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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저희집 계란 보여드려요? ㅎㅎ단호박생면, 콩나물밥,하드롤

| 조회수 : 10,222 | 추천수 : 59
작성일 : 2007-09-10 13:37:05
ㅋㅋㅋ
저희집엔  애기? 없습니다.
다 큰 어른만 있는 집인데 냉장고를 열면 이렇게 ㅋㅋㅋㅋ


단호박칼국수면 만들었거든요. 그거 냉장고에 숙성시키면서 ㅋㅋㅋ
전날 계란 사온거 엄마가 정리해놨는데 냉장고에 쭈르륵 있는거 보니까 그냥 낙서하고싶은거예요.
그래서 저녁때 그냥 계란에 숫자만 적었다가  오리알에는 (흰색)  엄마한테 엄마도 한마디 하라고했더니
ㅋㅋㅋ 지애바보라니~~ ㅡㅡ;;
이상하게 저희 엄만 어디다 낙서하라고하면 꼭 누구 바보 이렇게 적어요. ㅋㅋㅋㅋ아님 지애메롱이던가 .



그제인가?? 엄마한테
" 엄마. 내가죽으면 어떨거같애?" 라고 물어봤다가 진짜 죽는줄 알았습니다.

아~ 왕과 나 재방송 보면서 물어본거구나. 예종이 죽는거였거든요. 그러다 단호하게 말하시던걸요. 같이 죽는다고.  어쩌다 글이 무섭게 ~~ 그쪽으로 ㅡㅡa

계란에 저렇게 숫자 적어놓으니까 재밌어요.ㅋㅋㅋ
계란 쓸때마다 엄마한테 엄마 몇번? 그럼 엄마 몇번이라고 숫자말하고. 왕유치하다..
저희 오빠한테 말했더니 그냥 무시 ㅡㅡ




제빵기에 강력분,소금,찐 단호박만 넣어 반죽하고 꺼내서 다시 손으로 한참동안 치댄거예요. 색이 너무 예쁘죠??? @_@

손으로 치댄것도 ㅋㅋㅋ
많이 치댈수록 쫄깃하다는걸 아는이상 안할수 없잖아요.  요즘 재밌게 보고있는 신의 물방을 9권을 보면서 했죠. 첨엔 책보느라 재밌었는데 3/4쯤 보니깐 몸이 비비꼬이면서 죽겠는거있죠. 제가 만화책은 좀 늦게 보는편이라 9권 다보는데 한 40분 걸린거같아요 . 그니깐 40분동안 치댄 반죽 되겠습니다!!

저희 오빤 책을 진짜 깨끗하게봐요. 보고난 책을 보면 새책처럼 어떻게 봤는지 의심스러울정도. 저희 엄마도 그렇고.
근데 전 ㅋㅋㅋ 가운데 주름 팍팍생기고, 원서같은건 가장 감동받은부분은 막 형광펜으로 칠해놓고 ㅋㅋ 죽어도 해석안되는부분은 샤프로 살짝 체크해놓고 ( 요건 나중에 나이가 점점 들어서 다시 볼땐 해석이 될까 저 스스로 체크해보려구요 )
그렇게 조심히보는 또 오빠가 아끼는 신의 물방을 책이었으나 제손에 온 이상 ㅋㅋㅋ 오빠몰래 9권 중간중간 밀가루도 뭍어있고 . 오빠~ 미안~




처음 살짝 밀어봤더니 단호박이들어가서인지 지난번 녹차생면때보다 밀기 수월했어요.


뭐 아시겠지만 반죽-------> 1시간이상 냉장숙성 --------> 밀어 ----->썰기해서 이렇게 담아 냉장고에 넣어뒀어요.


* 너무 얇게 미는것보다 파는 생면 정도의 두께가 좋구요.
* 반죽할땐 계란은 넣지 않는게 좋구요. 면은 미리 조금 삶아내 찬물에 헹궜다가 끓이시는게 좋구요.

그렇지 않음

ㅋㅋ 요렇게 국물이 껄~~쭉한 칼국수가 나옵니다.
부엌에 갔더니 오빠가 이걸 계속 젓고있더라구요. ㅋㅋ꼭 마녀가 큰 솥에 스프 끓이는듯한 모습으로 ㅋㅋㅋ
근데 진짜 쫄깃했어요.







