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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입맛이 없을때는 상큼한 <생미역 초고추장 무침>

| 조회수 : 14,696 | 추천수 : 74
작성일 : 2008-01-09 14:12:29


한겨울이 되면 가끔씩은 생미역 초고추장 무침이 먹고 싶어지지만
그동안 살던 곳에서는 생미역을 구할 수가 없었어요.
타국에 살면 한국의 먹거리가 제일 그립습니다.
재료 구하기가 어려워서 못 먹는게 많으니까요.

오랜만에 Flushing의 한국마켓에 들렀더니 생선코너에서 생미역을 팔더군요.
야호~, 미국생활 16년만에 처음으로 생미역을 보았어요.
얼마나 감격적이었는지. 한국에 계신 분들은
이런 제 마음을 아실 수 있을까요? 한국에선 흔한 생미역인데 말입니다.
아무튼 뉴욕생활은 한국 식재료를 구입할 수 있어서 참 좋군요.

한국에 있을 때, 겨울철이 되면 친정어머님께서
생미역 초고추장 무침을 맛있게 만들어 주시곤 했었어요.
오늘 생미역을 보니 침이 꼴~깍 넘어갑니다.
초고추장에 무쳐 먹으면 얼마나 맛있을까 하는
즐거운 상상이 머리 속에 퐁퐁 솟아 났어요.



생미역 초고추장 무침
http://blog.dreamwiz.com/estheryoo/6381213  

[재료]
생미역, 오이, 파, 초고추장 (고추장, 식초, 설탕, 다진 마늘, 깨소금, 소금 약간, Sprite 혹은 사이다)

* 생미역 (1파운드에 7.99달라. 스테이크고기값입니다)

[만들기]
1. 생미역을 소금으로 비벼 씻은 후 찬 물에 잠깐 담갔다가 건져 놓는다.


2. 끓는 물에 소금을 넣고 생미역을 살짝 데친다.
녹색으로 변하면 빨리 꺼내서 찬 물에 헹궈 체에 받쳐 놓는다.


3. 미역을 먹기 좋은 길이(4-5 cm)로 썬다.


4. 오이는 반 갈라서 어슷썰기 한다.


5. (4)번의 오이를 그대로 사용해도 되고, 만약 오독오독하고 간이 밴 절인 오이를 좋아하면
오이를 소금에 살짝 절여 물기를 꼭 짠다.


6. 파를 어슷하게 채썬다.

7. 초고추장 만들기.  (고추장, 식초, 설탕을 3 : 2 : 1의 비율로 하고
약간의 다진 마늘, 깨소금, 소금, Sprite 혹은 사이다를 섞어 만든다)


8. (3)번의 생미역, 그리고 (4)번의 오이, (6)번의 어슷썬 파, (7)번의 초고추장을 함께 무친다.
[팁] 먹기 직전에 바로 무쳐야 제 맛을 낼 수 있다.


9. 식초가 들어가서 상큼한 생미역 초고추장 ツ?완성~



<생미역 초간장 무침>
간장과 식초를 3:1의 비율로 하고, 다진 파, 깨소금, 참기름을 섞어 초간장을 만든다.


위의 초간장을 (3)번의 생미역과 (4)번의 오이와 함께 무치면 생미역 초간장 무침 완성~



<생미역 초무침>
식초과 설탕을 2:1의 비율로 하고, 약간의 소금을 넣고  (3)번의 생미역과 (5)번의 절인 오이,
(6)번의 어슷썬 파와 함께 무치면 깔끔하고 개운한 맛의 생미역 초무침 완성~



<미역 자매품>
미역국 맛있게 끓이기
http://blog.dreamwiz.com/estheryoo/5644003


시원한 홍합 미역국
http://blog.dreamwiz.com/estheryoo/4849558


완자미역국
http://blog.dreamwiz.com/estheryoo/4270157


시원한 미역오이냉국
http://blog.dreamwiz.com/estheryoo/4434315


http://blog.dreamwiz.com/estheryoo
에스더 (estheryoo)

안녕하세요? 뉴욕에 사는 에스더입니다. https://blog.naver.com/estheryoo5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스위트피
    '08.1.9 2:57 PM

    갑자기 저도 생미역 빨갛게 새콤 달콤하게 해서 먹고 싶어요.
    그리고 우리 동네 마트에 잔뜩 무더기로 있는 물미역 바다 건너 미국으로 휙 던지고 싶네요.
    에스더님 받으시라구요..

