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다보니 풀만 죽는게 아니라 우리들이 자주 먹는 고들빼기나 씀바귀 같은
귀한 식물도 같이 죽고 자라지않는다.
아버님이 다니시는 양수장(물 관리)한 켠에 씀바귀가 자란다기에 꽃잎 흩날릴 때
멀리 날려 보내지 말고 <아버님 땅에 묻어 주세요> 하였는데
우리 아버님 며느리 이야기 기억하고 계셨다가 올 해 씀바귀나물을 많이 캐 가지고 오셨다.
일단 씀바귀는 가리는데 제일 시간이 많이 걸린다.
뿌리부분에 흙이 많아 일일이 긁어 내어야한다.
그나마 뒷집 아주머니와 어머님께서 이 일을 하여주셨다.


깨끗히 씻은 씀바귀는 소금물에 사나흘정도 담가 쓴물을 빼 주어야한다.

또 깨끗히 씻어 팔팔 끓는 물에 한 번 살짝 데쳐 낸다.

마지막으로 한 번 더 깨끗히 씻어(관건..이러지않으면 흙이 씹힌다)물기를 짜서 볕에 잠깐 말려
물기를 말린다.(한 10분정도..)

이러는 사이 양념을 준비한다.
양념은 김치할때의 양념이다(고추가루 1근정도. 멸치액젓.멸치다시물.찰밥조금. 마늘. 생강. 양파.진간장.양파효소 통깨등)
액젓만하면 짜기에 항상 김치를 담글때는 멸치다시를내어 식혀 액젓과 다시물을 붓고 고추가루를 갠다.
여기에 마늘, 양파 ,생강간것과 찰밥을 갈아서 넣는다.(찹쌀풀을 쑤지않고 찰밥을 갈아서 넣음)
진간장에 물엿을 끓여 넣는데 물엿 대신에 양파효소를 같이 끓여 식혀 위의 양념에 붓고 저어준다.


고들빼기나 씀바귀김치는 이렇게 진간장에 물엿을 넣어 끓어 김치양념에 넣는게 일반김치와 다르다.
이러고 한 30분까지 숙성되게 둔다.
사알짝 말려 물기가 가신 씀바귀에 양념을 넣고 버무린다.

엄마가 보내주신 전어젓갈 몇 개를 속에 감추어 둔다. 그러면 폭 곰삭여 더 맛나겠지?
모두나간 아침밥상..
햅쌀밥에 척 얹어먹는 씀바귀김치 하나로도 충분하다.

고들빼기나 씀바귀김치는 담기는 배추처럼 여러개를 치대지않아 좋은데 가리는데 엄청 시간이 많이 걸려
조금 힘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