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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쇠고기무국] 밤새 기침하는 신랑에게~

| 조회수 : 9,686 | 추천수 : 45
작성일 : 2008-02-13 20:11:09

와~ 요즘 감기 정말 대단하네요..
병원에서 주사맞고 처방약먹고 쌍화탕 2박스를 비웠는데도 차도가 없어요.. ㅠ.ㅠ
저 말구~ 울 신랑이요.. ㅠ.ㅠ
밥먹는걸 그렇게~ 사랑하던 사람이 입맛도 없다하고.. 휴~~~
소화를 돕고 가래를 삭게 하며 오래된 기침을 다스린다는 달달한 겨울무로 쇠고기무국좀 끓여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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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료 ■

쇠고기 양지머리(200g), 무우(250g), 대파(1/2대), 꽃소금(1/2큰술)
※ 고기밑간 : 쇠고기(200g), 다진마늘(1큰술), 참기름(1큰술), 국간장(1+1/2큰술), 후추,생강가루(약간)
※ 다시육수(2리터) : 다시마(5조각) + 물(2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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쇠고기는 적당한 크기로 썬후, 밑간양념으로 조물조물 버무려 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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냄비에 찬물과 다시마를 넣고 끓으면, 체에바쳐 다시마는 건져내고 육수만 따로 준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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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냄비에 미리 밑간해놓은 쇠고기와 나박썰기를 한 무우를 넣고 볶아준다
② 고기가 익거나 or 무가 투명해졌으면 준비한 다시육수를 넣고 중불에서 약불로 조절하며 30분가량 뭉근하게 끓여낸다
※ 끓이는동안 위로 뜨는 핏물은 국자로 제거해주셔야 깔끔하고 맑은 국물이 되요~
③ 무가 부드럽게 씹힐정도로 익었으면 대파와 꽃소금으로 간을한후, 한소금 끓여주면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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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콩나물과 고추가루를 가미해 얼큰하게도 끓여먹어도 맛있지만..
기침하는 신랑용이라 담백하게~ 냠냠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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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팅용 사진을 후다닥 찍고 밥생각 없다는 신랑에게 따끈한 쇠고기무국을 줬어요~
"엄마가 끓여준것보다 더 맛있네~"라는 한마디에 피곤한지 몰랐던 기분 좋은 새벽이었습니다~ ^^;;
몸도 아픈데 새벽 2~3시까지 컴퓨터 앞에서 일하는 울신랑 보면 마음이.. ㅠ.ㅠ
거기에 털복숭이 2마리까지 앵겨대고~ -_-;;

쌀쌀한 날씨에 부디 감기 조심하시고, 목을 따뜻하게 해주는 습관, 잊지마세요~!!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예민한곰두리
    '08.2.13 8:49 PM

    이번 감기 정말 독하죠?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아프데요
    남편이 설연휴즈음해서 꼬박 열흘 감기몸살 앓았어요.
    제 주변 사람들도 감기로 전멸~ 한 20명쯤...
    약도 너무 독해서 감기몸살이 가라앉은 다음에는 두통,소화불량
    입맛도 얼마나 쓴지~

    이제 한고비 넘기고 허한 몸을 다스리기 위해서 인삼대추물을 끓여주려구요 ^^

  • 2. 무시칸아줌마
    '08.2.13 9:36 PM

    이렇게 끓이는 거군요. 맛있겠다. 감사합니다!!!

  • 3. 에버그린
    '08.2.13 10:02 PM

    하나님 음식은 어쩌면 저렇게 깔끔한지 모르겠어요.
    저로서는 도저히 나올수 없는 그림입니다.^^
    감기에 감잎차를 수시로 마셔줘도 좋다던데...
    남편분께서 빨리 낫기를 바라고 하나님 감기 옮지않도록 주의하세요..

  • 4. 알파지후
    '08.2.13 10:24 PM

    하나님.. 맛벌이 중인데 남편과 전 요즘 감기까지 걸려 너무 힘들어하고있는데..
    게으른 저도 꼭 만들어보고픈 욕구가 생기게하는 무국이에요..

    낼 당장 해줄래요.. 게다가 요리솜씨없는 저를 위해 용량표시도 정확하게 해줘서. 넘 떙큐...