그러다 아빠가 여기만 오면 운동을 않하시기에... 토욜 오후에 다시 가셨고.


저희 오빠가 이런 OO밥을 좋아하데요.
저번 굴밥도 그렇고... 어제 콩나물밥을 했는데 어제도 조그맣지만 그래도 그릇에 떠준거 다 먹고  돌솥에 있는 거 까지 다 먹었어요.


자스민님팁으로
* 30분 이상 불린쌀과 물은 1:1
* 쎈불에서 끓이다(전 불고기양념한 쇠고기도 넣었어요) 끓어오르면 ----------->약불로 줄여서 한번 뒤집어 섞고 다듬은 콩나물 넣어 뚜껑덮고 ----------> 콩나물 익는 냄사가 나면 뚜껑열고 다시 한번 섞고 5분후 불끄고 뜸들이기 5분.
*양념장:국간장 1, 진간장 1, 고추가루 1, 설탕 1/2, 파 1/2, 마늘 1/2. 후추, 깨소금, 참기름 쬐끔씩, 청홍고추 반개씩


근데 전 쌀이 잡곡이 많이 들어가서인지 아침에 씻어 불렸다 물기빼 냉장고에 넣어둔 쌀이었지만 1:1보다 물을 조금 더 넣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었어요.


그리고 하드롤.


inblue님의 배합으로 만들었거든요.
반으로 해서 하드롤을 2개 만들고 미니바게트를 3개 구웠는데.
ㅋㅋㅋㅋ 진짜 그 바게트 특유의 향 아시죠??
그게 진짜 나요.

inblue 님 고맙습니다!!

근데 어쩌죠??
아무래도 바게트틀 살거같습니다 ㅠㅠ

그리고 김영모쌤 책보니까 바게트말고 다른 프랑스빵 만드신거 보니까 구울때 팬을 뒤집에서 그 위에 성형을 놓고 구우시더라구요. 이유아세요? 어제 저도 그렇게 굽긴 했었는데..

바게트류 구우실때 물스프레이 진짜 팔이 아프도록 해야되요.
바게트 굽는 오븐 따로있잖아요. 물스프레이 되는거. 본적 있는데 기계가 순간 엄청나게 뿌려대더라구요.
그래서 저도 어제 엄지 검지 얼얼할정도로 분무기 잡고 뿌려댔어요.

지금 오른손 넘 아파요 ㅠㅠ
근데 inblue님 말씀대로 정말 짜릿한 하드롤입니다!! 저도 왕추천. (근데 어쩌지? ㅋㅋ이번에 첨 구워본 프랑스빵이라 다른 배합과 비교할수없네 ㅡㅡa)  우쨌든!! 왠만한 바게트빵과 견주어도 전혀 손색없습니다.

이 배합 넘좋아요!! 참 전 1,2,3 차 발효 모두 실온에서 했어요..

참,, 그리고 부탁하나 드려도 될까요..
다름이 아니라 요플레 만드는거요. 집에서 발효기 있는데 엄마가 그것 만들고 또 통에 덜어놓고 그거 씻고 하기가 매일 하시다보니. 번거로우신가봐요..
그냥 우유에 종균을 넣으면 요플레가 되는거 본거같긴한데.. 구입하려고 인터넷 봤더니 어디서 판매한다는 그런건 없더라구요. 혹시 파는거 아시면 알려주세요. 요플레파우더같은거 말구요..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오렌지에이드
    '07.9.10 1:49 PM

    저도 갑자기 계란에 낙서하고 싶어 지네요. "신랑~ 메롱" ㅋㅋ
    칼국수랑 콩나물밥이랑, 하드롤도 느므 맛나 보여요.

  • 2. 러브체인
    '07.9.10 1:56 PM

    엥 제눈엔 칼국수랑 콩나물밥이랑 하드롤이 안보이는데..ㅠ.ㅠ

  • 3. 생명수
    '07.9.10 4:19 PM

    칼국수색 너무 좋네요.
    저는 왠지 따로 삶는 거보다 저렇게 걸쭉한 칼국수가 좋던데..
    시간도 절약되구 ㅋㅋ

    수국님 오븐은 여전히 잘 돌아가고 있군요.
    저는 요즘 사우어도우를 이용한 빵 만들기에 푹 빠져 있어요.
    머..그래야 일주일에 한번 겨우 굽지만..
    그래도 만들면 몇조각이라도 맛있게 먹어주는 이들이 있어서 행복한거 같아요.

