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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우리집 소박한 밥상

| 조회수 : 17,801 | 추천수 : 83
작성일 : 2007-08-08 07:40:47

며칠 동안 시장을 안 봤더니 찬거리가 마땅치 않습니다.


아침에 일어나서 무조건 냉장고 문을 열었습니다.


오이하나, 호박하나, 그리고 부추가 눈에 들어 옵니다.



일단 오이 하나를 대충 깍은 후 반달 썰기를 해서


올리브유에 볶았답니다. 소금간을 살짝만 했더니


향긋하면서도 삼삼하니..아침 반찬으로 너무 좋네요.



호박은 82에서 배운대로 채썰어 뜨거운 물에


데친 후 간장, 마늘, 고춧가루, 참기름, 깨소금 넣고 무쳤답니다.


역시 기름에 볶은 거 보다 훨씬 맛이 깔끔하니 좋아요..^^



부추로는 이렇게 영양만점 부추.계란볶음을 했답니다.


간단해서 아침 반찬으로 너무 좋아요.



저희 남편이 김을 아주 사랑해서 이 김만은 안 떨어뜨리고 식탁에 올린답니다.


근데 아침에 김통에 김도 바닥인 것입니다..흑흑


그래서 바로 오븐 온도 최고로 올려 예열을 해놓고


기름장 만들어 후다닥 김을 쟀답니다.


기름장은 들기름,참기름,올리브유 이렇게 세 가지를 섞어서 쓰는데


아주아주 맛있어요. 소금은 뿌린둥 만둥..아주 쪼끔만 뿌려요.


남편이 김을 어찌나 좋아하는지 한 번 구울 때 보통 30-40장 정도 굽는데


두 끼 먹으면 끝이나요. 그래서 남편의 건강을 위해 소금은 대충 뿌리는 시늉만


한답니다.



김을 구워 놓으니까 남편이 부엌으로 들어와서 이렇게 이쁘게 잘라


김통에 차곡차곡 담아 놓았네요. 전 대충대충 자르는 반면 남편은


아주 정성을 들여 가지런히 자르거든요..ㅋ



이날 아침은 이렇게 소박하게 차려서 먹고


오후엔 시장 보러 마켓에 갔답니다.



세상에..중국마켓도 아닌 영국마켓에 이런 무우가 보이는 겁니다.


그것도 무우가 어찌나 튼실하고 큰지..세상에 태어나서 이렇게 큰 무우는


첨 봤다니까요!  가격도 중국마켓에서 파는 가격에 반도 안하고..젤 좋아 보이는


걸로 세 개를 집어 왔답니다. 사진상으로 무우 크기가 얼마나 되는지


감이 안 오시겠지만...



집에 오자마자 바로 무우 하나는 채썰어 이렇게 부추 넣고


생채를 한통 만들었답니다.



무우 하나 반은 이렇게 깍두기를 담궜답니다.


대충 무우 싸이즈 감이 오시나요??



무우 반 토막은 남겨서 그 반에서 또 반으로 잘라


이렇게 남편이 좋아하는 무우나물도 한접시 만들었답니다.


무우 채썰어 올리브유와 들기름에 달달 볶은 후


소금,마늘,들깨가루 넣어 섞어준 후 뚜껑 덮고 약한 불에서 서서히


몽글하니 익혔답니다. 색은 이래도 들?가루랑 들기름이 들어가서


얼마나 꼬스름하니 맛있는 지 몰라요..^^



남은 무우 토막으론 이렇게 오징어 무우국을 끓였답니다.



깍두기는 며칠 익혀둬야 하지만 무우 생채는 무쳐서 바로 먹어도 맛있고


익어도 익은 나름 맛이 있고..전 이 무우 생채를 아주 좋아해요.



무우나물과 무우생채 그리고 맛으로 유명한 엄마표 고추장에 들기름 넣고


쓱쓱 비벼 먹었답니다.


이날 저녁은 이렇게 완전 무우 파티를 했네요..ㅋ


 


이 무우가 영국마켓에 처음 나왔는데..


왠지 또 나올 거 같지 않는 불길한 예감이 들어서


담날 마켓에 가서 무우 두 개를 더 사왔답니다.


이 무우들은 또 어떻게 맛있게 잡아 먹어야 할까요??


