹어요. 그게 맛있다고..

  • 4. 진부령
    '08.9.7 9:55 PM

    가수중에 전영록씨는
    콜라에 밥말아먹는다고 들었어요

    우리남편은 예전에 꿀에 밥을 비벼봤었대요
    다 먹기도 전에 밥이 삭더라나요..

  • 5. nao
    '08.9.7 9:59 PM

    저희 남편은 스팸을 그냥 캔에서 따서 굽지도 않고 숟가락으로 마구 퍼먹어요.
    가끔 아침에 일어나 보면 식탁 위에 캔이 나뒹굽니다.
    싱크대 안엔 밥알이 말라붙은 밥그릇과 숟가락...
    저 결혼하고 정말 너무 놀랐잖아요.
    구운 스팸은 저도 가끔 입맛없을 때 한두번 먹지만 그 기름이 붙은 스팸을...
    못 먹게 하려 아무리 애써도(냉장고에 장조림 상비 등등) 소용없네요.

  • 6. 비온뒤
    '08.9.7 9:59 PM

    예전에 우유에 밥말아먹는 애 옆에서 도시락 못먹고 밖으로 나오던 기억이...

  • 7. 토이(toy)
    '08.9.7 10:15 PM

    제가 아는 동생..
    밥 위에다 슬라이스 치즈 한장을 올리더니..
    밥 숟갈로 한숟갈 치즈랑 같이 뜨더니..
    상추에 싸 먹던데요..양념도 없이..ㅡ,ㅡ

    맛있냐?..했더니 그렇데요..

  • 8. thans
    '08.9.7 10:35 PM - 삭제된댓글

    저 치즈밥 먹는 제 동생도 봤어요..

    20대 중반인데도 지금 친정서 치즈볶음밥 먹습니다.

    뜨뜻한 밥 위에 치즈 한장 얹고 김치 넣고 막 비벼서 먹는데

    본인은 치즈라며있지 않느냐???그거랑 똑같다고 치즈밥이라고 하네요...

    우유에 밥 말아 먹느건 제 친구도있었어요...

    키가 180이지요...ㅋㅋ

    뭐 동양음식중에 간장과 계란 참기름 넣고 비벼먹는거 있잖아요....

    그게 서양식으로 마요네즈에 비벼 먹는다고 생각하시면 되실듯...

  • 9. thans
    '08.9.7 10:37 PM - 삭제된댓글

    아..그리고 삼겹살 케첩에 찍어 먹기도 합니다...ㅋㅋ
    삼겹살 케첩에 찍어 드셔 보세요....

  • 10. 민구맘
    '08.9.7 10:37 PM

    홀...글 읽다가 예전에 초등학교 동창생 생각이 나서..
    우유에 말아먹는 애도 있었는데...했는데 댓글을 보니..진부령님 남편분이...ㅎㅎ
    혹시 제가 아는 그 아이(?) ^^;

    머그 가득 블랙커피 대령중인데..얼른 마셔야겠네요.^^;

  • 11. 복동이엄마
    '08.9.7 10:43 PM

    전 비벼먹는건 아니고 그냥 먹는건 좋아하는데...ㅎㅎ
    밥에 비비는건 이상하게 싫더라구요.. 맛이 없다는게 아니라, 두가지 합쳐서 먹는게 싫어요.ㅋ
    그래서 전.. 입이 심심하면 마가린도 퍼먹고, 마요네즈도 그냥 짜먹고 그래요..ㅎㅎㅎ

  • 12. 까치맘
    '08.9.7 11:09 PM

    저는 된장찌게하고 치즈하고 비벼먹는거 넘 좋아해요. 은근 중독처럼 고소하고 맛나요.
    울 남편은 그런 절 보고 헉~~ 하지만, 그래도 넘 고소하고 맛있어서 된장찌게랑 찰덕궁합이라고 생각하는데... ㅎㅎㅎ

