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동지팥죽 끓이려고 팥을 구입했는데
팥이 너무 이쁜거예요~
그래서 동지까지 도저히 못 기다리고 팥죽을 끓여 먹었다지 뭡니까?
으이그~
제가 해외파님들께 맨날 염장만 지르는
염장녀가 아닐까 몰라요?
^^;;;
물론 요즘 약간의 해찰하는 시간도 있기에
팥죽 끓여 먹을 생각도 했을 겁니다.
팥을 너른 냄비에 넣고 팔팔 끓으면 중불에서
또 약불에서 시나브로 푹~~삶아 줍니다.
손으로 으깨일때 이 정도가 되어야 합니다.
그러니까 껍질이 녹아들 정도로 무르게 무르게 삶으라는 이야깁니다.
맵쌀을 미리 불려 두면 좋은데 깜빡잊고 담가놓지 못해
걍~ 10분이나 담궜나봐요~
바로 넣고 팔~팔 끓이는데 쌀이 끓어 오를때 까지는
눌어 붙지 않도록 살살 저어 주어야 합니다.
이렇게 말이죠~
저어 줄 때 국자던 주걱이던 상관 없어요~
걍 ~~내 손에 잡히는 녀석으로 저어주면 됩니다. ㅋㅋㅋ
쌀이 폭폭 끓어 오르지요~
이 때 가스불은 중불로 줄여주세요.
쌀이 푸~~욱 퍼져야 맛있거든요.
뚜껑 닫지 말고요!!!!
그 동안 옆에서 찹쌀과 밀가루 (또는 맵쌀가루가 있으면)를 반 반 섞어서
새알심을 만들 넣어 줍니다.
그리고 동그라이 새알을 만들어 넣어주세요.
(사진을 못 찍어 작년 사진 빌려왔어요~)
잘 끓여진 팥죽에 소금으로 간을 해주고 설탕으로 맛을 내줍니다.
물론 개 개인의 기호에 맞게 말이죠.
새알심도 건져 드시고 쌀도 건져드세요~
동치미가 익었으면 정말 띵호야~~인데...
걍 고추간장장아찌와 김치로 냠냠 먹었다네요.
새알심의 유혹에 빠져드실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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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지는 양력으로 12월 22, 23일경으로
1년중 밤이 가장 길고 낮이 가장 짧은 날이다.
동지가 초순에 들면 애동지,
중순에 들면 중동지,
하순에 들면 노동지라 한다.
동지를 아세(亞歲) 또는 작은 설이라 부르기도 하는데,
동지팥죽을 쑤어 먹어야 나이를 1살 더 먹는다는 뜻이다.
중동지와 노동지에는 팥죽을 쑤지만 애동지에는 팥죽을 쑤지 않는다는 말이 있다.
동지팥죽에는 찹쌀로 만든 새알심은
먹는 사람의 나이 수 만큼씩 죽그릇에 넣어 먹기도 했는데,
한 그릇의 팥죽을 다 먹으면
나이를 한 살 먹은 것으로 간주하는 풍습이 있다.
****** 다음 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