완전 행복한 고민입니다..^^



그 무우로는


이렇게 신선한 정어리 사다 무우 깔고 생선조림을 했답니다.


전 생선조림 할 때 무우를 다시마 몇 장이랑 넣고 물 부어 대충 익혀줘요.


그리고 그 육수국물을 한 국자 떠서 양념장을 만들어요.


양념장은 간장 약간만 넣고 나머지 간은 김치 담고 남은 다데기를 넣어서 해요.


다데기가  잘 숙성 되어서 이걸로 양념장을 하면 너무 맛있는 생선조림이


되거든요. 김치 다데기에 마늘,생강,양파 등 양념들이 다 들어가 있어서 다른 양념 전혀


필요 없어요. 간장 약간하고 이 다데기면 오케이!



무우도 달큰하니 너무 맛있었고 정어리 또한 담백하니 아주 굿이였어요.


생선이랑 무우 하나도 남김 다 없이 먹고 생선국물이 약간 남았드랬습니다.


남편왈, '이 국물 버리기 너무 아까운데 여기에 밥 좀 쪼끔 더 먹으면 안 될까 '하는 겁니다.


자기야, 냄비에 쪼금 있거든..그거 낼 아침에 줄게..자..인제 토마토 먹자 했더니


조금은 아쉬운 듯..수저를 놓습니다..ㅎㅎ



매일 식사 후에 이렇게 토마토 하나를 슬라이스해서


꿀 살짝 뿌려 남편 디저트로 먹게 한답니다.


처음부터 아예 식탁에 올려서 같이 내요.


그럼 밥을 더 먹고 싶어도 이 토마토를 먹어야 하기 때문에 좀 자제를 할 수


있게 되거든요. 토마토 몸에도 좋고...요즘 철이라 맛도 아주 좋아요..^^



영국은 피쉬 & 칩스가 유명해서 신선한 대구를 사시사철 먹을 수 있어서


좋아요. 무우 산김에 피쉬마켓 가서 신선한 대구 사다 얼큰한 대구탕도


끓여 먹었답니다.



대구 포 떠놓은 것도 두 조각 샀어요.


그래서 적당하게 잘라 밀가루 입혀 기름에 지진 후


맛장에 조렸답니다. 손이 좀 많이 가긴 하지만


밥반찬으로 아주아주 훌륭하거든요..^^



영국 와서 처음으로 본 꼬막...언젠가 피쉬 마켓 갔는데


이 꼬막이 보이는 겁니다. 그래서 사다 이렇게 꼬막무침을


해먹었답니다. 한국 꼬막처럼 알이 튼실하지는 못 했지만


그래도 영국 와서 처음으로 꼬막을 먹었다는 사실..^^


 



오징어포를 볶지 않고 무쳤어요.


올리브유에 고추장,간장,마늘 ,물엿,깨소금 이렇게 넣고 조물조물 무치면


볶은 거 보다 훨씬 부드럽고 맛 있어요.



쥐포도 후라이팬에 기름 두르지 않고


살짝 구워 준 후 오징어포랑 같은 방법으로 무쳤어요.


전 밑반찬을 별로 안 좋아해서 이런 마른 반찬들도


한 끼 먹을 분량한 해서 그때그때 먹어요.



북어포 볶음이랍니다.


북어포에 물을 살짝 적셔 고추장 양념에 각종 야채 넣고


볶아주면 아주 맛있어요.


양념장은 고추장,고춧가루,물엿,간장,마늘,물엿,깨소금 이렇게 넣었어요.



비록 생파래는 없지만


엄마가 보내주신 마른 파래에 무우 썰어 넣고 초무침을


해도 맛 있어요. 파래 무침엔 간장 대신 소금으로 간을 해야


맛이 있는 거 같아요. 꼭 소금으로 간을 해보세요. 맛이 아주 많이


달라요.


 


저희집 냉장고에 두부 한 모 정도는 항상 떨어지지 않고 있어요.


반찬거리 마땅치 않을 때 이렇게 두부 살짝 지진 후 양념장에


조려주면 이것 또한 맛있는 밥반찬이 되지요..^^



시금치 나물이랍니다.


전 시금치 나물엔 마늘을 넣지 않아요.


마늘이 들어가면 맛이 약간 쌉쓰럼 해지는 거 같아요.


