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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이벤트]여러가지 김밥만들기+과정샷(스크롤 압밥)

| 조회수 : 15,130 | 추천수 : 46
작성일 : 2007-08-06 16:12:19
이벤트를 염두에 한건 아닌데...
오늘 우연히 이벤트를 보고...이것도 혹시???하면서 이벤트응모도 겸해봅니다. ^^;;

물방울 김밥(혹은 꽃김밥) 만든거 올리면 종종 어떻게 만드는지 물어보는 분들이 계셔서...
담에 과정샷 한번 찍어봐야겠다 생각했지요.
그래서...어제...울 신랑 스터디를 집에서 하게되고, 또 메뉴를 김밥으로 정하면서..과정샷 찍어야지..생각했는데..
꼬마손님들까지 덩달아오는 바람에 아빠들은 공부하고,,,와이프들은 모여 놀면서 하게되어...
과정샷을 못찍었지요.
근데,,어제 막상 재료가 많이 남아서...
오늘...밥만 해서 어제 남은재료로 김밥놀이 한번 더 하면서 과정 샷도 찍어봤습니다.

첫번째는 롤입니다.

먼저 김발을 준비하고 그위에 랩을 잘라서 깔아줍니다.
    

랩위에 밥을 골고루 펴줍니다. 밥은 김크기 정도로 펴주시면 됩니다.
    

펴준 밥위에 김을 올려줍니다. 그리고 한번 토닥토닥해주세요.
    

김의 끝부분에 일반 김밥 싸듯이 재료를 올려줍니다.
(저는 어제 남은재료로 하다보니....속재료가 부족해서 반은 김치롤, 반은 참치롤이 되었네요. ^^;;)
    

속재료를 한번 말아서 이시점에서 한번 꽉 잡아주면 모양이 이쁘게 납니다.
이건 일반 김밥도 마찬가지이지요.
    

롤에서 주의점은 랩인데,,쌀때 랩은 김발과 일심동체로 움직여줘야 합니다.
절대 밥에 말려 들어가면 안되는건 당근이죠~~ ^^
    

완전히 말아주시면 이렇게 됩니다.
    

다 마셨으면...마무리된 자리를 한번 확인하시고,,
마무리된 자리가 아래쪽으로 가게 놓아줍니다.(사진은 마무리된 자리 확인샷입니다.)
    

윗쪽에 데코할 것을 뿌려줍니다.
저는 김치롤 부분에는 깨를 뿌렸고, 참치롤 쪽에는 우메보시에 들어가는 시소 말린것을 뿌렸습니다.
날치알 뿌리셔도 되고,,,뿌리는 재료는 롤의 주제에 맞게 하심 되겠지요.
    

그리고 다시 랩으로 싸서 김발로 말아서 꼭 쥐어준후 휴지시켜줍니다.
    

자~ 롤 하나 완성입니다.



두번째는 물방울김밥입니다.

김발에 김을 올려줍니다.
    

김에 밥을 깔아줍니다.
이때 사진에 보이는것 처럼 1/4정도를 남기고 밥을 깔아줍니다.
    

밥의 가운데 부분에 속재료를 놓아줍니다.
    

속재료를 손끝으로 고정시키면서 밥이 깔린 부분만 반으로 접어줍니다.
    

이 상태를 옆으로 보면 이렇습니다.
    

이 상태에서 김발을 들어보면 이렇습니다.
(이건 과정을 위한 샷이니...실제 쌀때는 이렇게 들어보진 마셔요~ ^^)
    
아직 이 상태는 많이 헐거운 상태입니다.
그러니 실제 상황에서는 이부분을 신속히 넘어가주시는게 좋습니다.

반으로 접은 상태에서 끝부분을 쓸어내리듯 지긋이 눌러줍니다.
엄지손가락 밑의 손 도톰한 부분을 이용해서 윗부분에서 아래로 지긋이 누르면서 쓸어줍니다.
한부분만 하시는게 아니라 오른쪽 끝에서 왼쪽 끝까지 여러번 쓸어줘야 합니다.
    

눌러준 후에는 남은 김부분의 김발을 접어서 몸통부분에 붙여준후
이 접히는 부분을 엄지와 검지로 눌러주어 모양을 예쁘게 만듭니다.
(이 작업을 안하면 물방울이 뭉툭하게 나옵니다.)
    
사진에 보시면 김발이 꺽여진  그 자리를 손으로 찝어주시면 되는겁니다.

그리고 나서 열어보면 이렇게 남은 김부분이 몸통(?)에 붙어 있습니다.
    

김이 붙은 자리를 바닥으로 가게하여 휴지시켜줍니다.
    

두줄 이상 싸신 경우에는 이런모양으로 쌓아나가시면서 휴지시키면 됩니다.
    

자~ 물방울 김밥 완성입니다.


세번째는 꼬마김밥입니다.

김을 반으로 잘라서 김발에 올려줍니다.
    

김에 밥을 올려줍니다
김밥은 생각보다 밥 양이 많기때문에..
꼬맹이들 용에서는 속재료가 올라가는 부분에는 밥을 넣어주지 않았습니다.
    
속재료 부분에도 밥을 넣으면 반장으로 모자랄수 있습니다.

김밥 속을 넣어줍니다.
김밥 속도 어른의 속을 반으로 잘라서 가늘게 해서 넣어줬습니다.
    

나머지는 김밥과 같이 말아서 휴지기켜주면 됩니다.
    

