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고기 요리는 늘 뒷전이기 마련이다.
매번 쪄보고 삶아보고 불고기 양념하여 구워보다 생각해낸 요리
오향장육~^^
이것은 먹는 사람 입에서 갖은 찬사를 받으며
매번 내어놓는 요리에 오향장육의 출현을 궁금해 하니 성공작~
이것은 살코기로 하는 것보다 이렇게 살과 삼겹이 켜켜로 들어가 있는
삼겹 오겹 고기가 더 맛있다. 좀 비싸다는 흠이... 있지만~

삼겹살 2근을 물에 담궈 핏물을 뺀다.

고기를 물로 잘 행구어 된장 1큰술, 마늘 4쪽, 생강 2톨, 파 2뿌리, 청주 1/3컵, 원두3,4알 물 4컵을 넣어
끓인다.

끓인 물을 따라내되 향신체 생강마늘파등은 버리지 않는다. 이 물은 김치찌게로 재활용이 가능 합니다.
그리고 조림국물 간장 2/3컵, 설탕 2큰술, 팔각 3~4알, 후추가루 약간, 녹차잎 조금, 물 2컵을 넣고
뭉근한 불에 조린다.

시간을 넉넉히 잡고 조림 간장이 다 조려질 때까지 뒤집거나 국물을 자꾸 올려주며
조리는 것이 포인트~^^

이런 모습이 되면 다 된 것... 차례 상에 올릴 땐 상에 이 모습 그데로 올릴 수 있고~

식구들이 옹기종기 앉아 드실 때에는 청경채나 갖은 야채를 멋스럽게 돌려담아 상에 낸다.

다시 크게 한 컷~

이것 같이 드세요... 충분히 넉넉히 드실 수 있어요~
소고기 산적보다 인기 좋아요^^
고기가 조려지는 동안 딸램과 같이 만든 스콘.

스콘은 쿠키와 빵의 중간 형태로 짧은 시간에 짧은 노동력으로 구울 수 있다는 장정이 있다.

커터로 찍어 달걀물 바르고 너트를 올려 노릇노릇 구워진 모습~

고기를 먹고 느끼하시다면
모두 이리 오세요~ 커피와 함께 다정한 대화를 가져봐요...
단백한 맛으로 나이에 상관 없이 자꾸 입이 가네요~

냠냠~
명절... 우리 식구들이 이렇게 행복하게 드실 것을 생각하면
왜 이리 즐거운지~ 저 철든 것 맞지요?
행복한 명절... 늘 한가위 같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