소금간을 하고 참기름하고 깨소금을 넉넉하게 넣어 무친답니다.




사진상으로 뭔지 잘 모르시겠지만..카스테라 가루 입혀


만든 경단이랍니다. 언젠가 남편이 경단이 먹고 싶다고 해서


만들어줬었는데..사진이 보이길래 함 올려 봅니다.


 


특별한 요리는 없지만


그동안 해먹었던 저희집 소박한 밥상이였습니다..^^


3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또하나의풍경
    '07.8.8 8:22 AM

    아유 ..소박하긴요..^^
    이런 한식들이 물리지 않고 자주 먹어도 항상 먹고싶어지는거 같아요 ^^
    hesed님의 글을 보면 어쩜 한국도 아닌 영국에서 이렇게 한국식으로 맛있게 멋있게 음식을 만들어서 드시는지 정말 느무 존경스럽다니깐요^^
    무가 어찌나 큰지 보면서 깜짝 놀랬어요 ㅎㅎㅎㅎ

  • 2. 아름다운 날들을 위해
    '07.8.8 8:51 AM

    ㅋㅋㅋㅋ 정말 볼때마다 참~ 희한해요 어째 외국에 사시는데 외국음식은 거의 없고 순 한국토종음식뿐... 죄송하지만 신기하고 웃겨요

    옆집에서 희한한 냄새난다고 뭐라고 안그러나요? 저보다 더 우리음식을 잘해드시니 한국들어오셔도 영국의 느낌이 나는것이 아니고 완전 한국사람 그대로겟어요

    얼마나 부지런 하신지요 남편분 정말 님 엎어주셔야되요 ^^

  • 3. 마중물
    '07.8.8 9:25 AM

    새벽 문득잠에 깨어 키톡검색을 하다... 님의 글들을 쭈욱 봤었는데..
    이리 글이 올려지니 참 반갑네요...
    음식은 정성이라 하더니...
    하나하나 님의 정성이 보여.. 이뿝니다~~

  • 4. 어설픈주부
    '07.8.8 9:29 AM

    이게 소박한 밥상이면 저희 집은 빈곤한 밥상.. ㅎㅎ

    정말 대단하신 것 같아요..
    저도 외국 나가서 살면 저렇게 열심히 챙겨먹을까요?
    흑흑..

  • 5. 송알송알
    '07.8.8 9:34 AM

    오!놀라와요.대단해요!
    거기가 영국인가요? 한국인가요? 밥상 차림으로 봐서는 한국 같은데....
    저는 방학이라 밥상 차리는게 아주 골치거리에요.
    저기 오븐에 김 굽기 하는 법 좀 가르쳐 주세요~

  • 6. bistro
    '07.8.8 9:35 AM

    식재료도 비슷한 일본에서 대충대충 해먹는 초보주부 반성하고 갑니다~
    (사실 침 잔뜩 흘리고 가요 ㅠㅠ)

  • 7. 야간운전
    '07.8.8 9:36 AM

    앗. hesed 님, 저것은 혹시 빌보의 미라, 가 아닙니까?
    미라가 이렇게 상에 수북이 있는 것을 보니 감동의 쓰나미가~~~ ^^
    음식도 너무 맛있겠어요.
    요즘 사진보면 그릇찾기 놀이가 저도 모르게 불쑥. ^&^

  • 8. 장진영
    '07.8.8 10:34 AM

    저도 마켓 가서 사다가 해 먹어야겠네요.
    근데 정어리 가 영어 로 뭐에요?꽁치 비슷하네요
    집근처 미국 마켓 에서 본것 같기도 하구 ..아님 중국마켓 에서 봤나..
    대구 는 cood 인가요?
    에궁 뭘 알아야 했먹지...
    정말 대단 하십니다.

  • 9. 커피야사랑해
    '07.8.8 11:02 AM

    결코 소박하지 않은, 정성 가득 든 밥상이네요
    신랑은 행복한 사람이네요
    우린 주말 부부라 아침은 건넌다고 하는데
    양껏 부럽습니다.

  • 10. lovely carrie
    '07.8.8 12:18 PM

    외국에서도 한국에서 먹는것처럼 할수있네요....너무 맛있겠어요....나도 외국나가서 살면 저렇게 해먹을수 있을려나....커피야사랑해님 말대로 절대 절대 소박하지 않은 밥상입니다.