자~ 꼬마김밥도 완성입니다.
꼬마김밥을 다르게 응용한다면..
김밥싸고 남은 재료를 하나씩 싸서 미니김밥으로 만들어보셔도 됩니다.
오이 김밥, 단무지 김밥처럼요..
저는 주로 오이랑 단무지가 젤 마지막까지 남더라구요~ ^^


이렇게 오늘 김밥놀이를 하고 난 결과물들입니다.

    
김치롤, 참치롤, 물방울김밥, 꼬마김밥, 단무지미니김밥입니다.

꽃김밥은요...물방울김밥을 꽃모양으로 배치만 해주시면 됩니다.
    
살짝 변형을 하자면...가운데 부분에 미니김밥을 올려놓아도 재밌지요




여러 모양김밥싸는거...실제로는 힘들지 않지요???
그냥 일반 김밥 싸는거에서 조금만 변형하면 된답니다.

사실...몇가지 방법이 더있는데..
재료도 따 떨어지고,,,밥도 없고,,,,
무엇보다 오늘 신랑도 안들어오는데,,,처치해줄 사람도 없어서...요기서 그만~ 입니다. ^^;;

오늘의 김밥놀이로 설정샷한번 해봤습니다.

    
요즘 너~~~무 더워서..아이스티를 달고 삽니다.
그래서 시럽도 잔뜩 만들어두고, 오늘은 레몬아이스티, 내일은 아이스밀크티~~ 상황에따라 간(?)을 달리해가며 마신답니다.
설정샷 끝나도..김밥은 그냥 손으로 집어먹었다지요~ ^^;;;

그리고 보너스 샷으로 예전에 만들었던 김밥사진이 있어서 올려봅니다.
    

이때는 밥을 4가지 색으로 했는데,,,
비트, 우엉조림, 단무지, 깻잎 네가지를 각각 다져넣어서 4색밥 만들어서 사각김밥을 만들었었네요.
가운제 노란건 계란말이를 해서 잘라넣어준겁니다.
꽃김밥은 비트김밥+시금치로 만든거네요.
사각김밥도 언~~~~~젠가 맘이 동~하면 과정샷을 찍을지도...ㅋㅋㅋ

이상 오늘의 김밥놀이였습니다.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영어시러
    '07.8.6 5:26 PM

    우와 ~~정말 입이 딱 벌어집니다
    김밥이 이렇게 예뻐도 되는 건가요?
    마직막사진 알록달록한 김밥 도대체 어떻게 하는 거에요?
    너무 너무 이쁩니다

  • 2. 천혜경
    '07.8.6 7:09 PM

    재주가 참 좋으시네요...저는 그냥 김밥도 예쁘게 못만드는데...ㅠㅠ

  • 3. narie
    '07.8.6 8:55 PM

    뭐든지 과정샷만 보면 정말 스스로 할 수 있을것만 같은 느낌이 드는 이 착각 ^^
    물방울김밥 이쁘네요.

  • 4. 둥이둥이
    '07.8.6 9:19 PM

    이야~ 감사해요...
    물방울김밥..많이 궁금했답니다..^^

  • 5. 라니
    '07.8.6 10:19 PM

    진정 장인이라 칭합니다.
    저는 모든 김밥 롤 초밥을 잘 만드시는 분들을 존경합니다.
    와~ 대단하셔요^^
    오아아아~

  • 6. feliz
    '07.8.7 2:26 AM

    흑~
    혹시 스시 전문가 아니삼?

  • 7. 어진맘
    '07.8.7 11:15 AM

    우와...환상...그 자체네요..
    정말 환상적인 김밥놀이예요..
    부럽삼..*^^*

  • 8. Tiffany Kim
    '07.8.7 2:39 PM

    정말 대단 하시네요. 과정샷 감사합니다.
    사각김밥에 4색밥해서 만든 아이디어도 너무 좋구요.
    저두 사각김밥 오이하고 계란 넣어서 하는데 보기는 좋은데 맛은 좀......
    너무 솜씨가 좋으시네요.

  • 9. 봉선화
    '07.8.7 2:50 PM

    보기도 좋고 먹고 싶네요.

  • 10. mulan
    '07.8.7 3:30 PM

    급성 위염때문에 죽밖에 못먹고 있는 저로서는 아주... 고문이십니다. 으흑... 고문이셔...

  • 11. 들녘의바람
    '07.8.7 9:27 PM

    올망졸망님!!
    과정샷을 다찍고 김밥 말고....
    대단하십니다.

    울 군대간 아들 유치원때 제가~~
    물방울 김밥을 만들어서 꼬리를 조름 달고 해서 모양을 내고
    견학가는날 도시락에 이쁘게 싸서 보냈더니~~~
    울 아들 녀석 그때 하는말 올챙이 김밥이라고~~~
    너무 이쁘고 맛있다고 친구들이랑 잘 먹고 대박이 났던 기억이 나네요.

    전 언제 자세하게 과정샷까지 찍어서 올릴 수있을까???
    두손으로 김밥을 싸야하는데...
    이쁘게 말았네요.

  • 12. 얼음공주
    '07.8.12 3:06 PM

    와..마지막 김밥 너무 예뻐요.그것도 과정샷으로 올려주세요.

  • 13. 올망졸망
    '07.8.14 1:18 PM

    많은 답글들....감사합니다.
    집밖으로 나와있어 한동안 잘 못들어왔네요.
    아마 다음주쯤 되어야 정상적으로 돌아갈듯...
    얼음공주님...
    노력은 해보겠습니다만..장담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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