    바게트 너무 좋은데..저는 좀 언제나 그냥 빵 같아요.
    대략 물스프레이도 대충하고 그래서 그런지...수국님처럼 손이 아프도록 뿌리는 정성이 저한텐 부족한거겠죠?

    가족 건강이 새삼 중요하게 느껴지는 하루네요.
    즐거운 하루 되기길..

  • 4. 김명진
    '07.9.10 7:16 PM

    오랜만이어요. 아버님 건강은 어떠신지요. 저도 일전에 하드롤 만들어서...지금 딱 2개 남았는데 하나씩 데워서 신랑 아침으로 활용한답니다. 저는 스프레이도 따로 안했는데..딱딱해서 영~
    오늘은 결혼 기념일이라...꽃게 찜과 셀러드....로 떼우려는데..저도 이다 사진 찍어야겠어여.

  • 5. 하얀책
    '07.9.10 8:33 PM

    자주 해드시는 거면 이게 편할 거예요.
    http://itempage.auction.co.kr/DetailView.aspx?ItemNo=A100832033&frm2=through

    우유팩에 그대로 하니까 편하더군요. 저희 시댁에서 쓰세요.

  • 6. 항상감사
    '07.9.11 12:14 AM

    처음 사진 보면서 왠지 모르게 자꾸 불안하다 싶은것이...
    냉장고 문 빨리 닫아야 된다는 압박감에...에궁....

  • 7. 연탄재
    '07.9.11 9:30 AM

    한미 유산균 종균을 약국이나 인터넷에서 판매했었는데요....그게 아마 원료가
    제대로 수입이 안되서 현재 판매중지 인걸로 알고있어요...혹시 주변 약국에 재고
    있는게 있을수도 있으니까 약국에 물어보시는게 제일 빠를꺼에요~^^

  • 8. 오렌지피코
    '07.9.11 1:43 PM

    오웃!! 콩나물밥... 울 큰넘 콩나물밥 해달라고 노래를 불렀건만 못해주고 있었습니다. ㅠ.ㅠ
    실은 며칠전에 전기밥솥에 앉혀놓았는데 밥솥이 고장나서 밥이 설어버렸어요.ㅠ.ㅠ 아시죠?? 한번 선 밥은 구제 방법이 없는거.. 결국 물 잔뜩 붓고 콩나물 죽 해서 억지로 먹어 버렸지요.
    맛나 보입니다. 쩝!!
    그리고 하드록 때깔 죽이네요!! 칼집 너무 이쁘게 들어갔네..
    실력이 일취월장이어요!!!

  • 9. 이주현
    '07.9.11 9:08 PM

    아휴...저녁 빵빵하게 먹었는데두 콩나물밥이 마구마구 땡기네요.꿀꺽..
    참,유산균 종균 분양받으시려면 베이맘으로 가보세요.
    그냥 우유만 부어주면 끝없이 야구르트가 만들어지네요.
    http://www.baymam.com

  • 10. 수국
    '07.9.12 7:29 AM

    생명수님- ㅠㅠ 그 잘돌아가던거 지금 고장났어요. 꽃빵반죽 돌리고있었는데.. 손반죽하시는분들!! 대단하세요~~

    하얀책님. 저희도 예전에 그거썼다가 고장나서 양이 많은걸로 바꾼거였어요.근데 이것도 1년쯤 됐나?? 다시 그 예전게 생각나나바요.

    오렌지피코님 ㅋㅋㅋㅋ 난 그래도 설은밥이라도 좋으니 피코님네서 숟가락 한번만이라도 들어봤으면 ㅡㅡ;;

    이주현님. 오~~ 가봤더니 요플레종류가 많네요~~ 정말 감사드려요!!!

  • 11. mimi
    '07.9.13 10:55 PM

    와 호박반죽이..수제비해도 이쁘겠네요.
    위에 빠알간 고명고추 몇개띄우면색도 이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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