  • 13. 곰순이쌤
    '08.9.7 11:17 PM

    제가..삼겹살을 케찹에 찍어먹습니다 ㅋㅋㅋㅋ
    살짝 찍지않아요...케찹에 굴려먹지요;
    어릴 때부터 그래와서.. 소금장도 쌈장도 아예 안찍어먹어요.
    삼겹살 먹고 김치 구워먹잖아요? 그것도 케찹 찍어먹어요.
    상추쌈도 케찹 넣고 쌉니다 ^^;
    저의 지론은..안 그래도 느끼한 고기.. 어떻게 기름장에 찍어먹느냐는 거;;
    새콤달콤하니..케찹찍어먹으면 맛나요 ㅋㅋㅋ

  • 14. 허브러버
    '08.9.7 11:23 PM

    느끼모드 고백... 사실 저도 된장찌개에 버터 듬뿍 넣어 밥 비벼 먹는거 좋아한답니다.
    김 모락모락 뜨거운 밥 보면 치즈 얹고 싶어해요.
    삼계탕 하고 닭죽 끓이면 치즈 또 얹지요. ^^;;
    반찬 없으면 찬밥에 치즈 몇장 얹어 전자레인지에 돌려서 애들이랑 같이 먹어요.
    케찹 볶음밥 좋아하구요, 쏘야 해먹구 남은 소스에 밥 비벼 먹어요.
    어릴때는 우유에 밥 말아서도 먹었어요. 고소해요. ^^
    생선이 좀 짜면 마요네즈 찍어먹으면 맛나구요.
    이렇게 댓글 달면 저 돌 맞을까요?

  • 15. 홍이
    '08.9.7 11:34 PM

    헉.........................!!!

  • 16. yuni
    '08.9.7 11:49 PM

    열무 물김치 한국자 푸욱 떠먹고 올게요. =3=3=3=3

  • 17. 으니
    '08.9.7 11:51 PM

    헉2..................!!!^^

  • 18. 기온
    '08.9.8 12:05 AM

    우유에 밥 말아먹는 1인 여기 있어요.
    얼마나 맛있는데...ㅠ.ㅠ

    그리고 엄마가 도시락 싸주실 때 밥사이에 슬라이스 치즈 한장을 꼭 끼워주셨는데...
    뜨거운 밥에 녹아서 점심시간쯤 되면 밥에 적당히 스며 있었어요.

    그땐 그게 좀 싫을때도 있었는데
    지금은 생각만 해도 눈물이 나요.

    애 둘 낳고 살아보니 엄마께 너무 감사하고
    엄마에게 무조건 기대던 그 때가 사무치게 그리워요.

  • 19. 얼음 무지개
    '08.9.8 12:16 AM

    뜨거운 밥 사이에 치즈 녹여먹는거 맛있어요.
    학교 다닐때 엄마가 해주시던게 생각이나서
    남편도시락에 치즈넣었다가 한소리 들었어요.

  • 20. realize-A-dream
    '08.9.8 12:27 AM

    저도 마요네즈 무지 좋아해요~ 밥과도 잘 어울리는데... 계란 좋아하는 사람들 대체로 마요네즈 좋아하죠.

  • 21. 초록
    '08.9.8 12:31 AM

    저희 남편은 금방한 밥을 주면 종종 스키피 땅콩버터에 밥을비벼먹어요...--+
    너무 맛있다고

    제가 쪼금 먹어보니
    저 어려서 할머니가 콩가루에 밥을 비벼드셨는데 그맛이랑 비슷하더라구요...

    아흑~~

  • 22. 커피걸
    '08.9.8 12:37 AM

    리플 쭉 읽다 보니...생각난게
    라이스버거도 있고~
    그냥 보통 햄버거 생각하면 삼겹살이 햄버거 패티라고 생각하면
    치즈 마요네즈 케찹 등과 어우려져도
    맛이 그리 느끼하지 않으리라 생각이 드네요...

  • 23. Terry
    '08.9.8 12:45 AM

    치즈 얹어서 밥 먹는 건 저는 잘 하는 일인데..ㅎㅎㅎ
    애한테도 반찬 없으면 김이랑 같이 그렇게 먹어요. ^^
    치즈 김밥도 있는데 그게 뭐 특이한 건가요????

    마요네즈는 ...헉...

