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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새해 가족 모임했어요~~~

| 조회수 : 10,325 | 추천수 : 52
작성일 : 2008-01-10 00:01:05


일본에서 산다고 오세치를 만드는게 매년의 행사가 되었어요.
자손번창의 의미의 청어알이나 멸치...
검은콩,등등,,,




신년 가족 모임때 만든 음식들을 올려보아요.
정신없이,계획없이 시작한 한해였던것 같아요.
레이나 사촌들이 쭉 머물고있었고, 시부모님에 정시이 하나도 없었지요.
걱정했던 막내도 수술이 잘 끝나서 지금은 아이들도 자기네 집으로 돌아갔어요.
두달 각오하고 있었는데 한달만에 가버리니까 뭔가 허전 섭섭한 마음까지 들었지만 무엇보다 막내 애기가 빨리 완쾌되서 너무 잘된것 같아요.

뭘 메인으로 해야할지도 안 정하고...아니.. 타라바 가니를 내기로 했지만 그걸로 상을 다 채울수는 없고,,ㅎㅎ
돼지고기 어깨살로 동파육을 만들고 계란을 곁드리기로 했지요.



뜨겁게 달군 후라이팬에 돼지고기를 잘 구워줍니다.
돼지고기 1키로에 청주1/2컵 ,  미림  1/2컵,  간장 1컵에 설탕 적당량을 넣고 생강,마늘,파등을 넣고
3~40분정도 푹 고았어요.
계란은 반숙으로 만들어서 껍질을 깐 뒤에 간장 쏘스에 담궈두고요.
저희집 식구들은 계란은 절대로 반숙을 좋아한답니다.
밑이 두꺼운 냄비에 물을 1~2센티 정도 부은뒤에 계란을 넣고 7~8분 끓여주면 반숙이 잘 만들어진답니다.
예전 82에 나왔었지요. 물이 적게 들어가서 빨리 끓기도 하고 스팀으로 계란이 더 빨리 익는것 같아요.




스모크 살몬은 크림치즈 넣고 스시스에 절인 무에 말아주었어요.



피자용 치즈 슬라이스는 전자 렌지에 돌려서 먹으면 바삭바삭한게 와인 안주로 근사합니다.

저번 조앤님이 올려주신데로 뜨거울때 머핀틀에 넣어서 모양잡아주고~~



스프링롤 생지도 모양 잡아서  머핀틀에 넣은뒤 오븐에 살짝  구웠어요.



그릴에 구운 닭고기에 텐맨쟝에 가늘게 채썬 파를 얹었습니다.



시누이가 만들어 온 생선전에 꼬치전이에요.




꼬치는 고기가 연하길래 물어ㅂㅘㅅ더니 스끼야끼용 고기를 돌돌 말아서 구웠다더군요.

언제나 샐러드를 만들어 놓으면 이런 모임때 팔리지를 않아요. 그래서 생각해낸게 테린느입니다.
채소들을 한번씩 다 데친뒤에 유리잔에  넣고,문어,새우도 넣어주었습니다.콘소메 스프에 젤라틴을 넣어서 부어주었어요. 냉장고에서 굳혀서 차게 먹었습니다.
어머님이 사두신 곤이 있어서,,, 곤 맞지요?
위에 얹은뒤에 무우를 갈아서 고춧가루와 섞어서 얹었습니다.
먹을때는 폰즈를 끼얹어서 먹어요.
폰즈가 없을때는 간장에 레몬즙~~





닭고기로 국물내고 떡꾹도 끓여서 먹었습니다.
역시 새해 첫날은 떡꾹을 먹어야지요.ㅎㅎ
하지만 예전처럼 떡꾹 먹는게 즐겁지 않은 이유는 뭘까요. 절대로~~ 만으로 나이를 새는 저로서는 얼마남지않은 30대라서 그런게 아니가 싶네요.ㅎㅎㅎ



82가족분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하시고,,, 가정에 화목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빕니다.

http://kr.blog.yahoo.com/mikiwonjin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완이
    '08.1.10 12:32 AM

    으헉! 미키님 너무 눈이 부셔요~~~
    사진 보다가 썬그라스 찾아서 써야 할것 같은 이 눈부심~~~
    역쉬 미키님 이십니다! 저 멎진 테이블 세팅과 화려한 메뉴~ ^^;;;
    저도 몇해 안남은 30대를 위해 떡국을 먹으면서 가슴이 두근거리고 있는데 미키님도 그러시나봐요 ㅎㅎ

