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록 아직 떡꾹도 못 먹었지만 이렇게 만두전골로 대리 만족하고 난 얼마안있으면 한국갈 생각에 조금씩 들뜨기도 했다. 사실 이번 아이들 겨울방학을 이용해서 우리집 식구 모두 잠깐 부모님을 뵈러 갈려고 했는데 여차저차 나와 그레이시만 잠깐 다녀오기로 변경되었다. 어린 아들들 뛰어놓고 가는게 조금은 미안해서 엄마 잘갔다 올동안 아빠말 잘듣고 있으라면 두녀석들 자기들도 할머니 할아버지 보고싶다며 뽀로통하게 있다 엄마가 금방 온다는 말에 봐주며 잘 갔다 오라는데 미안한 마음이 들어 한구석에서 날 참 씁쓸하게 한다.

크리스마스 핑계로 선물사다 별것 아니지만 조카들것들도 좀 챙기게 되고 엄마에게는 시어머니께서 손수 챙겨주신 좋은 화장품들 바리바리 챙겨 짐가방에 넣고 특히 나의 쌍동이 언니에게는 전에 세일할때 언니것도 하며 사놓은 Le Creuset도 챙겨 놓고 엄마아빠 나에겐 티 않내셨지만 언니와 통화할때 모처럼만에 딸 얼굴 봐서 좋으신지 들떠 계신다는 말에 어린아이처럼 신나기까지 하다.
난 한국 갔다와서 한 일년은 괜쟎다. 그러다 일년지나면서 모두가 그립고 더 보고 싶어진다 그러다 거의 한 삼년 되어갈땐 아주 많이많이 그립다. 삼년 지나면 체념했는지 한 풀 꺽인건지 더이상 절실하진 않다. 거의 삼년 한국을 않나가고 있었으니 사실 요즘 내가 발악하기 일보직전이었던것 같아 이렇게 나같다 오는게 나에겐 잘 된것 같다.
가서 맛난것도 많이 먹고 이쁜것도 사고 부모님 말씀도 잘 듣는 착한 딸 노릇도 잘하다 와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