  • 11. 청웅사랑
    '07.8.8 12:28 PM

    정말 대단하시네요.. 외국에서 이렇게 다양하게 반찬을 하시다니...
    평소 요리잘하시나봐요..
    암튼 정성가득한 님에 밥상 부러워요...

  • 12. 소박한 밥상
    '07.8.8 2:05 PM

    저번에 궁금하던 접시가 또.....
    제일 위 바깥쪽 라인이 불규칙한 접시는 어떤 제품인가요 ??
    물론 영국의 "한국 대표 봉다리 아줌마" 라는 감탄과 함께~~~~~~~~^0^

  • 13. 유은정
    '07.8.8 3:03 PM

    저.. 마른 파래로 파래초무침 하는 법 좀 알려주세요~~ 물에 불려서 쓰면 되는건가요?? 새콤달콤한 해초무침이 너무 먹고 싶은데 여기서도 해조류 구하는건 하늘의 별따기라... 한국 들어갈때 마른 해조류를 가져오려고 하는데.. 미역말린걸로 미역국 끓이는거 말고는 아는게 없네요. ^^

  • 14. hesed
    '07.8.8 4:24 PM

    소박한 밥상님, 저 그릇은 빌레보흐에서 나온 미라랍니다.
    그릇 예쁘죠?! 근데 '한국대표 봉다리 아줌마'라뇨? 에구 쑥스럽습니다.

  • 15. Terry
    '07.8.8 4:48 PM

    ^^
    저 무를 보니 '무다리'란 말이 왜 생겨났는지 알겠다는...^^
    한국 겨울무는 다리같지 않게 생겼쟎아요.

  • 16. schnuff
    '07.8.8 5:52 PM

    오븐에 김은 어떻게 구우시는거예요?

  • 17. 자은
    '07.8.8 6:29 PM

    메모 많이 했어요~감사해요!! 꼭 해볼께요^^

  • 18. 아름이
    '07.8.8 8:12 PM

    제가 완전초보라요...hesed 님 계란 부추볶음이요.. 사진만 보고 흉내 내려다 망쳤습니다.
    자세히 좀 알려주셔요 ... 간은 소금으로만 하는지요? 그나마 쉬워보여서 했는데 ....
    너무 어려워요. 요리는 나에게 너무나 높은산입니다. 도와 주셔요

  • 19. 미시
    '07.8.8 8:59 PM

    오븐에 김 굽는 법 좀 알려주세요.
    몇도에서 몇장씩 굽는건가요?
    꼭 좀 알려주세요.

  • 20. 꼬맹이
    '07.8.8 9:32 PM

    엄청 바쁘시겠습니다^^ 소박한 밥상 메뉴가 준비운동 시간만도 만만치
    않을텐데 토속적인 메뉴에 정성과 시간 와~~100점입니다 존경!

  • 21. 오클리
    '07.8.8 10:13 PM

    오늘도 이것보면서 반성하고 갑니다..런던은 그런데 먹거리가 어째 에딘버러보다 못한것 같아요..-_-;; 전 영국슈퍼하고 한달에 한번 한국슈퍼만 가서 그런가봐요
    저희동네는 정유점도 피쉬가게도 중국슈퍼도 없거든요
    ....
    신선한 생선사다가 개운~~하게 매운탕 끓여먹음 맛있겠어요...ㅎㅎㅎ

  • 22. 내미안
    '07.8.8 11:45 PM

    어휴..영국 사시는 분이 저렇게 해드시는데..한국사는 난 머하는지... 근데 포트메리온 그릇 맞나요? 저 그릇이 한식과 저렇게 어울릴 줄은 몰랐네요. 백화점 진열대에서는 안이뻐보이던데... 역시 그릇은 음식을 담아봐야 진면목을 알 수 있군요.

  • 23. am 5:00
    '07.8.8 11:53 PM

    이걸 보니 엔지니어님이 생각이 나네요...

    hesed님도 요리를 넘 잘하시네요....감탄~~~

  • 24. Linz
    '07.8.9 1:28 AM

    지금 영국에 사는 오빠네를 방문중인 엄마가 피쉬 & 칩스가 엄청 맛있다고 그러시더라구요..^^
    먹어보고 싶네요.. 얼마나 맛있나?? 워낙에 cod는 좋아하긴 하지만요..
    항상 hesed님 글을 보면 존경스럽습니다..