  • 2. 꽁쥬
    '08.1.10 12:39 AM

    와~~ 미키님~~ 정말 너무나 환상적인 상차림이네요~~ 더욱 의미있는건 새해 가족모두 행복하게 한자리에 모여 담소나누며 맛있는 음식을 나누어 드셨다는 것이구요~~ 정말 따라잡을수 없을것만 같은 솜씨에 항상 감탄한답니다~~^^ 미키님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3. miki
    '08.1.10 12:46 AM

    완이님~~ 정말 몇해 안 남았어요? 아직 멀은것 같은 풋풋한 얼굴이던데요.ㅎㅎ
    스위스에서 떡꾹떡 구하기는 쉬운가요?
    떡꾹떡은 집에서 해먹는 방법이 있을까요?

    꽁쥬님 오~~ 아이디가 공주님이시네요.ㅎㅎ 저도 아줌마가 아니라 공주님이 좋아요~~ 40대 문앞에서 ,,,아예 저 발악을 하고있어요.ㅎㅎ 정말로 심장수술한지 3주된 애기도 같이 집에서 모였으니,정말 의미있는 시간을 가졌어요. 수술이 잘 끝나서 정말 다행이에요.
    꽁쥬님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4. 깜찌기 펭
    '08.1.10 12:55 AM

    어릴때 요술공주밍키란 만화를 봤어요.
    요술봉(맞나?)을 휘두르면 뚝딱~ 마음먹은데로 변신..차림.. 가능했던 만능 밍키공주.
    미키님의 이름과 비슷해서, 늘 요술공주 밍키가 생각났답니다. ^^
    혹시..진짜 밍키 아니세요? 요술봉으로 "상차림.. 완성! "이라 외쳐, 저렇게 차린게 아니신지.. ㅋㅋ
    밍키(?)님.. 새해 복 많이받으세요. ^^

  • 5. 깜찌기 펭
    '08.1.10 12:56 AM

    참~ 스끼야끼고기로 산적말이.. 굳아이템입니다.
    요번 구정때 써먹어야징~ ㅎㅎ

  • 6. 흰나리
    '08.1.10 1:29 AM

    우왕! 위대하십니다. 이 밤 감탄 무지하고 갑니다.

  • 7. soralees
    '08.1.10 2:24 AM

    역시 미키님이시네요.^^

    치즈피자를 렌지에 돌려 따뜻할때 머핀틀에 넣으면 된다는 말씀이신가요?

  • 8. 미조
    '08.1.10 7:44 AM

    혼자서 정말 이 상 다 차리시나요? ㅠ_ㅠ;; 엉,,
    전 신랑이랑 둘이 먹는 상도 매일 고민하는데...
    매끼니가 대접받는 느낌이 저절로 들것 같아요!!

  • 9. mulan
    '08.1.10 8:27 AM

    너무 너무 멋진 상차림이네요. 함께 하면 행복한 밥상~ ^^

  • 10. avocado
    '08.1.10 8:57 AM

    음식도 음식이지만
    꽃꽃이도 항상 예술이에요~
    베란다도 없는 집에서는 꿈도꾸지못할 취미에요..
    전 이제 손님들 다 가시고
    언제한번 오세치 도전해볼께요..(설날 다지나서..ㅋㅋ)
    근데 전 일어 읽기만 겨우해서 책사놔도 그림으로만 보고있어요..^^
    미키님..넘 대단하세요~

  • 11. 크레파스
    '08.1.10 9:20 AM

    어떻게 집에서 저런 상차림을 해내시는지 정말 늘 놀라워요
    음식 뿐 아니라 꽃으로 예술작품까지 만드시니 말입니다.
    미키님을 가족으로 맞이하신 시부모님과 여러 가족들은 정말 행운만빵이에요.
    한번도 집에서 상을 내본 적 없는 저같은 며느리도 있는데 말이죠 ㅎㅎㅎㅎ

  • 12. 소박한 밥상
    '08.1.10 9:29 AM

    으 ~~~~~~~~

  • 13. 우메
    '08.1.10 10:35 AM

    miki님 저 미쉘이예요. 아이디를 잠시..우메로 바꿔봤네요. ㅎㅎ 새해 가족모임은 주로 점심에 하시나요? 화려해서 보기 좋아요. 그런데 텐맨장이 뭐지요? 그리고 닭국물로 떡국 끊이는것도 괜챦은 방법인거 같아요. 근데 요즘은 남편이 당뇨수치가 좀 높아져서 약먹으면서 관리중이라 가급적 기름기가 많은걸 못해요. 닭백숙도 해서..방학인 아들만 주고 있네요. 남편은 계속 된장국..뭐 이런거 먹이고 있어요. ㅋㅋ그래도 지난주말에 병원에 가니 너무 관리잘하고 있다고..한달후에는 약을 조금씩 줄이면서 관리해보자고 그랬다네요.