    예전에 저희 사촌언니가 식빵만 있으면 마요네즈만 발라 먹었거든요.
    전 그게 어릴적에 너무 이상했어요. 전 어릴 적에 마요네즈 싫어했거든요.
    식초냄새 많이 나고 느글거려서. 요즘 생각해보면 뭐 내용물 없는 샌드위치 맛이었게구먼.. 싶습니다.

  • 24. 혀늬맘
    '08.9.8 1:06 AM

    친구에게서 배운건데요, 식빵에 버터대신에 마요네즈를 얇게 펴 발라서 구우면 빵이 한층 부드럽고 생각외로 느끼하지않더라구요^^

  • 25. 메이루오
    '08.9.8 6:58 AM - 삭제된댓글

    ㅋㅋ '세상에 이런일이'에 제보하세요... ^^;; 본인은 좋아해서 먹는다지만, 정말 옆에서 같이 밥 먹는 사람은 고역이겠어요. ㅋ 그리고 설거지도 힘들겠어요. 설마 매끼 저렇게 드시는건.. 아니겠죠?

  • 26. 비타민
    '08.9.8 7:00 AM

    ㅋ.. 저도 김치 국물좀... 마시고....ㅋ ^^

  • 27. 샤리
    '08.9.8 8:51 AM

    실은... 칼로리가 좀 높아서 그렇지.. 버터나 마요네즈에 밥 비벼서 국물없이 자작하게 끓인 김치찌개랑 같이 먹음 얼마나 맛있는데요..ㅋㅋㅋ
    한참 살찔때 하던 짓이라..ㅋ 이제는 안하지만..가끔.. 그렇게 먹고싶답니다..^^
    근데..된장찌개랑도 찰떡 궁합이에요?? 치즈도..괜찮던데..^^

  • 28. 어머나
    '08.9.8 9:02 AM

    돈까스에 튀김,고로케를 무지 좋아하는..저 인데.....

    감히 저보다 더 느끼한것을 즐기시는 분들이 많다고 위안삼습니다.


    닭죽에 치즈.... 생각만 해도 아~~~~~ 으..

  • 29. 찐티앤
    '08.9.8 9:18 AM

    된장찌개에 버터..음..생각못했던 것. 한번 도전해보고 싶음..강된장이 어울릴것도 같음..
    삼겹살에 케찹 - 베이컨 케찹에 찍어먹으니 인정
    뜨건밥또는 닭죽에 치즈 - 질퍽한 치즈그라탕도 먹으니 인정.
    우유에 밥말아먹는것도 이해할수 있음..
    케찹은 물론 마요네즈에 밥 비벼먹는것 까지도 인정할수 있음..
    근데..
    밥에 땅콩버터...상상초월!

  • 30. 조장은
    '08.9.8 9:28 AM

    ^^ 저도 학생때 도시락 가져갈때
    따뜻한 밥위에 엄마가 치즈 한장 얹어주시면
    넘 좋았던 기억이..^^
    그리고 방금한 밥에 땅콩 버터 같이 먹으면
    정말 맛있던데요~^^
    생각해보면 엽기일수도 있겠네요~~ ^^

  • 31. J.N.
    '08.9.8 9:48 AM

    일본애들이 그렇게 먹더라구요..
    된장찌게(미소) 맛내는 비결이 버터라고..
    우리 된장찌게에 버터 넣으면 맛이 중화가 되면서...거부감 있는 외국인들이 좋아했던거 같아요.

  • 32. 인천새댁
    '08.9.8 10:07 AM

    제 신랑도 유별 스러운점 있어요...ㅡㅡ;;;
    돼지족 먹고 우유 마시고... 갈비찜 국물에 라면 끓여 먹고 또 뭐 있더라....

    하여간 느끼한건 진짜 좋아하고 잘먹어요..뭐 땅콩버터도 막 퍼먹고...그래요...

  • 33. 뿌니
    '08.9.8 10:23 AM

    전 김치찌개에 버터넣고 비벼먹어요~ -_-;;
    신혼초에 김치찌개에 버터넣고 비벼먹는 걸 남편이 옆에서 보고 '우웩!~'하더니
    지금은 제가 상에 김치찌개 올리면 "버터가져와라!~ " 합니다~ ㅋㅋㅋ

  • 34. 진부령
    '08.9.8 10:34 AM

    ㅋㅋㅋㅋㅋ

    된장찌개에 버터...

