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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양고기 스테이크

| 조회수 : 3,427 | 추천수 : 9
작성일 : 2008-01-10 13:03:03
오늘 어쩌다 보니 글을 2개나 올리네요.

양고기 스테이크를 지난 크리스마스 저녁으로 해먹었어요.

울 아들이 최고 좋아하는 음식입니다.

어쩌다가 부페에 가서 한번 먹였는데..사실 고기를 좋아하는건지, 같이 찍어먹는 민트 소스를 좋아하는건지 잘 모르겠네요. 살도 잘 안붙는 아들때메...먹겠다는거 해주자..요즘은 그러고 있어요. 초등 2학년 올라가는데..아직도 20.5키로면..진짜 안나가는거죠?

lamb은 한남 해든하우스에서 사왔어요. 한덩어리 사와서..한번은 친정 부모님 오셨을때 해드렸더니 너무 좋아하셨어요. 친정 엄마가..아빠에게 여보 우리 무슨 레스토랑 와있는거 같아..그러셔서 기분이 좋았지요.

우선 소금과 후추로만 밑간을 해둡니다.  퇴근해서부터 시작해서 오래 재우지도 못했어요. 대신..저녁을 한..9시쯤부터 먹기 시작했네요.

고기 재울때 사이사이에 마늘편을 끼워놔요. 그리고 약간의 올리브유와 발사믹 비니거 섞은것을 뿌려서 재워요. 발사믹 비니거가 들어가면 비릿한 맛이 좀 없어지는것 같아요. 그리고 고기맛도 깔끔하구요.

가니쉬로는 단호박을 준비했어요. 단호박이 당뇨에 그렇게 좋다네요. 울 남편 수치가 요즘 높아서 신경쓰고 있는터라..단호박을 항상 준비해놔요. 살짝만 삶으세요. 단호박은 썰때는 그렇게 딱딱할수가 없는데 살짝만 삶아도 금방 익어요. (다 아시는 이야기해서 죄송~)

샐러드도 준비했어요. 있는 야채들로 했어요. 얼갈이 배추로 국끊일때..가작 속에 있는 여린 잎들을 따로 모아놨어요. 그걸로 샐러드 만들었어요.

스프는 집에 있던 양송이로 했습니다. 양송이와 양파채썬것을 버터와 올리브 기름에 볶다가 밀가루를 약간 넣어고 더 볶아요. 그리고 물 적당히, 그리고 우유도 동량 혹은 조금 더 많이 넣고 끊여요. 어느 정도 끊으면 핸드믹서로 갈아줘요. 그리고 다시 더 끊입니다.

고기를 굽기 시작해요. 스테이크 구울때는 LODGE팬이 제일인것 같아요. 밑이 두꺼운 스탠팬도 써봤지만 저는 LODGE팬이 제일 잘 구워지는것 같아요. 팬을 우선 불에 아주 뜨겁게 달궈요. 그때 고기를 얹어요. 그리고 구울때는 꼭 뚜껑을 덮습니다. 뚜껑을 덮은것과 아닌것은 차이가 많이 나요. 뚜껑을 덮으면 금새 WELL-DONE으로 구워질 수가 있으니 잘 보면서 구우세요. 어떤 기사에서 봤는데..눌러봤을때..어떻게 되면 미디엄이고 어느 정도면 웰던이고..하던데 아직 잘 모르겠어요. 양고기는 저희는 WELL-DONE으로 먹는게 좋아서 그렇게 구웠어요.

딱 한번씩만 뒤집고 싶지만...한번 뒤집고 나면..그 위쪽으로 피가 약짜기 올라와요. 그래서 한번씩 더 뒤집었어요.


빵은 이날 회사에서 점심때 buchella를 갔는데..주인 아저씨가 맞은편에 열었던 빵집을 그만 둔다면서..앞으로는 그냥 buchella에서 굽는다고 하시면서 주신 공자빵이예요. 이날 맛보라면서 원하는 빵을 가져가라 그래서 정말 크리스마스 선물 받는 느낌이었어요. 그래서 빵을 2개나 가지고 왔는데...샌드위치 못지 않게 빵도 맛있었어요.

