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신랑이 너무 바빠져서...주중에는 많으면 두번,,,보통은 한번밖에 저녁을 같이 못먹습니다.
그래서 같이 저녁먹는 날엔 꼭 맛난것만 해주고 싶죠.
어제는...닭매운탕을 했습니다.
저번에 해줬을때 참 잘먹던 기억이 나서 말이죠.
근데,,,닭매운탕이라는거....이거 원래 있는 메뉴인가요?
제가 만들게 된 이유는...순전히 실수였습니다.
매운닭볶음을 하려고 했는데,,,아무 생각없이 물을 너무 많이 넣게 되어서...
그 물에 맞춰서 간을 새로 하고 어찌어찌 만들다보니,,,매운탕이 되었지요.
근데,,,이게 맛이 그냥저냥 괜찮은겁니다.
이걸 맛본 울 신랑은...닭볶음보다 국물도 먹을수 있고,,,훨씬 좋다더군요.
그 이후로 가끔 닭매운탕이라는 이름으로 불리면서 해먹고 있습니다만...
닭매운탕....아시는분 계시나요??
원래 이런게 있나요???
어제는 울 신랑도 물어보더군요. 이런 매운탕은 어디서 배웠나고....
(신랑은 처음의 닭매운탕이 실수였다는 사실을 모르고 의도적인것으로 알고있지요. ㅋㅋㅋ)
뭐...어쩌다보니 만들게 되었다고는 했는데...
신랑말이...생선으로 매운탕은 들어봤어도 닭고기 매운탕은 우리집에서 먹는게 처음이라면서...
신기한 메뉴라고 하더군요.
그래도..닭매운탕...이름이 익숙한것 같은데,,,뭐..분명 어딘가에 있는 음식이지 싶은데...
잘 모르겠네요. ^^;;

생긴건 이렇게 생겼습니다.
이래뵈도,,,한시간은 족이 우려낸것이라 국물이 꽤 맛있지요.
닭도 어느정도 간이 베어있고,,,
근데...사진을 찍고보니...영....정체불명의 요리같기도 합니다. ㅋ~
이날 곁들인 반찬은 콩나물 무침이랑 꽈리고추찜이였습니다.


오랫만에 반찬사진도 한번 찍어봤습니다.
메인이 붉은 요리라서 콩나물은 하얗게 무쳤습니다.
꽈리고추찜은 다 무치고 하나 맛보니,,,뚜껑이 열리게 맵더군요.
간보고 혓바닥에 불나서 우유로 불끄고....윽....이거 또 안팔리겠구나..싶었는데....
신랑이 잘먹더라구요.
안맵냐고 물었더니 안맵다네요. 오잉???
저도 몇개 먹었는데,,,정말 안맵더라구요...
하필 간본거..그게 폭탄이였나봅니다. (복권이라도 하나 사야하나 싶습니다. ^^;;)

요건 울 신랑이 아침으로 잘먹는 미니버거입니다.
베치번즈 구워서 이걸 만들어주면 애들처럼 좋아하지요.
이게 생각보다 높이가 있어서...미니와퍼라고도 부르지요. ㅋㅋ
우리집엔 애들이 없지만..
애들있는 집은 간식으로도 좋을것 같네요. 패스트푸드점에서 파는것이랑 제법 맛은 비슷하게 난답니다.
베치번즈 반 갈라서 마요네즈 발라주고,,,
오이, 미니햄버거패티, 치즈, 토마토, 양파 그리고 머스타드랑 케찹이 들어갔습니다.
(베치번즈 레시피는 예전에 올렸던것 같습니다.)

이건 몇일전에 윤정님 레시피로 만들어먹었던 시나몬롤입니다.
오븐에서 막 꺼내서 아이싱을 올렸더니...
아이싱이 녹아 주르륵 흐르는 모습이 너무 먹음직하여 찍어봤습니다.
물론...맛도 너무 좋습니다.
크림치즈아이싱이 이렇게 환상적인줄은 첨 알았습니다.
시나몬롤레시피도 훌륭하지만 아이싱레시피가 너무 좋아서...
아이싱을 많이 응용할듯 싶습니다.
요즘 날씨가 딱!! 가을이네요.
정말 살기 좋은 계절인것 같습니다.
요즘은 날마나 하늘이 너무 예뻐서 감탄감탄감탄!!!하면서 살고있지요.
그제 마트갈때 하늘이 너무 예뻐서 찍어본 사진입니다.

아파트 주차장에서 찍은건데...넘 이쁘죠??
오늘도 볕이 좋네요.
이제 빨레 돌리러 가야겠네요.
다들 오늘도 행복한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