  • 25. 이쁜마눌
    '07.8.9 5:59 AM

    아~ 어찌!
    나름 외국에서 김치도 담궈 먹고 적어도 하루에 한번씩은 한식으로 열심히 차린다고 남편한테 마냥 자랑하고 주윗사람들에게 가끔 칭찬을 받는 전, hased님 식탁을 보고 오늘도 반성 모드 들어갑니다.
    부지런하신 모습 좋아요~
    근데 저도 궁금해요 옆집 사람들의 의혹에 찬 시선은 어찌 하시는지. 전 그 몸에 좋다는 된장, 청국장 끓이는 날은 민망해서 밖에도 잘 안나가거든요. 하하하

  • 26. hesed
    '07.8.9 6:38 AM

    이쁜마눌님, 맞아요..한국 음식 냄새들 그리 상쾌하지 못 하죠.
    저도 다른 한국 가정들 방문 할 때마다 느낀 건데요..집에 들어서자마자 나는
    김치찌개 냄새, 간장 냄새등..아 한국인데도 역겹게 느껴질 때가 있어요.
    저는 방마다 향기 좋은 초를 큰 걸로 하나씩 놨어요.
    그래서 음식 시작 하기 전에 방마다 촛불을 켜요.
    복도에도 화장실에도 그리고 부엌엔 두 개를 켜둬요.
    요리 시작해서 2시간 정도 켜두면 음식 냄새 하나도 안 나고 집안 가득
    초향기만 가득 해요. 저희집엔 영국 분들도 자주 오거든요.
    며칠 전에 저희집에 자주 오는 영국 친구한테 혹시 우리 집에서
    한국음식 냄새 나냐고 물었더니..코를 킁킁 거리며 맡아 보더니
    전혀 안 난다고 하더라구요. 지독한 냄새 잡는 데는 초가 최고인 거 같아요.
    특히 생선 구울 때..반드시 초를 켜는 거 필수지요.

    다른 음식 할 땐 전혀 신경 안 쓰는데 가끔 청국장 끓여 먹을 땐 쪼까 신경 쓰이긴 해요.ㅋ

  • 27. 제니
    '07.8.9 8:22 AM

    정갈하다....라는표현을 이럴때 쓰나봐요....
    수고스러움이 느껴져요....
    요리는 정말 재밌죠^^

  • 28. 박수
    '07.8.9 3:31 PM

    우와...정말 부지런하시네요.
    반찬 많이 배워가네요....
    전 반찬 하나만들면 한시간이 후딱지나서 한꺼번에 만들긴 좀 힘들겠어요..ㅋㅋ
    잘 배워갑니다.

  • 29. 천하
    '07.8.9 4:54 PM

    모두 맛있게 보이는데 그래도 정어리찌게가 눈에 확 들어오네요.

  • 30. 이혜선
    '07.8.9 7:41 PM

    캬~절대절대 소박하시지 않아요..넘넘 푸짐하네요..

  • 31. betty
    '07.8.9 10:40 PM

    우와...정말 알뜰하게 반찬하시네요 한가지 재료로 이렇게 많은 반찬이 나오다니 훌룡하십니다

  • 32. 티끌모아태산
    '07.8.10 3:20 PM

    소박하긴요!!~~거하게 한상 잘~~차리셨네요^0^

  • 33. 코코샤넬
    '07.8.10 11:03 PM

    어쩌면 한국에서 사는 우리집 밥상보다 더 한국다운지요.
    정말 지혜로우십니다.

  • 34. 경나맘
    '07.8.11 2:21 PM

    참 반성 많이 되네요
    입맛 없는 아침!
    주부의 작은(?)노력이 가족들 모두를 얼마나 행복하게 할까요?
    제 생활을 한 번 더 돌아보게 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 35. 아쿠아걸
    '07.8.12 11:04 PM

    우아~~~너무 맛있겠어요~~옴마옴마~

  • 36. 행복세상
    '07.8.14 4:58 PM

    정말로 대단하세요.
    이렇게 종류가 많고 맛깔스러운 음식을 보니
    군침이 마구마구 돕니다.
    아, 배고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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