가니쉬로 삶아서 살짝 구운 단호박, 브로컬리, 꽈리고추 볶은것을 놨어요. 울 아들이 꽈리고추 볶은것을 놨더니 한참 웃었어요.

Roberto Mondavi 와인도 한병 열었어요. 우리애는 색만 같은..복분자 쥬스를 잔에 줬더니 너무 좋아해요. 건배하고..happy christmas 저녁을 먹었어요.

나가서 먹을까 고민도 잠깐 했지만..역시 집에서 해서 먹는게..맘도 편하고 느긋해서 좋았어요. 간혹은 서비스 받는게 좋을때도 있지만..그럴땐 나가서 먹어요.  즐거운 크리스마스 저녁이었어요~


블로그에 사진이 더 많아요.사진을 2개밖에 올릴줄 모르는지라..
http://blog.naver.com/mich3483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may
    '08.1.10 4:38 PM

    저도 양고기 너무 좋아하는데...^^
    결혼하고 나서는 신랑땜에 못먹었네요.
    싫어하는지라...
    이제 2살되는 제 아들이 크면 우메님 레서피로 맛있게 만들어
    같이 맛나게 먹을 꿈을 꾸어 봅니다.
    짜식이 좋아해야할텐데...

  • 2. 금순이사과
    '08.1.10 5:00 PM

    스테이크 맛나 보여요.
    와인에 눈이 가네요.ㅎㅎ

  • 3. Terry
    '08.1.10 6:10 PM

    와..양고기를 요리하시는 분들은 용기있어 보여요.. 저는 레스토랑에서 주문하는 것도 좀 망설여지거든요.
    저런 상차림을 하는데 나름대로 공력이 얼마나 드는지 아는 사람은 다 알죠. 스프 끓이고 스테이크 굽고 한쪽에서는 야채 데치고... 미리 세팅을 해 놓지 않으면 정말 접시 꺼내기도 귀찮더라구요.
    Buchella 가 어디인가요? 빵도 맛있게 보이네요.. ^^

  • 4. 우메
    '08.1.10 9:15 PM

    may님..애들은 먹이기 나름인거 같아요. 첨에 맛있는데 가서 먹여보세요. 정확한지는 모르겠지만 양고기가 참 좋다고 하네요. 기름도 그렇게 나쁘지는 않다는데...확인 불가!입니당..그냥 좋겠거니 하면서 맛있게 먹는게 최고여요..

    금순이 사과님..올려주시는 글들 잘 보고 있죠. 와인은..저는 겨우 한잔 먹어요. 나머지는 남편이 많이 마시죠. 그래도 robert mondavi는 참 맛있는 와인인것 같아요. 가격도 괜챦구요.

    terry님. 양고기가 well-done으로 구워도 아주 고소하고 맛있어요. 사실 남자들은 한..3,4개쯤 먹어야 배가 좀 차지 싶은데..남편의 건강을 위하여~ 가니쉬를 좀 많이 만들었어요... 사실 요리가 좋아서 하기는 하는데..요즘은 내가 요리가 몸에 배는구나..이런 생각이 들어요. 얼마전까지마해도 뭘 할라면 요리책부터 폈는데 요즘은 하다보면 어느정도 만들어 지니까 반은 얼렁뚱땅이 되고 반은 용기가 있어지고..그러는것 같아요.
    buchella는 신사동 가로수길에 있는 샌드위치집이예요. 회사 점심 시간이 12시부터인데..여기 갈때는 꼭 10분씩 일찍 나가야..겨우 자리 잡을 수 있어요. 여의도에도 있다고 하던데..거긴 너무 멀어서 가볼일이 없고..프랑스에서 온 쉐프가 빵을 직접 만드는 샌드위치집인데..우선 빵이 너무 고소하고 우선은 부드러워서 입안이 깔깔할 일이 없어요. 그리고 안에 들어가는 속재료도 맛있구..갑자기 제가 광고 하는거 같네요..저 거기랑 아무 관계 없어유..다만 너무 너무 사랑한다는거!

  • 5. 우노리
    '08.1.13 4:03 AM

    아직까지 양고기는 안 먹어 봤느데
    넘 맛있게 보여 한 번 시도를 해봐야 겠어요.^^
    일단 한 개 살~짝 들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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