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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이벤트]남편을 위한 야참 시리즈

| 조회수 : 6,595 | 추천수 : 31
작성일 : 2007-08-29 10:19:12
빼빼마른 저희 남편은 6-7시쯤 같이 저녁을 먹고는 9-10시쯤 되면
꼭 배가 고프다고 뭐 먹을게 없냐고 해요
가뜩이나 날씬한데 얼마전 사랑니 발치를 하면서 며칠 못 먹더니 살이 쏙 빠져버렸어요

그래서 저는 살도 찌울겸 암튼 남편이 밤에 뭐 먹고싶다고 하면 최대한 이것저것 잘 챙겨주는 편이에요

뚱녀이긴 하지만 저의 절대철칙중 하나는 저녁식사후엔 아무런 간식도 하지 않는거에요
남편이 라면을 먹던 뭘 먹던 절대 먹고싶지는 않아요
먹는 모습 보면서 대리만족 내지는, 먹는거 바라만 봐도 배가 부르다고나 할까요?? ㅍㅎㅎㅎ
오랜 습관인가봐요~~~~~~~~~~~ ^^

라면은 정말 해줄게 없을때 귀찮을때 해주는 메뉴고 어지간하면 라면보다 부담이 덜 한걸로 준비를 하죠


▲ 비빔국수

미리 준비해놓은 양념장(고추장 2큰술,참기름 1큰술,다진마늘 1작은술,식초 2작은술
설탕1큰술,간장 1작은술,동깨 솔솔) 에 소면 삶고 냉장고에 있는 야채 뒤져서~~
기분 좋은날은 계란도 한개 삶고...

사실 요건 소면이 아니랍니다..소면이 똑 떨어져서 파스타면중에 젤 가는 엔젤헤어파스타를 이용했죠
쫄깃하니 맛있어요


▲냉모밀 국수

요건 히트레시피에 있는 메밀국수장 레시피로 만들어 둔뒤
물에 희석해서 냉우동이나 냉모밀 그냥 쟁반모밀로 두루두루 잘 먹고있지요

미역불린거랑 토마토 오이 계란지단 준비했어요
(남편이 채소를 잘 안 먹기때문에 요럴때 팍팍 먹여줘야 해요 ^^)


▲김치말이국수

육수내기 귀찮아서 시판냉면육수 한봉지에 김치국물만 채에 받쳐 조금 섞어둔뒤
식초만 조금 더 넣었어요

그리고 김치쫑쫑 다지고 오이채랑 계란 ~
김치에서 나온 고춧가루가 보여서 좀 지저분 하네요 ^^;;
어떻게하면 깔끔하게 할 수 있을까요?


▲짜장밥

집에서 먹을땐 짜장면보다 밥이 맛있는듯하여 밥으로 준비
오*기 짜장가루 준비해서 양파 잔뜩 넣고 감자랑 돼지고기 넣고 볶아서 준비해 놓으면
혼자서 점심 때울때도 좋아요~ 며칠 짜장밥만 먹은듯 ㅋㅋ

이렇게 해서 야참 4가지에요~~~~~~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레이스켈리
    '07.8.29 2:40 PM

    저희두 야식 습관화 부부인데....맨날 밤 10시 이후면 저두 주방에서 뭔가를 하고 있네요~^^
    김치국수도 맛나죠~~전 멸치와 다시마와 새우로 육수내서 했었어용~~
    얼음 동동 띄워서 먹으니 더위가 가시더라구요~

    그런데 이렇게 여러 샷을 올리려면 어떻게 해야하나용??
    첨부사진 두개만 올리게 되어 있자나용~~

  • 2. chatenay
    '07.8.29 6:07 PM

    와~레몬사탕님은 야식도 해주시네요!!^^
    전 울아찌 자꾸 살쪄 저녁식사후엔 과일밖에 안 주는데...이거 보면 울아찌....레몬사탕님좀 닮으라 잔소리 하겠는뎁쇼?ㅎㅎ~근데....사탕님이 봐도 울아찌 배 마니 나왔죠~그쵸~~

  • 3. 레몬사탕
    '07.8.29 9:34 PM

    그레이스켈리님...김치국수 시원하니 맛있어요~
    전 귀찮아서 시판 육수로 ^^;
    사진 여러장 올리는 방법은요..사진을 외부에 올리고 거기서 퍼오셔야하는데요
    이런저런 게시판에서 한번 검색해보세요~~ 하시다 안 되시면 쪽지주시구요 ^^

    chatenay님...전 한번도 오빠 (남의 남편을 오빠라 부르려니 쫌 ^^;) 배 나왔단 생각
    안 해봤는데요..딱 날씬하니 표준체형 아닌가요???

  • 4. 스프라이트
    '07.8.31 12:14 AM

    우홧 맛나겠어요.. 열심히 노력하는 모습 아름답사와요..야참도 준비하고 좋겠네요.
    울 남편은 그런 재미가 없다는....그나마 그래서 심각한 뱃살이 더 나오지 않아 다행다행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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