  • 2. rudiaim
    '08.1.9 4:34 PM

    예전에 에스더님 블로그에 매일 갔었는데,
    제 실수로 블로그를 삭제했지 뭡니까...ㅠㅠ
    블로그 알려주세요^^

  • 3. 규맘
    '08.1.9 6:06 PM

    으악...완전 너무 먹고싶어요. !
    저도 지금 일본이라 한국음식 그리운데...에스더님이 올리신 미역무침을 보니 너무 먹고싶네요. 어떡해요 흑...

  • 4. uzziel
    '08.1.9 6:06 PM

    와~
    무지하게 상큼할거 같아요.
    새콤하면서 달콤하면서..밥을 물에 말아서 후루룩 먹으면 정말 맛있을거 같네요. ^^*

  • 5. 완이
    '08.1.9 6:38 PM

    와~ 생미역이 미국까지~
    저도 스위스 살면서 너무나 아쉬운게 이런것인데....눈으로 먹으면서 지금 엄청 부러워 하고 있답니다.
    참! 프랑스에 사는 누가 그러더라구요. 믿거나 말거나지만~
    프랑스에 생 다시마랑 미역을 안파는 이유가 이오드가 넘 과하게 들어 있어서 갑상선에 위험이 있기에 그렇다구요.
    그러 듣고 에이~ 설마 그것때문일라구 그러긴 했지만, 모르는 서양 사람들이 생미역이랑 다시마 안파는 이유가 이런 이유라서가 아닐까요?
    암튼 전 파래를 발견 했는데, 모르죠. 조만간 생미역도 팔지.
    열심히 이 레시피 잘 간직하고 있다가 나오는 즉시 해먹어 보겠습니다.~^

  • 6. J.N.
    '08.1.9 8:33 PM

    저 바로 실습 들어갑니다..ㅎㅎ
    생미역 너무 좋아하는데 사고나면 초고추장에 찍어 먹는게 다였네요.
    이런 방법이 있는데...ㅋ
    감사합니다.^^

  • 7. 에스더
    '08.1.10 1:40 PM

    스위트피님의 넉넉하신 마음이 지구 반대편 뉴욕에까지 날아왔답니다. 땡큐~ 새콤달콤한 생미역무침, 입맛을 살려주지요.

    rudiaim님, 네, 제 블로그주소는 http://blog.dreamwiz.com/estheryoo 입니다. 앞으로 블로그에서 자주 뵈어요.

    규맘님, 고향을 떠나 살면 고향음식이 항상 그립지요. 곧 생미역을 구하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

    uzziel님, ㅎㅎ 밤에 물 말아서...침이 꿀꺽 넘어갑니다. 맛있게 만들어 드세요.


    완이님, 아름다운 스위스에 사시는군요. 파래를 발견하셨다니 이제 곹 생미역도 나오겠네요. 그런데 전 파래무침이 더 맛있답니다. ^^ 외국에 살면 고향의 먹거리가 항상 그립지요.

    J.N.님, 맛있게 만들어 드셨나요? 여러가지 레써피를 하나씩 다 try해 보세요. 색다른 맛이 있답니다.

  • 8. 소박한 밥상
    '08.1.11 3:21 PM

    에스더님......
    요리책 하나 내셔요 .
    차분하시고 정확하시고......

    추천하기만 누르고 퇴장했다가
    미련이 남아서 ^ ^ 다시 들어 왔네요

  • 9. 무수리공주
    '08.1.13 6:44 AM

    한양에서 사셨어요?
    요즘 상큼한 오이와 생미역무침이 먹고 싶었는데 저도 사러가야겠어요

  • 10. 마뜨료쉬까
    '08.1.13 12:56 PM

    제가 제일 좋아하는 반찬이예요
    울 엄마가 정말 기가막히게 맛있게 만드는데
    이번에 집에 가면 엄마 졸라서 얻어 먹어야 겠어요^^
    근데 미역무침 하나면 밥 두그릇은 뚝딱인데 오늘 시작한 다이어트는 어쩐담...ㅋ

  • 11. 에스더
    '08.1.21 11:03 AM

    소박한 밥상님, 과찬이십니다. 그렇지만 격려의 말씀 감사해요.

    무수리공주님, 네, 한양이예요. 맛있게 만들어 드셨겠지요?

    아뜨료쉬까님, 다이어트를 하셔도 좋아하시는 음식은 드셔야겠지요?
    그것도 엄마가 만들어 주시는 음식이라면 더욱 맛있겠지요?

  • 12. 치즈코코
    '08.1.30 1:33 PM - 삭제된댓글

    지금은 안계신....친정 엄마께서 자주 해주셨던..제가 좋아하는 요리였어요..
    더이상 먹어볼수 없는......

    에스더님 요리를 보니 맛있었던 그맛이 생각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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