    남편의 느끼한 식성을 지켜보면서
    저는 겁이 났었습니다.

    ....변태아냐???@@....

    이렇게 느끼한 식성을 즐기시는 분들이 많다니
    참으로 다행이라 가슴을 쓸어내립니다.

    텃밭에 일하는 모습을 보면
    완전 100% 마당쇠스타일인데
    밥먹을땐 느끼남이라
    속내파악이 안됬었습니다.

    뜨거운 밥에 치즈???

    오늘 저녁에는 남편 앞에서 제가 먼저 먹어보아야겠습니다.

  • 35. 메이
    '08.9.8 10:34 AM

    마요네즈랑 밥비빌생각하니 속이 울렁거리긴 하는데..
    아일랜드플러스 에 가서 게장비빔밥 맛있게 먹던생각이 나네요.
    마요네즈에 게장이랑 다른것넣고 열심히 비빈거였거든요.
    그냥 생각의 차이인가봐요..

  • 36. 정경숙
    '08.9.8 10:38 AM

    제가 방금 김치찜 한그릇 뚝딱 했는데..
    블랙커피가 무지 땡기네요..
    예전엔 저도 잘 먹었던거 같은데..
    임신하면서 입맛이 바껴 지금은 사양하고 싶네요..
    지금도 갖고 있는 느끼모드라면..라면 끓일때 치즈 한장 얹는거..
    항상 먹고 싶은 음식이 크림 스파게티라는거..사먹거나 남이 해준거..
    정도라서..

  • 37. 상수리
    '08.9.8 10:52 AM

    저도 중,고딩에 대학 시절까진 새벽 6시부터 금방한 밥에 마가린 넣고 간장이랑 비벼서 먹고 갔었는데요, 언니가 종종 이야기 합니다. 도저히 이해가 안되었었다구요. 을매나 맛있었는데 김치를 먹기 시작한 후부터는 그렇게 안먹습니다. 예전엔 정말 김치가 매워서 못먹었거든요.

  • 38. 또하나의풍경
    '08.9.8 10:54 AM

    제남편은 패스트푸드점에서 제일 큰 더블버거를 사요. 킹왕짱 빅버거로요
    그리곤 그위에 마요네즈를 또 듬뿍~~뿌려먹어요 뷁!!(햄버거 안에 마요네즈 뒤범벅이더만..)
    사골끓일때 위에 둥둥뜬 기름 고소하다며 못버리게 해요.-_-
    이젠 제가 하도 협박해서 (콜레스테롤 운운 건강 운운 뱃살 운운) 안먹지만 제가 기름 떠 버리는거 보면 눈빛이 아주 처량하답니다 -_-;

  • 39. 후레쉬민트
    '08.9.8 11:02 AM

    저는 예전에 티비서 어떤 무지 마른 여자애가
    맨밥에 된장국을 찰랑찰랑 말더니 그냥 먹으면 짜다고
    정수기 뜨거운물을 부은후에
    느닷없에 마요네즈를 쭉 놀러서 마요네즈 범벅을 만든후 먹는걸 보긴햇어요
    근데 이런 비슷한걸 즐기시는분들이 이렇게 많을줄이야 !!!

  • 40. 캐로리
    '08.9.8 11:34 AM

    음... 저는 김밥먹을때 마요네즈 찍어먹어요. 음... 맛있어요. ^^;;;

  • 41. Terry
    '08.9.8 12:06 PM

    와...버터에 비빈 밥에 김치찌개... 맛있겠어요..

    왜 80년대에는 유명한 부대찌개 집에 가면 치즈를 얹어주는 대신 버터 한 덩이를 찌개 위에 얹어줬었거든요. 그러다가 놀부 부대찌개가 나오면서 치즈를 얹어주는 것으로 유행이 바뀌었지요. 그 땐 라면 대신 우동사리를 얹어줬었는데.