  • 5. 효맘
    '08.2.13 10:27 PM

    악..넘 맛있겠어요...
    무국에 잘익은 김치 하나면 진짜 밥 2공기는 뚝딱인데.ㅋㅋㅋ
    저도 낼 무국 끓여야겠네요~~~~~

  • 6. 하나
    '08.2.14 12:54 AM

    ■ 예민한곰두리님 - 감기가 세월이 갈수록 우째 더 독해지는거 같아요~
    시어머님이 배랑~ 대추랑 잔뜩 주셨는데..
    인삼 못먹는 신랑을 위해 전 대추배액기스나 만들어야겠어요~

    ■ 무시칸아줌마님 - 맛있게 해드세요~ ^^

    ■ 에버그린님 - 에버그린님도 부디 감기 조심하시고~ 외출하실땐 목도리 꼭꼭 착용하세요~ ^^

    ■ 알파지후님 - 아이쿠.. 맞벌이에~ 감기라뇨.. 너무 고생하시겠네요..;;
    레시피가 도움이 되셨다면 다행다행~

    ■ 효맘님 - 저희집엔 잘~ 익은 김치가 없어요..ㅠ.ㅠ
    신랑이 우째 밭으로 도망칠라고 하는 김치만 좋아하더라구요~ㅎㅎ;
    추운아침 따뜻한 무국 한그릇으로 저녁까지 따뜻한 하루 되세요~ ioi

  • 7. 달꿈이
    '08.2.14 6:54 AM

    울 랑이도 감기에 걸려서 밤새 식은땀 흘리며 잠도 못자고 오늘 제주도로 출장갔어요. ㅠ.ㅠ
    저도 둥이들 보느라 잠도 못자서 밥도 못챙겨주고 보냈는데 잠이 안오네요.
    저녁때 랑이에게 먹이려고 하나님 레시피 보고 쇠고기 꺼내놨네요. 감사해요^^

  • 8. capixaba
    '08.2.14 11:30 AM

    하나님 쇠고기무국이 기침에 좋은가요?
    남편이 밤만 되면 기침을 좀 한답니다.
    약사님 말씀이니 참고해서 오늘 저녁엔 쇠고기무국 끓여볼랍니다.

  • 9. 하나
    '08.2.14 12:17 PM

    ■ 달꿈이님 - 아이고~ 요즘 감기 때문에 온통 난리네요..
    저처럼 다행스럽게(?) 한집에 두분이 모두 아프지 않아서 한사람이라도 챙겨줄수 있다는것이;;
    푹~~~~~ 끓여서 입맛없는 신랑분께 맛있는한끼 대접하시길~~~

    ■ capixaba님 - 기침이 아주 심하시다면..
    피도라지(껍질까지않은눔)를 푹~ 삶아 끓인물이나..
    대추랑 배랑 푹~ 삶아 끓인물에 꿀을 타서 드시는법이 좀더 빠를거예요~
    아~ 저 약사 아닌데..^^;; 약국사무원이었어요~ 지금은 only 전업주부예요~ ^^

  • 10. 별찌사랑
    '08.2.14 2:56 PM

    제가 지금 사무실에서 토나오게 기침하다가 제목만 보고 언넝 클릭햇네요..
    무국 먹음 좀 나아지려나...
    기침이 아주 쉴새가 없네요. 울컥울컥 올라오는게..
    밤엔 잠도 못자요..누우면 더 목이 따갑고 기침이 심해져서..
    도라지청을 물에 타 마셔도..별로 효과가 없는듯 하고...
    감기 정말 미워요...ㅠ.ㅠ

  • 11. 세라
    '08.2.14 7:23 PM

    저도 이번 기침감기에 두달을 고생하며
    내과갔다 이비인후과갔다 하다가
    생협에서 도라지청 먹고 나았습니다
    제 동서도 설마하다가 도라지청 먹고
    금세 나았습니다

  • 12. 별꽃
    '08.2.15 12:51 AM

    남편분 감기때문에 마음아파하는 하나님 때문에 웃습니다.
    얼마나 마음이 애리실까......

    감기두달째 앓고있는데 밤새기침한다고 감기옮는다고 안방에서도 쫓겨나고 딸아이방에서도 쫓겨나고ㅠ.ㅠ
    내과로 이비인후과로 또 약에 휘지고.....

    세라님 말씀처럼 도라지청 사다먹어야할까봐요.

    하나님 무국의 시원함이 여기까지 전해오는것같네요^^~

  • 13. 이미영
    '08.2.19 5:38 PM

    저희남편에게도끓여줘야 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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