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진짜 간단한 족발
어떤 분이 족발을 가지고 찾아 오셨어요
짐이 도착하기 전이라 호텔에 살고 있을 때 였죠
한국음식은 커녕 음식다운 음식도 못 먹고 있을 때 였어요
그 날 그 분이 가져다 주신 족발을 얼마나 맛있게 먹었던지..
사실 한국 살 땐 족발을 별로 좋아하지 않았어요
느끼해서 한 두 젓갈이면 땡 이었죠
그러니 집에서 해 먹는다는 건 더더욱 생각해 본 적 없었어요
장충동 가서 야 사먹는 전문적인 (?) 음식이라고 생각하면서요
그 후로도 그 분이 종종 족발을 해 주셔서
어느날 제가 만드는 법을 여쭈어 봤어요
그랬더니 뜻밖에도 너무 간단한 거예요
그래서 이젠 제가 집에서 만들어 먹게 되었답니다
전혀 느끼하지 않아서 끝없이 먹게 되는 족발
껍질은 쫄깃쫄깃하고 살은 보들보들
레시피는 없고 그저 제가 하는 방법만 알려 드릴께요
물과 간장을 적당히 섞고 생강 마늘 당근 양파 파 콜라 커피를 넣어
삶은 돼지족을 무를 때 까지 푹 조리기만 하면 되요
참 다들 돼지족 을 미리 삶아 놓아야 하는 거 아시죠
물이 참 더럽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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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picaso
'07.12.26 2:09 PM적당히가어렵군요.
쫌 자세히 적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2. nn
'07.12.26 2:15 PM이건 반찬 보단 안주나 그냥 먹는 음식이니까 짜면 나중에 물을 마구 마시게 되겠죠
물1이면 간장은 1/2 정도 섞어 보세요
조리면서 조금 간을 보면 짠지 안 짠지 알 수 있어요
자세한 설명이 되지 못해 죄송해요3. 하백
'07.12.26 2:21 PM와 맛있어 보여요
족발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오늘 왜 이렇게 한입 먹고 싶을까요?4. amenti
'07.12.26 3:46 PM집에서 시도하실분들, 족발을 꼭 불에 그을려서 잔털은 남김없이 제거해 주세요. 안해봤는데 면도를 해줘도 될라나?
털이 숭숭한 족발은 너무 무서워요.
캐나다는 털은 깨끗이 제거해서 파나봐요.5. nn
'07.12.26 4:14 PM살 때 털이 없었어요
이 곳에선 수퍼에서도 팔지만 밋마켙이라고 해서 고기를 자체적으로 깨끗하게 손질하고
포장해서 팔 더군요6. 유진마미
'07.12.26 11:52 PM돼지족을 조리기 전에 삶을때 속까지 푹 익게 삶아야 하나요??
그리고 그땐 그냥 맹물에 삶나요??
조리신다 하셨는데 국물이 거의 없어질때까지 조려주라는 말씀 이신가요??
조릴때 시간은 대충 얼마나 걸리나요??
그리고 국물의 양은 돼지족이 잠길정도면 되나요??
에휴....울신랑이 족발을 넘넘 좋아라 해서..만들어 볼려는데..궁금한게 너무 많네요.^^;
꼭~~답변좀 부탁 드릴께요~~~7. nn
'07.12.27 6:44 AM처음에 족을 사서 맹물에 삶는데요 더러운 찌꺼기들이 많이 생기더라구요
그래서 약 3번쯤 물을 갈아가면서 삶았어요
그러다 보니 고기가 거의 푹 익었더라구요
그리고 처음엔 약간 센불로 조리다가 한번 부르르 끓으면 약불로 줄여서
국물이 거의 없어질 때 까지 조려 주세요
국물의 양은 잠길 정도까진 아니어도 되요
중간 중간 뒤적거리며 섞어주면 되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