    저도 그거 한 번 다시 해 봐야겠어요. 그 땐 김치국 집에서 끓이면 버터 한 조각 각자 올려서 밥 말아 먹었었는데. ㅎㅎㅎ

  • 42. zzamee
    '08.9.8 12:10 PM

    저도 된장찌개에 버터넣고 밥비벼 잘 먹었었는데요...
    그리 느끼하지 않아요.. 가끔은 크림소스 범벅의 스파게티가 맛난날이 있듯이..
    가끔 땡기는 날이 있지요..
    어릴땐 버터 잔뜩 녹여서 김치볶아선 밥한그릇 뚝딱이었는데..
    울애들은 별로 안좋아하네요^^

  • 43. lpg113
    '08.9.8 12:11 PM - 삭제된댓글

    울 아들은....

    버터를 아이스 바 먹듯이 깨물어 먹어요...

    냉장고에서 금방 꺼내면 단단하고 시원하잖아요..

    그걸 그냥 들고 먹는답니다...^^

  • 44. 씩씩맘
    '08.9.8 12:35 PM

    윗님 ~ 웩~~~~

  • 45. 피카츄
    '08.9.8 3:12 PM

    저희시엄니 우유에 국수 말아드신건 봤는디~
    된장에 버터라~~ㅋㅋㅋ
    아우~~느끼~~~~~~~~~~~ㅋㅋㅋ

  • 46. 돈데크만
    '08.9.8 3:22 PM

    나이들어..심혈관질환같은 성인병이 심히 염려 됩니다...ㅡㅡ;;식습관에..정말 많이 좌우한다는걸....주위에서 많이 봅니다..

  • 47. 샤방샤방
    '08.9.8 4:08 PM

    우리딸 소원.... 치즈와 마요네즈 잔뜩 넣어 비빈밥과 치즈와 버터로만 된 반찬 ...
    딸 여드름때문에 자제시키니까 그렇게 먹어보는게 소원이라네요. 이번 생일에는 꼭 그렇게 해달라고ㅜㅜ..
    그래서 생일에 딸을위해 치즈스틱해줬습니다. --;;

  • 48. 보들이
    '08.9.8 4:41 PM

    울 남편표 김치 볶음밥은 버터를 왕창 넣고 만들어요. 저랑 울 애들은 우웩!! 울 남편 맛있다고 먹습니다. 그리고 반찬 없으면 치즈 두장 꺼내서 김치랑 먹어요. 느끼한 거 엄청 잘 먹는데 꼭 김치가 있어야 한다는 점이 다를달까요. 전 님들 글 읽는 것만으로도 속이 울렁울렁...

  • 49. 토마토
    '08.9.8 5:14 PM

    ㅎㅎㅎ저의 남편......ㅎㅎㅎ
    라면이나 칼국수에..설탕과 마요네즈...식당에서 칼국수나 국수먹을땐...아주머니 설탕좀 주이소...
    그럴때면 그냥 숨고 싶을정도로...아주머니 뒤에서 킥킥대고 쑥떡쑥떡...ㅠㅠ

  • 50. sylvia
    '08.9.8 6:23 PM

    헉...
    오이소박이 아니었음 느끼해서 죽을뻔했어요~~~ㅋㅋㅋ
    저런 남편분의 식성을 옆에서 보고계시다니... 존경하옵니다...

  • 51. sylvia
    '08.9.8 6:24 PM

    저 맛난 오이소박이 레시피...어케 안될까요???
    느끼한 음식옆에 있는 것이라 그런지 느무 느무 느무 맛있어보여요~~~

  • 52. 알토란
    '08.9.8 7:48 PM

    전에 진미령씨 김치찌게 비법 예기하는데 버터 한조각 넣어여,,(돼지고기 김치찌게)
    그러시든데여..저도 긴가민가 해봤었는데 맛났었어여..ㅋㅋ
    사실은 저도 20대때는 술취하면 꼭 마요네즈에 밥비벼먹고 자고 그랬습니다..
    지금은 안그러지만여^^
    라면끓여서 케찹도 넣어먹어봤구여..제동생은 요플레에 깍두기 넣어서 먹고 그러든데여.(어릴때..)
    지금그얘기하면 막 속 뒤집어진다합니다만..ㅋㅋㅋ