  • 14. 지니
    '08.1.10 4:32 PM

    미키님 정말 대단하십니다.
    미키님 때문에 소심해지는 제 밥상입니다.ㅡ,ㅡ;;;

  • 15. 김여사
    '08.1.10 6:12 PM

    8번째 사진에 꽃나무 같은게 뭔가요? 이쁘네요

  • 16. miki
    '08.1.10 11:50 PM

    깜찌기 펭님ㅎㅎ 저 밍키 너무 좋아했었는데요.ㅎㅎ
    더 어릴때는 요술공주 세리 ㅋㅋ
    밥만하길 이제 15년을 접어들어가니까요.머리속에서 반은 만드는것 같아요.
    산적용 고기가 언ㄴ제나 질겼는데 돌돌 마는거 정말 강추입니다.

    흰나리님 위대라니요... 쑥스럽습니다.

    soralees 님 맞아요.피자용 슬라이스 치즈가 제일 좋아요. 그냥 피자용 치즈로 만들면 너무 두껍기도하고 구멍도 숭숭 날걸요?

    미조님 ㅎㅎ식구가 많아지면 많아질수록 머리를 짜내게 되네요.

    mulan 님 가족이 한 곳에 어울려 식사하는게 가장 행복한 시간 같아요.

    avocado님 드디어 만들어보시는군요. 근사한 오세치가 기대되요~~

    크레파스님 큰며느리라서 어쩔수 없이 저희집에서 항상 모이지요. 맛있게들 드시는걸 보면 저도 행복해진답니다.

    소박한 밥상님~ 아~~

    우메님 안녕하셨어요? 저희 아버님께서 당뇨가 조금 있으셨을때,,, 미즈다끼라는 나베요리를 매일 드셨었어요.
    다시마로 다시를 낸 국물에 닭고기나 두부,생선,야채등을 끓여서 건데기만 폰즈에 찍어먹어요.
    있을 수 없는 일이지만 당뇨가 없어지셨답니다.
    우메님이 관리 잘 하고 계시니까 남편분도 금방 좋아지시겠어요.

    지니님 이건 1년에 한번있는 새해 첫날 식탁인걸요.이것저것 올리다보니 많아보이네요.

    김여사님 아~ 그건요 수퍼에서 발견한건데요. 다시마에 작은 떡들이 붙어있는걸 튀긴거에요.
    부채가 확~ 열리는것처럼 떡들이 톡톡 터지면서 커졌답니다.

  • 17. 파헬벨
    '08.1.11 12:37 AM

    미키님 안그래도 감사인사 드릴일이 있어요.
    스시스...피클 만들었는데 무우도 그리 절여도 되겠네요.

    푸하..전 홍콩에 사는데 글쎄 미키님이 알려주시기 전까지 스시스르르 식초인줄 알고 썻어요.
    스시스 정도는 저도 읽을줄 아는데 눈에 뭐가씌였는지 그냥 쭈욱..스시스로 나물 무치고 온갖대 다 넣고 근 일년을..요새 피클 먹으면서 혼자 자꾸 큭큭 웃어요.온갖 나라 제품이 다 있는 홍콩 수퍼에서 사과나 와인으로 만든 식초말고 쌀로 만든 식초를 찾는다는게 저도 왜 그랬는지 알수가 없네요.ㅎㅎ 암튼 무지한 저를 일깨워 주셔서 감사드려요.ㅎㅎ

    상차림 너무 멋지십니다.
    저도 아기 빨랑 키우고 음식에 전념할 그날이 오기를 손꼽아 기다리며..

  • 18. miki
    '08.1.11 1:08 AM

    파헬벨 님 피클 너무 맛있지요?
    그런데 스시스는 설탕과 소금이 들어있어서 파헬벨 님이 쓰신데로 잘 이용하셨네요. 따로 소금,설탕 안 넣어도 되니까요.ㅎㅎ
    홍콩이면 맛있는 음식들이 너무 많아서 좋으시겠어요. 과일들도 많고요.~~~

  • 19. 새벽소리
    '08.1.12 5:20 PM

    호텔요리아녜요?
    같은 여자로서 ...아니 전 여자도 아니네여.
    대단하십니다.

  • 20. 메리포핀스
    '08.1.24 2:12 PM

    전~어느 일식집에 가신줄 알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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