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무어냐 하면~~~~~
파래 입니다요!
조개, 홍합, 굴들과 함께 옆에 살포시 나와있던 파릇파릇 싱싱한 해초들이 있기에, 무언가 싶어 들여다 보니....미역같기도 한것이 이름은 " 레튜 드 메르 (laitue de mer)" 라고 써 붙어 있더군요.
궂이 제가 직역을 하자면, 바다의 샐러드 쯤으로 해석하면 될거나~ 쩝~
암튼! 궁금하기도 해서 100그램만 사서 집에서 풀어보니, 냄새가 딱 파래가 아닙니까?
한국에서 제가 파래를 직접 사 본적이 없어서 긴가민가 하면서 온라인 영어 사전에 "파래"를 쳐 보니
"sea lettuce-씨 레튜쓰" 라고 딱 나오네요!
음하하하하~~~~
내 스위스에 8년 넘게 살면서 어릴적 엄마가 해주시던 파래를 만날줄이야 꿈에도 생각을 못했는데, 이게 왠 횡재냐~~~(정말 형편 없는 수준의 횡재이지만서두^^;;) 싶어서 얼릉 이걸 씻어서 새콤 달콤 무채와 함께 무쳐 보았습니다.
여러분! 스위스는 바다가 없는거 잘 아시죠?
그래서 생선값이 천정을 찌른답니다. 그건 두째치고, 사람들이 먹는 생선에만 익숙해져서 종류가 별로 많지도 않은것 같아요. 그런데 요즘 여기도 웰빙 유행과 새로운 것을 찾는 사람들이 조금 늘어나면서 이렇게 보지도 먹어보지도 못하던 해초까지 시장에 나오기 시작하는군요.
아무튼 전 이 파래 무침을 월남쌈 거리와 함께 올리고 완이 아빠한테 무진장 아는척을 해 되엇습니다. 이게 말이야~ 우리나라 사람들은 정말 자주 먹는건데~ 부터 시작해서 어디에 좋고 어쩌고 저쩌고~ ㅋㅋㅋ
사모님 말씀 열심히 경청하시던 완이 아빠는 제가 쫑알거리는 동안에 파래 무침을 한바가지 후다닥 소리도 없이 먹어치웠네요~ ㅜ.ㅜ
고만 떠들고 좀 먹어줄걸~ 내일 또 가서 사와야겠어유유유ㅠ.ㅠ
파래무침>
파래 100그램,다진 마늘 반스푼, 무 채썬것 조금, 고춧가루 1/2 작술, 식초 2큰술, 설탕 1큰술, 액젖 1큰술, 간장 1큰술, 깨소금 1작술
1. 파래는 여러번 잘 행궈서 불순물을 재거하고 물기를 꼭 짜서 체에 받쳐준다.
2. 무는 채를 썰어서 고춧가루와 약간의 소금으로 버무려 둔다.
3. 액젖, 간장, 다진마늘, 설탕, 식초 깨소금을 넣고 양념장을 만들고
4. 준비한 파래와 무채를 넣고 버무린다.
새콤달콤한 정도는 집집마다 다르시니 조절하셔서 첨가하시면 되겠습니다~^^
요건 완이가 멸치 튀김 먹고 있는 장면~ ㅎㅎ
완이 녀석은 워낙에 손으로 잡고 뜯는걸 좋아하기 땜에, 이 멸치 튀김도 게눈 감추듯이 먹어 치웠습니다.
이 엄마보다도 더 많이 먹어치운듯 하군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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