  • 53. 생강빵
    '08.9.8 8:40 PM

    시금치 된장국에 버터 한수저 풀어서 먹음 넘넘 맛있어요~~^^;;

  • 54. 은도나
    '08.9.8 8:46 PM

    저도 마요네즈 ...싫어요 ㅠ ㅠ
    느끼한거....
    근데 한가지 말씀드릴게...
    저는요 집에 클로렐라 알이...기한 거의 다 된게 ..좀 아까와서..
    클로렐라 국을 끓여 먹어봤어요
    그런데로 해초맛이 나는게 깔금하고 좋았어요 ㅎㅎㅎ
    언니가 우습다고 뒤로 넘어가더라구요 ㅋㅋㅋㅋ
    제가 좀 황당하게 실험정신이 강해서요...
    울 남편이 항상 마루타 신세입니다 ㅋㅋㅋㅋㅋ

  • 55. 홍차소녀
    '08.9.8 9:44 PM

    저.....차돌박이 구워서 마요네즈 찍어먹어요...ㅎㅎ.

  • 56. 수선화
    '08.9.8 9:59 PM

    우리 아들 어릴 때, 라면이나 짜장면에 꼭 우유를 부어 먹었어요.
    그리고 국물까지 남김없이 다 마시고 ㅋㅋㅋㅋㅋ

    그래서 도대체 뭔 맛인가 하고 한 번 먹어봤더니,
    의외로 고소하던데요.

  • 57. 수현이
    '08.9.8 10:52 PM

    라면 끓여서 뜨거우니깐 우유부어먹습니다. 짠맛도 부드럽게되고...

  • 58. 부라보콘
    '08.9.8 11:54 PM

    하하 우리 남편도 마요네교를 믿습니다. 라면에도 마요네즈를 뿌리고 ..

  • 59. 꾸에
    '08.9.9 2:56 AM

    저도 느끼한거 엄청 좋아해서 김밥 마요네즈 찍어먹고
    밥에 참치랑 마요네즈 넣고 가끔은 고추장도 조금 넣어 비벼먹어요.
    이거 진짜 맛있거든요.
    전 여기서 좋은 팁 많이 얻어갑니다.ㅋㅋ
    낼은 김치찌개에 버터 넣어 비벼먹어 봐야지~~

  • 60. 어설픈주부
    '08.9.9 9:54 AM

    앗, 밥에 땅콩버터 비벼먹는 사람 여기 있는데.. ㅋㅋ
    전 매콤한 것도 좋아하지만 땅콩버터도 무지 좋아하기 땜에..
    (하지만 그냥 버터랑 치즈 , 마요네즈는 싫어요~~~~)

  • 61. 대박이
    '08.9.9 10:31 AM

    그냥 된장찌게에 버터는 그럴 수 있겠다.
    한번 먹어봐야지 했는데
    마요네즈에서 울렁울렁하다
    땅콩 버터에 밥비벼 먹는다는 분 글 보고 참지 못하고 지금 가슴 쓸고 있어요.
    ................휴..................휴..............숨쉬어야해.... 울렁울렁............휴......휴

  • 62. 코로
    '08.9.9 11:10 AM

    ㅎㅎ.. 커피우유에 삼각김밥 같이 먹는 저도 있습니다~

    동료들이 그게 무슨~ 하지만.. 맛납니다~

  • 63. 비엔나
    '08.9.9 11:27 AM

    흠...윗 고수분들에 비하면 저희 신랑은 쨉도 안되지만 찐 고구마를 항상 마요네즈에 찍어먹더라구요.. 깜짝 놀랬습니다 -_-'''

  • 64. 초코봉봉
    '08.9.9 1:41 PM

    또 하나의 풍경님 남편분과 혹 제 남편 형제 아닐까요?
    사골국에 둥둥 뜬 기름 버리면 난리난리~~
    모든 고기기름을 최고의 맛이라고 생각하고
    전 닭도 껍질을 벗겨내고 고기도 기름진 부위는 정말 싫어해서
    결혼후 쭉 우리는 먹거리때문에 전쟁~~~
    요즘은 그냥 주는대로 맛있게 먹네요 ㅋㅋ
    늘 울 남편 비상식량이던 버터가 이젠 베이킹에만 쓰입니다ㅎ~

  • 65. 노다메
    '08.9.9 3:52 PM

    ㅎㅎ 넘 재밌어요~~

    전 삶은 계란은 마요네즈 발라 먹는게 제일 맛있어요 ^^;;;

    요즘은 안 먹지만 신라면 짭짤하게 끓여서 찬 우유에 살짝 적셔 먹는 것도 좋아했었지요...

    매콤하면서도 고소한 맛이 나거든요... ;;;

  • 66. 로빈
    '08.9.9 6:26 PM

    누가 애들한테 라면 끓여주면 미안해서 면만 건져 우유에 말아준다고 해서 엄마 ~~나 했는데

    옆에 있던 몇몇이 나두 그러는데 하길래 뜨악 했다는 ..

    그런데 서양음식에서는 안 이상한데 우리 음식과는 잘 먹지 않던거라 이상하게 느껴지는게 아닌가

    생각이 드네요.

    물론 많이 먹으면 좋지는 않겠지만요.

  • 67. 그린비
    '08.9.9 9:31 PM

    저도 급! 느끼해짐을 소중한 오이소박이 한컷으로 달랬습니다 ^^ 대단하신 식성이셔요.
    그리고 초간단 식성이시니 그리 나쁘지만은 않으실듯 ^^

  • 68. 뿌니
    '08.9.9 10:40 PM

    김치찌개에 버터넣고 밥비벼서 위에 김한장 올리면 다른 반찬이 필요없습니다~ ㅎㅎㅎ

  • 69. 팩찌
    '08.9.10 2:23 AM

    으앗, 우리 남편하고 똑같은 식성이시네요. 저도 첨엔 으아악! 했는데 옆에서 한 숟갈 떠먹어보면 의외로 매우 고소하다는.. 하지만 왠지 내가 그렇게 하게 되지는 않더라구요.

  • 70. 뭘만들지?
    '08.9.10 3:51 AM

    전 세상에서 젤 맛있는라면 끓여준다며 만든걸 먹었던 사람입니다.(아는 지인이)
    ...
    라면2개에 스팸넣고 참치캔넣고(기름도 남김없이) 계란 풀어 두개 넣으시고 끝에 마요네즈 넣어 주시는데 웩!.... 사람 성의가 있어서 몇젓가락 뜨고 놨답니다.
    지금도 우ㅔㄱ!
    국물도 거의 없는 자작자작수준의 그 라면..... -.-;

  • 71. 진부령
    '08.9.10 9:29 AM

    댓글들 읽고나니
    다시 속이 니글니글
    우-----웩

  • 72. 해피심퀸
    '08.9.10 11:30 AM

    하지말라면 더하고 싶다고~

    제가 입덧중인데 덧글까지 다~읽었어요

    근데 전 마늘,양파,고추가루양념(평소에 넘 좋아하는것들 ㅠ)이런거 못먹는 입덧이라..

    치즈밥, 마요네즈밥 보다 오이 소박이가 더 속이 아파요~~~~~~

    언제 다시 입맛이 돌아 오려나~~~ 예전처럼 먹고파요

  • 73. 나비
    '08.9.24 4:24 PM

    ㅎㅎㅎㅎ 댓글 읽다 읽다 뒤로 넘어가게 실컷 웃었습니다ㅋㅋㅋ
    전 울 남편 식성 진짜 이상하다 맨날 구박하는데
    이거보고
    울 남편을 이해하게 되는군요ㅋㅋ
    날 스팸과 날 비엔나소세시를 아무렇지도 않게 먹었었는데...
    미쿡산소고기 그 이후론 딱 끊었슴돠

  • 74. 리인
    '09.8.5 2:28 PM

    저도 댓글 하나하나 읽다가~
    정말이지 대단하신 분들이다////

    시금치 된장국 + 버터 = 무슨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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